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가면라이더 오즈]지나간 헤이세이 라이더를 기리며-감상 비하인드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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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리웹 유저입니다.

5월 1일을 기점으로 레이와 시대가 왔습니다만.

사실 그건 저와 아무런 상관없는 거고요.......

다만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가 이제 레이와 라이더 시리즈로 바뀐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봐왔던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가 이제 추억 속으로 묻혀가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운 마음으로 그동안 봐왔던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를 보면서 느꼈던 감상 비하인드,즉 썰을 풀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감상 비하인드를 시작하겠습니다.

Ep2.심금을 울렸던 최고의 명대사 

(출처 : 가면라이더 오즈 48화-내일의 메달과 팬티와 붙잡은 팔)

사실 라이더 시리즈를 계속 보신 분들이라면

가면라이더 오즈를 재밌게 봤을 겁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지만 정작 오즈를 챙겨보면서

재밌었던 썰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그만큼 몰입감이 컸고 전개도 자연스러워서 그렇겠지만 그렇기에 특별히 기억나는 감상 썰은 없어요.......

다만

생각해보니

딱 하나 있더군요.재밌진 않겠지만

오즈를 볼 당시에 진짜 제 머릿속과 심장을 조용히 꿰뚫었던 대사를 들은 기억 말입니다.

최종전 이후,마지막 말을 남기는 앙크

앙크의 팔을 붙잡았지만 에이지의 손에 남은 건 깨진 타카 메달 반쪽.

앙크의 소멸에 에이지는 크게 슬퍼합니다.

한편 급히 뛰어오는 히나.

히나도 앙크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됩니다.생각해보면 히나도 앙크와 여러모로 인연이 얽혀있었죠.

앙크는 히나에게 '인간다운' 미소를 남기고 소멸합니다.

나머지 반쪽 타카 메달을 주운 히나는 앙크의 명복을 빌어줍니다.

한편,공중에서 낙하하고 있는 에이지를 누군가 부릅니다.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아닌 고토.고토는 에이지에게 더 이상 혼자 무리하지 말고 함께 짊어지자고 말합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에이지의 동료들이 에이지를 붙잡기 위해서 한 지점으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싸워나가는 에이지를 위해 기꺼이 손을 뻗는 동료들.

여기서

그 명대사가 나옵니다.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것은 강한 게 아니다!" 

2011년 8월 28일

가면라이더 오즈 최종화를 보면서

당시에 저 대사를 들었던 저는

굉장히 저 대사가 신선했고

너무나도 제 심금을 울렸던지라

지금까지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사실 그렇죠.

학교를 다니든,알바를 하든,직장을 다니든

여러분이 평생동안 죽을 때까지 집에만 틀어박혀 컵라면이나 먹으며 살지 않는 이상

 밖에 나와 사람들이랑 부딪히게 됩니다.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우리로썬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강해져가지만

그것은 절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혼자서 세상의 무게를 견디기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고

만약 혼자서만 강해져서 혼자서 모든 것들을 다 이긴다고 해도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절대로 강한게 아니고 그 강함도 언젠간 무너지기 마련이지요.

8년이 지난 지금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애니를 한 때 많이 봐왔지만

그 시기동안

이렇게 현실적이면서도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 이런 신선한 명대사는 진짜 들어본 적이 없었네요.

그리하여 저 역시

살아가면서 정 버티기 힘들어 질 때에는 가족이나 친구, 혹은 제 여친같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필요 이상으로 짊어진 짐을 내려놓고

같이 들어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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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에이지는 여전히 혼자 앙크살리려고 떠돌지않나? 무비대전애서도 히나나 다른동료들도 오랸만에 만나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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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살릴 수 있는 언젠가를 위해 열심히 떠돌고 있죠.

[THINKDICK]

혼자 살리는게 아니라 코우가미 파운데이션과 협력해서 여러 자료 수집을 위해 세계를 여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THINKDICK]

무비대전 메가맥스에서 언급되던가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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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크가 없었다면 국회위원이 되는 에이지를 생각하면 라이더가 안됬음 좀더 현실적으로 사람을 구하려고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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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위도 그렇고 권력도 있었을테니까요.

[아쿠시즈주교]

누군가를 믿을수있는 강함
그리고 누군가 힘들때 손을 잡아줄수 있는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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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Derrick8135]

저 장면이 순간 킬라킬 마지막이 떠오르네요. 킬라킬이 오마쥬를 했든 그냥 겹쳤든 간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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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킬이 뭔지는 모르지만......겹쳤다면 분명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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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제일 사이좋은 가면라이더를 고르자면 오즈죠. 1,2,3호 라이더들이 싸운 적이 없는(의견 충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변신해서 서로 싸운 건 없음) 유일한 헤이세이 라이더죠. 앙크가 많이 틱틱거렸지만 히나를 포함해 모두들 잘 해쳐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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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다고 하기엔 뭐하지만 그렇죠.처음에는 비즈니스 관계로 아슬아슬하게 협력을 유지하다가 나중에는 진짜 동료로서 마음을 잘 모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