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극장판은 1998년 7월 18일 개봉한 '뮤츠의 역습' 이후로 20번째의 작품을 맞이했습니다.
뮤츠의 역습은 20세기 개봉된 극장판 애니 중 최고로 흥행했다는 평과 더불어, 내용도 최고로 찬사받고 있습니다.
주역인 뮤츠의 또한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런 초대의 성공에 힘입어 다음 극장판인 '루기아 탄생'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훗날 극장판들이 나올 수 있게되는 기틀이 마련되는 등 엄청난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또한 극장판 시리즈는 본가 게임과는 떨어질 수 없는 큰 연관점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바로 게임에선 일반적으론 입수할 수가 없는 일명 '환상의 포켓몬'이라고 불리는 존재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켓몬 영화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이들의 존재로 인하여
영화의 티켓을 구매하거나, 보러오시는 분들도 상당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현실로,
포켓몬 영화는 날이 갈수록 점점 흥행률이 떨어져가며, 동시에 초점을 환상의 포켓몬 배포에 맞추는지
스토리 또한 시간이 지날 수록 좋은 평을 못 받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우일행이 어떤 마을에 도착한다 → 환포,전포와 친해진다 → 사고를 치는 악당 혹은 포켓몬이 나타난다
→ 지우일행이 휘말린다 → 지우일행이 사건을 해결 이라는 지극히 단순하고 똑같은 내용의 매너리즘에 빠진 작품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XY의 마지막 극장판 이었던 볼케니온 또한 괜찮은 전개를 보여주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구조가 똑같은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런 이전과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번에 개봉한 '너로 정했다!'의 스토리는 그동안의 스토리와는 한결다른 전개가 나옵니다.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모든 포켓몬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어떠한 세대들도 즐길 수 있을만한 요소들을 추가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본 내용은 어디까지나 필자가 생각하는 내용이기에 실제 제작진의 의도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불안하시면 뒤로가기를...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서 저의 평을 말하자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고의 작화와 연출을 가졌으며
애니포케에 관해서 자세히 알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과거 작과 현재를 연결한 나름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1. 매너리즘에 빠진 이전 극장판과는 다른, 새로운 스토리
위에서 말했듯이, 매번 한결같은 전개로 인해 지루하기도하며, 억지 감동을 주려고 하는 연출이 난무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영화는 오로지 '지우와 피카츄(혹은 다른 포켓몬)의 만남과 모험 및 인연'에 초점을 맞추어 상대적으로 환포나 기타 외 다른 요소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포켓몬 영화가 대부분이 환상의 포켓몬이 중심에서 서서 거기에 맞취 이야기를 진행한다면,
너로 정했다!는 지우와 피카츄로 골격을 잡고 거기에 환상의 포켓몬인 마샤도를 집어넣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자세히보면 한 영화에 한가지의 의미가 아닌 여러가지의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우와 피카츄의 인연과 우정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살 수가 없는 현실의 어두움
인간은 쉽게 어둠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나
완전히는 아니지만 인간 VS 포켓몬의 구도 또한 등장합니다.
단, 이 영화에는 정말 많은 정보들이 들어있으며, 이것이 전부 설명되지가 않습니다.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2시간이 안 되는 시간에 전부 넣어서 전개가 빠르고, 상황이 바로바로 던져진다는게
어떻게 보면 영화를 난잡하게 하고, 어떤 캐릭터는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 자체가 안 가는 경우가 많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일부의 요소는 1~3번째 극장판을 맡은 슈도의 각본이나 칼럼의 요소를 넣었다고 제작진에서 밝힌바,
그 부분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은 이 장면들이 어떤 의미일지 이해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2. 우월한 퀄리티의 영상미와 음악
'너로 정했다!'의 작화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역대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로 봤을 때, 가희 최고의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배틀 하나하나가 엄청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힘이 빠질 듯 싶을 부분도 XY 본편 애니의 좋은 작화로 뽑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예고편의 이 장면이 나온 후에 깨비참의 무빙이나 전체적인 연출이 나오는데 아직까지도 이 장면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 이었습니다.
현재 TV애니로 방영중인 썬문은, 기존 애니팬에게 있어서 작화면에 있어서 거부감을 드러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지우의 디자인을 놓고 혐오감을 표현하시는 분들 또한 존재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번 극장판의 디자인이나 초대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너로 정했다!'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많은 분들의 환호를 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싶어하는 둥글둥글한 모습보다는 좀더 날카로운 디자인의 지우와 작화를 이 영화에서는 완벽하게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또한 포켓몬에 관심있어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무인편의 음악 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의 음악들도 본 영화에서 사용되어, 비교적 최신 세대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OP,ED 타이틀을 담당하는 '노려라 포켓몬 마스터','오라시온'은 멋지게 리메이크 되었고, 당시 세대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옵니다.
3. 지우와 피카츄의 인연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 및 다른 캐릭터들
위에서 말했듯이 지우와 피카츄 이외의 다른 캐릭터나 포켓몬들은 비중이 큰 존재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저 둘을 띄워주기 위해 사용되는 용도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지우의 포켓몬들 이야기를 한다면, 무인편에 나온 좋은 에피소드를 가진 맴버들을 영화에 등장시킵니다.
피카츄 뿐만이 아닌 지우와 다른 포켓몬들과의 인연과 믿음도 영화 곳곳에 산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명 에피소드만 가지고 와서 짬뽕 시켜버렸다는 평가들도 많고, 저도 굳이 일부 요소들이 필요했던 것일까에는 의문을 가지게 되더군요.
이번 영화에서 지우의 새로운 여행동료로 나오는 마코토와 소우시는 그동안의 레귤러 캐릭터들과 비교해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3명의 콤비로 시리즈를 하나 더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역할의 분담이 잘 되어있으며, 또한 각자의 사연도 눈길을 끄는 요소입니다.
오히려 이 둘의 비중을 좀 더 주어서, 개개인의 사정을 더 부각시켰으면 좋았겠지만, 영화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줄이려고 한다면....
버터플의 분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또한 마코토는 역대 히로인의 요소가 조금씩 포함되며, 소우시는 역대 남캐의 요소가 나옵니다.)
(귀여운 마코토)
특히 스포로 마코토의 엄마에 관해서 언급되었을 때는 설마 그분이 묘사될지는 누구도 예상 못 했을 겁니다.
단 어디까지나 신오지방 이랑 작중내 언급된 2,3개의 요소로 추측된 것이니 아직까지 확답을 내리기는 어렵겠지만요.
마코토의 캐릭터 설명에서도 뭔가 떡밥이 있을거 같은데, 본작에서는 딱히 이렇다 할 정도로 언급된 것은 못 느꼈습니다.
이것이 본가 게임과의 연계가 될 것인지? 아니면 훗날 나올 다음 영화가 될 것인지는
아직 아무런 말씀을 못 드릴거 같습니다.
크로스는 지우의 라이벌의 기믹을 가지고 DP의 진철이를 인식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요 포켓몬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힘'을 추구하는 캐릭터이므로, 소년만화의 기본적인 적으로 등장하면 뭐든 낮게 보는 기런 기질이 있지만, 나름 자신만의 신념이 존재합니다.
그가 한 일을 생각하면 좋은 평가를 줄 수 없겠지만, 지우랑 본격적으로 부딪치기 시작했던 부분에서 지우에게 던진 말은 인상적 이었습니다.
(할아버지 좀 일찍 나와요)
봉할아버지는 이번 작의 설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해를 돕게하는 역할이지만, 전체적으로 작품이 설명이 부족해 이분의 대사가 좀더 많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마샤도의 관한 설명은 작중 마샤도의 행동을 보면 딱 적중하지만, 마샤도가 그러는 이유를 생각하면,
그것이 정확한 설명이 아닌것 같고, 봉할아버지 조차 마샤도에 관해서 정확히 모르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다가가면 봉할아버지는 소년 소녀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도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출현하는 전포 및 환포들도 출현 비율이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름 각자에게 부여된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칠색조가 떨어뜨린 깃털 하나...
칠색조는 본편 무인 당시에는 지우에게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존재로 그리고 아직 미지의 포켓몬에 대한 기믹으로 사용되었다면,
영화의 칠색조는 거기에 더해서 생명과 올바름, 선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엔테이, 라이코우, 스이쿤이 지우 일행의 앞에 등장하는 것이 그저 우연이 아닌 이 칠색조에 관련된 다는것은 쉽게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에 마샤도에 대해서 의문 가득한 상태로 영화관은 나가는 기분이...
그리고 마샤도도 영화 내에서 잘 설명되지 않고 단순히 연출만으로 보여주지만,
지우와 피카츄에게 있어서 큰 성장와 인연을 만들고 우리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요소들이 지우와 피카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지우랑 피카츄의 만남과 모험, 그리고 갈등과 거기서 나오는 시련, 그것을 넘어선 인연과 우정 등
지우랑 피카츄야 말로 이 영화의 전부이며, 처음과 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보지 않고 자만심에 갈라지기 시작하는 둘의 유대)
특히 마지막에 피카츄가 그것을 하는것은 사람들에 따라 반응이 갈리지만 저는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우와 피카츄가 종의 한계를 넘어선 인연을 마음을 후벼파는 느낌이었습니다.
(극장에서 볼때 이 부분에서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저도 이부분에서 울진 않았지만, 울컥했습니다.)
4. 생명과 죽음, 그리고 아는만큼 보였을 이번 영화
초기 영화의 각본을 담당하던 슈도씨는 3번째 영화에서 탄생과 죽음에 관한 소재로 영화를 쓰려고 했습니다.(... 그 전설의 티라노사우르스)
하지만 실현되지 못하고 가족애를 나타낸 엔테이 영화가 개봉하게 되었죠.
이 영화에서 그동안 슈도씨가 쓰셨던 칼럼의 내용이나. 각본이 차용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한편으론 기대가 되었으나 걱정이 있었습니다.
이분의 소재를 챙겨보는 진성 포덕들이 과연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 중 비중을 몇이나 차지할까? 하고...
실제로 시사회를 보신 분들 중에 이 부분을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작품의 의미로써 적절하다면 적절한 내용을 넣긴 하였지만, 또한 설명이 부족한 영화답게 연출로 이해해야 하는면이 있습니다.(일명 회색세계)
그리고 영화의 주역인 칠색조는 포켓몬의 '생명'을 상징하는 요소로써 유명합니다.
'불탄탑'이 '번개'의 '화제'로 인하여 전소하는 중 '비'가 내려 겨우 진화되었습니다.
거기에는 3마리의 이름없는 포켓몬이 화재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지만 칠색조의 힘으로 부활하여, 각각 엔테이, 라이코우, 스이쿤으로 부활하게 되며,
더욱 강한 힘을얻어 전설의 포켓몽으로서 칠색조의 화신을 담당하게 됩니다.
작품의 마지막으로 가면 작중 지우 또한 생명에 관하여 연출이 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칠색조에 의해서 선택된 트레이너와 칠색조가 부활시킨 그를 주시하는 포켓몬들 둘은 생명이라는 의미로 엮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중심에는 마샤도의 존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샤도의 행동원리와 존재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작중에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알아서 생각하게 만든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영화의 환포에서는 처음 지우일행과 만나면 서로 친해지며 같이 싸우고, 마지막에 눈물의 해어짐이 정형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샤도는 이런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친 새로운 모습의 사용법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하는것은 막중의 마지막에 가서야 나오므로 너무 뜬금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계속 말하지만, 이 영화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그중 마샤도는 설명이 필요한데 적절한 연출도 좀 부족해서 이해하기 힘들고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는 캐릭터가 되어 버린거 같습니다.
그 다음은 '죽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게임에서는 비교적 언급이 되긴하지만, 애니에서는 죽음에 관한 소재는 그다지 자주 등장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죽음에 관해서는 몇번 등장하긴 했지만, 포켓몬의 죽음은 극장판에선 바로 부활인 묘사가 많았고, 현재 방영중인 썬문 애니의 바랜드가 거의 유일합니다.
애니의 20주년 에피소드에 걸맞는 좋은 편이었다..
너로 정했다!는 이런 죽음에 관해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그로인해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으며, 좋아하는 자의 죽음이 보여주는 슬픔과 절망이 제대로 연출되어 있습니다.
앞서말한 3마리의 개 포켓몬도 죽음과 부활을 경험한 포켓몬인 만큼, 이 영화에서 생명과 죽음을 다루는 요소가 많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5. 인간과 포켓몬
슈도의 각본에만 있는 인간 VS 포켓몬의 구도가 제한적이나마 실현되었습니다.
재미있을 만한 소재이고 언젠가는 실현될 거라 생각하고 기대한 내용이지만, 본작의 연출은 아직 완전한 의미의 인간 VS 포켓몬이라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아서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1화와의 오버렙되는 수미상관 구조는 마지막의 여러가지 연출과 더불어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twitter.com/ShiroganeYu/status/885876610359885826
6. 20주년의 기념작품
20주년 기념작품이자, 20번째 영화로써, 오랜 기간동안 여러 세대를 거쳐 게임과 애니는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기 무인편에 한하지 않고 다른 세대의 요소들을 가져와서 한개의 영화에 집어넣는 시도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어째서 무인편에만 집중하지 않았냐고 불만을 가지셨습니다.
무인편에만 한정하지 않고 다른 세대도 좋지만, 너무 많은 요소를 넣는거 아니냐는 불안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확실히 이 영화는 정말 많은 요소가 포함되었습니다.
다 설명할 수가 없어서 설명이 부족하고,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장면과, 의도는 알겠는데 굳이 필요했을까 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선 실패한 연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영화의 주가 되는 관동지방과 무인편에서 많은 에피소드를 들고와서 넘치는 내용이 되었지,
다른 세대의 요소들은 마샤도를 제외하고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로스, 마코토, 소우시가 사용하는 7세대 4세대 포켓몬들은 어디까지나 이 캐릭터들이 데리고 있는 포켓몬이고
야생에서 등장하는 포켓몬은 전부 관동지방의 포켓몬으로 한정됩니다.(칠색조 3색 개 제외)
무인편의 주역인 리자몽이나 추억속의 감동 버터플 등 전부 무인편에서 활약하던 포켓몬들입니다.
이를 제외하면 영화의 대부분이 오리지날 스토리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모든 포켓몬 팬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다보니 다른 세대의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ED의 오라시온은 DP세대의 팬 분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명곡이고, 그걸 AG의 지라치 영화의 주제가인 '작은 존재'를 부르신 하야시 아스카 씨라면 두손 두발 다 들고 환영할 일입니다.
뿐만아니라 역대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서비스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규 팬이라면 난잡하게 진행된다고 보일 가능성이 높은것이 아쉽지만, 만약 애니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은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썬문 애니로 시작하신 분들에게는 자신이 알고 즐길만한 요소보다는, 이전 작품에 있었던 사건이나 명장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초점을 맞춰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많은 변경사항이 있다는 것은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카츄! 너로 정했다!!
2017년 4월 1일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는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있었고, 폐지될 위험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장기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너로 정했다!는 완벽한 영화는 아니고 확실히 단점과 비판의 요소들이 산재합니다.
최근 포켓몬의 영화가 단순히 환포의 배포를 위해 만들어지는 영화에 비하면, 백배천배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제작하는 팀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 시작의 첫 단추는 비교적 잘 끼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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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은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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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이용가로는 낼 수가 없겠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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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이용가로는 낼 수가 없겠네요 ㄷㄷ | 17.07.22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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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은... 인기 있을듯 ㅋㅋㅋㅋㅋㅋ | 17.07.23 0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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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 17.07.22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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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7.22 1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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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흑백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7.22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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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짤 | 17.07.23 0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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