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아이돌 육성&리듬 게임『Tokyo 7th 시스터즈』, 통칭『나나시스』가, 4월 22일(토), 23일(일)의 2일간에 걸쳐,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 홀에서 3rd 라이브「3rd Anniversary Live 17’→XX -CHAIN THE BLOSSOM- in Makuhari Messe」를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는, 3rd 라이브를 막 끝낸 참인, 나나시스 총감독인 모테기 신타로 씨에게, 3rd 라이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저번 인터뷰에서「3부작의 집대성」이라 표현했습니다만, 총감독의 눈에는 이번 라이브는 어떻게 비춰졌던 걸까요?
실제 밴드와 음원을 조합한「리・어레인지」을 하고 싶었다
──3rd 라이브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엔 실제 밴드를 도입하였습니다만, 언제부터 구상해뒀던 건가요?
모테기 신타로 씨(이하, 모테기):밴드를 도입한다는 건, 2nd 라이브(t7s 2nd Anniversary Live in PACIFICO Yokohama 16'→30'→34' -INTO THE 2ND GEAR-)의 이전부터 정해뒀던 겁니다만, 2nd 라이브에서는 예산이나 스케줄 등의 사정이 있어서, 3rd 라이브에서 드디어 할 수 있었다,라는 느낌이에요.
밴드 프로듀서는『나나시스』의 음악을 듣고 계신 분들에겐 이미 익숙하겠지만(웃음), 오카 나오키 씨에게 부탁했습니다. 밴드 디렉터는 이쪽도 지금까지 함께 많은 음악을 제작해준 히라이 타케시 씨입니다. 두 분 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기에, 제가 무얼 원하는 건가를 무척이나 깊이, 그리고 세세한 부분까지 제대로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로 두 분의 밴드 링크와 디렉션에 도움만 받았던 것 같네요. 덕분에 라이브의 스케줄이 나오기 전에 최종적으로 울려퍼지게 하는 음의 방향성, 방식 등도 큰 틀을 잡아주어서, 그로부터 두 분이 밴드 멤버를 정해줬습니다.
──감독님이 실제 밴드로 하고 싶었던 건 뭔가요?
모테기:이번에 하고 싶었던 건, CD의 음원의 근원이 되어있는 사운드 자체를 각 시스템 데이터, 파라 데이터까지 전부 다 드러내는「요소」로 생각하며, 거기다 실제 밴드의 소리를 조합해 나간다는, 거의 리・어레인지에 가까운 결과로 만들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BPM은 유지한다는 건 처음부터 정해놨기에, 저 개인으로서는 리・빌드라는 말을 썼지만요.
단순히 곡을 실제 밴드로 연주했습니다, 라는 게 아닌, 원곡의 장점을 살린채로 더욱 더 뻗어나간다고 할까, 이미 있는 음원과 실제 연주를 조합해서, 원곡을 뛰어넘는 걸 만들고 싶다는 게 근본적인 동기였어요. 예를 들면, 라이브에서 재현이 어려운 기타 소리는 데이터를 흘려보냅니다만, 배킹 기타는 라이브에서 비춰지는 듯한 스트로크하게 변경한 실제 연주라던가 등의 선택과 만드는 준비를 모든 곡・악기로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원래부터 개인적으로 저는『나나시스』의 곡에 원곡 중에서도 그 이상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게 많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심금을 울리는 듯한 노래의 멜로디가 피아노의 구절이겠네요. 그런 건, 라이브 용으로 밴드 어레인지를 하는 걸로, 보다 좋은 결과물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어요. 보편적인 멜로디의 힘이 있으니까, 어레인지를 바꿔도 그 매력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 점이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거기에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3rd 라이브의 라이브 음원 CD의 발매도 발표됐네요.
그렇습니다. 라이브의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는「CD 하나만으로도 상품이 될 가치를 얻을 레벨의 음원을 만들자」라는 마음이었기에, 어차피 그럴 거라면 음원만으로도 상품화 해보자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애당초 여러 아티스트도 그렇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평소에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던 아티스트의 곡에서도 FUJIROCK을 듣고 갑작스레 좋아지거나, 평범한 CD보다도 라이브 CD 쪽이 좋잖아 같은 일이 예전부터 개인적으로도 자주 있었기에, 라이브에서의 장점이란 걸 형태로 남기고 싶었던 면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오카 씨와 히라이 씨, 그리고 밴드 멤버분 모두에게 여러 면에서 협력을 받아서, 생각해왔던 사운드에 한없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요. 이 팀이니까 할 수 있었던 거겠네요.
──스테이지에서는, 밴드 멤버는 관객 앞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건 어떤 의도였나요? 실제 밴드를 강조한다면, 멤버가 보이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모테기:밴드 멤버를 모으는 단계에서, 스테이지 위에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정해뒀습니다. 물론 스테이지 뒤에서의 정보를 말하거나 얼굴을 드러내는 건 OK였고, 팸플릿의 크레딧에서도 적혀있습니다만, 스테이지 위에서의 이야기는 단순히「작품」으로서 세계관이라고 할까 세계관의「미학」이라고 할까, 그런 게 이유였어요.
──그래도, 실루엣으로도 밴드 멤버의 존재는 밝혔네요.
모테기:그렇죠. 그것도 단순하게 연출의 미학이에요. 그리고 인트로 무비의 가장 처음 부분에서는, 특히 드럼을 치는 걸 드러내고 싶었단 말이죠. 평소에 라이브에서 자주 가지만, 악기를 연주하는 분은 드럼이 들어간 순간에「아, 진짜다」라는 걸 알아챘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앗하고 생각해줬으면 한달까. 뭐, 거기서 알아채지 못하셔도, 그 뒤에 바로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것도 뭐랄까 세세한 부분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연출이에요.
──이번 라이브는, 전 3회의 공연이었습니다만, 전체를 통한 감상은 어떤가요?
모테기:1회차(22일 밤)은, 확실히 말해서 출연진・스태프를 포함해 꽤나 긴장해서, 후들거렸어요. 체중이 상반신 밖에 실려있지 않다고 할까. 저도 손발이 떨릴 정도로 긴장됐단 말이죠. 출연진・스태프와 함께 작은 실수도 있었고, 개개인이 납득하지 못한 사람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것도 그걸로 현장에서 보여주는 것의 장점, 더욱 더 처음의 장점인 것도 있고, 그런 것이 기본적인 제 마음이에요.
어찌됐건 사소한 이야기는 그렇지만, 1일차 밤은 종연후, 바로 무대 스태프와 미팅을 하여, 그 뒤「4U」의 출연진 3분(주 : 야마시타 마미, 요시오카 마유, 나가나와 마리아)에게 붙잡혀서, 그게 끝나면 내일의 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다른 스태프, 이번엔 영상 녹화반에게 가서 미팅을 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요점은 개선점은 많았고, 개선을 하려는 사람도 많았다. 뭐랄까 당연한 거겠지만, 출연진도 스태프도 사람이기에, 긴장으로 생각했던 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휴먼 에러가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어떻게 하면 수정할 수 있을까라는 걸 생각하는 쪽이 중요했기에, 그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할까 오히려, 3rd 라이브를 제작하는 스태프・출연진이 그런 팀이 되어서, 왠지 기뻤어요(웃음). 스태프가 잘 수 있게 된 건 이미 날이 밝아질 쯤이었다고 생각해요. 전원 다크서클을 만들어가며 각각 작업이나 합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건 라이브의 제작 스태프 뿐만 아니라, 판촉이나 매니지먼트의 사람들도 그래요. 다들 좋은 라이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충만했어요.
그 덕분이기도 한 2회차(23일 낮)은, 출연진・스태프와 함께 아침 일찍부터 리허설로 수정점을 확인하며, 전날을 뛰어넘는 라이브를 하자, 만들어 왔던 걸 완성시킬 각오로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긴장감과 전날의 경험이 좋은 밸런스가 되어, 100점 만점의 라이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출연진들은 다들, 관대한 노력가로 리스크를 얻을 각오를 갖고 있었어요. 그렇기에 할 수 있었던 거겠죠.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게 없어요.
그래서, 거기서 자신이 목표로 한 것의 모종의 선을 뛰어넘었다고 느꼈기에, 그 뒤엔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는 스테이지를 보고 싶었단 말이죠. 역시 결과물을 만들어가며, 최고의 쾌감은 두 가지가 있어서, 첫번째는 자신이 그려온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을 때,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의 이미지를 뛰어넘은 무언가와 만나게 되는 때니까요.
그리고 3회차(23일 밤)은, 스태프에게도 출연진에게도 즐기는 마음을 최우선으로 여겨줬음 했어요. 실제로, 최종 공연 직전의 스테이지 뒷편에서 인사로「마지막은 저도 정말로 그냥 즐길 거니까, 여러분들도 즐겨주세요」라고 했어요.
──모테기 씨가 PA 부스 주변에서 춤추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모테기:(웃음). 죄송합니다. 아니, 정말로 즐거웠어요. 나중에 말을 들었습니다만, 출연진 분들도, 제가「즐겨보자」라고 말했으니까 변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세븐스 시스터즈의「Sparkle☆Time!!」에서, 출연진들이 추추 트레인 댄스를 췄었습니다만, 나가기 10분 전에 하기로 정했던 것같아서(웃음). 그걸로 대폭소하고 기분이 들떠서, 그래서 춤을 춰버린 거예요.
스페셜한 배우가 스페셜한 애드리브를 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어요. 엄밀히 말하자면 그건 연출가라는 자신의 일의 틀과는 상반된 것이지만, 마지막 공연이라는 것도 있어서, 즐거움이 이겨버렸단 말이죠. 현장에서 보여주는 것, 라이브라는 플랫폼의 작품이기에 할 수 있었던 것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작품으로서 표현이라고 할까 의도한 것 자체는, 2회차 공연에서 확실히 완성돼있었어요. 그런 식으로 하나의 라인을 도착했기에 할 수 있었던 거고, 출연진들 본인도 즐겼었다고 생각해요. 그 마음이 3회차 공연의 모든 부분에서 드러난 게 아닐까요.
전체로『나나시스』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의 구성은, 1st 라이브와 2nd 라이브의 구성이 믹스돼있었습니다. 1st 라이브에선, 각 유닛이 몇 곡을 연속해서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만, 2nd 라이브에서는 1곡마다 유닛이 바뀌는 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3rd 라이브는 양면에 도입되었습니다. 그 의도는 어디에 있는 건가요.
모테기:라이브는, 특히 애니버서리 라이브는 각 유닛의 라이브나 성우 분들 개개인의 라이브가 아니라,『나나시스』의 라이브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게 있어서 라이브는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역시 작품이에요. 그렇기에, 의미를 갖고 싶달까, 각 유닛의 개성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전체, 그것이야말로 자아내는 분위기도 포함해서,『나나시스』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곡의 순서 등은, 어떤 식으로 정해진 건가요? 개인적으로 몇 군데에, 가사의 흐름이 링크돼있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만.
모테기:그렇게 말해주시니 기쁘네요. 전체로서는 1st 라이브, 2nd 라이브로부터의 집대성으로서의 흐름을 의식했습니다. 곡조도 그렇습니다만, 곡의 순서 이외의 연출상 어떻게든 되지 않는 부분, 즉 제한 등도 여러가지 있었기에, 그것들을 고려하여 만들어간다는 느낌이에요. 평범하게 만드는 법이라고 생각해요. 손님이 여러가지로 분석하거나 생각하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건 기쁜 일이겠네요. 거기서 제가 정답이라 말해도 의미는 없을 거라 생각하기에.
──이번 세트 리스트로 중요시한 건 어떤 부분이었나요.
모테기:이번엔「2nd 라이브의 구성을 뛰어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걸 생각했습니다. 밴드를 도입하는 걸로,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걸 할 수 있게 된 부분도 있었어요.
──그건 어느 부분인가요.
모테기:많이 있습니다만,「KILL☆ER☆TUNE☆R」의 콜 & 리스폰스도 그렇고,「FUNBARE☆RUNNER」로부터「우리들은 푸른 하늘이 된다」의 이어짐도 있었고, 「뛰어☆올라!!」를 토크부터 시작했던 점도, 밴드가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거겠네요.「하루카제」의 인트로 도입 전에 나온 캐릭터들의 메시지에 피아노 소리를 실은 것도 그래요. 반대로 밴드가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걸 잔뜩 집어넣으려 했다는 견해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감독님이「집대성」이라 말하셨던 3rd 라이브를 끝내고, 지금의 심경은 어떠신가요?
모테기: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전에 없을 정도로 푸르른 기분이에요. 으응, 푸르르단 건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그다지 안 좋은 느낌이 안 드네요. 뭐랄까요, 현세에 돌아왔다고 할까, 조금 오랜만에 신선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번 3rd 라이브도 그렇습니다만, 제가 의식적으로 하든 무의식적으로 하든, 지금까지의『나나시스』는「지금까지의 "무언가"와 조금 다르다」라는 게 결과적으로는 있습니다만 그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심플하게 말하자면, 아이돌송이란 이런 거겠구나라던가, 좀 더 말하자면 아이돌이라는 단어를 흡수하는 작품이란 이런 전개겠구나 라던가 말이죠.
그것이야말로 어느 것을 만드는 방식이란 이런 거겠지에서 다른 방식을 하고 있기에, 결과적으로 달라졌다는 결과론적인 견해도 있고 말이죠. 그렇지만 역시 개인적으로선 어딘가 의식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건 오리지널리티를 손에 넣고 싶다, 방출하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가있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게 지금은 조금 다르다고 할까요. 오리지널리티를 계속해서 손에 넣으려고 했더니, 어느새 비전이 되어있다고 할까.『나나시스』다운 것이 각자의 것이기에, 조금만 더 커다란 것이 되어있었다고 할까. 작품 젠체가 다른 분위기라는 것이 되었다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뒤돌아보면 정말로 힘들었다라고 하는 것 말이죠.
그렇기에 역시 작년 여름 전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2nd 라이브, 신 유닛 데뷔, 2.5 라이브, 애니메이션 MV와 3rd 라이브와 줄곧 하나의 틀 속에 있는 세계에 있던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멈춘 것도 아니고, 여름에는 조금 먼저 준비하고 있던 세븐스 시스터즈의 싱글, 최근 하고 있는 777☆SISTERS의 싱글도 있고, 올해 후반에는 4U의 미니앨범이나 단독 라이브, 내년에 열리는 메모리얼 라이브도 있어요. 할 일이 잔뜩 있다는 건 행복한 거라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단지,『나나시스』라는 프로젝트와 작품이 3년이라는 짧은 기간으로, 이번에 마쿠하리 멧세라는 회장에서 이만큼의 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는 것, 그 정도로 커졌다는 것이 기쁜 반면, 그걸 이후에 더욱 더 가능한 스피드를 올려서, 할 수 있는만큼 빨리 성장시켜 나간다, 또는 작품의 수를 늘려나간다는 걸 생각하는 것이 정말로 좋은 것인가 등은 느끼고 있어요. 그건 오래전부터 갈등이 있네요.
예를 들면,「이 규모가 돼서 정말로 기뻐하는 사람이란 대체 누굴까?」라던가. 그건 정말로 어려운 문제예요. 또한, 전체에 대한 건 그다지 흥미가 없지만, 어느 하나의 캐릭터만을 좋아한다고 하는 팬분들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은 것일까? 등등 말이죠. 좀 더 넓게 말하자면, 『나나시스』는 모르지만『나나시스』의 라이브에 친구와 같이 오는 것 등도 향후 점점 늘어날 거라 봐요. 그것도 역시 반가운 일이고, 가능한 거기에도 대답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현실 문제라고 한다면 한계는 있고, 라는 것 말이죠. 넓혀간다, 성장시켜 나간다라는 걸 목적으로 한다면, 어떻게 해서든「엷어진다」라는 부분의 갈등이 될 거예요. 그걸 어떤 식으로 허용, 또는 잘 풀어나가는가. 정말로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렇지만 그런 갈등 속에서도『나나시스』를 좋아해주는 팬분들에게는, 정말로 감사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 라이브에선, 제게도 편지를 많이 보내줬어요. 그 중에는「저도 앞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기타를 시작했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도 있었습니다. 『나나시스』라는 작품은 역시 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말해주시는 건 기쁩니다. 『나나시스』라는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달콤한 것만을 모아 자신의 세계에 가둬놓기 위한 세계가 되지 않았다는 그건 정말로 기쁩니다.
덤으로 그런 팬분들과 교감을 하며 정확한 견해를 가지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결국, 방금까지의 넓혀간다는 얘기 속에서도, 먼저 그런 팬분들이야말로 되돌려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자신이 무얼 하는 것인가 생각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지에는 답장을 못했습니다만, 그런 의미로 제대로 된 무언가로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어찌됐건 그 사람의 인생에 어떤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건 항상 생각하고 있기에. 그런 걸 목표로 하여 만들고 있는 저로서는, 그런 편지의 존재는, 정말로 기뻤어요.
──단순하게「『나나시스』가 좋아요」란 말을 듣는 것보다, 기쁜 거군요.
모테기:아뇨, 그것도 정말 기뻐요. 아티스트나 작품과 팬분들의 관계는 서로가 의존이나 집착을 하지 않을 정도의 거리감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야말로「『나나시스』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다」가 되는 건, 역시 그건 다르다, 라고 생각하기에. 저것도 좋고, 이것도 좋다,『나나시스』도 좋아, 그렇지만『나나시스』의 부분은 딱히 좋아하지 않아, 아 그것보다도 수험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라던가, 아아 일이나 해야겠다라던가, 누군가랑 만나야 되는데라던가,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가정할 때 그런 생활의 어딘가에 있는『나나시스』를 따라가준다면 기쁠 테고, 그렇게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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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너무 불긴 했죠 ㄷ; 다이어트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 | 17.05.28 10:4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