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관 또한,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을 부담으로 느꼈을 것이다.. "
〈취성의 가르간티아〉13화, 최종보스와의 전투씬 중..
인간은 스스로 사고하는 존재.. 인간보다 인간을 잘 아는 로봇, 체임버.
"최종의지 확인, 레드 소위는 스스로의 죽음을 원하는가..? "
장면 삽입곡, 사운드 트랙 Disc1 2번「내일에 바치는 성전」웅장한 배경에 어울리는 음악. 다크나이트 체임버
이 곡이랑, OP곡「이 세상은 우리를 기다렸어」는 꾸준히 듣는 중...
"이 하늘과 바다 전부가 그대에게 가능성을 줄 것이다. "
"그 생명에 최대의 성과를 기대한다. "
"사라져라, 양철통! "
방영당시, 우로부치 작가님께서 이번엔 밝은 내용이라고, 사회초년생을 위해 만들었다 하셨는데.. 아무도 믿지 않았다는
듣고 보니, 참 교훈성 있는 애니인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군에 의해 통제를 받던 소년병이,
처음으로 사회에 나와서 여러가지 모순을 경험하고.. 그에 대한 자기 스스로의 결정을 하고..
그렇게 자신을 찾아서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해보니.. 사회에 적응한다는건, 정답이 없는 일에 자기 스스로 결정하여
그렇게 '자기다움'을 찾고, 주변에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 말씀대로, 사회초년생 분들에게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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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일단은 본작이나 본문에 대한 비판에서는 너무 멀리 가신것같습니다. 작가가 언급한 사회초년생의 의미는, 어리숙하고 미숙한 인간을 뜻한다기보다는 처음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그에대한 책임을 지게되는 인간을 뜻한다고 봅니다. 미성년자에게는 제한적인 자유만이 주어지지만, 그에대한 책임도 제약되지않습니까? 그것을 우로부치는 전쟁으로 인해 모든것이 면책되는 전체주의 하에서의 군인에 비유한듯 합니다. 자기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사회생활을 거쳐야 생긴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막 사회생활을 해나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자기 스스로 결정하렴 하고 복돋아주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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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멋진 작품을 군대에서 봤던 기억이... | 18.02.21 0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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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자체만으로도 완결성이 있어서 다행이죠... 더 풀어갈 수 있다고 느낀 세계관이라 아쉽네요 | 18.02.22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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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자가 한 말이 정답인지, 틀린 것인지는 각자가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하겠죠... 저는 일단 생각할 거리를 주는 작들은 그것만으로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18.02.21 0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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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yer님께서 한 말도 옳습니다. 다만 제 주변도 그렇고 Flayer님 주변에 저런 어른만 잔뜩 있는건 아니잖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사회가 아무리 불합리해도 텃세를 부린다고 해도 그 사회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갈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너무 이상적이죠?하지만 우린 그 사회에서 살아가야 합니다.Flayer님도 지금 죽고 싶진 않잖아요? 사회생활드립이라기 보다는 인생의 조언도 해주는 훌륭한 어른들도 있어요.그 어른들은 아까 위에서 얘기한것처럼 그 더러운 사회 안에서도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가려 노력해온 사람들이죠.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사회는 아직 살만하다 생각해요.더불어서 저 장면이 공감되고 멋져보이고요. | 18.02.21 0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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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단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여기서는 '어른' 이라기 보다는 사회에 처음 들어가는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어리숙하고 미숙하다라는 편견을 가지는 것에 대한 반박과 함께, 이미 사회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업을 가지고 사는 직장의 경우를 대표적인 예로 설정을 하고 그 안에서 인간으로서 미숙한 사람이 돈과 연공의 힘과 더불어 짬덕에 생긴 자잘한 잔꾀나 줄타기등으로 얻어낸 인맥을 가지고 신입들에게 이유없이 박하게 대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들어가다 보니 좀 격해졌네요. 말씀하신대로, 사람이란건 각양각색이니 어딜가도 좋은사람, 나쁜사람, 이상한사람이 혼재되어 있는건 맞지요. 다만, 여기에서 욕심을 부리는걸수도 있겠지만 좋은 사람에 해당되는 쪽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갖은 적폐스러운 상황에 대해서 피해자가 된 개개인이 크게 호소를 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자정을 할수 있는 힘이 더 크다면 사회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줄이고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빠른 해소를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개선할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같은것도 있는거지요. 그것이 안되고, 이해관계등에 얽매여 지지부진하게 개선이 진행되기에 사회에서 소수의 개인이 목숨까지 위협받을 상황이 와도 자체적으로 구제할 길이 적거나 없다보니까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막막해질수밖에 없는겁니다. 어쩌면 사람의 심성을 떠나서 개인이 발휘할수 있는 정의에 대한 대가가 매우 혹독한 것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쳇말로 헬피엔딩이라고도 하지만요(...) 소위, 사회라고 하면 떠올리는 직장에서의 삶에서 남겨야 할것은 개개인의 대한 능력과 집단으로서의 유연한 협동 및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과 도리, 그리고 직위와 직책을 막론하고 지켜야 할 선을 지키는것과 각자의 삶에 대한 폭넓은 이해. 이러한 생각들이 망상이 아니게 개선되어 나갈수 있도록 사회의 선임들은 후임들에게 목표를 주어야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의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낯부끄러운 세계관을 옳다고 강요하면서 그걸 사회라는 불분명한 요소로 얼버무리랴 하는게 마뜩찮을 뿐인거죠. | 18.02.21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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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yer
흠, 일단은 본작이나 본문에 대한 비판에서는 너무 멀리 가신것같습니다. 작가가 언급한 사회초년생의 의미는, 어리숙하고 미숙한 인간을 뜻한다기보다는 처음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그에대한 책임을 지게되는 인간을 뜻한다고 봅니다. 미성년자에게는 제한적인 자유만이 주어지지만, 그에대한 책임도 제약되지않습니까? 그것을 우로부치는 전쟁으로 인해 모든것이 면책되는 전체주의 하에서의 군인에 비유한듯 합니다. 자기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사회생활을 거쳐야 생긴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막 사회생활을 해나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자기 스스로 결정하렴 하고 복돋아주는 이야기였습니다. | 18.02.21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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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취성은 듬성듬성하게 본지라 거기까지는 생각못했네요. 아무래도 사회라는 단어가 나오면 현실과 굳이 가늠질을 할수밖에 없는지라 그걸 자기에게나 혹은 소수의 집단에게 아전인수격으로 써먹는걸 보면 그걸 조금이라도 옹호할려는 해석이 있을수도 있기때문에 그렇게 해석한것 같습니다. 심야의 불타는 감성이 참 무섭네요(...) | 18.02.21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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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럴수도 있는거죠 낯부끄러운 세계관을 옳다고 강요하는게 참 최악이라 생각합니다.하지만 그 낯부끄러운 세계도 언젠가는 바뀌겠죠.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역사는 무한하니까요 | 18.02.21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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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왜 화가 잔뜩 나있냐 | 18.02.21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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