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치즈루네 패밀리 레스토랑 칵테일 콘.
코요리 : "어서 오세요."
타즈나 : "어서 오세요!"
치즈루 : "귀여워!"
타즈나에게는 웃는 얼굴로 소리를 좀 더 크게 내라는 주문을,
코요리에게는 지금 상태로도 좋다는 치즈루.
흠...
(멀뚱)
(심쿵)
(당황)
타즈나 : "왜 사진을 찍어요?"
치즈루 : "귀엽잖아!"
치즈루 : "아, 코요리 말한 거야."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찍지 말라는 타즈나의 만류에도 찰칵.
핸드 셰이커 10화 'Kitten Kitchen'입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마키하라.
(식겁)
마키하라 : "코요리가 이렇게까지 변할 줄이야!"
마키하라 : "이렇게 단기간에..."
마키하라 : "타즈나! 너라서 다행이야!"
마키하라 : "정말 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잔뜩 겁에 질린 코요리 : "무서워..."
어?
코요리가 자기를 무서워했다며 절규하다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항상 무표정했던 것에서 겁먹은 반응을 보일 정도로 변화가 생겼다는 뜻이니...
마키하라 : "더 겁먹게 하고 싶어!"
당연히 진담은 아닙니다. 아마도.
타즈나 : "코요리, 괜찮아. 마키하라 선생님도 자기가 이상하다는 걸 아는 것 같아."
마키하라 : "타즈나, 말이 점점 독해지네!"
일단 그건 그렇다 치고...
어쨌든 마키하라는 타즈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타즈나로서는 오히려 자기가 도움을 받았다고 겸양합니다.
코요리 : "타즈나가 늘 지켜줘."
(훈훈)
오사카 성의 모습으로 나타난 코요리의 지구라트에 대해 마키하라가 생각에 잠긴 동안
치즈루에게서 걸려온 전화.
타즈나 : "여보세요?"
전화 목적은
칵테일 콘에서 코요리와 함께 알바해보라는 제안.
타즈나 : "네?"
이리하여 알바뛰러 온 타즈나와 코요리.
코요리는 홀에서 서빙, 타즈나는 주방에서 요리.
그런데 타즈나의 표정이?
코요리의 손을 잡는 바람에
(휘청)
잠깐이면 몰라도 몇 시간씩이나 손을 놓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코요리도 주방으로 보냅니다.
치즈루는 유니폼 입은 코요리를 본 것 만으로 만족한다고 합니다.
(황홀)
이 와중에 코요리만 보지 말고 일 좀 하라는 핀잔이 들어오자
애꿎은 하야테를 부르는 치즈루.
(투덜)
하야테 : "타즈나 군, 안녕하세요. 코요리도 잘 어울리네요."
치즈루도 일하러 갑니다.
두 사람도 알바 시작.
어쨌든 손을 놓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 감자튀김 추가요
ㅇㅇ
냉동 패티를 접시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해동 시간을 정한 후
(위잉)
코요리는 감자튀김 요리중.
(바삭)
감자튀김에 빠져서는 안 될
소금간 중요합니다.
접시 세팅.
때마침 지나가던 하야테.
(척)
하야테 : "역시 호흡이 좋네요."
호흡은 좋은데 둘이서 하다 보니 최종적인 효율은 별로인 듯.
타즈나와 코요리가 알바를 시작한 지 두 시간밖에 안 됐건만
너무 빨리 일을 배워서 하야테가 기운이 빠질 정도라고.
타즈나 : "코요리가 잘하는 거예요."
코요리 : "타즈나가 도와주니까."
맛있는 햄버그 스테이크 완성.
문득 왜 치즈루가 알바 체험을 제안했는지 궁금해진 타즈나.
타즈나 : "둘이 함께 일해야 해서 방해만 될 텐데."
그냥 손을 잡고 있는 거라면 방해지만
두 사람은 다르기 때문이라는 하야테의 설명.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게다가, 방해가 될 것 같았으면 애초에 치즈루가 말을 안 꺼냈을 겁니다.
(치직)
키타아스카 학원제에서 두 사람이 일하는 건 봤던 치즈루와 하야테.
그때 치즈루가 하야테에게 말하기를
둘이서 저렇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엄청 칭찬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코요리의 요리 실력이 대단했던 점도 한몫 했습니다.
아무리 예쁘장해도 주방에서 일할 사람이 요리치여서야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호흡도 척척, 요리도 잘하니
치즈루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것.
그래서 두 사람에게 알바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하야테 : "선배 생각은 둘째 치고"
하야테 : "전, 이게 두 사람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
학창 시절 알바 경험은 장래에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
타즈나는 단순하게 경험을 쌓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일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게 하야테의 의견입니다.
같이 싸워보지 않으면 핸드 셰이커들도 서로를 잘 모르는 것처럼...
이어지는 하야테의 말.
하야테 : "장래에 두 사람이 손을 놓게 될 때쯤에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아직 거기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는 타즈나.
(다소곳)
하야테 : "마키하라 선생님도 코요리의 체질을 바꾸려고 연구하고 계시잖아요."
하야테 : "머지않아 해결될 거예요."
잠시 분위기가 심각해지지만
설거지 해달라는 부탁에
타즈나 : "아, 네!"
(달그락)
핸드 셰이커의 싸움에서 지더라도 현실에서의 삶은 계속됩니다. 자기들처럼요.
물론 코요리는 지구라트에서 패배하면 현실에서도 죽는 거라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타즈나 : "하지만 우리가 하야테 씨 소원을..."
하야테 : '괜찮아요. 분하긴 하지만 선배가 요즘 밝아 보이거든요."
(화기애애)
예전에는 훨씬 더 예민했답니다.
지금은 안 그렇지만...
하야테는 타즈나와 코요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는데
?
두 사람과 싸운 이후 활기차게 일하게 됐고, 활기차게 혼내기도 했다고.
하야테 : "그리고, 적어도 우리 가게 직원들은 선배를 정말 좋아해요."
치즈루 : "뭐야? 지금 내 험담했어?"
(당황)(변명)(난감)
치즈루가 나 없는 동안 뒷담화 깠느냐며 방방 뛰는 동안
혼자 속 끓이는 하야테.
(답답)
치즈루 : "타즈나, 하야테가 뭐라고 했어?"
타즈나 : "저기..."
코요리 : "'정말 좋아해.'"
(충격1)(충격2)
(히익)
분노의 1차 등짝 스매싱 연타.
하야테 : "그게 아니에요! 선배를 좋아한다고 안 했어요!"
하야테 : "그게, 안 좋아한다는 건 아니에요!"
분노의 2차 등짝 스매싱 연타.
(억울)
역시 불 구경과 싸움 구경만한 구경거리가 없죠.
한창 하야테를 후드려 패던 치즈루가 타즈나와 코요리를 부르더니
치즈루 : "친구가 왔어."
친구 왔다고 휴식 시간까지 주는 배려.
하야테 : "저는요?"
그런 거 없고 궁디팡팡
한참 물끄러미 쳐다보던 코요리 : "좋아하나?"
혹여나 치즈루가 이 말까지 들을세라 재빨리 코요리를 데리고 나가는 타즈나.
누가 왔나 했는데
리리와 마사루입니다.
Aㅏ...
(뻣뻣)
(긴장)
(이쪽도 긴장)
리리 : "찾아와서 미안해."
타즈나가 여기서 일하는 걸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코요리가 알려줬다고 합니다.
아까 치즈루가 찍었던 그 사진.
타즈나 : "언제 사진을 보냈어?"
코요리 : "치즈루가 소중한 친구한테 보내랬어."
이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닌데...
(흡족)
리리가 좋아하는 사이
마사루 : "나도 거기 포함되는구나."
리리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자
코요리 : "응."
갑자기 들이닥쳐서 미안하다가 누나 대신 사과하는 마사루.
코요리가 예뻐서 한 컷.
이런 누나라도 잘 부탁한다고 고개를 숙이자
리리 : "학교에선 학생회장도 하고 있다고."
마사루 : "그렇긴 하지만 누나는 기본적으로..."
타즈나는 오히려 리리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며 마사루를 달랩니다.
(믿음직)
분위기를 바꿔서,
코요리가 말하게 된 것으로 화제를 돌립니다.
코요리 : "마사루랑 타즈나랑 프레메모를 하고 싶어."
일전에 마사루와 했던 카드 게임 '프레셔스 메모리즈' 얘기인가 봅니다.
코요리 : "즐거워."
타즈나도 마사루에게 게임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사루가 한숨을 내쉬는 동안
남동생 칭찬에 여념이 없는 리리.
아무래도 마사루와 같이 놀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양)
남매의 닭살을 지켜보다가
리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리리 : "누가 뭐래도 마사루는 종언의 마왕! 데드 엔드 엠퍼러니까!"
누나에 의한 일코 해제의 순간.
타즈나 : "데드 엔드 엠퍼러?"
코요리 : "엠퍼러?"
(수군수군)
부끄러움은 마사루의 몫.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에 가르쳐달라는 타즈나의 부탁에
(눈빛)
마사루 : "여기가 네 데드 엔드다!"
치즈루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엠퍼러님."
죽... 여... 줘...
치즈루 : "이런 흐름 아니었어?"
짧은 휴식 시간이 끝나고
다시 일하러 가야 하는데
타즈나 먼저 가 있으라는 코요리.
ㅇㅇ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봅니다.
??
코요리 : "문자 고마워."
8화에서 주고받은 문자 얘기였습니다.
리리 : "응, 힘이 됐다면 다행이야."
코요리 : '응, 같이 있을 거야."
코요리도 일하러 간 후
뒷모습을 지켜보던 리리와 마사루.
리리 : "코요리랑 타즈나처럼 되고 싶다."
마사루 : "나랑 누나는 저 둘하고 다르잖아."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니까 다르다고 봐야 하나?
이제 핸드 셰이커가 아니지만 여전히 손을 잡는 두 사람.
알바가 끝나고 일당을 챙겨주는 치즈루.
타즈나 :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두 사람이 함께 일해야 한다고 해서 다른 직원들이 걱정했지만
둘이서 보통 사람의 3배 속도를 내니까 모두들 납득.
그 와중에 하야테 : "전 아직도 실수하냐고 싫은 소리를 들었어요."
치즈루 : "그런 거로 기죽지 마!"
내친김에 치즈루는 두 사람에게 정식으로 일할 생각 없느냐고 제안합니다.
타즈나 : "네, 감사합니다."
코요리 : "고마워."
가만 보니까 코요리는 반말...
치즈루 : "신경 쓰지 마."
치즈루 : "그보다, 일당 받았으니까 데이트라도 해."
타즈나 : "데이트라니..."
코요리 : "데이트..."
하야테 : "데, 데이트요?"
치즈루 : "그래, 데이트 말이야."
왜 다 큰 어른이 얼굴 붉히느냐고 타박하자
하야테 : "청춘들에게 미안하네요."
그래서 쇼핑이라도 하러 갈까 말을 꺼내자
(흐뭇)
알바를 마치고 오사카 시내로 향한
타즈나와 코요리는
!
무대에서 공연하는 코다마를 목격합니다.
지난화에서 박살났던 멘탈을 다잡았는지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코다마.
좀 더 가까이서 보려고 무대로 다가가자
(반색)
히비키가 타즈나와 코요리를 알아보고 인사합니다.
히비키 : "아와자 코다마의 매니저인 야마비코 프로덕션의 모리야마 히비키입니다."
지난번에도 명함을 받았지만, 주는 걸 안 받을 수도 없으니...
히비키 ; "코다마 양의 노래, 좋죠?"
핸드 셰이커로서 싸울 때는 몰랐는데 의외로 노래는 괜찮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남의 꿈을 짓밟은 거니까 타즈나가 사과하려 하는데
히비키 : "코다마 양은 좌절하지 않을 거예요."
사회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코다마 : "오늘 역 앞은... 사람이 많네요!"
사회자 : "코다마, 왜 그래?"
코다마 : "아는 사람이랑 닮은 사람이 있어서요."
아무도 노래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절규하던 지난화와 달리 제법 청중이 모였습니다.
타즈나 일행에게 코다마의 콘서트로 초대하는 히비키.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인 반응.
타즈나 : "다음엔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래를 들으러 가고 싶어요."
히비키 : "제가 보장하죠. 코다마 양의 노래는 울림(響 : 히비키)이 있어요. 히비키..."
지난화에서 코다마가 이름개그 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히비키 : "나베타 사장님!"
코다마에게 맨 처음 데뷔 제안을 했다가 물먹은 후로 줄곧 방해공작을 폈던 사장 이름...
히비키 : "죄송하지만 잠깐 실례할게요."
코다마가 사회자와 말하는 동안
이쪽도 분위기가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말 좋은 노래였다며 타즈나와 코요리가 공감합니다.
(북적북적)
본래 목적인 쇼핑 겸 데이트를 하러 자리를 옮긴 타즈나와 코요리.
뭐 갖고 싶은 거라도 있느냐고 묻자
코요리 : "프레메모."
어떤 의미에서는 코요리도 자기주관이 정말 강한 편입니다.
타즈나 : "그거면 돼?"
타즈나 : "역시 한번 해 볼까?"
코요리에게 프레셔스 메모리즈 게임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는 타즈나.
(기쁨)
아무래도 이런 쇼핑가에서는 프레셔스 메모리즈를 안 팔 것 같아서 돌아가려는 찰나
마키하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마침 마키하라도 전시회를 보러 근방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만나기로 하는데...
마키하라가 보러 온 전시회는 '인체 미로 철학전'.
마키하라를 기다리던 타즈나는 코요리에게 대뜸 장래의 일을 묻습니다.
타즈나 : "코요리, 앞으로 어떡하고 싶어? 오늘 얘기가 아니라."
하야테 : "장래에, 두 사람이 손을 놓게 될 때쯤엔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
...
아직까지 패배하지 않았고, 마키하라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손을 놓게 될 텐데
그 날이 오게 되면 뭘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코요리 : "타즈나랑 같이."
타즈나 : "하지만."
코요리 : "타즈나랑 같이 있고 싶어."
핸드 셰이커가 아니게 되더라도 함께 있으려는 코요리.
그건 타즈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요리 : "요리하고 싶어."
타즈나 : "그것도 하고 싶어?"
코요리 : "프레메모로 타즈나를 무찌를 거야."
타즈나 : "그건 그렇게 먼 장래가 아니잖아."
이런저런 장래 계획을 세우던 중 마키하라가 왔습니다.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전시가 너무 좋아서 늦었다고 합니다.
마키하라 : "설마 대장이란 소재에 그런 접근 방식이 있었다니!"
마키하라 : "팸플릿 사 왔는데, 볼래?"
(경악)
아예 직접 보러 가자면서 입장료도 대신 내주겠다고 마키하라가 바람을 불어넣지만
타즈나 : "아뇨, 됐어요."
코요리 : "프레메모랑 파르페."
마키하라 : "말도 안 돼!"
(비명)
본인은 나이로 인한 감성 차이를 의심하지만 그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마키하라 : "충격이야!"
그런 건 아니라는 타즈나에게
어떻게든 전시회로 끌고 가서
구경시키고 싶은 마키하라.
마키하라 : "팸플릿!"
자를 때는 칼 같은 타즈나 : "쇼핑하고 싶으니까 역에 있는 가게로 갈게요."
(시무룩)
마키하라가 타즈나를 잡고 늘어지는 와중에
마키하라도,
타즈나와 코요리도 눈빛이 바뀝니다.
저 실루엣의 정체는?
다들 표정이 굳었습니다.
타즈나 일행에게 다가오는 저 사람은
타즈나에게 '코요리는 네 죽은 여동생이 아니다'라고 말해 멘탈을 흔들었던 남자.
타즈나 : "그때의..."
마키하라의 표정도 심상치 않습니다.
마키하라 : "그런 거였군.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어."
마키하라 : "행방은 알 수 없었지만 죽었다고는 생각 안 했어."
마키하라 : "분명 너라면..."
??? : "요즘은 어때?"
마키하라 : "오랜만이라서, 나한테도 말주변이 없는 거냐?"
서로 아는 사이인 것 같아서 타즈나가 묻자
마키하라 : "오래된 지인."
마키하라 : "그보다 더 깊은 관계였지. 예전엔 말이야."
(씨익)
??? : "아직도 저 남자의 말을 따르는 거냐? 타카츠키 타즈나."
??? : "말했을 텐데. 아쿠타가와 코요리는 타카츠키 무스부가 아니라고."
이번에는 코요리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수상쩍은 남자 곁에 나타난 여자아이.
그 여자아이는...
타즈나가 코요리를 잃어버렸을 때 코요리로 착각했던 사람입니다.
심하게 동요하는 코요리.
타즈나도 덩달아 놀랍니다.
마키하라 : "마유미가 필요한 건 알고 있어. 그런데 어떻게 그 생명을..."
??? : "묻지 마라."
자기가 여기에 있는 건 우연이 아니라고 합니다.
분위기상 이 사람도 핸드 셰이커인 게 틀림 없습니다.
??? : "끝내기 전에 모든 걸 말해주마. 마키하라가 말하지 않은 진실을"
이어지는 과거 회상. 꼬꼬마인 마유미와 코요리...
그리고 님로드를 꺼내든 '그 남자'와 마키하라를 보여주면서 이번화가 끝납니다.
그동안 타즈나는 '핸드 셰이커로서 패배하면 코요리가 죽는다'는 것 때문에 싸움에 대해서만 집착했지만
이번화를 통해 패배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름대로 싸움 이후에 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코요리와 닮은 마유미의 등장과 더불어
한때 마키하라와 핸드 셰이커 관계였던 남자가 다시 나타나면서 일이 꼬입니다.
회차를 거듭하면 할수록 점점 수상한 냄새가 진동하는 마키하라의 과거는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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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동 고양이
리리 회장 좋아하지만 저건 악마다...악마야... | 17.03.19 0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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