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 하나 모자란 것은 한번 더 타마캣을 때려주는 걸로 충당,
무난히 불필요한 예장이나, 캐토리와 전용 재림 재료를 제외한
모든 템을 교환하고 자체 졸업을 했습니다.
간단히 소감을 말해보자면, 역시나 복각이 쉬었다겠네요. 이전에
할 당시엔 3차 재림만 해줘도 많이 해준 거였고, 금테도 숫자가
얼마 안 되었던 시절이었죠. 공없찐이기도 해서 이벤트 예장을 낀
프렌드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래도 당시 이벤트 예장을 노리고 돌렸던 10연차에 한방에 미콩이
와준 덕에 이후 서번트 진이 풍족해졌고, 미콩의 대성공에 이끌리 듯
공명까지 와줬으니 여러 의미로 우리 칼데아의 복덩이리입니다.
...정작 복각에선 내 공명이나 미콩은 한번도 안 썼지만요.
최근 이벤트를 도는 방식처럼 그냥 버서커+프렌 공명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초기엔 딱히 보구를 쓸 것도 없이 평타로 쓸다가 슬슬 스토리 밀면서
프리퀘가 열리면서 대군 버슬롯+대인 이바라키+적에 맞춘 금테 서번트란
조합으로 도니 무난했습니다. 굳이 서번트들을 살리는 팟이라기 보다
그냥 방어력이 떨어지는 버서커들을 퇴장시키고, 후열에 둔 클래스를
맞춘 서번트가 나와 마무리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한 셈이죠.
랜토리의 경우는 전부 랜서다 보니 그냥 원탁 세이버 팀을 짜 엑칼, 엑칼
모르간, 아론 오버로드 등의 연타로 보내버렸고. 마지막 5라운드 릴레이도
타마캣+이바라키+오지만+인연 헤클+마슈란 조합으로 갔는데, 의외로
초반 버서커들이 자체 방뻥 덕인지 마지막 라운드까지 보구도 몇번씩
날려주며 버틴 덕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 버서커 둘이
퇴장하며 오지만과 인연 헤클이 나와줬습니다만, 신왕님의 보구를 포함한
연속 공격으로 미콩은 빈사상태. 다음 턴에 헤클이 마무리를 지어주긴
했는데, 딱히 인연 헤클까지 안 넣어도 충분히 클리어 가능했던 셈이었죠.
끝내고 나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편하게 하려고 하일 버서커들아!!로 했는데
좀 더 클래스나 서번트 등을 다양한 조합으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던 게
아니었나 하는가 정도이네요.
이제 다음 세토리 이벤트를 기다리며, 종화던을 돌며 서번트 육성에 힘 쓰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