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크리
2000년에 가이낙스와 프로덕션ig가 합작으로 제작한 ova애니메이션으로
스토리는 정신없는 연출과 전개로 인해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높은 수준의 작화를 매 화 보여주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작화덕후라면 반드시 봐야하는 애니로 꼽히기도 하죠.
아방(오프닝이 나오기 전 부분)은 전부 오오츠카 신지의 작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도 주력급으로 참여하는 실력파 리얼계 애니메이터입니다.
프리크리에선 기존의 리얼계 작화가 아닌 다양한 작화들을 시도해보기도 하셧습니다.
나오타가 오토바이에 치이는 부분은 요시가키 유스케가 담당
현재 트리거 애니 중심으로 활약하는 애니메이터로 요시나리 요우에 의하면
엑스트라를 매우 사랑하셔서 이분이 그린 엑스트라들은 움직임이 풍부하다고 하네요.
프리크리의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인 만화 컷은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담당
카나다 요시노리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애니메이터입니다.
칸치와 로봇팔의 대결은 요시나리 요우의 작화
폭발 이펙트로 유명한 애니메이터죠.
가이낙스(현재는 트리거)의 최고급 인력이기도 합니다
요시나리 파트 이후 끝부분까지 전부 오오츠카 신지의 작화
2화 b파트의 초반부는 오오히라 신야의 작화
칸치가 돌아오는 장면 직전까지를 담당
미야자키 하야오도 실력을 인정하고 그의 스타일을 자신의 애니에 남길정도로 엄청난 실력파 애니메이터이며
2화의 작화감독이었던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원화를 보자마자 쫄아버리는 바람에 작감수정이 들어가지 않은 장면입니다.
간단한 대화씬임에도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작화를 보여주고 있네요.
칸치가 나오타를 먹어버리는 장면은 오오츠카 신지의 작화
칸치가 적 메카를 날려버리는 장면은 스시오가 담당
현재는 트리거에서 활약하고 있는 애니메이터입니다.
킬라킬의 캐릭터 디자이너로도 유명하시죠.
폭발 장면에는 안노 히데아키가 논크레딧으로 참여했습니다.
카레를 먹는 부분은 오오츠카 신지의 작화
확실히 리얼계 작화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네요.
교실 안에서의 전투씬과 교실을 나온 직후까지 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작화
한장 한장 보기에는 영문을 모르겠거나 형편없어 보이는 그림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줘
색다른 연출과 박력을 보여주는 카나다계 애니메이터로 적은 장수로 박력을 표현하는데 강합니다.
4번째 사진에 영문을 모르겠을(형편없어 보이는)그림이 잘 드러나네요.
저런 그림들이 캡처되어 작붕이라고 놀림받는 경우도 많죠.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감독으로도 유명하신 분입니다.
적 메카의 컨디션이 무너지는 장면부터 폭발씬까지가 오오히라 신야의 작화
중간에 다른 사람의 작화도 조금씩 섞여있으니 주의
개인적으로 프리크리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영상을 같이 첨부하려고 카카오티비에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짤렸네요...
나오타가 카몬을 목욕탕에 데려가는 장면은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담당
굉장한 박력과 후반 배경동화의 공간표현이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요시나리 요우의 작화파트
공을 쳐 낸 장면부터 끝가지가 스시오의 작화
독특한 타이밍으로 유명한 애니메이터입니다.
요시나리 요우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데, 가이낙스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요시나리의 책상에 있는
그가 그린 낙서들을 볼수 있어서" 라고 하네요...
"나의 요시나리씨" 라는 발언으로도 유명하십니다.
5화는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그림콘티와 작화감독을 맡아 전체적으로 그의 색깔이 강합니다.
초반부에 원화로 이마이시 말고도 요시가키 유스케, 오오즈카 신지, 히라미츠 타다시 등
많은 애니메이터가 참여했지만 누가 어딜 담당한건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서 생략
나오타가 먹히는 장면은 스시오가 담당
사진이 하나가 잘못 붙었네요...
프리크리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인 총 달리기 씬
요시나리 요우의 작화입니다.
마치 꽃피는 듯한 요시나리 요우 특유의 화려한 폭발이 인상적인 명장면이죠.
폭발뿐만 아니라 총부분의 배경동화도 압권.
요시나리 요우 최고의 작화로 꼽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작은 메카가 올라오는 장면부터 휴대폰을 먹는 장면까지가 오오즈카 신지의 작화
또 다시 나온 만화 컷과 그 직후 목욕탕 씬 직전까지가 이마이시 히로유키의 작화입니다.
하루코가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는 장면인 만큼 1화의 연출이 수미상관식으로 그대로 쓰였습니다.
아마라오가 나오타를 설득하는 장면은 츠루마키 카즈야가 담당
나오타와 하루코의 전투씬은 니시오 테츠야가 담당
소개는 안했지만 1화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신 애니메이터입니다.
프로덕션ig의 최고의 애니메이터 3명중 한명으로 불리는 듯 하네요.
마지막의 나오타의 뒷오습과 그걸 찍는 마미미는 오구라 노부토시가 담당
어디인지 모르겠는 장면이나 딱히 올리지 않아도 되겠다 싶은 장면은 패스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짧은 작화 지식때문에 몇명만 반복해서 나오네요.
제가 소개한 분들 외에도 여러 실력파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참여하셧습니다.
워낙 빠르고 정신없는 전개로 6화동안 휘몰아치는 느낌이었던 애니입니다.
워낙 어렵고 정신없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작화가 워낙 좋은지라
작화를 보는 맛으로 6화를 버텼네요.
작화가 좋은 애니를 논할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애니인 만큼
오직 작화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애니였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정적이고 안정된 작화를 추구하다 보니
이런 애니메이터들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해주고 다양한 작화를 시도하는 애니들이 줄고 있는 추세인데다가
나온다고 해도 작붕이 심하다며 욕을 먹거나 1000장도 못팔고 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네요.
작화를 보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런 애니가 좀 더 유행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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