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건담 철혈의 오펀스] 진주인공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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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했을때 그는 다소 오만한 성격의 도련님이었다.

(그래도 상류층 사람들 중 개념인 축이긴 했지만)

그러나 1기가 끝날 무렵,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등 이 작품 최대 피해자에

나가이, 오카다의 밑도 끝도 없는 철화단 미화 연출 때문에

원래도 나름 개념인 축이었지만 1기가 끝난 후 작품 최고의 개념인이 되었고

2기에선 빼도박도 못할 진주인공이 되어 귀환,

2기가 종료된 시점, 그는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상처도 많았지만)

만약 처음부터 미카나 올가같은 도박 중독자들이 아닌 가엘리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면

철혈의 평가는 지금보다 더 훨씬 나아졌을 겁니다.

나가이, 오카다 이 개 새....

[대전게임]

감독저 개XX 마지막화 설정보면 더빡치던데 가엘리오 아라야식 제거수술후 평생 하반신 마비로 살아야한다는 설정 왜 만든겨

[PandemicZero]

전 그 부분을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여기진 않습니다. 싸움이 끝나고서 감당할 수 없는 힘을 받아들인 대가를 치르고, 싸움을 위해 쥐었던 무기를 놓고 평화의 세계로 돌아오는 결말은 왕도라고도 할 수 있죠. '군인으로서' 재기불능이라는 건 그래도 일상생활을 영위할 정도는 된다고 볼 수도 있고.
같은 맥락으로 비다르가 해체됐다는 것도 죽음을 넘어 함께 싸워준 동료를 비로소 놓아주었다는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거 없고 손가락 자르고 손씻는 야쿠자 클리셰가 아닐까 의심스럽기도 합니다만(...).

[Flayer]

그냥 작품 플롯은 그대로 진행하고 가엘리오만 주인공으로 뒀어도, 흔한 성장형 주인공 둔 최소한 평작정도는 유지하지 않을수 있을까 싶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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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애초부터 철화단과 쿠델리아는 가족 운운하는 게 아닌 그냥 처음부터 화성 독립과 핍박받는 휴먼 데브리들의 인권을 되찾기 위해 투쟁하는 집단으로 하고 맥길리스 또한 그냥 처음부터 가엘리오와 카르타 등 자기를 따르는 이들과 함께 썩어빠진 걀라르호른을 바로잡으려는 명분으로 걀라르호른 장악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철화단과 쿠델리아를 이용하는 것으로 설정해도 아주 조금이나마 나았을지도 모르죠.

[라데니안]

사실 철혈의 오펀스 방영 전 시놉시스와 극초반 전개를 봤을 때는 당연히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갈 줄 알았거든요? 근데 실상은 이 뭔 씨...

[waffle]

아주 조금이 아니라 훨씬 낫고 스토리 잘만 짜면 괜찮은 수작이 나올 수도 있었겠죠. 저도 애니 초반 보고 이런 스토리일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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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인 월강도 설정을 봤을 때는 그래도 주인공들의 목적과 동기는 확실해 보이는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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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했죠. 더군다나 작중 초반에 주인공들이 윗대가리들에게 계속 모진 대우를 받는 것도 그렇고 안그래도 그런 판국에 쿠델리아의 얘기를 들은 것으로도 자기들과 같은 휴먼 데브리들의 인권을 되찾겠다는 동기는 충분한 거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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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인 월강의 주역들도 tva에 비하면 정상인들이라고 들었습니다.

[랄 아재]

네발짐승이나 두발짐승의 고기를 못구해 나비를 드시는 여신님의 고기셔틀이 되었으니 나를 좋은 거죠

[랄 아재]

나를 >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