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으로 소아온 문제점중 하나에대한 생각

[건담광kys]

그동안 소아온 문제점중에서 카야바건 빼고 많이 보이는게 '이놈들 2년동안이나 데스게임 하면서 지냈는데 PTSD 라든가 가상세계 무서워하는 묘사가 전혀 없다',

여튼 데스겜을 2년이나 했는데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는게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이 들렸었는데 재탕하면서 이거에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이놈들 데스 게임이라기엔 너무 평화롭게 지내지 않았나 이생각이 나더군요.  보통 데스게임하면 매일 눈앞에서 누가 죽는다던가 죽을 의기에 빠진다거나.

여튼 급박한 상황에서 급박한 죽음이 도사리는 그런게 대부분인데.. 다시 보면 보스전 말고는 얘들이 죽음에 몰리는게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키리토앞에서

사치 죽는거 말고는 주연쪽에서 치한 사람이 눈앞에서 죽거나 그런것도 안나오고 말이죠. 여튼. '이름만 데스게임이지 그냥 라노벨 이세계 라이프 지내고 온것같다'

이감각인것 같아요.  게다가 SAO 내에서도 항상 잔혹한 일만 있었던게 아니라 별별 이벤트도 지들끼리 하디보니 위기감같은것도 별로 안쌓이고..

당장 키리토랑 히스클리프 듀얼 뜨는데 사람들 열광하면서 구경한것만봐도.. 

위기감 느끼기 시작하는것도 SAO 마지막에 키리토가 현실 몸 걱정하기 시작하는 부분이고요

결론만 말하자면 'SAO 내에서 매일매일이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게 아니고 지들끼리 이벤트도 벌이고 재밌는일도 꽤 있어서 위기감을 별로 안느껴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

드는거 아닐까?" 입니다. 말을 잘 못하다보니 좀 글이 어수선하긴 합니다만..

이걸 극장판의 에이지가 잘표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극장 특전 소설에서 오디널 사건 후 트라우마 극복했다는걸 어디선가 보긴했는데)

[라테린]

애초에 카야바가 sao사건을 벌인 이유를 생각해보면
카야바 의도대로 간거죠.
카야바는 아인크라드거 하나의 살아있는 세계가 되기를 원했으며 용사같은 이세계물식 전개를 기대했고
키리토일행은 충분히 그 롤을 수행해낸 말그대로 롤 플레잉 게임의 정의를 충실히 따라준거.
그 위화감도 작중에서 한번씩 지적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키리토가 꿈꾸던것이 카야바와 비슷하고 키리토시점으로 작품이 진행되니 그렇게 느낄수밖에 없는구도인겁니다.

[라테린]

데스게임인걸 빼면 아인크라드는 키리토에겐 이상향이었을겁니다

[라테린]

그리고 저거의 근본적원인중 하나는 시점을 순식간에 뛰어넘어버려서 사람들이 적응해간다같은 묘사 자체가 없이 휙휙넘어가서인거도 있죠
에피소드 하나지나면 몇달씩지나버리고 1권완결에 나중에 외전으로 살을붙인걸 애니는 시간상 배열을 하고
이 시간상 배열한것들도 전부 키리토가 70렙후반인 공략파시절 시점이라 키리토가 렙업하던때 묘사는 사치파티때 한번밖에 없어요

[리체­]

아인크라드내에서 적응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게 소아온 프로그레시브일테고..

작중 묘사를 보면 키리토가 아인크라드에서 얻은 것은 VR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라

살인을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현실에서까지 자신과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위협해오는 래핑코핀에 대한 경계 정도려나요

[쿠쿨스 도안]

히스클리프랑 싸울 때는 열광하면서 구경했다기에는 다 마비 걸려서 자빠져 있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