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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 포위망 울프
잔 얼터
흐-----응. 선한 쪽이라고.... 흐---------------응....
다빈치
뭐, 네가 신용하지 못하는 기분도 알겠지만 말이야.
어쨌든, 그가 목숨을 걸고 리츠카 군을 감싸준 것만은 확실해.
잔 얼터
.....그래. 그럼 좋아. 신용은 안하지만, 동행은 인정하도록 하죠.
아르토리아 얼터
네년이 동행하는 것도 인정한 건 아니다만.
잔 얼터
이 신주쿠의 아처가 동행하고 있다면 나한테도 그 자격은 있잖아!?
그보다 여기까지 끌고 와서 그건 어떨까라고 생각하는데 난.
아르토리아 얼터
...애초에, 넌 언제나 항상 시끄럽다. 갑옷이랑 사슬이 너무 철컹거린다.
잔 얼터
뭐야. 그건 당신도------....당신, 잘 보니 뭐야 그 옷. 멋지잖아. 당신치곤.
뭐, 딱히 신경 쓰이지 않지만 어째서 그런 옷을 입은 건데. 신경 쓰지 않지만.
아르토리아 얼터
네년이야말로 뭘 말하고 있는 거냐. 여긴 신주쿠라고?
장소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는 게 올바른 서번트의 방식이란 것.
내가 알고 있는 창병은 경박한 성격 탓에 경박한 알로하 셔츠가
무서울 정도로 경박하게 어울렸지.....
그럼, 나도 당연히 그런 모습을 해야 하는 법이다. 문제는 없을 터.
잔 얼터
흐-응.... 흐-응, 흐, 흐-응.... 아, 저기.
갑자기 이야기가 바뀌지만, 저기 뭔가 수상한 장소가 있어.
마슈
수상한.....? 저기, 엄청나게 평범한 부서진 부티크로 보입니다만.
잔 얼터
아뇨, 이 잔 얼터의 직감을 얕보지 말아주세요. 여긴 분명.... 뭔가가 있어요.
아르토리아 얼터
....호오. ....뭔가가 있나.... 그러냐...
잔 얼터
그런 고로 잠입하고 오겠어! 잠깐 기다려. 놓고 가면 죽인다.
마슈
잠깐, 잔 씨!?
신주쿠의 아처
훌륭하군. 너무 노골적이어서 오히려 산뜻하기까지 해.
아르토리아 얼터
....너무 단락적이라, 말릴 방법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기다리자.]
신주쿠의 아처
기다리는 건 상관없지만------
마슈
바이크 소리가 여러 개.... 조심하세요, 마스터!
그 안에 3체 정도지만 강한 마력반응이 있습니다!
불량배A
이런, 이런 곳에 보너스가 떨어져 있근!
불량배B
핫하--! 영감이랑 여자다! 이건 그야말로 서비스 타임! 줄서서 사도록 해주마--!
마슈
예의바른 건지 아닌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핫!? 크흠, 실례했습니다.
그, 너무나도 十把一絡げ(별로 가치가 없다고 인정해서 하나로 묶어서 다룸)한
분들이라서 반응이 늦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스터.
[괜찮아, 가볍게 꺾어주지.]
아르토리아 얼터
하아.......
역시 저 마녀, 재난을 부르는 부류였나. 할 수 없군, 상대해주마.
불량배A
카--앗캇캇캇캇! 안타깝지만 이걸 보고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아르토리아 얼터
음....!
신주쿠의 아처
이런, 키메라인가.
불량배A
단순한 키메라가 아니야! 과학과 마술의 핵을 모아서 만들어낸 특수합성마수!
그 힘은 무려 마수를 넘어 환수 수준이라고 판 녀석이 말했다고!
아르토리아 얼터
속은 거 아니냐, 네놈?
마슈
저기, 일반적으로 그런 건 과대광고인 게....
불량배A
3체 묶어서 특가로 엄청 싸게 샀단 말이다! 가라, 슈퍼키메라 군!
다빈치
이름도 싸.....! 그것도 “군”을 붙였어!
신주쿠의 아처
하지만, 방심은 할 수 없네. 그보다, 외견 이상으로 흉악한 예감이 드는군.
뭐라고 할까, 우연히 생긴 문제 물건을 운 좋게 넘겨버린 것 같은...!
어쨌든 방심은 말게, 신중하게...!
(전투)
아르토리아 얼터
어이. 뭐냐 이건, 네놈... 강하다니,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마슈
유, 유쾌한 이름이지만 유쾌한 강력함입니다! 게다가, 아직 한 마리 남아있어요!
불량배A
구헤헤헤헤! 우리들은 죽었지만, 아직 이 녀석이 남아있어!
자아, 슈퍼키메라 군! 저 자식들 해치워버려!
(울음소리)
불량배A
헤?
(키메라 소멸)
불량배A
키메라....가.... 거짓말, 이 녀석.
(불량배 사망(?))
신주쿠의 아처
어이어이. 이건 또.... 운이 나쁘군....
마슈
시, 신주쿠의 라이더 출현....했습니다....!
제대로 모니터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다빈치
게다가 슈퍼키메라 군을 한 입에 깨물어 부수다니 대체 턱 힘이 얼마나 센 거야?!
아르토리아 얼터
마스터.... 물러나라. 천천히 말이야? 신중하게 거기서 물러나라.
거긴 이미, 라이더의 범위 내다.
[알았어.]
[.......]
신주쿠의 라이더
■■■■■■■
아르토리아 얼터
큭....
마슈
마스터---!
[물린다!?]
신주쿠의 아처
....아니, 그리 한탄할 일도 아닐세!
신주쿠의 라이더
!?
잔 얼터
이게 증오로 인해 갈고 닦아진 내 영혼의 포효------
라 그론드망 뒤 엔(울부짖어라, 나의 분노여)-!!!!
아르토리아 얼터
바보가!! 우리들까지 말려들게 하는 바보가 어디에 있냐!?
잔 얼터
하아!? 보구를 쓰라고 신호를 보낸 건 그쪽이잖아!!
아르토리아 얼터
우리들이 그런 짓을 할 리가---- ....네놈이냐.
신주쿠의 아처
아 물론이지! 아니, 성검으로 때리려 들지 말고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마슈
자, 잔 얼터 씨의 보구 때문에 주변이 불바다라, 도망칠 곳이 없습니다.....!
신주쿠의 아처
아니, 이걸로 됐네! 신주쿠의 라이더도 도망칠 곳이 없어!
아무리 자네라도, 이 분노의 화염을 간단히 뛰어넘을 수 없겠지!
덤으로 화염으로 마스터를 지키고, 일석이조! 아, 불이 평범하게 뜨거운 건 미안!
신주쿠의 라이더
■■■■■■■
신주쿠의 아처
후하하하하! 그런 고로 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네, 마스터! 라이더와는 이곳에서 결착을 내자!
[상관없어!]
[해치워!]
아르토리아 얼터
에에잇, 서번트도 서번트지만, 마스터도 마스터인가! 할 수 없군, 절대 앞으로 나오지 마라!
네놈의 목숨은 내가 맡았다!
마슈
신주쿠의 라이더, 옵니다....!
(라이더 전)
신주쿠의 라이더
■■■■■■■
신주쿠의 아처
동정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듀라한!
(탕탕)
다빈치
해치웠나....!?
잔 얼터
아직이야!
신주쿠의 라이더
■■■■■■■■■!!!
아르토리아 얼터
바람이여-----!!
신주쿠의 아처
맞았다!
아르토리아 얼터
...뭣이? 마스터!
[괜찮아!]
신주쿠의 라이더
……
……
(도주)
아르토리아 얼터
놓쳤나....
신주쿠의 아처
아니, 자네가 한 일격은 확실히 치명상을 입혔네. 잔 군의 화염도 완벽했지.
마스터의 지시도 물론, 만족스러운 것이었네. 실패한 건, 내 책략이 얕았고----.
무엇보다, 저 라이더의 집념을 얕보았어. 저 늑대의 증오는 바다보다도 깊네.
즉... 목 없는 기사가 아닌, 늑대가 주인인 걸세. 생각해보면 당연한가.
듀라한은 그냥 도시전설.
겉으로 보기에는 무섭지만 사람을 겁주는 정도 밖에 할 수 없는 무해한 개념에 불과하지.
허나 저 늑대는 다르네. 미워하고, 미워하고, 미워서 날뛰고 있어.
사람을 먹는 건 배가 고파서가 아니야. 밉기 때문이지.
아르토리아 얼터
....그렇게까지 사람을 증오하는 늑대인가.
신주쿠의 아처
아아, 응. 방금 그 걸로 겨우 확신했네. 저건 신화에서 나오는 증오가 아니야.
신앙의 대상에서 버림받았다는, 그런 류가 아닐세.
좀 더, 좀 더 직접적인---- 그래, 아내를 살해당한 레벨의 증오일세.
그런 환령을 나는 한 명 밖에 모르네.
다빈치
....그런가, 반대구나. 신화에 새겨진 짐승이라면 그건 환상종과 같은 종류의 존재.
신앙과 숭배를 받았던 존재는 저렇게까지 사람을 증오하지 않아.
깔보며 멸시할지라도 증오하고 잡아먹을 정도까지는 되지 않지.
그건, 너무 야만스러운 행위니까.
마슈
즉.... 그 반대되는 존재. 더 역사가 얕고, 그런데도 이름 높은 늑대....
[늑대왕----]
신주쿠의 아처
정답일세, 마스터.
옛날 시튼이라는 남자가 썼다는 책에 따르면, 실존했다고 하는 마성의 짐승.
너무나도 현명했기에 악마의 사도라고 두려움 받던 괴물.
아내 블랑카를 살해당하고, 사람을 증오하며 죽어간 늑대의 왕.
즉---- 로보... 늑대왕 로보다.
(로보: 에스파냐 어로 늑대. 커럼포에서 네 마리의 무리를 데리고 5년간 죽인 가축만 2천 마리가 넘어서 현상금이 천 달러가 넘었다. 시튼 동물기에 따르면 엄청나게 명석했다고.
별별 수를 다 쓰다 실패한 시튼이 짝인 블랑카를 먼저 잡아 시체를 미끼로 쓰자 날뛰다가 덫에 걸려서 생포되고 사람이 주는 먹이를 거부하고 굶어 죽었다고 함.)
아르토리아 얼터
과연. 사람을 먹고, 증오를 먹어서 성장한 건가.
잔 얼터
잠깐. 내가 보구를 써줬는데도 놓치다니, 어떻게 된 거야.
신주쿠의 아처
아.... 미안하네. 전면적으로 내 미스일세. 매도해도 상관없네.
잔 얼터
냄새 나, 오지 마.
신주쿠의 아처
.....그런 매도가 아니라!
잔 얼터
마스터, 반성하고 있어? 반,성!
[다음엔 끝낼께]
[미안해]
잔 얼터
좋은 대답. 그렇게 나와야지.
아르토리아 얼터
어쨌든, 이 바보 여자는 확보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거냐.
신주쿠의 아처
신주쿠의 라이더를 끝장내지 못한 건 분하지만....
저 부상으로는 전선에 쉽게 복귀 할 수는 없을 테지.
....저 라이더의 가장 성가신 점은 이 신주쿠를 종횡무진 돌아다닌다는 점이었네.
하지만, 그가 움직이지 못한다면 이 틈에 환영마인동맹의 멤버를 쓰러뜨리는 것도 가능해.
즉-----
잔 얼터
아, 알았다. 그 녀석이네, 버서커.
아르토리아 얼터
과연, 그 인형술사인가. ....아니, 인형 쪽이 미쳐있나, 그건.
신주쿠의 아처
자네들은 남이 이야기할 때는 끼어들지 않는다는 매너를 배우지 못한 겐가!?
나의 자랑하는 얼굴이 소용없어졌는데요!
2명
시끄러워.
신주쿠의 아처
....마스터, 자네도 뭔가 말해주게나!
[그런 무모한.]
[그런 건, 좋지 않아.]
잔 얼터
헤에, 좋지 않아? 좋지 않다니 뭐가?
애시당초 나도 이 녀석도 얼터화한 이상 악덕은 미덕이나 다름없는데?
아르토리아 얼터
네년이랑 똑같히 취급하지 마라. 나는 질서를 전제로 악을 허용한다.
잔 얼터
.......
.......
역시 당신이랑은 안 맞아.
아르토리아 얼터
동료의식이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이게 제대로 된 성배전쟁이라면 즉각 죽이려고 들었을 거다.
잔 얼터
응, 그렇네. 뭐, 하지만 지금부터 해도 안 늦잖아?
아르토리아 얼터
호오, ....재밌구나.
잔 얼터
아아. 무척 재미있네.
신주쿠의 아처
어라라, 이상한데. 왜 이렇게 된 거지?
[스톱, 이번에도 스톱!]
[싸움은 그만 해---!]
아르토리아 얼터
막지 마라, 마스터. 여기서 결착을 내야 한다고, 내 직감이 속삭이고 있다...!
마슈
꺄---! 그 직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검소리)
다빈치
하하하, 굉장한데. 엄청 평범하게 말싸움 하고 있었을 뿐인데, 살육전이 시작되었어!
이러니까 반전한 서번트는!
신주쿠의 아처
잠깐-잠깐-잠깐! 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
두 사람 다, 말하고 싶은 거 죽이고 싶은 거 잔뜩 있겠지만, 거긴 꾹! 꾹 참게나!
먼저 신주쿠의 버서커를 처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지 않겠나! 응, 응, 응!?
잔 얼터
.........
.........
아르토리아 얼터
........
........
뭐, 하고나서라도 상관없나.
잔 얼터
.....난 언제라도 좋은데?
신주쿠의 아처
이야--, 화해해서 다행이군 다행이야! 자아, 이 기세로 타도 신주쿠 버서커!
에잇, 에잇, 오오―!
아르토리아 얼터
돌아가자, 마스터.
잔 얼터
자, 빨리 안내해. 둔하다니까 진짜.
[지금 갈게!]
신주쿠의 아처
......오---.
마슈
오, 오--!(호응)
신주쿠의 아처
마슈 군!
다빈치
하하하, 따르지 마 따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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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얼터
뭐야. 이 작고 더럽고 냄새 고약한 방은. 그리고, 이 강아지는 뭔데. 개는 싫은데.
멍!
아르토리아 얼터
싫으면 나가라, 영체화 해라. 아니면 소멸해라. 오히려 소멸해라.
잔 얼터
흥. 뭐, 마스터 쨩이 참는다면 나도 참을게.
아르토리아 얼터
칫.
잔 얼터
그보다 마스터 쨩. 뭔가 말할 거 없어? 자, 있잖아?
[섹시--!]
[엄청 어울려.]
잔 얼터
뭐야 그 국어책 읽기같은 감상은! 멋지나거나 쿨하다거나 그런 거 없어?!
(전화벨)
잔 얼터
......?
신주쿠의 아처
어이쿠, 또 전화인가.... 마스터 군, 어쩌겠나?
[네 여보세요]
에드몽 당테스
잘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런 너에게 나쁜 뉴스를 전하는 건, 나로서도 좋지 않지만....
[뭔 일 있었어?]
에드몽 당테스
원래, 나는 진실은 모두 파악하고 난 뒤에야 전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억측이 섞일 여지없는, 평범한 인간도 이해할 수 있는 정황.
그런 걸 위해 나는 조사하는 거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어서 말이야.
안타깝게도 불확정요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네게 정보를 전해야할 것 같다.
에에잇, 성가시군. 성가시지만, 하는 수 없지. 무엇보다도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그 남자의 범죄에서 이렇게나 절박한 부류는 본 적이 없다.
계획은 완벽하게 실행하는 남자다.
그렇기에, 그는 시간이 흘러서 열화하는 걸 혐오하고 싫어하지.
그렇기에 그 남자답지 않는 방법이지만....
한편, 내 조사는 모든 것이 그 자의 범행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이 마경 신주쿠는 신주쿠 역이 던전으로 변하고,
온갖 건물들이 많든 적든 붕괴해가고 있지만....
유일하게 완전히 뒤바뀐 건물이 있단 걸 알고 있나? ...그래.
너도 여러 번 목격했을 거다. 원래대로라면, 도쿄도청이 있어야할 장소에 있는 기묘한 탑.
눈으로 그 형체를 쫓을 때마다, 완성되어 가고 있는 저 탑.
저건.... 바렐(총신)이다.
[어?]
[총....신?]
에드몽 당테스
하하하하하! 놀라는 것도 당연하지, 마스터!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건 진실이다.
신주쿠의 아처..... 즉, 네 곁에 있는 서번트가 아닌 쪽이다만.
환영마인동맹의 리더이기도 한 그 남자의 목적이, 이걸로 확실해졌다.
지구를 파괴할 셈이다, 산산조각으로 말이야.
저 타워에 도전하려면 환영마인동맹 놈들을 먼저 격파해야 한다.
신주쿠의 버서커, 신주쿠의 어쌔신, 그리고 신주쿠의 라이더, 그리고 또 한 명…….
현대장비로 무장한 아처가 있다.
그에 대해선, 잔 다르크 얼터가 잘 알고 있을 테니 물어봐둬라.
전력이 최소한으로 모인 이상, 너는 서번트를 타도하러 가겠지.
다음은 어디로 갈 생각이냐?
[버서커]
에드몽 당테스
흠. 타당한 판단이겠지. 버서커는 가부키쵸 근처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
저건 전형적인 폭군, 디스토피아의 절대자야.
....단순히 병력 문제가 있지만, 그건 돌파 가능할 터.
문제는---- 그렇군, 문제는 너 자신에게 있다. 아마, 네놈은 선택을 강요받을 거다.
그 선택에서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네놈이 상처받는 것만은 변함없지만-----
선배로서의 충고다. 견디어라. 네놈에게는 그 힘이 있어.
그 고결함을 잃지 않는 한, 네놈은 네놈인 채로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신주쿠의 아처 말이다만....
...........
...........
너무 신용하지 마라. 놈은 틀림없이, 적이다.
(통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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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당테스
......내가 조사하고 있는 이상 이 결론에 도달하리라는 건 상대도 읽고 있을 터.
그러니 여기서 신용하지 마라, 라고 말을 내뱉은 것은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아.
그럼.... 다음은 저 남자가 그걸 알면, 어떻게 움직일까 인가.
마스터는 그를 믿으려 할 테지만, 한 번 생긴 의심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 정도는 아닐 터.
그 때, 저건 저 아이를 죽이려고 할지, 아니면 꾀려고들 것인가.
그도 아니라면, “나”(와타시)조차도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것인가.
.....이걸로, 알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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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냐 에드몽. 설마 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