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상세
클래스: 아처
신장: 182cm/87kg
진명: 고안
출전: 광개토왕릉비
지역: 고대 한반도
성향: 질서 중립
스테이터스: 근력 A 내구 C 민첩 C+ 마력 B 행운 A 보구 A+++
클래스 스킬
기승 B : 대군을 지휘했던 경험에서 발로한 스킬, 안은 재위 6년차에 원정군을 지휘하여, 신속히 백제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수도를 포위하여 항복을 받아낸 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B랭크의 기승을 소유하게 되었다.
대마력 C(B 상당): 마술발동의 영창이 2소절 이하 혹은 2공정 이하인 것은 모두 무효화할 수 있다.
카리스마 B+: 일반적인 왕들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치.
단독행동 A: 보구의 사용을 제외하면, 마스터의 백업이 필요없다.
고유 스킬
- 생이웅위 유척당지지(生而雄偉 有倜儻之志) A
훗날의 유자(儒者)는 안에 대해 ‘나면서부터 웅위로웠고, 큰 뜻과 기개가 있었다’ 고 평하였다. 이는 12세의 나이로 태자가 되고, 18세에 왕위에 오른 젊은 군주가 걸어갈 길을 압축한 표현이다. 안은 남으로는 백제와 왜의 연합군을, 서북으로는 연을 맞아 양면으로 전선이 형성되었으나, 이들을 모두 타파하며 나라의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인하여 이 스킬은 용맹과 재정비를 겸하며, 전투가 길어지더라도 어느 정도의 마력량을 온존할 수 있게 해 준다
- 전륜성왕(거짓?) D
전륜성왕은 불교 세계의 세속적 보호자이다. 고대의 한반도에서는 백제의 성왕, 신라의 진흥왕이 각각 전륜성왕을 칭했다. 그러나 전륜성왕으로서의 명확한 기록이 없는 그가 어찌 전륜성왕의 일면을 갖는가, 그것은 요동성의 육왕탑을 건축한 '고려의 성왕' 으로 유력하게 지목되는 이가 바로 그이기 때문이다. 허나 그 진위여부가 모호한 탓에 전륜성왕으로서의 힘을 아주 일부 사용하는 것에 그친다. 때문에 원래 C였어야 할 대마력이 B까지 랭크가 올라 있다.
- 황천(皇天)의 아들 A+
앞을 막는 엄리대수에서 "나는 황천의 아들이요, 어머니가 하백의 따님인 추모왕이다" 라 호령했던 건국시조로부터 유래하는, 고구려 왕가에 계승되는 북부여 천제(天帝)의 혈통. 황천의 아들 추모왕은 세상에 흥미를 잃자 홀본의 동쪽 큰 언덕에서 황룡의 머리를 밟고 승천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그의 피를 대대로 계승하는 고구려의 왕들 역시, 천제의 피를 이은 또 다른 천(天)인 것이다. 따라서 이 스킬은 사실상 신성의 역할도 겸한다.
보통은 천제와의 혈연적 거리가 가까운 시조 추모왕을 제외하면 대부분 B~C랭크 정도에 그칠 터이지만─안의 경우는 아래의 이유로 이 스킬의 랭크가 A+까지 올라 있다.
-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EX
처음 태왕을 칭한 국강상성태왕을 비롯한 13인. 그 중에서도 단연 정점에 서는 자가 바로 안이다.
고구려인들은 왕호를 정할 적에 왕이 묻힌 곳의 이름을 따오거나, 왕의 훈적을 기리거나, 또는 왕의 휘를 붙여 지었다. 그러나 해석에 따라─그는 이 세 가지 경우가 모두 적용된 유일무이한 경우에 해당할 수 있다.
제국의 시조조차 받지 못한 위업, 그것은 멸망 직전의 국가를 당대 최강을 다툴 강국으로 탈태환골시킨 위대한 왕에 대한 찬미인 것이다.
보구
제1보구 전륜, 정법을 알려라(斫迦羅跋剌底)
대인보구
랭크 C(EX)
레인지 1
최대포착 1명(자기자신)
전륜성왕의 일곱가지 보물(七寶). 전륜성왕은 32가지의 모습과 7개의 보물을 지닌, 불법의 수레바퀴를 굴리며 세계를 교화하는 위대한 왕이다.
전륜성왕에는 철륜, 동륜, 은륜, 금륜의 4계위가 있다. 철륜은 먼저 정복한 뒤 법을 펴지만, 금륜의 경지에 오르면 덕만으로 세계를 교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안은 진정한 전륜성왕이 아니기에 전륜성왕으로서의 측면을 불완전하게 끌어내는 정도에 그친다. 때문에 달의 어떤 구세주가 썼던 광륜은 물론이고, 그 광륜의 진명개방조차 사용할 수 없다.
안은 이 보구를 사용하였을 때 전륜성왕의 7보 중에서도 수레바퀴만을 탈것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2보구 그대, 옛부터 나의 속민이었으니(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대국보구
랭크 A
레인지 1~20
최대포착 50명
안의 집권 이후 고구려인들 사이에서는 자국이 천하의 중심이라는 인식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안의 업적을 기린 비석과는 다른─한반도의 어느 지역에 있는 비석이다. 그 비석에는 고구려 태왕의 지배력이 미치는 땅을 태왕국토로...타국 왕의 영역은 매금토, 등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안의 이 보구는 발동 시 안의 주변 일대를 일시적인 '태왕국토' 로 변모시킨다. 이 영역 안에서 안에 대한 상대의 C랭크 이하의 공격, 또는 마술은 반감된다.
또한 과거 조부를 살해한 숙적의 혈육을 무릎꿇려 항복을 받아낸 일화, 그리고 연의 황제를 몇 번이고 격퇴한 일화의 영향으로, B랭크 이상의 카리스마, 반골의 상 등에는 반감되겠지만...상대가 왕, 또는 체제의 수호자, 혹은 어줍잖은 제왕병자 나부랭이─라면, 그 위력은 크게 증가하게 된다.
제3보구 위엄과 무용은 사해에 떨치고(威武振被四海)
대계보구
랭크 A+++
레인지 1~100
최대포착 1000명
64성 1400촌. 안이 18세에 왕위에 오르고 39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리품으로 얻었던 것들이다. 북으로는 거란을 쳐 그들이 옛적 노략질한 백성들을 되찾아 왔다. 남으로는 백제와 왜의 연합군을 쳐부수고, 그 왕을 무릎꿇리고 복속시켰다. 서북으로는 연의 황제를 무찔러, 증조부의 숙원을 완수했다.
점차 지배에서 이탈해 나가던 숙신을 다시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였다. 동으로는 추모왕 때부터의 속민이었으나 모반을 꾀한 동부여를 제압하였다. 남동으로는 신라를 복속시켜 신라의 왕이 직접 조공하고 나라의 일을 논하게 했다. 아들 거련은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무덤 근처에 거대한 비석을 세워 기렸다.
그 비석에 적힌 구절─태왕의 은택은 황천에 미치고, 위엄과 무용은 사해에 떨쳤다─이야말로, 젊은 정복군주의 생애를 끝맺는 더할나위 없는 문장일 것이다.
안의 사후 고구려인들은 주변국들이 자국에 복속되어 조공을 바쳐오는 존재들로 여기게 되었다. 그 시작이 바로 안의 훈적을 기린 거대한 비석이다. 이번의 소환에서는 이 비석의 일부분이 사용되면서, 안에게 국초 3왕의 무구를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게 되었다.
과거 신기에 가까운 궁술을 지녀 동명의 재림이라 불렸던 추모왕의 활, 과거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남하하면서 가지고 내려왔다는 유류왕의 반 쪽 날붙이, 그리고 조부와 부친의 숙적이었던 동부여의 대소왕을 척살하는 데 쓰였던 대주류왕의 장창.
세 가지 무구가 합쳐져 발동하는 이 보구는 상대의 '세계' 라는 개념을 뿌리째 소각시키고 만다. 특히, 자기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진 성인이나, 혹은 스스로 신성한 혈통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왕이나 황제들에게 안의 보구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마테리얼
4~5세기 경의 인물, 18세에 왕위에 오르자마자 전격적인 정복전쟁을 단행하여, 조부의 원수 백제를 무릎꿇렸다. 북으로는 연을 공격해 랴오둥 반도까지 손에 넣었다. 신라를 공격한 왜를 격퇴하였으며 동부여까지 영향력을 끼쳤다. 비록 39세라는 짧은 나이에 단명하고 말았지만, 그의 즉위를 시작으로 고구려는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인연레벨 2를 달성하면 개방
광개토왕,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호태성왕, 국강상대개토지호태성왕. 모두 그를 이르는 말이다. 안이 태어날 당시 그의 조국은 멸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세 황제가 각 지역을 차지하고 할거하던 시대가 끝나, 중화의 대제국은 다시 하나로 합쳐졌다. 그러나 광활한 제국은 황족의 내분과 유목제국의 침공을 계기로 파멸을 맞았다. 안의 증조부 호양왕은 이 틈을 파고들어 본국과 연락이 끊긴 낙랑과 대방을 쳐 없앤 뒤 그 땅을 차지하고, 서북의 요동까지 손에 넣으려 하였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연의 후예를 자처한 선비족의 등장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큰 세 씨족의 분열을 유도하기도 했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호양왕이 죽은 뒤, 아들 국강상왕의 시대에 고구려는 연의 후예의 침공을 받아 수도가 불타고 역대 제왕들의 묘가 파괴되었으며, 호양왕의 시신도 도둑질당했다. 고구려에 복속된 이래 점차 기회를 노리던 동부여는 자립을 선포하며 그 동안 바치던 조공을 끊었고, 동북의 굳센 숙신인들은 통제에서 벗어나 멋대로 날뛰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때 형제였던 백제도 옛 낙랑과 대방 지역을 노리고 북상해 왔다. 국강상왕은 백제와의 전투 도중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인연레벨 3을 달성하면 개방
본디 고구려 왕가의 시조인 추모왕은 북부여 천제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 피를 대대로 이었던 고구려의 왕들은 분명 천손이리라. 그런데 그 천손이 일개 병졸의 화살에 죽고 말았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큰 축제에서 시조의 탄생설화를 재현하며 우월함을 과시하던 왕실의 권위는 크게 실추되었다. 안의 백부 소해주류왕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으나, 후계자를 지명치 못하여 동생 국양왕이 즉위하였다.
그러한 때에 안이 태어났다.
* 인연레벨 4를 달성하면 개방
고구려는 국토에 산이 많고 물이 적어 농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들은 초기부터 다른 국가를 공격하여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곤 했었다. 이 때 자체적으로 무장을 갖출 수 있던 특권층들은 전사 계급으로 참전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인접한 중화의 제국에서는 불세출의 영걸이 처음 ‘황제’를 부르짖었더랬다. 그 ‘황제’ 는 말년에 불로불사라는 헛된 꿈에 빠져 괴물이 되었다던가. 비록 그는 원하던 바를 얻지 못하고 죽었다지만, 그가 남긴 유산만은 위협적이었다.
옆에는 강력한 제국이 엄존하고, 아직 왕실의 권력이 다른 부족을 모두 억누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 않으며, 옛 왕실을 비롯한 4개의 대부족과 함께 형성한 나라, 이런 나라의 차기 계승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이 있었다.
─나라 안 모든 ‘전사’의 정점에 서는 것.
* 인연레벨 5를 달성하면 개방
○ 황천(皇天)의 아들 A+
동부여를 떠나 올 적, "나는 황천의 아들이요, 어머니가 하백의 따님이신 추모왕이다" 라 호령했던 건국시조 추모왕으로부터 유래하는, 고구려 왕가에 계승되는 북부여 천제(天帝)의 혈통. 추모왕은 세상에 흥미를 잃자, 태자 유류에게 채찍을 맡기고 홀본의 동쪽 큰 언덕에서 황룡의 머리를 밟고 승천했다고 전해진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 채찍은 옛적 천제 해모수가 지상에 내려올 당시 갖고 내려왔던 것으로, 천공에서 내려온 거신이 별의 빛으로 퇴치되었을 적, 그 거신의 껍질의 일부로 제작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채찍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천제와 혈통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곧 그 채찍을 자유자재로 다루었던 추모왕은 정진정명한 천제의 아들이 된다. 그리고 그는 소임을 다하고 승천함으로서, 아버지 해모수의 뒤를 잇는 새로운 천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그의 피를 대대로 계승하는 고구려의 왕들 역시, 천제의 피를 이은 또 다른 천(天)인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세대를 거듭하면, 피가 옅어져 랭크 자체는 낮아질 것이지만─
* 막간의 이야기 「위엄과 무용은 사해에 떨치고」 클리어 시 개방
○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EX
처음 태왕을 칭한 국강상성태왕을 비롯한 13인. 그 중에서도 단연 정점에 서는 자가 바로 안이다. 고구려인들은 왕의 시호를 정할 적에 왕이 묻힌 곳의 이름을 따오거나, 왕의 훈적을 기리거나, 또는 왕의 휘를 붙여 지었다. 그러나 해석 여하에 따라─그는 이 세 가지 경우가 모두 적용된 유일한 경우에 해당할 수도 있다. 남으로는 백제를 꺾고, 백제를 지원하려 몰려오던 왜의 전사들도 모조리 무찔렀다. 이 때 신라는 처음으로 왕이 직접 조공을 바쳤고, 태왕에게 자기 나라의 일을 고했다. 고구려의 혼란을 틈타 자립을 선포한 동부여는 싸우지도 않고 다시 복종해 왔다.
서북의 수도를 불태우고 증조부의 시신을 훔쳐간 연의 후예는 안으로서도 버거운 강적이었다. 그러나 하늘이 안을 버리지 않았는지, 연의 후예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위의 후예들과 치열하게 싸웠다. 이 틈을 타 안은 계속 연의 요동에 공격을 퍼부었다. 한때 수도의 코앞까지 밀려왔던 적도 있었으나, 이조차도 격퇴하게 되면서 안은 마침내 증조부가 실패했으며 수많은 선대 왕들이 얻고자 했던 바로 그 지역을 완전히 차지하였다. 그리고 이 지역은─이후 300여 년 동안, 고구려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고구려의 영토였다. 그러한 점에서 안이 시조 추모왕조차 받지 못하였던,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후기]]]]
흠...표를 올렸더니 장렬하게 깨지는 바람에 ㅠㅠ 부랴부랴 다시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보신 분들 많이 계실텐데 다들 한번쯤 생각해 본 그 분 맞습니다.
뭔가 안 푼 설정이 있는 것 같긴 한데 그것은 다른 책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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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떼다 걸리면 코로 마라탕을... | 19.07.12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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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12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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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외자이름이 흔했으니까요ㅋㅋ담덕이라고 써버리면 다 아시니까 중국 쪽을 골랐읍니다... | 19.07.12 11: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