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프렌드 분들 중엔 삼장을 뽑다 못해 만렙(90)에 이벤트 예장까지
풀돌하신 분도 계신 와중에 이제야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돌을
아끼는 중이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저번 이벤트 동안 모였던 약 7만8천
정도의 프렌드 소환을 시작. 만에 하나 3성 짜리 이벤트 예장이라도
하나 나와주면 행운이라 여기고 한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
액셀 제로 이벤트 당시 저 포인트의 약 10배를 들이고도, 명함조차 못 땄던 백모의 하산이
와줬습니다. 옆에서 저보다 적은 포인트로 백모라도 뽑은 친구가 부러웠는데, 결국 조금
늦긴 했지만 이렇게 와주었네요.
이후 절반 정도 남은 포인트도 모두 소비. 마지막 연차에서 왠지 백모 때처럼 처음 나오는 게
있을 때 보여주는 짧은 포우의 달리기를 보여주더니
주제에 먹는 재료는 고급지다는
(성능이)쓰레기(인)
영령이 와줬습니다!!
...와, 진짜 액셀 제로 때는 그리 와주길 바라던 녀석들이 전혀 엉뚱한 곳에서 둘 다
와줬습니다. 0성 짜리란 이름의 6성급 소환율을 자랑하는 앙리 마유가 도착. 과연
어디에서 이 운을 다 끌여왔는지 걱정되어 이후 한동안은 어느 게임이든 가차를
돌릴 때는 해탈을 해야겠습니다.
적어도 6장 열리고 나오는 5성 짜리 픽업이 나올 때까지는 페그오 쪽 가차를
자제해야할 거 같습니다. 이걸 핑계로 호부도 좀 모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