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함 봐볼려고 TV판 처음 정주행했습니다.
1기는 인터넷에서 찾은 자막이 하필 그 정신나간 O니 자막이라
더빙판으로 봤는데, 재미있군요.
초반 코믹 - 후반 훈훈 구성이라, 양산형 국산 코미디 영화 본거 같기는 했습니다만
이 정도면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되는군요.
그냥 이렇게 1기 12화로 시리즈 자체를 짧고 깔끔하게 끝내버렸어도 괜찮았을것 같은데요. 살짝 열린 결말스럽게....
(사실 주인공 소녀의 중2병짓은 진짜 중2병이라기보다는, 충격에 의한 유아퇴행 비슷한걸로 보이는데
결국 이러저러해서 다시 중2병짓을 하게 되었다...는 결말이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건 있음. --)
2기는...그렇게 재밌지는 않군요.
뻔한 신캐릭터 하나 집어넣고 (아니 뭔 중2병이라는 애들이 발이 왤케들 넓어...), 별로 재밌지도 않은 삼각관계 만들고, 낮잠선배는 공기화 되고, 백합커플링... 게이커플링(?)
너무 좀 캐릭터 팬들만을 위한같아서 살짝 아쉬운감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주말에 극장판 보러갈 예정인데 평이 좋은걸 보니 기대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