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화 네트워크 터미널
“케미컬 플랜트에 도착했어. 너클즈, 신입은?”
“데스 크래브라는 신병기에게 쫓길 뻔했지만 겨우 쓰러뜨렸어. 더 이상 신입이라고 부르기에는 그만하고 싶을 정도야.”
“그거 잘 했네, 파트너가!”
“지금 이 순간에 세계의 42.86%를 되찾았긴 했지만, 데스 에그를 ‘또’ 부술 때까진 아직 여유는 없어. 신입이 멋진 모습을 보인 것처럼, 너도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소닉!!”
“말하지 않아도,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아갈 생각이야!!”
케미컬 플랜트 바깥에 도착한 나는 테일즈와 함께 케미컬 플랜트의 입구를 향해 갔다.
“소닉과 함께 여기에 와보는 건 오랜만이네.”
“동감이야, 테일즈.”
히비키와 마리오가 제대로 한바탕을 했는지 경비로봇들이 부서진 채로 뒹굴고 있었고, 나와 테일즈는 가뿐히 입구를 찾고선 곧바로 들어갔다.
“케미컬 플랜트 잠입 개시! 헤헤, 이게 놀이라면 최고였을 텐데.”
“따라와, 소닉. 메인 컴퓨터가 있는 컴퓨터룸이 있을 만한 곳을 알고 있어!”
“OK, 곧바로 가자고!!”
아직 안 둘러본 곳으로 간 나와 테일즈는...
“에그맨의 경비로봇!!”
“지금 에그맨은 여기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 화려하게 가자고!!”
히비키와 마리오가 안 지나간 덕분에 무사한 경비로봇들을 보았고, 마찬가지로 이쪽을 본 경비로봇들이 나와 테일즈를 향해 레이저총을 쏘려고 하자...
“소닉!!”
“알았어!!”
나는 일단 점프해서 로봇들이 쏜 레이저들을 피한 다음에 두 개의 꼬리를 회전시켜서 하늘에 난 테일즈가 내민 양손을 잡았고, 이에 테일즈가 나를 잡고는 더 높이 올라간 다음에...
“간다, 소닉!!”
“맡겨만 둬!!”
곧바로 내 손을 놔서 떨어뜨렸고, 나는 떨어지면서 바닥을 향해 오른쪽 다리를 뻗은 다음에, 뻗은 오른쪽 다리의 발이 바닥에 닿은 타이밍에...
“‘소드 스톰프’!!”
그대로 있는 힘껏 바닥을 내리찍어서 강한 충격파를 일으켰고, 그 충격파는 근처의 경비로봇들을 덮쳐서 부쉈다.
“Great!!”
“잘 했어, 소닉?!”
“당연하지!”
그러고나서 계속해서 전진하는 나와 테일즈는...
“컴퓨터룸이다!”
“어서 방위시스템을 끄자고, 테일즈!”
드디어 메인 컴퓨터를 찾아냈고...
“이걸, 이렇게 하면..”
테일즈가 직접 나서 메인 컴퓨터를 조작해서...
“됐다!!”
원격으로 데스 에그의 방위시스템을 껐다.
...
“너클즈, 데스 에그의 방위시스템이 꺼졌어!!”
“그래, 루즈?! 드디어 찬스가 왔군!”
마침 세계의 57.14%를 되찾았어..! 하지만 아직은 절반. 승리까지는 멀었다고!
“테일즈, 주의해야할 사항은?!”
“얼마 있으면 보조 동력이 방위시스템을 다시 킬 거야! 하지만 이계의 영웅들은 돌파할 수 있을 거야!”
“동감이야, 테일즈! 이계의 영웅들, 들었지!?”
“괜찮아, 문제없어!”
“방위시스템을 몇 번이나 돌파한 적이 있어서 괜찮아!”
“준비만 되면 돌입하겠어!”
“준비 만땅이군! 자, 이번에 데스 에그를 부수는 영광을 너희들에게 줄 게! 그러니 화려하게 날뛰라고!!”
꼴좋다, 에그맨! 데스 에그는 몇 번이나 부서지는 운명이라는 걸 똑똑히 알라고!!
36화 데스 에그
“히비키, 마리오, 엑스. 준비는 됐지?”
“만전(萬全)!!”
“쳐들어갈 준비는 됐어!!”
“언제든 말만해!!”
우리들이 탄 우주선이 데스 에그 안으로 들어가면서...
“준비...”
격납고 위에 도착한 동시에 문이 열리자...
“가!!!”
우리들은 루즈의 신호로 우주선에 나오면서 곧장 안으로 들어갔다.
“동력실은 어디죠!?”
“레지스탕스의 정보대로라면 이대로 이 길만 가면 돼!!”
“히비키, 마리오! 멈추지 말고 나아가자!!”
그러다가 우리들의 앞에 경비로봇들이 나타나자...
“벌써 방위시스템이..!!”
“그럼에도 돌파해야 해! 가자, 히비키!!”
“네, 마리오 씨!!”
먼저 내가 부츠의 기어로 순식간에 경비로봇들의 앞으로 이동하고 직접 쳐서 경비로봇들을 부쉈고, 다른 녀석이 뒤에서 나를 향해 레이저를 쏘려하자...
“‘파이어볼’!!”
마리오 씨가 오른손에다가 생성한 불꽃의 공을 그 로봇을 향해 던져서 그 로봇을 파괴한 다음에...
“오랴아아아!!”
나는 그 로봇에 맞고 위로 튕겨진 파이어볼을 왼쪽 다리로 다른 경비로봇들을 향해 차서 그 로봇들을 부쉈다.
“나이스!”
“아니에요, 마리오 씨!”
그러고서 우리들은 앞으로 전진하다가...
“뭐야!?”
“중력이 뒤집혔어요!!”
“이런 맘마미아!!”
갑자기 중력이 위로 변했고, 우리들이 위로 떨어지려할 때...
“!! 온다!!”
경비로봇들이 이쪽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엑스 씨가 경비로봇들을 향해 오른손의 버스터를 겨누고는 연속으로 쏴서 전부 격추했다. 그러다가 위에서 경비로봇들이 나타나서 우리들을 덮칠 준비를 하자...
“먼저 갈게!!”
마리오 씨가 먼저 위로 떨어지면서 바닥에 닿기 전에 오른쪽 다리를 뻗어서 오른쪽 발이 바닥에 닿은 순간에...
“‘파이어 스톰프’!!”
그대로 있는 힘껏 바닥을 내리찍어서 강한 불꽃의 충격파를 일으켰고, 그 불꽃이 주변의 경비로봇들을 불태우면서 파괴한 직후에 나와 엑스 씨가 마리오 씨를 따라 위.. 바닥에 착지했다.
“굉장해요, 마리오 씨!!”
“소닉의 소드 스톰프가 생각날 정도인데?”
“밟는 데엔 강하거든!”
“잘 알았어, 마리오! 동력실은 조금만 더 가면 돼! 가자!!”
중력이 변해서 위에 착지한 우리들은 다시 앞으로 전진하다가...
“텔레포트 링..!”
다른 곳으로 빠르게 이동시켜주는 텔레포트 링을 보았다.
“시간이 없어! 탄다!!”
“네!!”
“알았어!!”
먼저 엑스 씨가 먼저 텔레포트 링에 타고 다른 곳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그 다음에 마리오 씨, 다음으로 내가 타고 이동했다. 그러다가...
“!! 엑스 씨!!”
경비로봇들이 이쪽으로 날아오더니 텔레포트 링을 타고 하는 엑스 씨의 옆에 맞아서, 엑스 씨가 그 충격을 받고 텔레포트 링 밖으로 튕겨져 밑으로 떨어졌다.
“안 돼!!”
그걸 본 나는 텔레포트 링에서 나오면서 엑스 씨를 향해 밑으로 떨어졌고, 부츠의 기어로 공중을 차서 빠르게 밑으로 내려가서 엑스 씨를 붙잡았고...
“괜찮으세요!?”
“괜찮ㅇ... !!”
정신을 차린 엑스 씨는 이쪽을 향해 날아오는 경비로봇들을 향해 왼손의 버스터를 겨누고는...
“‘차지 샷’!!”
버스터를 충전해서 모은 큰 에너지탄을 쏴서 경비로봇들을 전부 부쉈다.
“올라갈게요!!”
“부탁한다!”
그러고서 나는 엑스 씨를 붙잡고 부츠의 기어로 공중을 차서 빠르게 위로 올라간 다음에 마리오 씨가 있는 구조물 위에 착지했다.
“히비키, 엑스는!?”
“괜찮아요, 마리오 씨!”
“나는 괜찮으니까 동력실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