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마루 리츠카의 이름은 그냥 제 닉네임.
*줄친 부분이 선택지
*제가 게임 진행 & 읽으면서 동시 번역하고 있는 고로 오역과 의역 주의
*기본 스테이지 단위로 끊습니다. 쓸 때는 엄청 긴 것 같은데 올리니까 엄청 짧아보이는 마술.
*오역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번역 의욕은 댓글에 비례합니다.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써버리는 바람에 쭉 이어왔는데 마지막까지 리츠카의 이름을
제 닉네임으로 쓰고 있으니 좀 낯간지럽군요. 특히 마슈 사망신. 하하.
그런데 이제 와서 바꾸기도 뭐하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번역에 제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밀어붙였습니다.
이 놈 뭐임? 하고 거슬리시더라도 속으로만 욕하시고 댓글에는 양해를.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제 13절 ‘특이점, 붕괴’
나는 전능했다. 솔로몬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은 아니다.
우리들은 원래 인간의 정신활동의 일그러짐으로 태어나,
명칭과 능력을 획득한 마신을 묶은 군체.
나는 처음부터 초월자이며, 우리들이 되었을 때, 전능한 힘과 시점을 얻었다.
마신주
보디스, 바딘, 살레오스, 푸르손. 모라크스, 이포스, 아임, 나베리우스, 결합해제.
불만이 하나 있다면, 72주의 마신이라는 묶음이 되어서, 한 인간을 주인으로 한 일이다.
솔로몬. 무자비한 왕. 무능한 왕. 모든 것을 꿰뚫어보면서, 한 명도 구하려 하지 않았던 왕.
분노에 떠는 우리들에 비해, 너무나 낙천적이고, 아무런 고통도 없었던 남자. 하지만.
“단순히, 내게는 화낼 자유가 없었어.”
마신주
오리아스, 워브라, 자간, 워라크, 안드라스. 안드레알프스, 키마리스, 암두시아스, 결합해제.
.....아아, 잃고 있다. 탄생했을 때부터 무엇 하나 빠진 것 없었던 전능감.
그걸 잃어가는 감각을, 어떻게 표현하면 되는 것인가.
빛의 빠르기로 성능이 깎여 떨어져나간다. 감소되어간다.
자신의 존재가 왜소해져 간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끔찍하다. 끔찍하다. 끔찍하다.
말단이 붕괴해가면서 함께, 이제까지 없던 감정이 내 손발을 빼앗아 간다.
마신주
푸르푸르, 마르코시아스, 스토라스, 할파스. 말파스, 포카로르, 웨파르---- 생존을 포기.
나는 모른다.
구해줘, 하고 외치고 싶어지는 공포를,
빼앗지 말아줘, 하고 애원하고 싶어지는 오열을 모른다.
이렇게나 깊은 후회, 이렇게나 심한 초조. 이렇게나 큰 한심함을, 나는 모른다.
견딜 수 없다. 도저히 견딜 수 없다. ....그렇기에, 그렇기 때문에 두렵다.
이것을 알면서도, 저 남자는 다시 한 번, 이 공포를 극복한 것이다.
[전능]을 자신의 의사로 손에서 놓는다는, 죽음보다도 끔찍한 것을, 다시 한 번.
....무능한 왕이란 누구의 평가인가.
....무자비한 왕이란, 누구의 소감이었나.
마신주
글라샤=라보라스, 부네, 로노웨, 베리드, 아스타로스. 포르네우스, 포라스, 아스모다이---
결합거부.
손발이 무너져 간다. 마신주들이 각각의 판단으로 정지해간다. 결합이 버티지 못한다. 분하다. 흉하다. 영령 놈들의 반항은 왜 멈추지 않지. 의문을 떨칠 수 없다. 어리석다.
마스터라는 자가 아직 살아있다. 빛의 고리를 유지할 수 없다. 앞으로 5분.
고작 5분만 조정하면 최후증명을 완성할 수 있는데,
아아, 왜----- 눈 앞에, 저 유토가 서 있는 거냐.....!
게티아
오, 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유토, 유토, 유토.....! 네놈이 사악이다, 네놈 한 명만이 필요 없어.....!
네놈만 배제하면 되는데, 어째서, 이런 인간 하나를, 나(우리)는 배제하지 못하는 거지----!
마신 구시온
적, 서번트 공격, 그치지 않는다. 우리 9주, 이 이상의 격퇴에 의의를 찾을 수 없다.
-----무언가가 다르다. 우리와 그들은, 무언가가. 총괄국 게티아에게 보고.
우리는 활동을 정지한다. 이 의문을 밝힐 수 없다.
바르바토스, 파이몬, 부에르는 이미 활동정지.
시트리, 벨레드, 레라제는 복원 불가능 영역에 도달.
엘리고스, 카임은 나와 함께, 마지막까지 영령과의 의논을 계속한다.
총괄국 게티아여. 우리는 게티아로 있을 것을 포기한다.
마신 크로겔
분노가 멈추지 않는다. 분노가 멈추지 않는다.
우리 9주, 더 이상 극점에 도달할 명예를 택하지 않는다.
도리를 구별못하는 영령 놈들을 한 기라도 더 많이 섬멸한다.
72주의 마신의 이름을 걸고, 사람에게 가담하는 자에게 죽음을.
분하다. 분하다. 분하다! 사브나크, 샥크스, 비네, 비프론즈, 우봘, 하겐티, 프루카스, 발람.
이미 8주, 복원조차 안된다. 내 마력이 되어 뒤를 맡기고 소멸했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어떻게든 녀석들을 죽인다!
총괄국 게티아여. 우리들의 위업에, 나와 같은 감정은 필요없다!
마신 플라우로스
왜냐, 왜냐, 왜냐! 왜 그렇게까지 인리를 지키려는 거냐, 영령 놈들!
알고 있을 텐데, 인류에 그 만한 가치가 없다는 걸! 괴로운 기억뿐이다!
이렇게나 큰 고통을 동반하는 진화는, 우주 안에서 여기뿐이다!
이 별은 미쳐있다. 너희들은 미쳐있다. 이 역사에, 대체 얼마나 가치가 있나!
???
천치가. 그 의문을 품은 시점에서, 네놈은 답을 얻었을 텐데.
마신 플라우로스
----! 네놈, 네놈은----!
길가메쉬
과거, 짐도 네놈과 같은 것을 보았노라. 허나 결론은 다르다.
네놈은 모든 것을 보는 눈을 갖고 있으면서, 모든 것을 보지 않았다. 슬픔 밖에 보지 않았다.
하나하나의 악의에 사로잡혀, 문양을 보지 않았다.
목숨의 가치를 모르는 건 네놈 쪽이니라, 마신왕.
애시당초, 가치란 변동하는 것이다.
값을 매기는 건 네 자유다만, 그 본질은 바꿀 방법이 없지.
그건 지금, 네놈이 통감하고 있지?
네놈이 [가치 없는 자]라고 잘라버린 사내가, 그야말로 네놈을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나 의문이라면 녀석에게 물어보거라. 그것이, 네놈에게 최후의 구원이 되겠지.
후---- 크크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신 플라우로스
의문---- 본질---- 내가 알아야할 답, 이라고----?!
마신 가프
기쁨 있으라! 기쁨 있으라! 오오, 유성과 같은 적 그림자여!
죽여도 사라지지 않는 불굴의 영혼이여!
추구한다는 건 이런 것인가! 거부당한다는 건 이런 것인가! 우리들에겐 이 감정이 부족했다!
이 미숙함, 이 어리석음, 이 잔인성이 부족했다!
아가레스, 아사고, 가미진, 자기모순으로 붕괴.
마르바스, 바레파르, 아몬, 3주 융합해서 철저항전.
알로겐, 오로바스---- 영령들의 방패가 되어, 소멸.
오오---- 우리 안에도 이 정도의 열이 있다니! 그러나 늦었다, 너무 늦었다!
총괄국 게티아에게 경고. 가프로부터 경고. 완전증명을 기다릴 것도 없다.
조정 미스 0.9999999 퍼센트는 허용범위다. 빛의 고리를 돌려라. 시간도약을 개시하라.
우리들은 붕괴한다.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붕괴다. 그 전에, 우리들의 무한한 연찬에 해답을.
설령 실패한다 해도---- “자멸”이란 결말을, 이 우주에 새겨야한다!
게티아
-----무너져 간다. 나(우리)의 결합이, 풀려져간다---! 빛의 고리를 돌리라고....!
우리의 패배라고....?! 그런 어리석을 짓을 할 수 있을까보냐!
우리의 계획은 한 점의 틈도 용납할 수 없다!
그걸 위한 3000년이었다. 그걸 위한 시간신전이었다.
단 일말이라도 “오류 가능성이 있는” 천체창조 따위, 우리가,
죽음을 미워한 우리들이, 해도 되는 일이 절대 아니다....!
마신주
무르무르, 그레모리, 오세, 아미, 자기붕괴. 베리알, 데카라비아, 세에레, 적 영령에게 소멸.
남은 마신주, 앞으로 3주. 반복한다. 남은 마신주, 앞으로----
[....게티아]
[....이제 끝났어.]
게티아
끝이라니, 우리(오레타치, 원래 게티아의 1인칭은 와타시) 앞에 말하지 마라....!
-----나(와타시)(우리)는 아직 지지는 않았다.
싸울 의지는, 네놈을 죽일 주먹은, 아직 남아 있다.
포우
포우, 포-우!
[.....알고 있어. 물러나, 포우.]
게티아
-----확실히, 영웅왕의 말에는 일리가 있다.
너라는 인간의 진가를, 나(우리)는 재지 않고 않았다. 불쾌하지만 물어보마!
[읏....!](방패로 게티아의 공격을 방어)
마신주
3주, 단탈리온, 활동정지.
[아직....!](방패로 게티아의 공격을 방어)
게티아
왜 네놈은 싸우냐! 왜 나(우리)에게 굴하지 않는 거냐! 왜, 왜----
마신주
2주, 안드로마리우스, 활동정지.
[아직, 아직....!](방패로 게티아의 공격을 방어)
게티아
왜, 이렇게까지 싸울 수 있었는지를----!
[당연하잖아....!] (령주 사용)
[“살기 위해서”다-----!](게티아를 공격)
게티아
----살기, 위해----- 그저 자신이, 살기 위해서, 라고.....? -----그런, 가.
인리를 지키고 있지, 조차 않았다니. ...확실히, 우리의 잘못이다. 과대평가도 정도가 있지.
생존을 바라면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면서, 영원을 목표로 한 우리를 타도했다.
이 무슨--- 구할 길 없는 어리석음. 구할 필요 없는 완고함인가.
감당이 안된다는 건 그야말로 이런 거군.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신주
1주───플라우로스, 활동정지. 전 구성원 침묵을 확인.
인리보정식 게티아 실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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