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에 지인들끼리 술마시다가 'MG는 반쯤 저 혼자 완성되는 물건'이라는 농담이 나왔었습니다.(비닐을 벗기고 전자렌지에 3분간 돌리면 완성된다는 드립도 치고...)
뭐, 더도 덜도 아니고 술자리 농담이었지만 MG의 조립성과 완성도는 그런 찬사를 받을 만한 것이었지요.
그리고 진짜 간만에 MG를 건드려봤는데...새삼스럽게 감탄이 나오네요.
이걸 2월 3일에 시작했으니까...딱 16일 걸렸습니다.
시간만 문제가 아니라 들어간 노력이 HG 만들때에 비하면 반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진짜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술술 진행되네요.
그림으로 비유하자면 이미 완벽한 스케치가 되어있는 상태라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스케치부터 시작해야되는 HG랑은 작업의 출발점이 다르네요.
자세가 이상하게 꼬여있는 건 디오라마에 올릴 예정이라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스트레스 관리 차원에서라도 HG를 멀리하고 MG를 가까이 해야 되겠습니다. 들어간 노력은 더 적은데 완성도는 더 높은 녀석이 나오니, 원...
그리고...마지막으로 MG를 만들어본 게 언제인가 가만히 생각해봤더니...2005년 여름이 마지막이더군요.
이게 마지막으로 만든 MG였습니다. 무려 11년 반 전이네요.
콘테스트에 냈던 건데, 저때는 무슨 용기로 저걸 콘테스트에 내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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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의 뇌가 보이는듯한건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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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hg가어렵고 MG는 어렵다고 하는데 진짜로 제대로 하면 Mg가 훨씬쉽다,,라고 ,,, 도색하는 형님들이 말하시더라구요,, hg는 접합선 단차 파팅라인 전부 처리해줘야 하는데 MG 는 편하게되어있다고,, 저는도색은잘안하지만 확실히 그런감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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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hg가어렵고 MG는 어렵다고 하는데 진짜로 제대로 하면 Mg가 훨씬쉽다,,라고 ,,, 도색하는 형님들이 말하시더라구요,, hg는 접합선 단차 파팅라인 전부 처리해줘야 하는데 MG 는 편하게되어있다고,, 저는도색은잘안하지만 확실히 그런감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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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만의 기분 탓이 아니었군요. 이상하게 MG가 분명 부품도 많은데 왠지 편하더라구요. | 17.02.19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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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의 뇌가 보이는듯한건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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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다베타이나~ | 17.02.19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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