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의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가두고
아버지를 변호하는 대가로 벨에게 결혼을 강요할 계획을 꾸민 개스통.
그러나 벨은 야수의 성에 있었고
벨의 아버지는 딸을 찾아 떠나느라 아무도 업었습니다.
르푸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빈정거리지만
개스통은 그들이 돌아오면 시행하면 된다고 자부하지요.
근데 기다리는 것은 르푸의 몫.
WHY?
뒤도 안 돌아보고 돌아가는 개스통.
빡친 르푸.
꼬박 하루가 지나서야 돌아온 부녀.
그때까지 추위에 떨며 기다린 르푸.
온몸이 시퍼렇게 질린 상태에서도 개스통의 말을 충실히 지켰습니다.
정말 눈물나는 이야기 아닌가요?
자기에게 따스한 눈길 한번 준 적 없는 남자에게 저렇게 헌신적으로 따르다니...
진정한 사랑 이외에 무엇이 사람을 저렇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괜히 실사판에서 게이 캐릭터로 만든 것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