[잡담] 지나가던 흔한 30대 프라 유접니다만.

[N.K.S]

굳이... 지나갈까. 싶다가도.

정말 쓸때없는 오지랖에 결국 논란만 부추길만한 글 밖에 싸지를 수 없는 필력을 가진 것도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짧은, 아마도 큰 의미는 없을 개인 사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리 가깝지 않던 예전에, 아마 루리웹 모형 쪽 게시판 활동하신 분들은 저보다 더욱 잘 아실 사건일겁니다.

오른쪽 베스트에 한 게시물이 올라온 적이 있었어요. 일본 전함 야마토 함의 스케일 모형으로요.

모형의 퀄리티는 어마무시했고, 당시 제작하셨던 분은 모형의 퀄리티와 원형의 고증을 위해 욱일기까지 제작해서

모형에 부착해주었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도 짐작하시듯 댓글 창에서 어마어마한 대첩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한국인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마토를 제작하느냐.. 아니, 제작을 둘째치더라도 욱일기까지 직접

달아주는 것은 좀 너무 간 거 아니냐.. 같은.

당시에 모형 취미가 있던 것도 아니고, 루리웹도 간간히 어쩌다 신작 게임 소식이나 접하러 들리던 저로서는 크게

흥미가 있던 떡밥은 아니었던 관계로 스치듯이 그 글을 뒤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기억이 나는 것은 정말 두 파로 나뉘어서

서로 인신공격까지 가고... 유쾌하지 못했던 그 분위기만이 기억납니다.

밑에 게시물 중에 전범기업의 모형을 제작하신 분의 리뷰가 있었고, 그로 인해 파장이 일었으며 짧은 논쟁이 오갔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목한 것은 본문보다는 댓글들의 분위기였네요. '대체제가 없으면 사야지.' ...같은.

딱히 애국심을 호소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 역시 흔한 이 시대의 30대 청년이고, 대다수의 제 나이 또래가 그러하듯

저 역시 애국심이라는 단어에서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먼저 떠오르고, 집단보다는 저 개인의 안위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아니하더라도, 우리들의 부모님의 부모님, 그 위의 조상님들은 실질적으로 전쟁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고, 그 고통의 크기가 감히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우리로서는 실감하지 못했던 우리로서는 섣불리 이해한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큰 사건인 것을 생각한다면.

'전범인게 어때서?'

'극우인게 어때서?'

이런 발상은. 좀 위험한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나 자신에게 애국심이 있다고 말은 못하지만,

적어도 일본의 탄압 아래 숨지신 큰 할아버지를 떠올린다면, 적어도 저 자신은 그저 제 개인의 욕심을 위해서,

그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그 제품을 선택하지는 못할 거 같아요.

이러한 감정은 내 개인적인 신념, 소신. 이런 거 이전에, 비록 선택하지는 않았더라도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를

이어 한국인의 핏줄이 이어진 나 자신에게 주어진. 그 근간에 있어야 할 무언가라고 전 생각합니다.

정말로 필요하다면 살 수도 있겠죠, 제 주관으로는 그것조차도 싫습니다만... 어찌됐건 산다고 한다면.

적어도 당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이 랜선애국이네 어쩌네하는 조롱을 받고,

오히려 그 원인을 제공한 이가 떳떳하다면.

그 상황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적어도 저는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게 공감받지 못할 글이었습니다..만.

가슴 한켠이 답답한 맘에 싸지르듯 글 올립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되세요.

[*프르프론탈*]

말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대신 달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N.K.S]

누군가를 대표할 의도가 아니었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있다는 건 늘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밍낑]

말씀 충분히 잘하시네요

[밍낑]

논란이 될 수 있단걸 인지하고도 올린글이면 문제가 있는 부분인것도 사실이구요.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하는분들이 있다고 이해하는 부분도 사실 블로그 같은걸 이용해도 정보가 필요하신분은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죠

[나로나로]

그러시면 한번 찾아주시면 될거같네요
제가 둘러본바로는 마이피든 블로그든 다른분들도 욕먹을거같아서 안올린 분들많습니다 ,
그런데도 그글의 글쓴이분도 욕먹을거 각오 하고 리뷰를 프이게 분들만 보게 올리신건
타당하다고 느끼는데요?
오히려 저는 솔직히 궁금하긴했습니다 아오시마제 프라품질은 잘몰랐고 관심있는작품들이라 발키리 걸이든 레바테인이든, 한번쯤은 보고싶었는데 저는 올리신분들 용기에 추천 드리고 싶을뿐이네요

[N.K.S]

정, 자신이 필요하다면 요즘 같은 세상에 못 찾을 정보는 없겠죠.
정말 국내 하비 산업이 불모지일 때부터 잡지, 해외 웹진들 통해 정보 구하는 분들은 구하셨으니까요.

[밍낑]

검색만 해도 나오는데 없는자료 찾아보란식으로 했다는듯이 공격적으로 나오시네요
리뷰를 하신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논란이 될거란걸 인지하신 상태에서 올린게 잘못인것 같다 한건데 용기를 나서 글을 올린거랑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나로나로]

제가 못찾겠으니 본인이 찾으신거 한번 보여 달란이야기죠,
제가아는 모델러분들이나 기타 다른 지인들도 만든거 올리고 싶은데 욕먹을거 같아서못올리겠다는분들 많습니다
논란이되는걸알면서 말하는건 용기 필요하죠
타인에게 욕을 가득먹어가면서 스트레스 받을일은아니예요, 레바테인올리신분도 분명 인지하고

다른분께 구매에 도움이될까싶어 올리신건데 이렇게욕먹을이유는없다는겁니다

[밍낑]

욕을 한적은 없습니다만 다른분들과 정보를 나누자는 취지로 올리신것에 대해서는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논란거리라고 인지를 하셨고 글에도 논란거리인거 같다고 표기를 하신게 제 생각엔 잘못된것 같다는거죠
그리고 아오xx 레바테인이라고 구글에 검색만 하셔도 정보는 뜹니다 제가 해봤구요 왜 못찾으시는지.... 안찾아보시는거 같은데요...

[나로나로]

정보글이 아니라 개인 리뷰글말입니다 잡지샷에나온기사나그런게아닌 정말 개개인의 감상이들었는거

여튼 그걸 빼더라도 저는 오늘욕하신 그분들은 다른아오시마 키트가 올라와도 똑같이 욕하셨으면 합니다

선택형 랜선애국도 아니고 무슨..

[밍낑]

랜선애국을 왜 저한테 따지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욕한 글이나 애국한 부분 있으면 찾아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논란거리를 알고도 만들었어야 하나? 였던거죠
저같은 경우는 스케일 모형쪽이나 아오시마 제품같은 경우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구매할 생각도 없구요 근데 왜 저한테 공격적으로 나오실까요? 리뷰의 감상은 용기고 제 생각의 감상은 기분상하게 하는건가요?

[나로나로]

저는 밍낑님이 그렇단소리한적없는데요? 같은주제로 이야기 하니까요 저는밍낑님 첨보는분이기도 하고 제가 감정적으로 뭐라할 이유도없습니다 그냥 같은 사건을 보면서 이야기 할뿐이죠

[밍낑]

그럼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오실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저도 제 생각을 표현한것 뿐이고 리뷰에도 논란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올리셨다니 이해는 한다만 굳이 만들지 말아야할 논란을 만든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 부분은 작성자분이 감내하셔야 하는 부분이 맞구요
계속 말했다시피 리뷰는 본인의 의견이고 나누자는 취지니 나쁜뜻은 없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맛]

동갑합니다
다만 쓴소리를 할수는 있어도 그걸 계기로 심한욕만 안하면 괜찮은거 같아요

[N.K.S]

뭐든 간에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이니까요.
우려섞인 목소리를 괜한 걱정, 오지랖 치부하시는 분들도 반성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맛]

많은 사람들이 보는곳인 만큼 상대가 잘못한점이 있으면 정중하게 이야기 하면 되고
상대 의견이 본인생각과 다르더라도 오지랖으로 치부하기전에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여튼 좋은글 잘봤습니다

[이름가스트]

전범기업 제품은 알고 사는것과 모르고 사는것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서...
모르고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구매할수도 있겠지만 그 기업이 군국주의 고취에 협력한 전범기업이라면 선뜻 손이 잘 안가긴 하더군요.
사실 모형쪽에서는 지금까지 살아남은 전범기업은 아오시마 하나가 유일합니다.

[N.K.S]

FMP을 꽤나 좋아해서 소설도 전권 다 모았었고..
프라들도 작년 기준으로 그다지 나온게 없어서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오시마 제는 개인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더군요.

[2konomi]

스케일모형 고증 관련해서는 단순히 이번 논란하고 연관짓기엔 무리인면이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탱크 프라모델 중에 제일 팔리는 인기 순위가
1등 티거 초기형
2등 티거 중기형
3등 티거 후기형
이라는 농담이 있을정도니까요. 현 모델러들 사이에서 선과악을 떠나서 병기에 대한 인기도는 다른 양상입니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나치에 대한 적개심보다는 일본에 대해서 훨씬 심한건 당연한거고요.

[N.K.S]

스케일 모형 관련으로는 제가 문외한인지라 섣부른 비유였나봅니다.
병기의 미학으로 국가의 이념이나 사상 등지는 다소 크게 신경 안쓴다는 얘기를 들은 것도 같습니다만..은.
그래도 제 주관적으로는 일제 병기에 대해서 그렇게 초연하게 볼 수는 없을 거 같네요.

[2konomi]

감정적인 부분은 저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 게시판에서 청정하다고 보는 반다이에서도 AGP쪽 라인업은 말많은 칸코레 제품을 이미 판매중이라는겁니다.
까놓고 말하면 지금 일본회사들은 돈 되면 다 하는거지 양심 그런거 없습니다.
아오시마는 휴우가 모형에 대놓고 독도 어그로를 끌었고 후지미도 이번에 군함도로 어그로 끄는 중이죠. 물론 다 뿅뿅입니다.
결국 말씀하고 계신 우리 한국인 기준에서 아무 티없는 일본 모형회사는 없다고 봐야됩니다.

[내마음의]

아래에도 리플로 썼지만 개개인의 기준은 다릅니다.
취미 제품이라도 필요성이 다릅니다.
전범 기업이라서 안쓰면 전범국으로 넓혀서 일본제품 자체를 더 넓게 인간을 욕하고 배제해야 할런지요.

루리웹에서 일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미디어가 얼마나 될까요.

글쓴분의 의견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잊지 말아야죠.

[N.K.S]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범국으로 확대하여 일본 상의 모든 국민, 기업 등을 배제해야 된다는 말은 다소 공감하기 어렵네요.
커티스 르메이의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란 말이 있기는 하지만, 국가적 주도에 따라가 협력한 이들과 기업 레벨에서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협조를 한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일제 치하, 한국전쟁 후 군사정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지는 않더라도.
본인이나 가정의 안위를 위해 협력하는 척이라도 했던 이들과, 직접적으로 그 주체에 가담한 이들의 수준이 다른 것처럼 말이죠.

[내마음의]

저도 일본을 전범국이라고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프라모델이나 만화영화로 취미를 가지고 있다보니 친화적이라고 해야겠죠
제가 말하고자 쓴것은 기준의 차이입니다.

예로 품질이 최악인 제품을 만족하면서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최고품질인 제품을
욕하는 사람이 있듯 제각각이라는거죠.
거기에 자기의 기준을 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VAGN]

캐릭터모형,스케일모형,이야기게시판에서 제목+본문으로 [아오시마] [aoshima] 로 검색해서 댓글들 보시면
사이버포뮬러나 스케일모형에는 별 말이 없는데 유독 이야기게시판에서 V.F.G 글에만 전범기업임을 지적하는 댓글이 있습니다.
원인이 뭐든간에 이렇게 이중적인 모습이 보이는데 랜선애국, 선택적애국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죠

[나로나로]

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79/read/30603275?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B0%9C%ED%82%A4%EB%A6%AC%EA%B1%B8

오히려 이떄는 그냥 조용했습니다
발키리걸때
오늘보고좀 어이가없더라구요 그냥 레바케인이 맘에 안드는데 아오시마제 꺼만들었다 는 이유로 그냥 물어뜯는건가 싶을정도로 심했어요,

[N.K.S]

그 원인에 대해선 딱히 생각해본 적도 없거니와, 크게 관심도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아오시마 관련 글을 쓰게 된 것도 이슈가 된 탓에 글을 읽고 그동안 아오시마 제 제품들이 올라올 때마다 느낀 점들을 글로 썼을 뿐이구요.

'뭐가 됐든 간에' 아오시마 제 제품들을 구입했다면 적어도 한국인으로서 가슴 한켠에 떳떳하지 못하기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사포든, 스케일프라든, 풀메탈이든 말이죠.

[VAGN]

그게 제일 애매한 기준입니다. '가슴 한켠이 떳떳하지 못해야 한다' 는 누가 어떻게 판단할거죠?
문제가 된 그 글의 서두에 논란이 있을거라고 쓰여 있었죠?
전 거기에서 작성자분이 이미 떳떳하지 못한걸 잘 알고있다고 느꼈습니다.
근데도 누군가가 그 부분을 굳이 파고들어서 공격했죠.
이 문제의 핵심은 그저 싸움걸기 좋아하는 불편러가 있다는 겁니다

[N.K.S]

질타 받을 건 예상하셨겠죠. 충분히 질타 받을 수 있는 떡밥이었구요.
사포, 그 외 스케일 모형에서 왜 별 말이 없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적어도, 그 예상 된 질타마저도 피하고 싶으셨던 거라면.
그 작성자 분의 판단이 거하게 잘못된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VAGN]

작성자분이 예상을 어디까지 얼마나 했는지는 누구도 판단 할 수 없습니다.
'예상' '질타' 또한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기준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넌 욕 먹을 것을 예상 했으니 아무리 심한 욕을 해도 웃으며 달게 받아라' 라는 태도도 아주 거하게 잘못된 거죠

[N.K.S]

적어도 전범 기업 제품 구입 후, 그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는
루리웹에서 몇번의 선례들이 많이 존재했었고, 게시판 분위기도 어땠는지, 조금이라도 루리웹 프라게에서 활동하셨다면
모를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글을 올렸을 때 나오는 그 반응들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면.
혹은 자신만큼은 그 화살에서 빗나가길 바랬다면, 그건 작성자 분의 오산이겠죠.

[VAGN]

'그 글' 이야기 하시는거 맞죠?
일부러 분쟁을 만들려고 비꼬는 글을 다는 사람의 반응을 어떻게 예상합니까? 그건 저도 못합니다.

[나로나로]

저는 딱히 그분이 이걸 강요하거나 찬양하는게아니라 단순히 모델러로서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정보 제공차원에서 올린거라 딱히 비판할생각은없더라구요
이런 논리대로 가면 정말 우린 이취미를그만 둬야죠
물론 전범기업 응원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http://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79/read/30603275?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B0%9C%ED%82%A4%EB%A6%AC%EA%B1%B8
위링크는 발키리걸 입니다 아모시마제이죠 이때는 이번같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경우가 아니었습니다
http://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95%84%EC%98%A4%EC%8B%9C%EB%A7%88
갤러리에 아오시마를 검색 했을때입니다 사포 계열키트등등 상당히 추천을 받고있습니다

왜이런 경우가 생기는 걸까요?

제개인적인 생각은그냥 레바테인이 자기취향들이 아닌데다가 아오시마라서 물어뜯기 좋으니까,,
라고 랜선애국자들이 물어뜯은게 문제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프라모델에도 매너가있죠, 독일키트 만들땐 하켄알달기 욱일기 안달기 등등 그거외에도 만든사람의 노력을 무시하지 않기도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여튼간에 길게쓰다보니 말이 이상해지는데,,

전범기업안사는거는 좋습니다 다만 그분이 딱히 위배한 글이 아니라면 그렇게 물어뜯을필요가없다는겁니다,

10명이 있으면 10명의 의견이있는거겠죠,,뭐.

[N.K.S]

적극적으로 구매하신 분들 변하시는 거 같아, 저도 다소 딱딱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분들이 자기 돈 주고 자기 취미를 위해 어떠한 제품을 구입하겠는데, 거기에 관해서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도 아니고. 잘라말한다면 저랑 상관없는 문제예요. 그들의 선택이니까.

근데 거기에 대해 본인 만족 선에서 끝내는 거 아니라, '공감'을 위해 게시글이라는 형태로 커뮤니티에 올렸을 때 쏟아지는 질타까지도 거부하는 건. 본인 욕심이죠.

하켄 안달기, 욱일 안달기... 제작자의 노력을 무시하지 말자...?
그 이전의 더욱 중요한 걸 잊고 계시는 건 아닐까 싶은데요.

[나로나로]

나이대도 저랑 비슷하신거같고 저도이게시판 나름오래있었지만

링크 처럼, 사포는 추천회수기고 발키리걸은 그냥 신박해서 사람들이 욕안하고 하는 그런 선택형 랜선애국 같아 보이는 행위가 싫은겁니다

전범기업, 극우기업 인건 따져야죠
일본탄압에 돌아가신 가족분에 대해서는 정말유감입니다 물론 그런감정이 개입되는거도 막을수없지요
충분히 이해는합니다

[N.K.S]

아마 위에 다른 게시글 글의 다른 분이 작성한 글에서 들으셨을테지만..
그 이중성 발휘하는 분들이 동일인일까요. 사포에 추천한 사람이 레바테인와서 비추날린다..?
뭔가 저로서는 좀 동의하기 어려운 논리인 거 같습니다.

랜선애국이 비아냥받는 것도 개인적으론 유감인것이,
랜선매국보다는 낫지 않나요?

[나로나로]

저는 nks님이 그렇다고 한적없습니다
왜 그냥 그렇다고 소신을말하신분한테 제가 랜선 애국이라고 욕하나요

제가예시로든게 동일인이냐 아니냐에 대한 그걸확인할방법은 어렵죠 물론 ip따고 해보면 나오겠지만 일반인들에겐 불가능하니,
지금도 보면 저한테 아무이유없는 일반적인 다른글에도 비추 주는분들 행태를 보면 상처받긴 싫고 그래도남은 헐뜯고픈 멍청이들이 게시판에 서식하는건 알거 같습니다

[VAGN]

랜선애국이 무슨 뜻인지부터 정의해야 하는데요.
저는 '랜선' 자를 붙이면 실제로는 하지 않는데 인터넷에서 손으로만 나불거린다는 뜻으로 알 고 있습니다. 맞나요?

[무명병사R]

자자. 말씀하신 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문제의 그 배(저라고 속편하지 않습니다) 모형도 아오시마도 그렇지만 그걸 사고 만들고 말한다고 해서 말씀하신 가치를 무시한다거나 무가치하게 여기는 건 아닙니다.

[건담이고자라니]

1줄 요약
될수 있는대로 사지 말고 어떤 이유에서든 샀으면 조용히 혼자 즐겨라

[ㄱ ㅅ]

반갑습니다. 저도 지나가던 흔한 30대 프라유저입니다
글 중반까지는 동감합니다. 전범기업을 좋은 시선으로 보면 안되고 위험하죠.
다만 결론으로 가면서 글에 오해와 비약이 좀 있군요

'전범인게 어때서?'
'극우인게 어때서?'
이런발상하는사람이 있다면, 물론 위험합니다. 당연하죠
아마 아오시마제품을 사는사람이건, 안사는 사람이건, 대한민국 사람들이면 여기까지는 모두 동감할겁니다.

하지만 그들의 제품을 하나 산다는게 바로 저런 마인드를 가진걸로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전범을 싫어하는것과 전범의 제품을 불매하는 것은 항상 일치하는게 아닙니다.

‘전범인게 어때서?’ 라고 생각해서 사는게 아닙니다, 단지 내가 원하는 ‘이 제품’을 사는것일 뿐이죠. 애국, 매국, 전범, 극우와는 아무런 관계 없이요

사실 이 사람들도 다 같은 전범, 극우를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단지 불매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말씀하신 방향으로 몰아가는건 매우 위험한 비약이 담긴, '애국 아니면 매국' 식의 흑백논리적인 태도라고 봅니다.

이에 더해서, 그런걸 사고 글을 올린사람들이 원인을 제공한거고, 욕한사람이 손가락질받으면 안되고 글 올린 사람이 당당하면 안된다 라는 취지로 글을 쓰셨는데
이건 사실상, 욕한사람이 잘못이 아니라 글 올린사람이 더 잘못이라고 말씀하신 셈인데, 이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논리는 범죄 피해자들한테 “너희가 위험하게 밤늦게 돌아다닌게 잘못이야” 라고하는것과 같은수준입니다.
과연 피해자들이 잘못한겁니까, 아니면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잘못한겁니까?

어떤 이유에서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시비를 걸고 욕한사람이 잘한게 아닙니다. 다른사람의 행동을 바꾸려면 보다 부드럽게, 상대방 신경을 안건드리는 좋은 말로 설득하면 되고 아니면 간곡하게 부탁해야 됩니다.
아오시마제품이 게시판 규정위반도 아닌데, 운영자도 아닌 개인들이 뭘 근거로 글을 올린 것을 잘못이라고 판단합니까?
부모님들, 할아버님들의 기억이요? 결국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근거라고는 ‘애국심’이라는 주관적이고 모호한 근거밖에 없습니다. 객관적인 이론적 또는 법적 근거가 있는게 아니라요. 그래서 랜선애국이라는 소리를 듣고있는거구요.

하물며, 이번사건처럼 게시자분이 분쟁을 피하고자 글제목에까지 주의사항을 적시했다면, 이를 보기 싫은사람들은 제목을 보고 안눌러보면 되는것이지, 제목을 보고도 일부러 들어가서 시비걸고 욕한쪽이 잘한게 아닙니다.

[ㄱ ㅅ]

대한민국은 법으로 다스리는 법치주의국가이고, 자유시장경제의 민주주의국가입니다.
법으로 금지된것도 아닌데 왜 사고싶은 물건사는데 당당하면 안됩니까?
게시판 규정에 위반되는것도 아닌데 왜 글 작성할 때 남 눈치를 봐야합니까?

오히려, ‘시비걸고 욕하려는 사람들이’ 타인을 불쾌하게 하지않기 위해 조심해야되고, 눈치를 봐야하죠.
가해자가 조심해야지 피해자보고 조심하라고 다그칠게 아닙니다.

전범기업 불매운동, 좋습니다. 불매운동 하는것도 개인의 자유이죠. 하지만 불매운동은 어디까지나 스스로 불매를 하는것이지 남에게 강요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다른사람도 불매를 하게하려면 ‘설득이나 부탁’을 해야하죠. 이번사건처럼 ‘시비와 욕설’로 강요와 억압을 해선 안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