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개로 일보가 망가졌다는 건 기정사실화됐는데, 여기서 이기든 지든 이래저래 이 일로
상당히 헤매겠지만 결국 어떻게 다시 선수 생활은 이어가겠죠. 하지만 예전의 철벽 맷집이란
강점은 사라졌으니 앞으로 스타일을 바꿔야 할 텐데 어떻게 될까요?
1. 신형 뎀프시롤의 토대는 완성됐으니 이를 기반으로 맞기 전에 치는 스타일로.
2. 그냥 정신적으로 인간을 초월해 집중력을 극한으로 높여 펀치 드렁크도 무마.
1은 뎀프시롤이 본래 공격과 방어가 하나가 된 공방일체의 파이트 스타일이었는데 좌우 위빙
은 리듬이 일정해 그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가, 현재 대각선의 종횡무진 스타일로 완성돼 이젠
그 약점이 사라졌다는 걸 감안하면 가능해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전의 맞아도 버티고 앞
으로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맞기 전에 치는 위주로 나가면 앞으로도 위를 향해 달려가볼 수
는 있을 겁니다. 중간중간 펀치를 블록으로 막고, 서너 방 맞는 건 어떻게 의지 드립으로 무마
하면서 말이죠.
헌데 2도 이 작가 하는 걸 보면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이번 일보의 펀치 드렁크 전조 전개가
골때리는 게, 펀치 드렁크는 정신적으로 차지하는 부분도 크고 고가의 정밀 기계로 뇌를 진단
해도 알아볼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미리 전제를 깔아놓았다는 거죠. 즉 뇌에 확연히 드러나는
이상이 없다면 그 시점의 펀치 드렁크는 정신력으로 어떻게 극복해볼 여지가 있다는 식의 토대
를 넣어놓은 것. 여기에 앞서 마모루가 말한 인간을 넘어서야 세계로 나가는 선 너머로 나갈 수
있다는 발언을 종합하면, 일보가 사와무라전이나 코지마전 수준의 집중력으로 무장해서 스타일
변화없이 계속 이대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전개로 갈 수도 있다는 거죠. 아닌 게 아니라 앞
서 망가졌던 케이스인 네코타나 지미 시스퍼도 시합을 앞두고 극한의 집중력을 보이자 증상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니...
일단 둘 중 1로 나가는 게 그나마 현실성이 있고 위태위태한 맛이 있어 볼 만해 보이지만, 그냥
무시하고 2로 나갈 수도 있죠. 허나 이 경우엔 현실성도 개연성도 없어지는데 과연... 사실 1도
현실적으로 위험한 게 펀치 드렁크가 단순히 맷집 문제가 아니라 신경계 문제라 신형 뎀프시롤
의 토대가 완성됐다 한들 일보 본인이 그걸 십분 전부 활용하기 어려우니 말이죠. 현실적으로는
당장 은퇴시키는 게 답이긴 하지만, 그럴 리가 없으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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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은퇴시키는게 답입니다 계속하면 일보어머니가 체육관에 소송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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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은퇴시키는게 답입니다 계속하면 일보어머니가 체육관에 소송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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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베스트인데 제목도 시작의 일보이니 이제 와서 주인공 교체를 할 리도 없으니 말이죠. | 17.10.20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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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정신력으로 다된다면 묘전과 압천이 은퇴할일이 없죠 | 17.10.20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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