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스피리츠가 SNK의 대표게임이긴 하나..-
어찌 보면 한국에서 사쇼 커뮤니티 제일 넒었던 "시혼넷"에서 이게임을 크게 다루기도 했지만.. 그 시혼넷에서 사이트 제목답게 "시혼"이 등장할때 이게임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죠.. 시혼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무라이 스피리츠 3d 작품" 에서 첫작품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당시 SNK 의 유명 일러스트 레이터 "신키로 화백", "키타센리" 합작으로 그린 일러스트-
사실 시혼 자체는 여러 의미로 사쇼의 혁명적인 작품이긴 했습니다. 일단 저위의 일러스트가 두명의 일러스트 레이터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고... SNK의 3d 첫작품이라는 기대감을 줬었으며..(뭐 당연하겠지만 결과는.......)
나코루루 죽음의 사건에서 과거의 스토리가 아닌 본편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예.. 사쇼가 나코루루 죽음으로 계속 과거로 넘어가서... 팬들은 당연히 불만이 엄청났는데 이걸 SNK도 어찌 하든 스토리를 진행시키도록 한게 이작품이죠... 나코루루 죽음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라서. 나코루루의 생존을 위해 일단 "정령들이 힘을 모아 나코루루의 희생을 막았다." 라는 스토리로 일단 생존을 시키고..
사쇼에서 여성 캐릭터들 노출도는 없다시피했던 작품이었는데.. "시키"라는 신캐릭터를 추가함으로써.. 오래전의 노출도 없다시피 했던것도 리미터가 풀렸죠..(시키가 등장후.. 제로 시리즈에서 "미나", "이로하"가 등장 하면서 노출도가 높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또한 기술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 잔혹성 문제로도 일본에서 계속 말이 나오자... 키타센리의 일러스트의 능력을 살려 필살기와 일섬연출시 캐릭터 마다 일러스트를 구현화 하기도 합니다.
-요즘 격투게임에 보여주기 위한 연출을 자주 하는데..(스파4, 길티기어) 어찌 보면 앞서나간 연출이라고도 볼수는 있겠습니다만... 망해서.-
-위에 써있는것 처럼 시혼이 등장후 그 후속작으로 "아수라참마전"을 제작.-
-당시 작가의 정보 부족이긴 하지만 아수라참마전 부터 자비 없는 단말오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추측을 한거지만... 이거 진짜 였었다고 합니다. 당시 SNK는 시즈마루를 등장시킬려고 햇지만 우산의 폴리곤을 구현화할 능력이 안되어 시즈마루를 등장시키지 않게됩니다.-
선녀강림의 "유현"작가님이 게임잡지에 실은 만화인데. 당시 한국에서도 사쇼 3d 자체는 생소하던거라.. 진짜 팬이 아니면 거의 몰랐었다고 하고.. 부산에 시연된 시혼의 게임을 기대하고 가서 본 사쇼팬이 "큰실망감"을 가지고 접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죠.
이러한 작품이라.. 오락실에 폴리곤 게임화된 사쇼를 갔다놓는 오락실 주인사장님이 있을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즉 이작품은 성공하지 못했어요.
-이질감이 많이 드는 3d... 연출적인 부분이 너무 심각하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었죠.-
아마 루리웹 회원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하이퍼 네오지오64" 기계로 이게임이 출시가 되어서 플레이를 해볼려고 해도.. 거의 힘든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 하이퍼 네오지오 기계 자체가 당시 팬들은 과거의 네오지오 기계의 만족도가 상당하기도 해서..(과거 KOF를 해보신 분들은 대체 한계가 어느정도 인가?!! 라고 놀랄정도의 기계였었죠.) 이 기계도 기대가 상당했고.
SNK는 하이퍼네오지오64 기계를 본래적인 2d 게임을 최상위급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기계로 제작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당시 3d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었고. SNK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면 우리도 3d로 나가야 한다!! 라고 주장을 하게 되면서. 하이퍼네오지오64 기계를 3d기계로 노선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문제는 원래 제작 자체를 2d를 고성능으로 제작할려고 제작되었던 녀석이고 중간 제작하다가 바꿔버리면서 여러가지 버그이며 문제들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똥게임 양산(..) SNK는 3d를 만든면 망하게 된다는걸 보여준 역사적인 시점을 보이며(...)
"이때 부터 SNK는 큰 손해를 보게 되면서 나락선으로 가게 되죠."
재미있는건 위의 게임 이미지를 봐서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배경자체가 "도트로 정성스럽게 찍어서 만들었고", "캐릭터만 3d"로 제작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게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저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첫번째는 SNK는 3d 내공이 워낙 부족한 상태라.. 배경쪽도 여러가지 문제가 커서 기술적 문제로 자신들의 특기인 도트는 배경에 투자하고.. 캐릭터는 3d로 만드는 실험을 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이것도 추측이지만 원래 하이퍼네오지로64 기계가 고성능의 2d작품을 만들려고 했었던 작품이어서 그잔재가 남아서 저런게 아닌가? 라는 설이기도 합니다.
-너무 딴이야기가 길어서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면..-
좋은 틀은 다 들어있는데.. 결국 어설픈 게임의 완성도 하나로 망하게된 시리즈 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SNK는 이작품을 연표를 통해서 자세하게 공개를 하고 있는데 OVA 아수라 참마전은 어찌 보면 패러렐이라고 볼수도 있어서.. 게임 본편과 약간 다를수 있겠습니다. 또한 중요한 이야기랑... 연표의 소개 안된 이야기를 더욱 넣어 설명할까 합니다.
또한 시혼, 아수라 참마전 자체가 대체 뭔일이 있던거지?? 하는 분들도 계셔서 한번 써볼까 합니다. 대부분 2d의 사쇼팬들이고 저도 그러하지만 이작품이 언젠가는 후속작이 나와줬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보면서 말이죠 ~_~a;
1760년경 괴제유가는 그곳에 아직 태어나기전 시키의 태아를 꺼내 비술을 걸어 두고 시키가 태어나는날 세뇌를 걸도록 미리 손을 써두었다.
그후에도 유가는 몇몇의 여인들의 태아에 주술을 걸어두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1777년경~1781년경 사이에 아수라가 탄생.. 정확한 탄생일은 불명(실제 이렇게 명시)
이때 괴제 유가는 아수라 베이스의 "반면아수라"를 만들게 된다.
이쯤에 아수라가 유가에게 싸움을 걸었지만 유가는 그런 아수라를 봉인했고 아수라는 복수의 칼을 갈며 봉인이 풀릴날을 기다리다.
1789년 가을 아마쿠사, 미즈키가 나코루루 하오마루와 그 일행들로 인해서 쓰러지자. 괴제유가 가 움직이기 시작하다.
1789 겨울 각지에 수수께끼의 인형사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는 괴 소문이 퍼지시 시작하였다.
1790년봄 각지에 임산부의 뱃속에 있는 아기들이 사라진다는 태아 유괴 사건이 벌어지다. 그 희생자로는 "다치바나 우쿄"가 사랑했던 여인 오다기리 케이도 대상이었다.
또 우수한 인재들이 발광, ■■, 폐인이 되는 사건이 발생. 그 무렵 이미 성인이된 시키는 하오마루를 붙어다니기 시작하였다. 하오마루는 이일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되면서 나름 정보를 알아보게 되고 이 흉사는 "괴제 유가"가 벌이는 일을 알게된다.
시키가 하오마루를 뒤쫒는 이유는 시키는 "반음의 여성" 이었고. 하오마루는 "반양의 남성" 이었기 때문에.. 괴제유가는 시키를 이용하여 하오마루의 아이를 가짐으로써 그아이의 육체를 자신의 것으로 할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하오마루는 시키에게 아주 미묘한 감정을 가졌다고 나옵니다..(일단 하오마루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1790년 여름 카즈키, 소게츠 형제가 간다라들을 쓰러뜨리자, 유가는 비장의 카드 데쿠를 이용하여 하오마루와 싸우게 할려고 했으나 약간 자아를 되찾은 시키의 협력과.. 키바가미 겐쥬로의 난입으로 무용지물이 되었다. 하오마루는 그사이에 유가를 쓰러뜨렸고 유가는 정신체로 살아남아 이공간에 자취를 감추게 된다.
아수라 참마전의 애니메이션의 위의 장면은 위협이 되는 시키를 벨려고 했으나.. 사람의 정으로 인해 쉽게 베지 못하는 하오마루와 시키를 벨려는 나코루루의 저지.. 그리고 유가의 세뇌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유가를 저항을 한 시키의 협력과 도움으로 유가를 이길수 있던걸로 그려집니다.
재미있는건 이때 키바가미 겐쥬로까지 난입을 했다는 점인데.. 그 겐쥬로가 난입한건 아마도 "내손으로 하오마루를 쓰러뜨리겠다"란 이유로 인해 도움을 줬던게 아닐까 합니다.
더군다나 SNKvs캡콤 카오스 에서 겐쥬로는 시키와 만나면서 했던말을 보면 "왜 그녀석을 노리는 것이냐?! 그녀석은 나의것이다!" 라고 외치는걸 알수 있는데.
겐쥬로는 시키가 하오마루를 계속 따라댕기는걸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오마루를 건드리는 시키를 어느정도 견제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_~;(이넘의 집착이란..)
1790년 늦가을 괴제유가는 이공간에서 부활하면서 다시 기회를 노리게 된다. 반면 이때 아수라가 부활, 유가의 최고의 역작인 반면아수라도 부활 하였다.
1790년 겨울 시키는 여행도중 오리지널 아수라와 싸워 패배한 반면아수라를 만나 그를 치료하고 간병하였다. 그때 유가가 나타나 그녀를 대려간다.
스토리상 시혼에서 유가가 쓰러지고 시키는 "카나에"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며 여행을 댕겼다고 나옵니다. 그 과정에서 반면아수라와 만나 그와 운명적인 인연을 가지게 되지요.
시키는 유가의 세뇌를 계속 저항 하지만 그 세뇌를 유가로 부터 명을 받은 "반면아수라"에게 몸도 마음도 주게 된다.
이때 시키는 반면아수라와 관계를 가진듯 하고.. 또한 반면 아수라는 유가가 만든 존재이기 때문에 유가의 하는 말에는 싫어도 절대적으로 따르는 존재입니다. 즉 시키는 세뇌 되면서 무의식적으로 유가가 하는 말을 듣지 않지만.. 유가의 명을 받아 세뇌가된 "반면아수라" 말 만큼은 듣기 때문에 반면아수라를 이용하여 시키를 조종하게 됩니다.
또한 시키 설정상 보통의 시키 상태는 양눈이 "오드아이" 형태인데... 붉은색, 뱀문신은 유가한테 세뇌의 영향의 증거라고 합니다. 이 세뇌를 더욱 강하게 걸어서 지배당할때 머리는 흰머리로 변하며 뱀의 문신은 뱀의뼈 문양으로 변화하고 양눈은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반면아수라와 세뇌된 시키는 하오마루를 납치해 이상향 건설 의식이 진행되게 된다. 의식은 거의 성공하기 일보직전이었으나 시키의 감정이 폭발한 반면아수라의 반란과(즉 세뇌를 풀고 자신의 의사로 행동.) 유가를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 "오리지널 아수라"의 등장으로 유가는 쓰러진게 된다.
홀로남겨진 시키는 반면아수라의 아이를 임신 하게 되었다. 이사건을 가후인 니코친은 "을회회고담", "아수라참마전" 이라고 기록하게 된다.
유가의 주박이 사라지자.. 오드아이 였던 눈동자의 한쪽 붉은빛이 사라지게 되고.. 드디어 한여성으로써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790년 겨울 아수라참마전 사건이 끝나고 겐쥬로와 하오마루는 결투를 하게 되다. 그러나 겐쥬로가 베었던 남성의 아들이 겐쥬로 에게 복수를 하여 대결은 제대로 성사되지 못하고.. 겐쥬로는 사망하게 된다.
1791년 시키는 미코토를 출산하였으나.. 갑자기 끝난줄 알았던 유가의 주박이 시작되어 시키는 고아원(니코친, 하오마루가 살고있는 절)에 아이를 맡기고 홀로 떠나게 된다.
그후 생사불명.
어찌 보면... 시키라는 캐릭터는 사쇼에서 안습적인(...) 인생의 행보를 다루고 있는 나코루루 처럼 엄청 험난한 인생을 살아간 이야기 스토리이기도 하고 두 라이벌 검객의 마지막의 이야기 스토리 이기도 합니다. 틀 자체를 보면 사쇼의 작품답게 재미있는 이야기 이나. 결국 빛도 보지 못하게 되었죠.
이작품이 시대상 배경 답게 좀 잔혹한 게임이기도 해서 신작이 나올지 의문이기도 하고 SNK에서 나코루루만 겨우 KOF 통해서 유지할 정도라 어찌 될지는 모르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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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키나 미나를 더이상 출전시키지 않은것이 snk의 가장 큰 실수라고 봅니다 킹오파14라도 늦지않았으니 추가해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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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루루가 하오마루, 미코토와 만났을시 특정 대사가 달랐던것도 꽤나 재미있기도 했었죠. 하오마루쪽은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 반가워 하는듯한 느낌이었다면... 미코토쪽은 슬픈 운명을 가지고 자신의 안에 있는 또다른 악을 이겨내줬으면 하는.. 다시 시키와 같아지지 말아줬으면 하는 그런 느낌으로 대화 하는듯한 느낌.. ㅜㅜ | 17.05.18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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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못 알고 있었나 보군요.. 아수라 참마전 부터 시혼시절에도 시키 까지 절단이 안되던게.. 절단되기 시작했다던데.. 그냥 강베기 였군요. | 17.05.17 0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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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쇼를 좋아하는 커뮤니티 시혼넷 회원 조차 쳐다보고 충격 먹었다고 하던 그 전설(...) | 17.05.18 23: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