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이 세상 한구석에] 반전이지만 그이상도 아닌

[튀김]

조조로 보고 온 감상은

당시 일본 국민 참 불쌍하다 입니다

이게 참 일그러진 생각인게

피식민지국 후손이 일본국민보고 불쌍하다

생각하는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나름 태극씬에서 성찰하려 하지만

진짜 5초도 안되보이는 그 장면 순식간이여서

생각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르메이가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고 했죠

맞는 말입니다 

주인공이 사는 시댁은 모두 군을 돕는 일을 합니다

사실상 군인들이죠

노력해서 비행기 마력을 높였다는 발언도 있고

그냥 이작품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일본인을

그린거 같네요

[호크미사일]

저 시절 우리나라는 더 힘들때라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가해자는 일본이고 그리고 애네들은 항복 5년 후 우리나라 육이오로 다시 완전히 부활했기에 정말 전혀 불쌍할게 없죠 최빈국으로 우리는 빌빌 될때 애네는 올림픽까지 치렀으니

[튀김]

저희 할아버지의 아버지도 일본인에게 길거리에서 맞아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10살때부터 길거리에서 장사하셨습니다
그리고 터진 전쟁에 참여하시고

[Lucir.Child]

그래도 지금껏 나온 버섯구름관련 애니중에서는 가장 정상적이더군요.
반딧불의묘처럼 '엉엉엉 애기가 굶어죽었어 일본인이 불쌍해' 하며
잔뜩 피해자코스프레 하는게 아니고 연출 전반적으로
원작자나 감독의 반전사상이 뭍어나와서 좋았습니다.

태극기와 함께 주인공 오열하는 씬만 덜렁 얹어놓은 영화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