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버로드] 내용 관련 질문입니다(스포 많아요 ㅠ)

[루리웹-8833545729]

라노벨 첫 작품으로 오버로드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중한 성격이라 마도킹한테 감정이입이 잘되네요 ㅋㅋ

읽던 중 내용에 관련하여 좀 궁금한 것이 생겨 여기다 질문 드립니다

1. 1권에서 법국이 세계 아이템인 경성경국(케이 세케 코크) 를 사용한 것으로 나오는데 보통 세계 아이템은 1회용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아이템은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2. [전언] 마법은 수호자나 플레이아데스 중 누구는 사용할 수 있고 누구는 사용할 수 없는 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3. 한 7권 쯤에 페스토냐와 니글레도가 인간들을 보호하다가 근신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앞 부분을 아무리 살펴봐도 (이거 때문에 3번 정도 정독했네요 ㅠ)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던데 생략된 내용인가요?

4. 11권 마지막을 보면 루푸스레기나 베타가 엔리를 만나러 오면서 엔리 옆에 있던 레드캡 고블린들과 신경전을 나누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레드캡 고블린들은 9권에서 루푸스레기나가 왕국 장남 왕자를 잡을 때 소환한 고블린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루푸스레기나한테 적대적인지 궁금하네요 ㅠㅠ

오버로드 전문가분들께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

[아쿠시즈신자]

1.네 경성경국은 쿨타임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연사가 안되죠

3.원작에는 없고단편집에 있는거 같습니다 극장판 특전으로 나오는 단편집에서는 이후 이야기가 나오고 당시 유리알파는 자기 창조주급의 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엔리옆에있는 레드캡과 루푸스레기나가 소환한 레드캡은 서로 소환자가 달라서 그런겁니다
엔리옆에 있는 레드캡은 엔리가 직접 소환해서 충성심 만랩이고
왕자를 잡은 레드캡은 루푸스레기나가 직접 소환아이템으로 소환한겁니다

[루리웹-8833545729]

답변 감사합니다~ 엔리가 레드캡 고블린도 소환했던걸 못봤었네요 제가 ㅠ 경성경국은 일회용이 아니라 그냥 쿨타임만 있나보군요?

[노예4]

1. 모든 세계급 아이템이 1회용인 것이 아닙니다. 세계급 아이템 중에서도 1회성 소모용 아이템이 있는대, 이를 스물이라고 합니다. 경성경국은 스물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경성경국이 사용된 것은 3권입니다. 1권에서는 그냥 경성경국과 이를 운반하는 호위대를 보낸 것 뿐이고요.)

2. 설정상 전언은 배워야만 쓸 수 있는 1위계 마법입니다. 단순히 커스텀 NPC를 창조할 때 몇몇은 전언을 안달아준겁니다.

3. 니글레도와 페스토냐가 영유아들의 목숨을 지켰다는 언급만 나옵니다. 관련 내용은 본편에도, 단편에도 없습니다.

4. 윗 분 말대로 엔리가 뿔피리로 소환한 레드캡이 있고, 루프스레기나가 금화를 지불하여 책으로 소환한 레드캡이 있는대, 엔리 곁을 지키는 것은 뿔피리로 소환된 레드캡들이어서 루푸스레기나에게 어떠한 충성심도 없습니다.

[루리웹-8833545729]

답변 감사합니다~ 경성경국의 '정신지배'라는 엄청난 능력을 생각해서 당연히 일회용으로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세계가 아닌 위드그라실에선 스물에 비견될 정도로 강한 능력은 아닌거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브로니1호]

따른 분들이 대부분 다 이야기 하셔서 3번에 대한 것 만 조금만 더 보충하겠습니다. 니글레도와 페스토냐가 보호했다는 사람들은 문맥상 6권에서 왕도동란당시 데미우르고스가 마왕놀이 할때 납치해온 사람들이라고 보여집니다. (게헤나의 불꽃 범위에 있던 사람들 노 데미지 -> 그러므로 위장하기 위해서 범위에 있던 사람들 모조리 납치. 클레임 일행이 창고에서 사람들을 찾아 냈을 때, 따른 곳에도 이 정도의 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있어야 하는데 보이질 않았다는 작중 서술등)

[브로니1호]

아주 정확한 서술은 오버로드 6권 414~415쪽에 있습니다. '..."...이 불꽃 영역 안에 있는 인간을 나자락으로 보낸다고 했는데, 그것은 남녀노소와 관계 없느냐?"...하지만 그래도 어린아이들을 죽인다는 데에는 불쾌감이 있었다...어린아이까지 데리고 돌아간 이상 사지 멀쩡하게 풀어준다면 정보누설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

[century-p]

1.
세계급 아이템에는 사용횟수가 한정된 케이스와 무제한사용가능의 케이스가 있습니다
경성경국의 경우는 사용횟수제한에서 명백히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후자로 생각됩니다
다만, 한 대상을 지배하에 넣었을 경우는 추가 사용이 불가능한 제한이 있는듯이 언급되고 있습니다(10권 법국 신관장회의)

2.
<전언/메세지>는 마법이지요
일단 마법사용이 가능한 매직캐스터 관련 직업이 아니라면 사용할 수 없겠죠
(오버로드의 베이스가 되는)D&D에서는 전사계통 플레이어는 스크롤이든 뭐든 마법을 쓸 수 없는 식으로 구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오버로드 자체로서는 게임을 근간으로 삼는 소설인 만큼 플레이에 몇가지 마법들은 스크롤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예시로서는 마법사인 아인즈가 성직자 쪽의 리저렉션을 완드로 사용했던 경우(1, 4, 10권 언급)가 있죠
메세지 마법 또한 코퀴토스가 4권에서 데미우르고스에게 스크롤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던 만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메세지 마법을 확실하게 익히고 있다는 게 플레아데스 중에서 확인된 것은 나베랄 뿐이며, 가능성이 있는 것은 루푸스레기나와 엔토마입니다.
유리는 몽크(근접 권사) 계열
루프스레기나는 성직자 계열(사용가능할 가능성 있음)
나베랄 감마는 워 위자드(갑옷계통 장착가능한 위자드/사용가능)
시즈 델타는 스나이퍼 계열-아마도 사용불가
솔루션 입실론은 어쌔신 계열(기본적으론 사용불가지만 도적계통도 스크롤로서는 마법사용가능)
엔토마 바실리사 제타는 부적+충술사-스크롤인지 부적인지 미확인

3.
일단 6권 말미에 데미우르고스와 아인즈가 빈 폐가(?)에 들어가 상황진행에 대한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여기서 많은 인간들을 나자릭으로 끌고 가려는 듯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넌지시 언급되는 것으론 그 전에 클라임과 브레인 등이 사람들 구출하러 잡입했을 때 많은 사람이 있는 창고에 갔던 장면이 있죠
끌고 가기 위해서 모아놓았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인즈는 이 때 나자릭을 모욕하는 행위를 저지르지 않은 자들에겐 (자비롭게?) 고통없는 죽음을 내려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페스토냐와 니글레도가 지켰으리라 하는 것은 이 중에서 영유아 같은 아무것도 모를 아이들입니다
아인즈 스스로의 입장에서는 죽이라고 명령한 이유는 정보누출에 대한 대비였기에 크게 문제가 되는 바는 아니었죠
다만, NPC들 입장에서는 절대자의 명령을 자기 좋을대로 왜곡시킨 셈이라 용서될 일이 아니었고 아인즈 자신도 일단 위계질서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근신이라는 벌을 내린 겁니다
-덧붙여 NPC들은 저런 짓을 저지른 자에게 내릴 형벌이라면 사형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본편 알베도 10권 등, 유리알파 극장판 특전 등)

4.
다른 분이 말씀하셨지만 각기 다른 개체인거죠
엔리가 두번째 뿔피리로 소환한 고블린 군단 5000마리 중 친위대 취급받는 최상위 12마리가 레드캡 고블린이었던 거구요
루푸스레기나는 아인즈의 계획에 방해되는 존재인 발브로 일행을 몰살시키러 간거고 기왕에 새디스트적 취향으로 뭘 소환해가면 제일 끔찍해할까 라고 해서 다른 걸 소환할 수도 있으면서 일부러 레드캡 30마리 정도를 소환해서 데리고 간거죠
11권 말미에 등장하는 레드캡은 엔리가 소환했던 군단원이며 나자릭이 아닌 엔리 개인에게 충성을 바치기 때문에 위험인물에 대해 경계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옆에 호랑이가 어슬렁대고 있는 걸 보고 경계하고 있는 충견들을 떠올리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