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레인 1권 보고 대체 이 작가는 누구인가 왜 이런 갓필력 작가를 모르고 있었지... 이게 데뷔작인가 하고 봤더니...
비공사 시리즈라는 작품을 썼더군요.
첫 작품인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을 읽고...
인정.ㅠㅠ
갓필...ㅠㅠ
이번 3권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전장 묘사가.
기병, 보병, 포병이 상호 보완하며 유기적으로 전장을 지배하는 묘사가 일품.
여기에 아군측의 조커인 1분 무적의 강화인간과 미친 에이스 파일럿이 모는 이족보행 로봇이 섞이니 더더욱 흥미진진.
그리고 흔히들 간과하는 병참이나 보급에 대한 중요성 묘사도 잘 풀어놔서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세심함이 굿굿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모든 걸 아우르는 압도적인 텔링...
인물들이 처한 상황, 동기, 의도, 마음이 복잡하게 뒤얽혔다가 찢어지고 봉합되고 흩어지는 묘사가 진짜 수준급이네요...
으아, 4권 언제 나오려나...
애니화라도 되서 버프 받아 한번에 좍 나와주면 좋으련만.
비비레인에 대한 윤곽이 아주 조금 명확해지네요.
후보는 파니아 아니면 미즈키가 아닐지.
흑막스러운 인물의 입을 통해 루카랑 엮인 사람 중에 비비레인이 있다고 나왔고...
앞 권에서 의도적이다 싶게 장갑으로 손을 가린 파니아 왕녀.
사람말을 알아먹는 듯한 익룡이 비비레인 아냐고 하니까 미즈키를 보는 장면...
느낌적은 느낌은 둘 중 하나... 근데 작가가 통수 치겠지 아마도.
그나저나 아스텔은 수명이 3년 남아서...ㅠㅠ
히로인은 왠지 아스텔을 밀고 싶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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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보고나서 나머지도 다 봤는데 진짜 갓필이네요... 마지막 시리즈인 서약이 안 나와서 슬픔다. | 18.06.02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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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 참고 번역기 돌려놓은 거 완전 조악한 문장투성인 거 훑어보다가 그 장면에서 그렇게 되는 거 보고 아 뭐야 작가 나쁜사람 이씽 하면서 비비레인의 정체를 알아버린... 이거 애초에 전권들에서 깔아둔 복선 같은 연출이 의미가 없더란...ㅠ | 18.06.03 1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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