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네배드
- 스포츠물 애니 중에서 리얼리티로 따지면 역대급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던 작품. 갠적으로 스포츠물 애니는 현실적인 움직임을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만큼은 그 움직임에 매료되어서 보고 있습니다. 스토리도 초반 도입부는 별로였지만(특히 나기사가 계속 히스테리 부리는 장면이 짜증 ;;), 3화부터는 무난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이후 전개가 기대됩니다.
2. One Room 2nd 시즌
- 갠적으로 원룸처럼 히로인이 일방적으로 대사를 내뱉고 반응을 보이는 유형의 작품은 별로인데, 이번 분기에 로맨스물이 너무 없다 보니 이걸로 허전함을 대신 채우고 있네요. ㅋㅋ 나에게 러브를 달라!! 이번 분기는 청춘물이 왜 없냐!! ㅜㅜ
3. Back Street Girls
- 이번 분기 약 빤 개그물 1. 야쿠자 TS물인데, 1화는 좀 지루했고 2화는 꽤 볼 만했던 것 같네요. 특히 치카 사진 붙은 팬티가.. ㅋㅋ 애니가 아니라 픽처 드라마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동화가 극도로 적게 들어가는 작품이던데, 움직임보다는 상황으로 웃기는 작품이라 그 부분은 크게 신경 안 쓰였습니다. 주인공들이 좀 더 아이돌화되면 더 재밌어질 듯 ㅋㅋ
4. 이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
- 5분 정도 보다가 오글거려서 하차..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이세계 판타지물과 일본의 이세계물 라노베의 차이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우리나라는 주인공이 일반 고딩, 일본은 오덕이 많다는 점인데, 그래서인지 일본 이세계물들 보면 오덕 망상물들이 참 많더군요. 개중에는 코노스바처럼 그걸 재밌게 풀어낸 작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2병 요소에 오글거리는 점들도 많아서 영 보기가 힘드네요. 라노베 원작 애니치고 작화가 상당히 깔끔하다는 점은 장점.
5. 천랑 Sirius the Jaeger
- PA가 요즘 들어 청춘물이라는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작품도 그 중 하나.. 여튼 1화 보니 액션은 움직임이 상당히 화려하던데, 다만 소재 선택이 좀 아쉽더군요. 근현대 배경의 정통파 뱀파이어물은 정말 우릴 대로 우린 끝에 찌꺼기만 남은 장르인지라.. 결국 이 흔하디 흔한 소재를 어떻게 살릴지가 관건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PA빠로서 일단 끝까지 보긴 할 듯.
6. 바나나 피쉬
- GANGSTA.나 91Days와 비슷한 느와르, 갱스터물 같던데, 주인공들이 둘 다 여성향 작품에서나 나올 법한 미형이다 보니 기존의 다른 갱스터물에 비하면 하드보일드한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BL물 느낌도 강하게 들었구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역시나 작가가 여성에 연재 잡지도 순정만화 계통.. 장르는 딱 제 취향이고 MAPPA 작품답게 퀄도 좋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영 별로라 계속 보지는 않을 것 같아요.
7. 살육의 천사
- 방영 전부터 애이게에서 종종 언급이 되던 작품이라 대략적인 설정은 아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뭐 2화까지는 무난하더군요. 다만, 호러물? 사이코 스릴러물? 그런 장르를 지향하는 작품치고는 긴장감이 많이 부족해 보였어요. 이런 장르는 등장인물 중에 누군가 놀라는 사람이 있어야 시청자들도 그런 감정을 느끼기 마련인데, 일단 주인공이 그런 감정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살인마인 데다 히로인은 2화부터 거의 무감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_- 게다가 방영 전에 이미 결말까지 다 확인한 상황이라 더 이상은 안 볼 것 같네요. 그래도 퀄은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8. 아득한 리시브
- 바다, 비치 발리볼, 비키니.. 설명이 필요합니까? ㅋㅋ 갠적으로 평소에 배구 자주 보는 편이고 그러다 보니 비치 발리볼에 대해서도 나름 관심이 있었는데, 덕분에 겸사겸사 룰도 제대로 알아가게 될 것 같네요.
9.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 1화 B파트 중반까지만 해도 아이마스나 러브라이브의 연기자, 연극 버전인 줄 알았는데, 막판에 뜬금없이 배틀 요소가 뙇.. ㅋㅋㅋ 확실히 이쿠하라 쿠니히코 스타일의 느낌도 들던데, 갠적으로 그쪽과는 취향이 거리가 있어서(펭드럼, 유리쿠마 아라시도 취향에 안 맞았고) 이걸 어찌 해야 할지.. 백합 분위기 때문에 안 보려고 하다가 1화 막판 전개의 임팩트 때문에 고민 중인데, 일단 2~3화까지 보고 나서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10. 그랑블루
- 이번 분기 약 빤 개그물 2. 1화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약이 부족하네요. 2화 이후를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직전 분기에 방영되었던 아만츄랑은 같은 소재(다이빙)와 같은 배경(이즈)을 두고 어떻게 이렇게까지 차이를 보일 수 있는 건지.. ㅋㅋ
11. ISLAND
- 미연시 원작 애니가 대체 얼마만인지.. 원작 팬들은 초반에 너무 전개가 빠르다고 평가를 하는 것 같은데, 원작 안 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럭저럭 이해할 만했습니다. 섬의 비밀과 세츠나, 린네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보는 중.. 다만, 이런 식의 미연시적인 구도와 스토리가 조금은 철이 지났다는 느낌도 들어서 작품에 확 빠져들지는 않게 되더군요. 아마 중도 하차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그런 것들과는 별개로 작화 퀄은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feel.이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퀄 좋은 제작사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턴가 퀄이 꾸준히 좋아진 느낌..
12. 즐겁게 놀아보세
- 이번 분기 약 빤 개그물 3. 보통 방영 전부터 사람들이 약 빨았다면서 기대감을 불어넣는 작품은 정작 1화 보면 생각보다는 안 웃긴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그런 거 없고 그냥 1화부터 빵빵 터졌네요. 주인공 캐릭터 셋의 개성이 각자 확실하고 카오게이도 생각보다 훨씬 화려(?)해서 보기만 해도 웃기더라구요. 딱 제 취향인 듯 ㅋㅋ
13. 플래닛 위드
- 대체 얼마만에 나오는 JC의 오리지널 애니인지.. 그것도 메카물.. ㄷㄷ 캐릭터 디자인과 메카닉 디자인, 그 외의 전반적인 분위기 등을 살펴보면 약간은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 로봇물로 보이는데, 주인공이 지구를 지키는 능력자로서 활약하는 게 아니라 그 능력자들을 사냥하는 적으로서 활약한다는 게 좀 특이한 점이긴 하더군요. 다만, 갠적으로 메카물은 리얼 로봇물 쪽을 선호하는지라 1화만 보고 말았습니다.
주요 작품들 중에서 원래 안 봤던 진격거 3기, 오버로드 3기, Free 3기, 그리고 오락실 게임을 잘 몰라서 안 본 하이스코어 걸, 취향에 안 맞는 여성향 작품들 등등을 제외하다 보니 대충 이 정도 남았던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하네배드와 즐겁게 놀아보세였고, 천랑, 아득한 리시브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랑블루는 1화만 보면 좀 불만족스러웠지만, 진짜 재밌는 부분은 조금 더 지나가야 나오는 만큼 계속 볼 생각이구요.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가 가장 애매했네요. 퀄 좋아보이고 임팩트도 있었는데, 제가 이런 노골적인 백합 계열의 작품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래도 관심은 가니, 몇 화 더 볼 생각입니다. 근데 1화 후반부 임팩트는 확실히 대단하긴 했어요. 연극 하던 애들이 갑자기 왜 싸우는지 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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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극은 적어도 눈과 귀는 즐거울거 같고, 플래닛위드는 그냥 굉장히 무난한 작품이 될거 같네요 그냥저냥 볼만한. 아니 사실 이번분기들이 딱히 뭐 기대를 하지 않고 접하면 걍 전반적으로 무난할거같아요. 장르도 약간은 다양한 느낌이 들고. 하네배드가 퀄리티 유지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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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자체가 불호라면 안 보는 게 낫다고 봐요. 갠적으로 그런 작품들은 억지로 보려고 해도, 나중에는 결국 하차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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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극은 적어도 눈과 귀는 즐거울거 같고, 플래닛위드는 그냥 굉장히 무난한 작품이 될거 같네요 그냥저냥 볼만한. 아니 사실 이번분기들이 딱히 뭐 기대를 하지 않고 접하면 걍 전반적으로 무난할거같아요. 장르도 약간은 다양한 느낌이 들고. 하네배드가 퀄리티 유지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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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다양하긴 한데, 제가 좋아하는 청춘물은 안 보인다는 게.. ㅜㅜ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대작은 안 보이지만, 망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도 별로 안 보이더라구요. 저도 하네배드가 끝까지 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 초반부터 퀄이 너무 엄청나서.. ㅋㅋㅋ | 18.07.17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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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 상태가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스릴러라고 하기에도 좀 긴장감이 부족하더라구요. 제가 결말을 다 알고 봐서 그런 걸지도.. -_- | 18.07.17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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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중2병이었으니 게임에서 마왕을 했던 거죠. ㅋㅋ | 18.07.17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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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얀데레라 안 봤는데, 역시 호러 계통인가 보군요. ㄷㄷ | 18.07.17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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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자체가 불호라면 안 보는 게 낫다고 봐요. 갠적으로 그런 작품들은 억지로 보려고 해도, 나중에는 결국 하차하게 되더라구요. | 18.07.18 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