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영웅을 꿈꿨고 14살에 해군에 입대한 제파. 그는 성실한 태도로 훈련을 받아 18살부터 수많은 전투를 겪었습니다.
아무리 지옥같은 전쟁터라도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싸워 살아남았고
하사관이 된 후에도 항상 부하보다 앞서서 적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는 어느덧 검은 팔의 제파라 불리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가 목숨을 걸고 싸운 해적들 중에는 흰수염과 로저까지 있었죠.
20년간 온갖 궃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는 38세에 해군 대장 자리에 올랐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행복을 손에 넣었습니다.
아이가 자라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해적의 손에 아내와 아들을 잃기 전까지는..
가족을 죽인 해적에게 분노했지만 해군 대장이란 큰 무게를 짊어진 그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가족을 가슴에 묻고 해군으로서, 또한 영웅으로서 계속 임무를 수행했죠.
그리고 세월이 지나 그는 젊은 해병을 육성하여 강한 해군을 만드는데 정열을 기울입니다.
아카이누, 키자루, 아오키지, 모몬가, 도베르만, 코밀, 스트로베리, 히나, 스모커, 심지어 나미를 거두었던 벨메일까지. 그는 수많은 해병들을 육성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영웅을 꿈꾸고 영웅이 된 후에도 그는 다른 영웅들이 탄생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바램마저 짓밟고 말았습니다.
한 능력자 해적의 습격으로 신병들이 학살당했고 살아남은 신병은 아인과 빈즈 둘 뿐이었죠.
제파는 자신이 키운 신병들과 함께 오른팔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해루석으로 만들어진 무기를 달고 다시 일어났고
죽은 신병들의 복수를 위해 능력자 해적들을 계속해서 쓰러뜨렸습니다.
비록 분노에 몸을 맡기듯 능력자 해적들을 닥치는대로 소탕했지만, 제파는 그 때만 해도 아직 해군으로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자신이 평생을 바친 해군에게마저 절망할 수 밖에 없었죠.
자신의 오른팔을 자르고, 신병들을 무참히 살육한 해적을 세계정부가 칠무해의 일원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평생을 바치고 믿었던 해군에게 배신당한것과 다름없던 제파는 결국 모습을 감췄고, 신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적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해적을 증오하고, 해군에게 절망하며 자신의 손으로 네오 해군이란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 엔드 포인트를 파괴하고 신세계의 모든 해적들을 불태우기 위해서..
그는 절망스러운 현실 속에서 어느새 괴물이 되어있었습니다.
엔드 포인트를 파괴해 신세계를 불태운다는 계획 자체는 일반인까지 휘말리게 된단 시점에서 이미 제파는 악당과 다를 바 없지만..
정말 가족도 잃고, 자신이 육성한 해군들마저 잃고, 자신이 믿던것에게도 배신당했다면.. 얼마나 그게 절망스럽고 분노스런 일일지..
참으로 제파의 인생은 기구하단 말로도 부족합니다.. 거의 모든 것에 배신당한 인생이니.. 그나마 마지막에 자신을 되찾고 죽음을 맞은게 안식이라면 안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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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제파의 팔을 자른 놈이 엄마아아아! 하는 놈인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것도 흰수염 아들이라 주장하는 배불뚝이.. 차라리 도플라밍고가 팔을 잘랐다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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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배경 탓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등장과 함께 기대가 전부 반전 되어버린 충격적인 칠무해가 있었죠. 진짜 제파의 캐릭터가 잘 잡힌만큼 타격이 더 컸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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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원피스 보면 그것도 와노쿠니 였다! 저것도! 와노쿠니 였다! 이런식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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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육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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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가 청춘과 노년기를 받친 해군또한 크게 보자면 정의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닌 돈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라고 못을 박는게 나와버렸죠 천상금이라는 상납금을 세계정부에 받치지 않으면 해군은 출동하지않으니까요 결국 해군은 세계정부의 얼굴마담정도 밖에 안되고 그 뿌리부터 갈아버려야 하는 조직이였습니다 그걸 바꾸기전에 제파는 세계정부에 크게 실망하고 나가버린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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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육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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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노쿠니... | 18.12.01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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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원피스 보면 그것도 와노쿠니 였다! 저것도! 와노쿠니 였다! 이런식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 18.12.01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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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장기연재가 해악이라해야할지 편집부가 못막아서 벌어진 일이라 해야할지.. | 18.12.01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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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노쿠니도 어디까지나 사무라이묘사때문에 그렇지 나쁘지는 않죠 | 18.12.01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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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무라이묘사가 좀 문제네요.. 솔직히 장기연재다보니 변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이런 건 상상도 못했던지라.. | 18.12.01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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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것도 저것도 와노쿠니라는 건지 진짜 까기 위해 만화 보는게 맞는듯....석공기술 만렙 국가라서 먼 옛날에 포네그리프 돌에 글자 박을 수 있던 기술자들이 있던 거랑 해루석 극소 가공 가능하다는게 이것도 저것도 와노쿠니?ㅋㅋ 걍 배경이 일본풍이니 다 마음에 안든다고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듯요. 근데 그러면서 일본 만화는 대체 왜보는거지...정작 오다는 일본에서 자이니치나 혐일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마당에 | 18.12.02 0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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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논리 적용하면 와노쿠니 이상의 떡밥 요소 있는 어인섬은 오다가 생선뽕이고 2부 와서도 설정들 다 추가되는 알라바스타는 오다가 중동뽕에 심취하기라도 한건가요. 그냥 다 마음에 안들어서 무슨 트집이라도 잡아서 까고 싶어서 만화 볼거면 대체 왜 보는 건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 | 18.12.02 0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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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배경 탓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등장과 함께 기대가 전부 반전 되어버린 충격적인 칠무해가 있었죠. 진짜 제파의 캐릭터가 잘 잡힌만큼 타격이 더 컸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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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제파의 팔을 자른 놈이 엄마아아아! 하는 놈인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것도 흰수염 아들이라 주장하는 배불뚝이.. 차라리 도플라밍고가 팔을 잘랐다고하지.. | 18.12.01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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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 팔자른 놈이 누구임?? 뭘말씀 하시는지 모르겠; | 18.12.05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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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토라가 그런 점을 비판하는 인간 중 하나죠... 제파 상황도 보면 저 짓 때문에 해군에 평생을 바친 영웅까지 배신감을 느끼게 만들었으니(...) | 18.12.01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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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가 청춘과 노년기를 받친 해군또한 크게 보자면 정의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닌 돈으로 움직이는 조직이라고 못을 박는게 나와버렸죠 천상금이라는 상납금을 세계정부에 받치지 않으면 해군은 출동하지않으니까요 결국 해군은 세계정부의 얼굴마담정도 밖에 안되고 그 뿌리부터 갈아버려야 하는 조직이였습니다 그걸 바꾸기전에 제파는 세계정부에 크게 실망하고 나가버린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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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부터 자신의 평생을 바친 조직의 실체를 알았을만큼.. 그만큼 배신감이 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신병들을 학살한 해적까지 칠무해로 받아들였으니.. 결국 실망한 만큼 해군, 해적 둘 다 적대하게 되버렸죠.. | 18.12.01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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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치지않으면 출동안하는것은 어쩔수없다면 어쩔수없지않나요 막말로 돈안받고도 움직이면 돈안주는대 늘어나서 예산부족되서 더문제될것같은데 | 18.12.02 0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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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납금이 너무크다 이정도면물라도 상남금자체는 해군에게 세금으로 가는식으로라도 존재해야한다고봐요 | 18.12.02 0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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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아아 나 흰수염 아들 맞찌!! ...쓰읍... | 18.12.01 2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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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앓은 할아버지라 그래요 마지막에 호흡기도 부쉈고.. 아무튼 그래요 | 18.12.01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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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전에 키자루랑 싸우고 고대병기급 폭팔 정통으로 맞고 또 2번이나 밀짚모자랑 싸워서 지쳐도 안이상한데 호흡기까지 부쉈으니.. 흰수염처럼 질수밖에 없던 운명이죠. | 18.12.01 2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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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해적이다보니 그럴듯. 세계정부와 관련된 천룡인의 악행을 보여준거나, 비인륜적인 사이보그 병기 등을 운용하는 해군이나 | 18.12.01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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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해적이다 보니 이해는 가지만.. | 18.12.01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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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모가 뚱뚱하고 우스꽝스러워도 포스있는 악역이 없는건 아니지만.. 실패하면 처참하죠(...) | 18.12.01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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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놓는 캐릭터는 그런게 실패하는게 많은듯. 초반에 나온 캡틴 크로라던가 단순하지만 간지나는 애를 보기 힘듦 | 18.12.01 2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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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캡틴 크로는 너무 초반에 나와서 그렇지 캐릭터가 잘 잡혀있었죠.. 악역으로서 가진 비정함, 치밀함, 포스 등등.. 다만 자기가 준비한게 편안한 여생을 보내기위한 준비였을뿐.. | 18.12.01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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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캐릭터성이 참좋았어요. 목적을 위해 수단 안가리고 비정하게 부하버리고 인내하고. 정말 악당다운 악당이었고 클리프 역시 크로랑 비슷한 성격이지만 이쪽은 다시 도전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습격했다는 점에선 다르지만. 아론은 인간에 대한 증오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사람괴롭히는 악당이었고. 크간지는 말할필요없이 악당으로서 매력있었고. | 18.12.01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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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악역들이 좋은 캐릭터들이 많았죠.. | 18.12.01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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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손 모건: 해군이 무조건 정의롭지 않다를 처음 보여준 인물. 알비다: 초반 악당인데 나중에 미인되서 등장. 전혀 예상 못했고 이후 공기. 캡틴 크로: 평화를 위해 모든걸 속이고 배반하는 비정한 악당. 도끼손 모건의 이야기와 연결됨 캡틴 버기:우스꽝스러운 외모지만 알고보니 해적왕 선원출신. 공포스런 버기탄의 발명자 클리프: 가장 해적다운 해적. 다양한 무장이 멋졌음. 특히 몸 여기저기에 숨겨진 총이라던가 아론: 나미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어인 악당. 알고보니 어인해적단의 일원. 크로커다일: 크간지. 악당회사를 운영하고 나라를 뒤에서 조종하며, 포네그리프 떡밥을 보여준 악당. 갓 에넬: 자신을 신이라고 여기고 루피의 상성 아니었으면 못이겼던 적. 로브 루치: 동물계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적. 살인기계같은 면모. 폭스: 개그성 에피소드이고 평이 나쁘지만 능력 활용을 잘하던 해적. 겟코 모리아: 귀차니즘 성격과 다수 우스꽝스런 외모. 거기에 반해 동료를 잃은 트라우마를 지녔고 이에 대한 반발로 좀비를 만들던 슬픈 남자. | 18.12.01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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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파크만 해도 괜찮았는데.. 생각해보면 정상결전에서 갑자기 에이스가 다소 어이없게 죽은 이후로 서서히 뭔가 이렇게 될거같은 미래가 보인거같기도.. | 18.12.01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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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편집자의 힘이 딸려서 육다의 폭주를 제지 못하는것 같음...모건 초기 디자인만 봐도... | 18.12.02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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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2부 성공한 캐릭터가 카타쿠리... 얘도 외모건으로 까였지만 캐릭터성이랑 빅맘이 웨딩케이크하며 폭주하는동안 수습하는 행적로 캐리했으니 | 18.12.02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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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맘은 그냥 개판이었죠.. | 18.12.02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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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파의 팔을 자른 녀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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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 몸을 찢으면 흰수염 닮은 간지폭풍 남캐라도 나왔으면(...) | 18.12.01 23: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