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왔을땐 제목에서 나노하도 빠졌겠다 마법마저 빠졌겠다
Innocent같은 스핀오프인줄 알고 관심이 없었는데
미소녀들이 무섭게 치고박는다(?) 라는 소리를 듣고는
나노하에서 치고박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궁금증에 보기 시작했더니
이건 정말 제 예상을 훨씬 훨씬 뛰어넘는 애니였습니다...
아무리 츠즈키가 시리즈 신작 만들때마다 장르를 휙휙 바꾼다고 해도...
이건 정말 상상을 뛰어넘는군요
마법격투기도 아니고 (물리)주먹질이라니!!
다 보고 난 후의 감상은... 나노하 애니 중 A's 다음으로 재미있었고, 나노하의 테두리를 벗어나더라도
꽤 잘 짜여진 1쿨 애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나노하 애니 시리즈 재미 순위를 매겨보자면
A's >>> 비비스트 >>> 나노하1기 >>> 트라하SSF >>> 비비드1기 >>> StS
가 되겠습니다.
A's 는 몇번을 봐도 넘사벽
시작부터 범상치가 않네요.
미소녀 뒤통수를 빳다로 까버리다니
여기가 바로 무수한 차원세계중 가장 고도의 마법과 과학의 문명을 이룩했다는 미드칠더...인가??
이건 마치 학원도시...ㄷㄷ
경찰이 따로 있는걸 보니 관리국이 경찰 역할까지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더더욱 의문속으로 빠지는 관리국의 정체
설마설마했는데
주인공이 학교를 아예 안다닙니다. 가난해서... 뭐지 이 빈부격차
이런 어린애가 새벽 4시반에 기상해서 밤늦게까지 노동이라니
이런 현실이 있단말이냐... 이런짓을 하고있으면 모두 미쳐버린다!!
하긴 옛날부터 9살짜리 애들을 촉탁마도사로 일선에서 싸우게 하는 세계가 맞긴 한데...
그래도 후우카가 비비오랑 애들 보면서 겉으로는 선배대접하고 옷쓰 하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반면에 노베는... 이제 회장님이라니!!! 사무직이라니!!!
솔직히 말해 어울리지 않아...
이랬던 쫄쫄이 엑스트라B가
몇년만에 사모님이 다 되셨습니다.
비비스트가 린네의 성장 이야기라면
StS ~ 비비스트까지는 노베의 인생역전기라고 요약할수도 있을만큼 비중도 높고 환골탈태했네요.
SSX에서 파파를 파파라 부르지 못하던 그 수줍수줍하던 아이가 이렇게... 아주 감개가 무량합니다.
비비스트가 하나의 작품으로서 아주 잘 완결되어있어서
그냥 나노하 이름 떼어버리고 새로운 세계관 작품으로 내놓았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평이 좀 보이는데
시리즈물은 역시 이런맛으로 보는것이죠...
개인소유 체육관에 맨션까지 아주 건물주 되셨습니다.
이거 나가지마家 다른 공무원들 월급 다 합쳐도 노베보다 못버는거 아닌가???
이 작품의 진주인공... 근육좀 보셈 ㅗㅜㅑ
근육로리다 근육로리!!!
처음보는거같은 캐릭터들도 있네요.
항상 헤~ 거리고있는 커여운 금발이라던가
치유술 만랩 교회 치유사님이라던가
지상최강의 여고생이 싸우는 장면을 처음 보여줬습니다만 맛보기가 너무 감질나네요.
얘도 무기같은거 안쓰고 아인하르트처럼 격투가 스타일인가봅니다.
비비드 2기 빨리 내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언더나인틴 마도사중 1위, 3위정도 되면 StS시절 나노하(19)를 압도할정도의 실력이겠죠 분명...
육전마도사 랭크로 따지면 S+~SS정도가 될까요?? 나노하(19)가 공전 S+였으니.
스토리의 큰 줄기 측면에서는 꽤 만족했습니다.
비비드에서 강자였던 미우라를 순식간에 KO패 시켜버린것도 그랬고
비비오가 수많은 패배플래그를 근성으로 꺾어버리며 린네 KO시킨것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수가 없어서 내내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애니전체의 하이라이트인 비비오vs린네전은 액션도 좋고 연출도 좋고
특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포츠물 특유의 긴장감을 너무 잘 살려줬네요
비비오가 이겨버리면 그 이후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있었는데
저는 비비오의 승리에 그것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연한지도 얼마 안된 신인캐릭터 주제에 감히 마왕님의 딸에게 이기려 들다니
기존 나노하 팬으로서는 용서가 안되죠... 암 그렇고말고요
등장인물 출연비중도 아주 절묘하게 조절했다고 봅니다.
신주인공 2명의 얘기만 밀어주다가 도대체 기존 캐릭터들 왜 출연시킨거냐?? 라는 소리 안나올 정도로
기존 캐릭터들에 의미있는 역할 부여했고
그렇다고 신주인공들의 스토리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모 건담처럼 주인공 NTR이라는 비극도 없고
타이틀주인공의 비중 논란이야 어차피 나노하 초기부터 계속 있던 얘기고...
결국에는 일단 줘팬 후에 (여러 감동적인 장면이 지나가고) IYAGI를 통해 사이가 좋아지고 해피엔딩이라는
나노하 특유의 왕도적 전개까지 완벽하네요
갈비뼈가 작살나고 강냉이가 털리고
마법소녀물의 잔재라고는 변신과 간간히 나오는 마법진이 전부지만
StS이후로 외전의 외전까지 와서야 드디어 나노하스러운 애니가 나온걸 보고
앞으로 나올 나노하시리즈에 기대를 갖게 되네요.
특히 Force 애니화요...
그러니까 연재좀 해주시오 작가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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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중심부니까 비싸지 않을까요...? | 17.04.25 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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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올라가기는 하겠지만 스트라이크는 비비드에서 1년 지난 시점의 이야기라 그동안 노베가 때돈을 벌었을리는 없으니 임대료가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겁니다. (참고로 vivid때 노베는 구조대원이 되기 위한 연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비비드 일행이 아니었으면 구조대원이 될 예정이었죠. 자신의 진로를 정확히 정한것도 비비드 후반부 일테니 체육관을 연것은 최근일겁니다.) | 17.04.25 0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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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본부의 경우 사건에 마도사가 개입되있다던가 유물관련 사건이라던가 하면 경찰들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는것으로 보이죠. 아니면 지상본부 산하에 경찰이 있던가... | 17.04.25 0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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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땐 차원범죄자들 잡아넣는게 주임무인 집단으로 보였는데... 나무위키 보니 시공관리국에 하위조직으로 경찰 비슷한 조직이 있는게 비비드 최근에 나왔다고 하네요 스바루가 있는 방재과처럼 여러 조직이 있는듯 | 17.04.25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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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나 빅터를 19살 나노하가 상대할 수 있을까요??ㄷㄷ 나노하도 세계 순위급으로 강한가보네요 | 17.04.25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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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1~3기때도 나노하 비중이 없다고 많이 까였죠... 역할도 메인 갈등구조에서 옆으로 빠져있는 방관자 비슷한 역할이었고 후우카가 강해지는 과정을 안보여줬다는건 동감입니다 | 17.04.25 19: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