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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킬 더 휴머니티 : KILL THE HUMANITY 5-6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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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모듈을 땔수 있다면 그걸 활용해볼 생각을 안하나?
18.09.20 21:16

(IP보기클릭)122.43.***.***

BEST
노트북으로 왔습니다. 지금 이 작품이 5화까지 연재되긴 했으나, 양이 과한 월간 작품 기준으로 따지자면 이제 막 1화가 끝난 분량이라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무언가 피드백을 하기에는 이른 시기지요. 허나 그런 타이밍이기에 드릴 피드백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자층의 반응이 가벼워지고 신속해진 요즘, 도입부의 몰입도와 긴장감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천천히 뜸을 들이겠다는 사고로 작품을 만들었다가는 그 작품이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라도 소수의 독자를 제외하고는 외면 받는 현실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의 도입부는 꽤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의 불안감(상상력)을 자극하는 갈등 소재가 초반부터 꽤 많이 등장하니까요. 주인공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발현될지, 안드로이드의 안전성은 정말 괜찮은지, 드론은 대체 왜 사람을 공격하게 되었는지, 공격성이 제거되었다는 드론은 정말 안전한 것인지. 이러한 흥미를 끄는 요소가 연달아 튀어나오며 최소한 작품에 대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해주며 몰입도도 잘 끌어올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떡밥만 던져놓고 푸는 걸 개판으로 풀어서 망해버린 작품도 산처럼 쌓여있을 테지만요. 그와 반대로 좀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좀 과한 1화 정도의 분량을 봤는데 작품의 장르가 감이 안 잡힌다는 점입니다. 현재까지만 보았을 때 이 작품은 트라우마가 있는 주인공과 안드로이드간의 로맨스물이 될 수도 있고 드론과의 전투와 현지 점령에 포커스가 맞춰진 본격적인 전략 전쟁물이 될 수도 있고 드론이 사람을 공격하게 된 거대한 내막을 알게 된 주인공이 진실을 밝혀내려는 스릴러물이 될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마저 어떤 계기로 오염되어서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아포칼립스물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 5화에서 주인공을 태워준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갑자기 눈을 뻘겋게 빛내며 손에서 총알을 쏴대는, 본격 터미네이터 뺨치는 호러물이 될 수도 있고... 작가님이 이 작품을 만드실 때 분명 특정한 장르를 생각하고 만드셨을 테죠. 허나 독자는 그걸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초반에 명확히 추후의 내용과 장르를 암시하지 않았을 때 좀 더 폭 넓은 독자층을 끌어들일 수는 있겠지만, 정작 ‘작가님이 의도하신 장르를 즐기는 독자’들이 초반에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예로 첫사랑 좀비라는 작품을 들 수가 있습니다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러브코미디’라고 생각하는데 초반에 독자 이탈이 좀 있었어요. 왜냐하면 메인 히로인이 남장여자인데, 작가가 초반에 남장여자라고 정확히 밝히지를 않아서 의외로 많은 수의 독자가 이 작품은 게이물이라고 착각했거든요. 작가가 자기 작품을 명확히 러브코미디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대상 독자들을 제대로 고려했다면 메인 히로인은 남자가 아니라 남장여자입니다!!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작품 극초반에 박아놨어야 했어요. 만약 작가님이 10화에서 15화정도 선에서 작품이 앞으로 전개될 방향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나 떡밥을 삽입하실 예정이라면(예컨대 드론의 오작동의 배후에 거대 권력이 있다는 증거를 주인공이 우연찮게 발견한다는 식의) 상관없습니다만 혹시나 호흡을 좀 더 길게 잡고 계시다면 프롤로그를 수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트라우마에 관련된 내용은 살짝 뒤로 빼고 프롤로그 부분에 앞으로 전개될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독자가 대략적으로 눈치 챌 수 있을 만큼 단편적인 컷을 배치하는 식으로 말이죠.
18.09.21 00:17

(IP보기클릭)122.43.***.***

BEST
만게에서 이 정도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황홀하네요. 그건 그렇고 스토리가 꼬일만한 지점이(스토리상의 갈등이 시작될만한 지점이) 여러군데 보이는데 아직은 어느 쪽으로 전개될 지 잘 모르겠군요. 사실 장르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 점이 두근거려서 너무 좋군요. +) 피드백을 한다고 해도 아직은 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다만 아직 작품의 방향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어린 시절 주인공의 트라우마, 안드로이드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오늘자 공격성이 제거된 드론까지 계속해서 갈등의 기폭제가 될 만한 소재를 던져주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떨어트리지 않은 건 참 탁월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향후 전개에서 이 실타래를 잘 풀어야 용두사미가 안 되겠지만요.
18.09.20 23:00

(IP보기클릭)211.57.***.***

저 드론 멍뭉이는 과연...
18.09.20 21:09

(IP보기클릭)219.250.***.***

BEST
공격모듈을 땔수 있다면 그걸 활용해볼 생각을 안하나?
18.09.20 21:16

(IP보기클릭)58.239.***.***

MRE가 한국군식으로 바뀌었군여...
18.09.20 21:20

(IP보기클릭)211.203.***.***

프로급이네여... 근데 소재가 어려울듯
18.09.20 21:48

(IP보기클릭)119.192.***.***

재밌게 보고 있어요
18.09.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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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웹툰에서 제대로된 총기 디자인 보는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18.09.20 22:45

(IP보기클릭)122.43.***.***

BEST
만게에서 이 정도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황홀하네요. 그건 그렇고 스토리가 꼬일만한 지점이(스토리상의 갈등이 시작될만한 지점이) 여러군데 보이는데 아직은 어느 쪽으로 전개될 지 잘 모르겠군요. 사실 장르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 점이 두근거려서 너무 좋군요. +) 피드백을 한다고 해도 아직은 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다만 아직 작품의 방향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어린 시절 주인공의 트라우마, 안드로이드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오늘자 공격성이 제거된 드론까지 계속해서 갈등의 기폭제가 될 만한 소재를 던져주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떨어트리지 않은 건 참 탁월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향후 전개에서 이 실타래를 잘 풀어야 용두사미가 안 되겠지만요.
18.09.20 23:00

(IP보기클릭)211.224.***.***

사이럴노이
와 성의있는 피드백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리는 입장에서는 남들이 보기엔 어떤지 알수가 없으니 정말 도움이 많이됩니다. | 18.09.20 23:02 | |

(IP보기클릭)122.43.***.***

BEST
니먼하ㅗㅇ
노트북으로 왔습니다. 지금 이 작품이 5화까지 연재되긴 했으나, 양이 과한 월간 작품 기준으로 따지자면 이제 막 1화가 끝난 분량이라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무언가 피드백을 하기에는 이른 시기지요. 허나 그런 타이밍이기에 드릴 피드백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자층의 반응이 가벼워지고 신속해진 요즘, 도입부의 몰입도와 긴장감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천천히 뜸을 들이겠다는 사고로 작품을 만들었다가는 그 작품이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라도 소수의 독자를 제외하고는 외면 받는 현실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의 도입부는 꽤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의 불안감(상상력)을 자극하는 갈등 소재가 초반부터 꽤 많이 등장하니까요. 주인공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발현될지, 안드로이드의 안전성은 정말 괜찮은지, 드론은 대체 왜 사람을 공격하게 되었는지, 공격성이 제거되었다는 드론은 정말 안전한 것인지. 이러한 흥미를 끄는 요소가 연달아 튀어나오며 최소한 작품에 대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해주며 몰입도도 잘 끌어올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떡밥만 던져놓고 푸는 걸 개판으로 풀어서 망해버린 작품도 산처럼 쌓여있을 테지만요. 그와 반대로 좀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좀 과한 1화 정도의 분량을 봤는데 작품의 장르가 감이 안 잡힌다는 점입니다. 현재까지만 보았을 때 이 작품은 트라우마가 있는 주인공과 안드로이드간의 로맨스물이 될 수도 있고 드론과의 전투와 현지 점령에 포커스가 맞춰진 본격적인 전략 전쟁물이 될 수도 있고 드론이 사람을 공격하게 된 거대한 내막을 알게 된 주인공이 진실을 밝혀내려는 스릴러물이 될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마저 어떤 계기로 오염되어서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아포칼립스물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 5화에서 주인공을 태워준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갑자기 눈을 뻘겋게 빛내며 손에서 총알을 쏴대는, 본격 터미네이터 뺨치는 호러물이 될 수도 있고... 작가님이 이 작품을 만드실 때 분명 특정한 장르를 생각하고 만드셨을 테죠. 허나 독자는 그걸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초반에 명확히 추후의 내용과 장르를 암시하지 않았을 때 좀 더 폭 넓은 독자층을 끌어들일 수는 있겠지만, 정작 ‘작가님이 의도하신 장르를 즐기는 독자’들이 초반에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예로 첫사랑 좀비라는 작품을 들 수가 있습니다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러브코미디’라고 생각하는데 초반에 독자 이탈이 좀 있었어요. 왜냐하면 메인 히로인이 남장여자인데, 작가가 초반에 남장여자라고 정확히 밝히지를 않아서 의외로 많은 수의 독자가 이 작품은 게이물이라고 착각했거든요. 작가가 자기 작품을 명확히 러브코미디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대상 독자들을 제대로 고려했다면 메인 히로인은 남자가 아니라 남장여자입니다!!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작품 극초반에 박아놨어야 했어요. 만약 작가님이 10화에서 15화정도 선에서 작품이 앞으로 전개될 방향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나 떡밥을 삽입하실 예정이라면(예컨대 드론의 오작동의 배후에 거대 권력이 있다는 증거를 주인공이 우연찮게 발견한다는 식의) 상관없습니다만 혹시나 호흡을 좀 더 길게 잡고 계시다면 프롤로그를 수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트라우마에 관련된 내용은 살짝 뒤로 빼고 프롤로그 부분에 앞으로 전개될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독자가 대략적으로 눈치 챌 수 있을 만큼 단편적인 컷을 배치하는 식으로 말이죠. | 18.09.21 00:17 | |

(IP보기클릭)122.43.***.***

니먼하ㅗㅇ
이는 어디까지나 요즘 독자들이 전반적으로 입에 넣자마자 단 맛이 안 나면 툭툭 뱉어대는 경향이 강한지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뭐, 사실 작가님 정도의 그림체면 초반 내용이 개판이라도 그림체 빨로 독자들 붙잡아 둘 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초반에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 인 것 같고 앞으로 작품이 좀 더 길게 진행되면 그 때 개인적인 피드백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8.09.21 00:17 | |

(IP보기클릭)211.224.***.***

사이럴노이
성의있는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 | 18.09.21 00:44 | |

(IP보기클릭)116.125.***.***

난 참 좋아하는 소재인데... 남들은 안 좋아하겠지
18.09.20 23:07

(IP보기클릭)125.129.***.***

음 저 멍멍이가 어떻게 될지 궁굼하군요. 수거 후 공격모듈 제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기에는 자원이 부족해서 안했을 수도 있겠다 싶구요
18.09.20 23:34

(IP보기클릭)221.147.***.***

넘모 재밌고
18.09.20 23:40

(IP보기클릭)115.143.***.***

전나좋군! 이거보고 바로 1화부터 정주행 달렸습니다. 그리고 니어 오토마타 기억의 함 중 부분이 잘린거 같은데 다시 올려주실 수 있나요? 상 보고 좋아서 중도 보려는데 이미지가 안뜨네요 ㅜㅜ
18.09.22 20:11

(IP보기클릭)1.237.***.***

잘그렷다
18.09.22 23:15

(IP보기클릭)58.237.***.***

다음편! 다음편! 핫산 빨리!
18.09.26 11:17

(IP보기클릭)175.120.***.***

히토미를 너무 많이 봤나 드론 갱장헤여 하는 안드로이드들이 생각나는....
18.09.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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