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도 초콜릿은 꾸준히 모으고 있었는데 갑자기 1.5부가 뜨네요.
칼퇴근도 했겠다, 금사과 서너개 씹어서 끝까지 밀고 새벽 2시에 뻗었습니다.
빡대가리짓만 안했더라면 자정 경에 끝냈을텐데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
1. 초코 예장은 현재 50개 정도 교환. 16장 남았는데 의욕이 안난다. 끝까지 남은 재고 타선이라.
2. 퍼거스 답례예장은 무서워서 못받겠다. 받는다면 맨 마지막일 것 같다.
3. 추가로 받은 것 중 인상깊었던 건 맛있어 보였는데 더럽게 맛없다는 후마 만쥬, 진짜 철이었던 아이언 마시멜로 등.
4. 헥토르도 꽤 인상깊었다. 어릴 때 읽었던 그리스 로마신화 만화 덕에 더.
생각해보니 헥토르 입장에서 트로이의 목마는 적군 물건에다가 헥토르 죽고 나서 일이었다.
5. 왜 아킬레우스는 5성인데 헥토르는 3성이지.
6. 어쨌든 초코를 제끼고 7시쯤 신주쿠로 돌진했다. 바뀐 오프닝 화면부터 두근거렸다.
7. 프렌드 서번트가 NPC밖에 안보여서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1.5부는 난이도를 이렇게 올렸구나.
8. 1부의 뒷이야기를 보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기대하던 후속작을 보는 기대감과 동시에 빈자리에 따라붙는 슬픔.
9.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평화롭게 끝난 것 같았지만 역시 달세계 권력싸움도 더럽다.
10. 그 와중에 칼데아 스태프들의 상냥함에 건배. 언젠가 풀보이스 곁다리로 만날 날까지.
11. 역시 스토리를 애매하게 알고있는 상태라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12. 하지만 할배가 모리어티라는 건 알고있습니다.
13. 연출이나 음악이나 몹이나 다 새로워서 좋았다. 하지만 새로운 재림재료가 생긴 건 싫다.
14. 불량배들이 우홋 반반한 남자! 하면서 오던데 장르가 좀 달라진 것 같았다. 빠르게 때려잡았다.
15. 첫 전투의 NPC 할배 딜이 너무 구져서 놀랐다. 모리어티가 무기는 또 왜 저 모양이지.
16. 그리고 왜 에드몽은 또 나오지. 연관점이 뭐지.
17. 실루엣을 숨길 생각이 없는 적 쪽의 할배를 보며 도대체 스토리가 어찌 흘러갈지 궁금해졌다.
18. 댕댕이와 연청이 나왔다. 연청은 아직 설명을 안봐서 누군지 모른다. 좀 있다 나무위키 켜야겠다.
19. 그리고 뜬금없이 힙합이도 나왔다. 힙합이 여기서 처음 나온 거면 정말 난리났었겠다. 진명도 일찍 까던데.
20. 왜 인종이 바뀌었는지. 그런데 왜 목소리는 그대로인지. 덕분에 위화감은 더 강해졌다. 생긴 건 디쓰 이즈 마 쏘울 뿌드면서.
21. 스토리가 주절주절 나오던데 여러가지로 정신없고 어려워서 못알아들었다.
22. 같이 초코 모으던 작가 양반은 왜 또 여기 있나 궁금했다. 그것도 최종 재림 모드 비슷하게.
23. 놀라움이 4장에 필적했다. 그리고 재미도 4장 수준이 아닌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24. 댕댕이가 불량배를 물어죽였다. 그리고 나도 물어죽였다. 할배 야캐요.
25. 홈즈가 6장에서 환령 떡밥으로 떠든 건 까먹고 있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기억해서 모리어티겠거니 추측했을 것 같다.
26, 그리고 두두두두 등장한 얼터 쿼러시어와 카바스 2세.
27. 선택지가 초코랑 양파밖에 없어서 주인공이 악마인가 했다. 마침 초코 이벤트도 돌고있었고 어쩔 수 없이 초코로 골랐다.
28. 카바스가 뭔가 했더니 아서왕 개였댄다. 알렉산더 대왕 말 이름을 넘어 아서왕 개 이름까지 알게해주는 유익한 게임 페그오.
29. 계속 독백만 하던 에드몽이 전화를 걸어댔다. 스토커로 진화했다.
30. 계속 든 생각이지만 에드몽은 뭔가 이름 같지가 않고 별명같다. 도라에몽이 생각나서.
31. NPC가 흑잔으로 바뀌어서 환호했다. 흑멀공 조아.
32, 묶어 팔아 할인한다던 슈퍼 키메라군은 그래도 꽤 셌다. 잘 산 것 같으니 후회하지마라 불량배.
33. 혼돈의 발톱도 주고 참 좋은 키메라다. 발톱만 빼서 팔면 산다.
34, 댕댕이가 인간을 증오하는 늑대왕이라길래 시튼 동물기에서 봤던 로보를 떠올렸는데 진짜 로보라서 엄청 놀랐다.
생각해보니 댕댕이 진명은 다들 댕댕이나 신주쿠의 어벤저라고 불러서 스포일러를 안당했었다. 그냥 북유럽신화쪽인가 했다.
35. 콜로라투라 소리는 매우 기분나빴다. 이름 말하기도 힘든 것들이 전용 일러랑 음성까지 얻어서 막 나온다.
36. 크리스틴 말하는 건 라흐무 급으로 기분나빴다. 피로한 정신에 추격타를 가하지 말았으면.
37. 콜로라투라 제작법 설명을 듣고 정말 라흐무의 재림이 된 것 같았다. 수위가 상승한다.
38. 주완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는데 연청이었다. 할부지. 저건 모가지를 썰어버려요.
39. 말벌 부대들이 간지났다. 공격 모션부터 수신호까지 멋지다.
40. 주인공이 납치당했다. 온갖 일은 많았는데 납치는 처음이라 놀랐다.
41. 에드몽이 홈즈였다. 어째 위화감이 좀 들더라니. 크하하하나 기다려라-를 안말한다 싶었다.
42. 마수를 파는 불량배가 와서 우리 칼데아에는 이미 멀린죽어라비스트가 있다고 말해줬다. 혼돈의 발톱만 팔면 샀을 거다.
43. 그리고 이 시점. 전투를 시작하려는데 NPC 서번트마저 안보여서 당황했다.
44. 어....?
45. 여태까지 발렌타인 이벤트 보너스 필터를 걸고 있었다.
46. NPC만 쓸 수 있게 해서 난이도를 올리는 게 아니었던 건가? 암굴왕 복각 때처럼???
47. 빡대가리 짓 1위가 압도적으로 갱신되었다.
48. 언제쯤 프렌드 서번트를 쓸 수 있나 계속 궁금해했다. 빡대가리.
49. 덕분에 말벌 부대 잡이용으로 재규어맨을 많이 써봤다. 정말 보구업만 시켜주면 쓸만할 것 같다.
50. 그리고 패션쇼 시작. 피규어 종류가 늘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51. 하지만 흑밥의 종이댄스에 절망했다. 그냥 잘 그린 이벤트 CG 한장을 넣었으면. 미연시 회사가 왜 그걸 모르지.
52. 다시 나온 댕댕이한테 다시 물려죽었다. 이번에는 프렌드도 데려왔는데 댕댕이가 너무 강하다.
53. 댕댕이 레이드에서 하얀 늑대가 필요하다기에 글렀거니 했는데. 어??
54. 이래서 카바스 2세가 있었던 건가. 그냥 귀여우라고 넣은 게 아니었다.
55. 댕댕이를 잡으면서 인간이 미안해 모드가 됐다. 시튼 동물기 처음 읽었을 때도 이랬던 것 같다.
56. 마슈를 마슈마슈해서 아라쉬 플라이트가 부활했다.
57. 그리고 기다리는 말벌부대 200명과 힙합.
58. 설마 저걸 다 잡으라는 건 아니겠지 했는데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그런데 다 잡아보는 변태도 어디엔 있을 것 같다.
59. 힙합이가 왜 저리 비뚤어졌지 했는데 역시나 에미야는 에미야였다.
60. 그랬더니 이번엔 할배가 배신했다.
61. 페그오는 정말 배신이 많다. 그리고 나는 까먹고 있다가 뒤통수를 잘 맞는다. 그리고 배신자는 죽인다.
62. ? NPC를 먼저 써봤는데 아츠 보구 힙합이는 버뻥도 잘 못받아먹고 시간만 끌어서 후퇴했다. 나는 흑잔이 부활해서 오는 줄 알았는데.
63. 역시 믿을 건 쿠얼터밖에 없다. 카멜롯과 우루크에 이어 또 다시 빛나는 프렌드 쿠얼터 형님.
64. 더블 작가진의 2차 창작은 좋다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미묘했다. 포와로밖에 못알아보겠으니까 그냥 다 말해주지.
65. 결정의 한마디는 너무 질질 끌어서 감동도 못했다. 아니 진짜 뭐라 해야하는지 모르니까 빨리 가르쳐줬으면 했다.
66. 마지막 흑잔 종이댄스에서 또 다시 절망했다.
'매출 1위 게임의 연출력'이라는 조롱짤로 처음 봤는데 그게 심지어 클라이막스씬의 연출이었다.
67. 스크립트 대사만 보면서 머리 속에서 극장판급 작화 애니메이션으로 보정시켜서 감동을 심폐소생했다.
68. 할배는 내가 당연히 뽑을 것처럼 영업을 하던데 그러면 픽업 확률을 좀 높여서 와주세요.
69. 나중에 또 보자며 사라지는 암굴왕은 이미 있어서 너 뭐하니 했다.
70. 주인공 여장 사진이 맨 마지막에 이벤트 CG로 나올까 기대했는데 딜라이트는 역시나 그런 거 안해줬다.
71.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는데 어려운 부분은 아직도 모르겠고 클라이막스는 아리까리한 애매한 재미였다.
72. 댕댕이 파트가 가장 좋았고, 할배는 막판에 거꾸로 영업력을 잃었다. 통수 친게 너무 셌다.
73. 그나저나 카바스 2세 짖는 소리가 좀 이상했다. 동물 짖는 게 아니라 오도바이 크락션 빰! 울리는 소리 같다.
74. 어쨌든 댕댕이한테 영업을 당해서 피로한 정신은 호부 6장을 냅다 던졌다. 프밥 미안. 호부가 계속 사라진다.
75. 마력계와 마나프리즘이 생겼다. 역시 프밥이나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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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스가 마지막이면 그건 그거대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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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끊기는 게 싫어서 6장이나 7장급 아니면 한번에 밀려고 합니다. 카바스는 정말 무슨 소리를 딴 건지 이게 개 짖는 소리 맞나 했네요. 저희 집 큰놈 성대모사가 더 비슷할 것 같았습니다... 진짜 잘 짖습니다. | 19.02.23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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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알지만 이유를 알아도 납득이 안가는 비쥬얼 | 19.02.23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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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 19.02.23 1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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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존버가 되시겠네요. 저는 그 전의 에레쟝이 자비를 베풀어줘야 호쿠사이 챌린지가 가능합니다. | 19.02.23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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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예장은 포기하고 마나프리즘이나 쌓을까 생각 중입니다. 먼저한 큰놈은 마프 수천개를 쌓았던데 저는 매달 호부 바꿔먹기도 벅차네요. | 19.02.23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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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에서 티아마트니 할부지 등장 때는 해주고서는 종이댄스라 절망했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7장이 그만큼 특별 대우였던 건지. | 19.02.23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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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스가 마지막이면 그건 그거대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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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19.02.23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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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안낚이게 주의해야겠습니다. 안그래도 없는 딜러 쓰느라 힘들었네요. | 19.02.23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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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할부지랑 상송에 뭔 인연도 업이 떠있더니 그거였나보네요. 이미 다 밀었지만. 저는 할배가 아니라 댕댕이를 노려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통상 4성도 머나먼 별.... | 19.02.23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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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토리 뿐만 아니라, 프리퀘스트에도 적용이 되니 참고하세여! | 19.02.23 1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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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과씹었더니 발렌용 LP를 별로 안깎아먹었더라고요. 마저 초코 모으러 갑니다. | 19.02.24 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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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금사과 귀해질 시기입니다... 한그오는 그간 금사과를 로그인 보상으로 뿌렸는데 이제 1.5배속 풀려서 안준다고 하니까요. 모았다가 룰렛이나 그런데에서 모든힘을 쏟을 준비를 하셔야... | 19.02.24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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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스포해버리는 글이니까욥 | 19.02.24 11: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