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알미리아는 맥길리스의 죄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 역시도 아내이니 책임이 있으므로 속죄를 하겠다는 쪽입니다. 굳이 자기까지 속죄할 필요는 없지만,(그리고 맥길리스가 살아서 속죄하는 것에 동의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생각이 깊은 캐릭터입니다.
결국 맥길리스는 좋은 아내와 좋은 친구도 모두 등쳐먹은 놈이 되었습니다. 다만 막판에 '맥길리스는 힘 이외의 것들을 못본것이 아니다. 선한의지가 있었다'는 식으로 연출된게 영 찝찝하네요. 물론 이 대사 역시도 냉정하게 뜯어보면 '못본것이 아니라 안본것이다'라는 결론이 나므로, 훨씬 악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제작진은 아무래도 맥길리스에 대해 옹호조인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알미리아에 대한 관점은 확실해졌네요.
1. 행복하게 해주겠다는거 진심이다
2. 그런데 행복에 진짜와 가짜가 어디있냐
여러모로 참 위험한 녀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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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친구복도 동생복도 없는 갓엘리오님에게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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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 탄탄하게 유지되는 행복. 가짜 행복= 남의 피눈물로 이뤄놓아서 언젠가는 박살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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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었으면 이딴 쿠데타도 안 벌였을테니..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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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무협지, 판타지 장르였다면 저 금발놈 말이 아주 황당한 건 아니었을테지만...... 그냥 감독과 각본이 장르를 완전히 혼동한단 생각만 듭니다. 저런 유딩수준 정신머리로 어떻게 간부가 되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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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이외도 봤겠죠. 다만 힘이 다른 뭐든걸 초월했을뿐이라고 해석하면... 결국 어떻게 구제할 수 없는 맥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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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무협지, 판타지 장르였다면 저 금발놈 말이 아주 황당한 건 아니었을테지만...... 그냥 감독과 각본이 장르를 완전히 혼동한단 생각만 듭니다. 저런 유딩수준 정신머리로 어떻게 간부가 되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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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 탄탄하게 유지되는 행복. 가짜 행복= 남의 피눈물로 이뤄놓아서 언젠가는 박살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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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이외도 봤겠죠. 다만 힘이 다른 뭐든걸 초월했을뿐이라고 해석하면... 결국 어떻게 구제할 수 없는 맥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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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무시한게 더 나쁘죠. | 17.03.26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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