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 1999년 후루하시 카즈히로 감독 애니메이션판의 크라피카의 차이는 살인 후 죄책감을 느끼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나 그에 준하는 인물이 적을 쓰러뜨리고 단순히 승리했다!는 전개가 아닌 적을 쓰러트리거나 살인 후 죄책감 등을 드러내는 면이.
56화
크라피카의 넨 스승:
‘다시 한번 말하지. 복수에성공한다고 해도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남는 건 허무함과 피로 물든 손뿐이야. 넌 평생 그걸 짊어지고 살아갈 만큼 강하지 않아. 이것이 마지막기회다. 그만 둬, 복수 같은 건’
원수인 환영여단 단원인 우보긴을 쇠사슬로 구속하고 여단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크라피카 말한 대사
‘정말 불쾌하군 손에 닿는 감촉. 귀에거슬리는 소리. 피 냄새. 이 모든 게 내 신경을 거스른다.. 어떻게 네 녀석은!! 아무생각 없이! 아무 느낌없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거지? 말해봐!’
이 대사가 크라피카가 고문이나 살인에 혐오감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보긴은 여단의 정보를 캐내기 위한 크라피카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 결국 크라피카의 넨 능력으로 죽게 됩니다. 첫 살인에 대한 충격 또는 다른 이의 목숨을 빼앗아버린 죄책감 때문일까, 크라피카는 붉은 눈(알다시피 붉은 눈 상태인 것은 감정이 고조된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분노할 때) 상태로 힘없이 털석 주저앉고 자기 얼굴에손을 갖다대고 몸서리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8화
우보긴과 결투 후, 크라피카가 초췌한 모습으로 동료들 앞에 나타나 방으로 들어가고, 기도문을 읇조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늘로 돌아가고 땅에 깃들어, 나의몸은 땅을 떠나 나의 영혼은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 태양빛과 달빛을 온 몸에 쬐어, 쪽빛의 은총이 나의몸을 적실지니 이 땅에 불어오는 바람에 나의 몸을 떠맡겨, 지금 이 곳에 있는 기적을 쿠르타의 선조에게감사하라 언제 어느 때라도 마음을 경건하게, 모든 동포와 기쁨과 슬픔을 나누어 가지며 우리 쿠르타의백성들을 영원히 찬양할지어다。그리고 나의 붉은 한 쌍의 눈동자와 그 생명이, 내가 범한 죄와 함께 쿠르타의마지막 한 방울의 피가 되어 나의 비원을 성취할 그 때까지 오래 함께 하기를...’
첫 살인에 대한 충격 때문일까, 크라피카는 기도문을 읇조리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있는데, 자기 자신이 범한 것이 살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크라피카와 우보긴의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둘 다 자기 동료를 소중히 하는 반면, 동료가 아닌 자들에 대한 태도, 살인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는가, 가지지 않는가의 그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우보긴이 음수들, 마피아들을 해쳐도 되는 자들이라 인식하고 살해하는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반면에, 크라피카는 우보긴이 일족의 원수이기는 하지만 살인을 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것이죠.
Ova2기 1화
환영여단과 협상 후 쓰러진 크라피카, 이부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눈을 뜹니다.
하지만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입니다.
열이 내려가고 진정되자 방구석에서 책상 다리 자세로 앉는 크라피카와 그를 걱정하는 센리츠, 레오리오
센리츠: 잘 모르겠지만 저러는게 더 진정되나봐,확실히 심음은 아까보다 뚜렷해졌고, 열도 내려간것 같아
레오리오: 그래? 나에게는그렇게 안보여. 우리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단 혼자서 무언가와 싸우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센리츠: 무언가라니?
레오리오: 글쎄
일어나서 처음에는 공포에 질린 눈으로 동료들을 쳐다보다가, 지금은 진정된 모습입니다. 여기서 레오리오가 크라피카를 보고 말하기를 '단 혼자서 무언가와 싸우려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하는데, '무언가'는 크라피카의 죄책감이라 할 수 있겠죠.
(손에서핏방울 떨어지는 소리)
크라피카:넨이란 건...죽으면 사라진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러기는커녕 죽음으로 강해지는 넨도 있다
레오리오:네가 그런 거야?
크라피카:거미는 나를 죽이고 싶어도 죽일 수 없는 거야
레오리오:무슨 말하는 거야? 크라피카!
센리츠:뭔가 보이는거야?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심장박동소리, 쇠사슬 소리가 커진다) 크라피카 앞에 파크노다, 우보긴의 환영이 나타난다.
손에서 핏방울이 떨어지는 것은 실제로 손에 상처를 입어서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크라피카가 복수를 위해서지만 결국은 살인자가 되었다는 것을 묘사인 것 같고, 그가 본 파크노다, 우보긴의 환영은 귀신이 아니고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 파크노다, 우보긴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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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원피스 나루토 합친거 1000000배쯤 이상은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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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츠키 : (탕.....)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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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이때만 해도 헌터 헌터를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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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이때만 해도 헌터 헌터를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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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모두사라진다
지금도 원피스 나루토 합친거 1000000배쯤 이상은 좋아함 | 17.06.08 0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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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츠키 : (탕.....)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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