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트랜드 편은 동화를 모티브로 한 만큼 뮤지컬 스러운 연출이 많았는데요.
지난번에 빅맘의 등장씬도 그렇고 6살 때의 생일 파티 때도 그렇고 이번화는 정말 소름 돋는 연출의 연속이었습니다.
케이크가 빅맘의 식도를 넘어 위장에 도달하자 그 안엔 호미즈들로 가득합니다.
그 다음 빅맘과 위장 속의 호미즈들이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니 뒤를 이어 퀸 마마 샹테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합니다.
당황하는 어인들을 향해 포대가 장전되고...
빅맘이 입맛을 다시자
퀸 마마 샹테가 어인들은 잡아먹듯 포격합니다.
빅맘은 케이크를 먹는 이 순간을 유원지에 폭탄을 집어넣은듯한 위장의 세레머니라 비유하는데
퀸 마마 샹테를 갖고 온 샬롯 몽도르는 당황하는 나미를 보고 마치 퍼레이드를 보는 아이처럼신나하고
그 다음 컷엔 레이쥬, 이치디, 니디, 욘디가 위액에 휩쓸리듯총격을 맞고 쓰러져갑니다.
적들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빅맘은 행복했던 6살 때의 생일을 기억하게 되고
이후 케이크를 먹으면서 6살 때의 생일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그 시절의 친구들과의 함께 케이크를 먹으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상상에 잠기는데 그 다음 컷엔 포격을 맞고 바다로 떨어지는 제르마 66가 그려집니다.
이후 마더를 향해 자신의 꿈인 토트랜드의 대해 자화자찬을 하지만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평화로운 나라라고 하면서 병기의 대명사인 대포가 방금 막 포를 쏴서 연기가 피어나고 있고
어떠한 종족도 거부하지 않는다면서 인간, 동물, 어인, 밍크족을 비롯한 다양한 종족들이 토트랜드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평화로운 나라라고 했으면서 나간다는 이유로 죽이려 듭니다.
이후 동화 속 낙원을 연상시키는 외견과는 달리 내면은 잔혹하기 그지없는 토트랜드를 포격당해 불타오르는 싸우전드 써니호와 대비해서 보여줌으로써 모순의 절정을 찍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림을 하는 빅맘과 불타버린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로저를 보여주며서
빅맘의 식사가 끝났음을 암시합니다.
즉 웨딩 케이크는 밀짚모자 일당+태양해적단+제르마66
샬롯 링링은 빅맘 해적단 그 자체로
사황 빅맘이라는 거대한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밀짚모자 일당을 링링과 케이크로 비유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욕 먹었던 맛있는 케이크로 빅맘을 잠재운다. 라는 설정은 다 이 에피소드를 위했던 것!
그야말로 잔혹 동화의 끝판왕. 정말 대단합니다. 오다신
이 에피소드가 애니화 된다면 또 한번 토에이의 진심작화와 연출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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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진짜 좋았는데 연출과는 별개로 탈출하려 그동안 시간을 엄청 끌고 온갖 노력 다 했더니만 한화만에 전멸이라니(일단 연출만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다 휴재까지 하쳐지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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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이 좀 돋았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빅 맘 해적단을 동화의 주인공, 밀짚모자 일당을 다과회를 망친 악당으로 본다면 악당들에게 끔찍한 벌을 내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는 잔혹 동화와 다를 게 없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주마다 기다리면서 보면 지루할 수 있겠지만, 단행본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몰아 보면 또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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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에 다다르기까지 38주... 너무 길었죠. 시간만 덜 끌었으면 평가가 더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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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에 다다르기까지 38주... 너무 길었죠. 시간만 덜 끌었으면 평가가 더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 18.03.31 1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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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진짜 좋았는데 연출과는 별개로 탈출하려 그동안 시간을 엄청 끌고 온갖 노력 다 했더니만 한화만에 전멸이라니(일단 연출만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다 휴재까지 하쳐지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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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이 좀 돋았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빅 맘 해적단을 동화의 주인공, 밀짚모자 일당을 다과회를 망친 악당으로 본다면 악당들에게 끔찍한 벌을 내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는 잔혹 동화와 다를 게 없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주마다 기다리면서 보면 지루할 수 있겠지만, 단행본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몰아 보면 또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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