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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러너웨이 분석
2. 엘미 분석
3. 러너웨이 불행회로
4. 엘미 불행회로
5. 주요 장면 해설
러너웨이의 첫번째 강점 : MAG의 공격성/QOQ의 포지셔닝
러너웨이는 33위주로 대회를 진행했고 중간에 가끔 딜러진이 나왔는데 사실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그들의 장점은 매그의 공격성과 QOQ의 포지셔닝이다. 매그 같은 경우에는 가장 이득을 보았던 것은 윈스턴이다. 물론 33 메타이긴 하지만 눔바니같이 윈스턴을 쓰는 맵이 있었다. 가끔 쟁탈전에서 쓰기도 했다. 상대가 33이 아닌 다른 조합이라서 윈스턴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윈스턴을 쓰기도 했고 그때마다 원시의 분노를 켰을 때 누군가를 잡아내거나 확실하게 힐러진을 마크하고 들어갈 때 들어가고 살아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QOQ선수 같은 경우에는 디바가 33메타에서 워낙 자탄을 먹을 기회가 많으니까 대부분 자탄을 많이 먹는 디바가 베스트 플레이어에 자주 올라가는 것이 있었다. 사실 게임 자체가 자탄을 못먹느냐 먹느냐가 경기 흐름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디바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 퍼포먼스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33메타에서 자탄을 먹어주거나 자폭을 잘 던져주는 것이다. 그 선수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자탄을 엄청 잘 먹는 디바라기 보기는 힘들지만 포지셔닝이 제일 좋은 디바였다. 먼저 터지는 일이 없고 2층 점거해주고 상대 주요 딜러를 마크해주는 굉장히 메그 선수가 공격성을 갖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포지셔닝을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33에서 디바들이 못하는 디바와 잘하는 디바의 차이는 포지셔닝이 다르다. 상대 라인 체력이 없을 때 얼마나 잘 마크해 주느냐, 상대 뒷라인에서 유효딜을 해주느냐, 메트릭스를 최대로 활용해 주느냐 등 차이가 있는데 거기서 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생각한다. 그래서 러너웨이 탱커진을 강점으로 뽑는다.
러너웨이의 두번째 강점 : 항상 좋은 평을 들은 힐러진
두번째로는 항상 좋은 평을 받았던 힐러진이다. 힐러진 같은 경우에는 배스트 플레이에서 단 한번도 빠진적이 없다고 기억한다. 거의 항상 있었다고 기억한다. 제가 제일 많이 뽑기도 했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오버워치 팀에서 제일 중요한 포지션이 누구인가 물어보면 다 중요하긴 하지만 지금 메타를 놓고 보면 아무래도 팀에게 안정성을 주는건 역시 힐러진이라 생각한다. 힐러진 같은 경우에는 강남진, 이재곤이 있다. 이 두명의 최고의 강점은 기복이 없다. 그래서 매 주 베스트 플레이에 올라갔던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 힐러진이 가장 해서는 안될 것은 개인적으로 궁실수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궁실수 자체가 팀이 그렸던 모든 그림을 깨부수고 상대방에게 좋은 궁극기 상황을 만드는 엄청난 빅 스노우볼이다. 그래서 오버워치를 크게 보다 보면 게임을 물론 좌지우지 하는 것이 탱커, 딜러진의 슈퍼 플레이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잘 한 것이다. 실수에서 비롯된 것은 대부분 힐러진의 궁실수이다. 잘하는 것을 사실 오버워치는 잘 해야 이기는 것이지만 실수를 안해도 본전은 친다고 본다. 그 중에서 가장 실수해서는 안되는 것이 힐러진인데 그런 점에서 러너웨이가 컨텐더스를 진행하면서 실수도 없었고 안정적으로 운영했던 힐러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첫번째 주부터 생각을 하였다. 컨텐더스 시즌 3에서 가장 힐러진이 좋은 팀은 러너웨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러너웨이 힐러진을 굉장히 높게 보았는데 이게 특히 결승전에서도 중요하다.
에이펙스때부터 결승을 보면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것은 대부분 힐러진이 궁극기 실수를 해서 굴러간다. 결승전에서 슈퍼 플레이도 슈퍼 플레이지만 실수하는 장면을 생각하면 대부분 힐러진 궁극기이다. 예를 들어 죽고 나서 찍히는 비트라던가, 이기는 한타에 올라간 초월이 있다. 이번 러너웨이 경기에서는 그런 실수가 거의 없었다. 힐러진이 아무래도 최고의 강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러너웨이의 세번째 강점 : 구단주의 캐어
구단주의 캐어 능력도 좋다고 (예시를) 들었지만 결승전을 경험해봤다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 했으니 그런 캐어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컨텐더스에 팀도 바뀌고 코치진도 바뀌면서 결승전에 가장 많이 경험해본 보드진이 남아있는 것은 러너웨이이이다. 결승전에서 지기도 해봤고 이기기도 해봤기 때문에 이 경험의 차이는 무시 못한다고 생각한다. (…)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도 다르고 이게 끝이다라는 생각 때문에 밀렸을 때 멘탈이 터지는 것이 굉장히 심하다. 결승전에서 0대2, 0대3으로 밀릴 때 본인의 플레이를 되찾게 해주는 캐어가 뭔지는 결승전을 경험해보고 역전을 해보았거나 이겨보았거나 져본 팀의 보드진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짧은 쉬는 시간 동안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이 멘탈을 되찾게 해주기 위해 무슨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러너웨이의 최고의 강점이 아닐까.
러너웨이의 첫번째 단점 : 라인을 잡은 MAG
결승전에서는 라인을 잘하긴 했는데 이전까지는 그래도 윈스턴이지 라인은 아직 쫌이라는 평이 많았다. 그런데 매그 선수가 워낙 공격적이다 보니 공격적으로 갔다가, 사실 윈스턴은 공격적으로 가는 영웅이 많다. 윈스턴은 일단 들어가야하는 영웅이니 수비와 공격이 차이가 거의 없다. 라인은 33메타에서 잘 못 공격적이면 죽는다. 특히 매그 선수가 돌진을 통해 이상한 곳으로 가서 지는 한타도 많았고 쓰면 안되는데 갑자기 돌진을 해서 증발하여 지는 경기, 다 이기는 한타를 돌진 해서 지는 경기도 많았다. 아무래도 마냥 윈스턴을 할 수 없는 메타이니 공격성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러너웨이의 두번째 단점 : 잘 들어가지 안ㅎ는 망밀연계
플레이오프 올라간 팀 치고 자탄 자폭 연계는 잘 되나 방밀분쇄는 잘 되지 않았다. (…) 그래서 그런 연계의 차이, 상대방이 브리기테로 좋은 평가를 받는 도아 선수가 있는 엘미기 때문에 연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러너웨이의 세번째 단점
상대적으로 약한 평가를 받은 딜러진인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러너웨이는 힐러진이 강하고 탱커진은 장단점이 있지만 마냥 장점, 단점으로 보기는 에매하다. 독이 되지 않을거라는 느낌으로 갔다. (…) 도박성을 띄는 공격성이 있었고 문제는 역시 딜러진이 좀 무개감이 약하다였다. 슈위 선수는 투사체, 히수 선수는 히트 스캔을 하긴 했는데 사실 다른 팀 특히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팀에 비해 자리야 브리기테를 잘한다는 것에는 물음표였다. 특히 브리기테나 자리야 같은 경우 팀이 이기면 덩달아 궁도 빨리 돌고 스텝도 좋다. 단순히 스텝 만으로 잘한다 못한다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하는 퍼포먼스를 본다. 자탄을 얼마나 빨리 돌리나, 지는 한타를 역전한다, 연계를 잘한다, 생존력이 좋다, 방벽을 잘 준다, 먹히지 않는 다를 전부 다 본다. 두 선수가 못한다기 보다는 평균이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다른 팀의 딜러들에 비해 잘하느냐를 보면 물음표였다. 특히 자리야 같은 경우에는 방벽 실수를 하지 않는 것부터 잘한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스파클의 자리야에 비해 자탄을 빨리 돌리거나 엄청난 퍼포먼스가 있냐는 아니었다. 슈위 선수의 브리기테가 도아 선수의 브리기테에 잘하냐도 아니었다. 도아 선수가 브리기테를 워낙 잘해서 누구랑 비교해도 당연히 도아의 손을 들어주긴 하겠지만 이전까지 보여준 퍼포먼스에서 슈위가 먼저 짤리는 장면도 많았고 수리팩을 잘 주는 장면도 많지 않았고 방밀 연계가 들어간 장면도 딱히 많지 않았다.
엘미 장점 1. 스파클의 피지컬
3탱 3힐도 쓰지만 둠피도 많이 썻다. 그러다 보니 인터뷰에서도 자리야로 활약했을 때 물어 보았다. 스파클 선수가 말하길 팀이 다 본인만 케어한다, 몰아주는 플레이만 한다 했는데 그정도로 스파클 선수가 뛰어났고 자리야를 할 때에도 강점이 보였다. 둠피를 중간에 장착 했는데, 엘미와 러너웨이의 차이는 라자둠이냐 33이냐의 차이이다. 라자둠과 33의 장점은 무엇인가? 이것을 생각해보면 왜 많은 팀들이 10대0으로 스파클의 손을 들어줬는지 엘미가 100% 이길 거라 했는지 알 수 있다.
둠피스트의 장점은 먼저 뒷라인으로 들어갈 수 있다. 33 자체가 브리기테가 앞라인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은 앞라인이 아니라 뒷라인이다. 그래서 많은 팀들이 윈스턴 33을 쓴 이유는 특히 라인을 넣은 33 에서 뒷라인을 캐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윈스턴을 스는 선수들은 들어가서 젠야타를 잡는다. 젠야타에 캐어가 조금이라도 들어가지 않으면 녹는다. 이 콜이 제대로 들어가야 한다. 젠야타에게 방벽을 주거냐 수리팩을 줄거냐 아니면 어떤식으로 캐어할 것이냐가 잘 들어가야 한다. 윈스턴 33의 경우 상대가 그것을 무시하고 들어오면 되고 혹은 윈스턴을 잡고 가면 라인 방벽 때문에 잘 되지 않았다. 결국 윈스턴을 쓸 수 박에 없는 2층 맵 외에는 전멸했다. 엘미가 대신 들고 온 것이 둠피스트이다.
둠피스트의 장점은 우리의 전선을 유지한 상태에서 혼자서 뒷라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문제는 혼자서 들어가서 잡고 나온다. 이것이 가장 크다. 혼자 들어가서 잡고 나오는데 그러면 문제가 선택지가 나뉜다. 둠피스트를 잡을 것이냐 아니면 캐어해서 무시할 것이냐로 나뉜다. 이 두개의 선택지 중 선수의 판단이 조금이라도 갈리는 순간 팀에 균열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둠피를 잡자고 선택해서 젠야타에게 방벽을 주고 수리팩도 줬는데 우리 라인에 캐어가 확 비어서 죽고, 그렇다고 이것을 라인을 캐어해도 뒷라인이 터지고 이런 순간적인 판단 자체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33 메타에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앞라인만 보면 된다는 마인드를 갖은 수많은 젠야타가 고통 받았다. 33끼리 붙을 때 젠야타가 물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딜러 마냥 뒤에서 편안하게 딜 넣고 초월 빨리 체우고 부조화 콜만 했는데 갑자기 둠피스트가 내려와서 원콤을 내고 가버리니까 엄청난 스트레스고 센세이션이었다.
둠피스트의 강점은 크게 3개이다. 첫번째는 뒷라인에 진입해서 뒷라인을 녹일 수 있다. 혼자서. 그 왖우에 살아나갈 수 있다가 너무 크다. 그 짓을 혼자 하고 살아 나올 수 있다. 윈스턴은 죽는데 둠피는 살아 나온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최고가 뭐냐면 한번 막는 순간 둠피스트의 강점이 시작된다. 들어가는 입장에서는 상대 앞라인을 통과해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안보이는 순간에 이기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한번 막히고 들어오는 시점부터 고통이 시작된다. 수많은 엘미 경기를 본 엘미 팬이라면 엘미가 물론 팀대팀에서 강하긴 하지만 한번 막기 시작하면 들어올 때 계속 킬피드에 스파클이 힐러 잡은 것 뜨고 그런다. 그래서 수많은 팀들이 쟁탈전, 할리우드 대문 지날 때부터 고통이 시작되면서 입구막기 당하고 들어감과 동시에 스파클에게 터지고 아니면 궁에 터지고 이런 장면이 있었는데 그만큼 뒷라인 선진입이 강한 영웅이고 한번 막아서 상대가 들어올 때가 뒷라인이 제일 취약한데, 들어오는데 뒷라인 보기 어렵다. 선공권은 둠피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들은 들어와야 하는 입장이고 스파클은 각보고 뛰면 되는 상황이니까. 그러다 보니까 제가 엘미 경기를 보면서 궁이 없을 때 엘미에게 져서 궁극기 없는 상태에서 스파클이 들어오면 난리난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두번째는 33메타에서 비트 초월 올라가면 완전 난전이 되고 단독킬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굉장한 난전이 벌어지는데 이 난전에서 상대 뒷라인을 확정 킬을 낼 수 있는 괴물 같은 영웅이다. 그니까 사실 서로 비트 올라가고 초월 올라가는 완전 개판 난전 상황에서 스파클이 난전에서 로켓펀치 지진강타 어퍼컷 쓰면서 한타의 흐름을 가져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궁극기에 의한 킬과 흐름에 의존하는 33메타에서 난전 중에 개인 피지컬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영웅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변수이다. 그것을 스파클이 굉장히 잘 쓴 것이다. 그래서 사실 서로 비트 올라가고 초월 올라간 궁극기가 비슷한 난전에서는 거의 스파클의 둠피가 있는 쪽이 이기는 경기가 계속해서 일어났다.
세번째는 로켓펀지의 경직 효과와 뒤로 밀리는 효과를 이용해서 포지션이 너무 쉽게 붕괴된다. 지금까지 그가 플레이한 경기를 보면 둠피스트가 지면강타로 들어와서 어퍼컷으로 올리고 로켓펀치를 썼을 때 브리나 라인이 맞았을 때 펀치까지 이어지면 상대 라인이나 브리기테가 엘미 본진에 훅 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그게 아니더라도 포지션 자체가 붕괴되는 것이 많았다. 물론 33이 더 단단하고 힘이 셀 것 같지만 오히려 스파클이 들어와서 휘졌는 바람에 33의 강점이 다 사라지고 힘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스파클의 둠피를 엘미가 굉장히 많이 활용했다. 상대하는 팀에서는 답이 안나온다. 뒷라인을 보자니 라인이 죽고 라인을 보자니 둠피가 들어와서 뒷라인 터트리고 이제 궁이 모았다, 가자 하면 상대도 궁이 있어서 맞궁이 나오는데 초월 비트 다 쓰고 난전중에 갑자기 뒷라인 뛰어서 루시우나 젠야타 잡고 가고 굉장히 붕 뜨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제가 보았을 때 이 둠피스트 때문에 10대0으로 무조건 엘미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 것이 아닌가
엘미의 장점 2. 도하의 안정적인 브리기테, 솜브라
두번째는 스파클이 이렇게 날뛸 수 있는 이유가 도하가 브리기테, 솜브라를 잘해준다. 물론 이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도하선수를 수많은 선수가 이야기 할 때 브리기테 솜브라 잘한다, 하지만 브리기테 솜브라만 한다. 이런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영웅폭이 넓은 선수로 보기는 어렵지만 일단 도하가 브리기테를 안정적으로 디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대를 안정하게 지켜주고 스파클이 겐지나 파라를 쓸 때 솜브라는 컨텐더스에서 물론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잘한다? 이엠피를 언제 써야 할 지 알고 심리전에 능한 듯하다. 그래서 도하의 안정적인 브리기테와 솜브라.
엘미의 장점 3. 8명의 로스터로 부족한 점을 메움.
3번은 이렇게 적기는 했는데 사실 1번과 연결된다. 러너웨이를 평가할 때 탱커진은 공격적, 힐러진은 와벽, 딜러진은 아쉽다는 평이었다면 엘미는 딜러진은 좋은데 탱커진은 잘 모르겠고 힐러진은 약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만큼 사실 힐러진이 좀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었다. 이전에 플레이오프 들어가기 전에 메타 아테나 2세트 까지만 해도 힐러진이 픽스미와 유니크였다. 실수도 좀 많았고 초반에는 좀 괜찮았는데 조별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실수가 많아지고 무너지는 모습이 많았다. 그런데 그래서 엘미가 제가 보았을 때 큰 강수를 둔 것 같다. 어짜피 이번 메타에 러너웨이도 그렇고 본인들도 그렇고 히트스캔 안 쓸 것 같으니 과감히 엑지를 섭힐로 전환하자 한건데 이거 자체는 괜찮다 생각해 장점으로 넣었다.
엘미 약점 1. 약체라 평가 받은 힐러진
문제는 엑지를 한자리는 매꿀 수는 있어도 두자리를 대체할 수 없었다. 사실 엑지 선수가 에임은 좋은데 초월에 대한 활용 자체가 그렇게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강남진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고 중간에 유니크 선수가 비트 실수 크게 하면서 스노우볼 크게 굴러가고 그뒤로 도라도에서도 살짝 실수 있었고 하면서 멘탈이 나가지 않았나. 특히 가장 컷던 것은 상대 힐러진의 퍼포먼스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 루시우로 보여주는 포지션 붕괴, 소리 파동 활용한 낙사, 자탄 자폭 연계. 사실 이번 메타에서 힐러진이 해줘야 할 것이 굉장히 많다. 젠야타의 경우 순간적인 부조화 콜, 판단, 초월 타이밍, 선초월로 쓸건지 카운터 초월로 쓸건지 쓰고 돌릴건지 상대가 초월 썻는데 나도 쓸까 아니면 아낄까와 같은 판단 자체가 중요하다. 루시우는 정말 해야할 것이 많다. 상대 궁을 피해야한다. 사실 기본기이다. 대지 분쇄나 이런 궁들 자체를 막을려면 힐러가 누우면 안된다. 그래서 러너웨이가 강하다고 하는 것이 상대에게 어쩌다가 대지분쇄를 매그가 허용하더라도 칼같이 초월과 소리방벽이 올라가고 겹치지도 않고 무조건 둘중에 한명은 안눕던가 둘다 안누워서 무조건 카운터가 된다. 그런데 마지막 엘미 도라도에서 질 때 보면 결국에 대지분쇄를 유니크가 맞고 비트를 못 찍어서 졌다. 이런 장면은 엘미가 중간중간 나왔었고 특히 자탄 자폭에 소리파동으로 밀쳐서 자폭에 연계를 해줄 것 인지 아니면 벽을 타서 소리파동으로 순간적으로 낙사존에서 낙사를 노릴 것인지 아니면 기본적인 생존력, 힐업 타이밍 등 굉장히 루시우가 신경 서야할 것이 많고 사실 33메타만큼은 역대 메타에서도 가장 루시우가 돋보이는 메타 같은데 사실 루시우에 차이가 있지 않았나싶다.
엘미 약점 2. 스파클이 안풀리면 팀이 안풀림.
두번째는 스파클에 몰아주는 만큼 그가 안풀리면 다 안풀리는 모습이 나온다. 러너웨이는 모두가 다 키플레이라는 느낌은 아니다. 분명 키플레이어가 한명은 아니다. 이건 맞다. 그런데 엘미는 키플레이가 스파클 한명인 느낌? 도아는 판을 짜는 느낌, 판을 캐리하는 느낌이라 보기는 판을 짜는 포지션이이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브리기테는 눈에 잘 뛰지 않는다가 그런 이야기에서 나온다. 변수 창출을 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그렇게 스파클 선수를 제외하고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러다보니 팀 컬러 자체도 스파클 몰아주기로 가지 않았나. 그런데 그 스파클 몰아주기로 둠피까지 ㅊㅐ택했는데 둠피가 안풀리면서 더 경기력이 안나오지 않았나.
엘미 약점 3. 첫 결승전, 경험 부족
세번째는 경험 부족. 팀이 처음으로 올라간 결승전이고 저도 선수들 메이크업에서 이야기 하는데 몇 명은 긴장된다 하고 몇 명은 긴장 안된다 하는데 긴장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했다. 결승전 무대 올라가서 관중석을 보는 순간 긴장이 된다고. 그랬더니 선수들이 관중석을 보면 다를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런데 제가 보았을 때 1세트는 긴장을 안했는데 패배한 이후 눔바니를 아쉽게 지고 나서 여기까지는 괜찮았을 것 같다. 호라이즌에서 선공 선택한 전략 자체는 좋았으나 b거점을 못 뚫어서 무너지지 않았나, 만약에 거기서 거점을 뚫었으면 엘미가 조금은 더 나앗을 것 같은데 호라이즌 수비 그 수많은 시간을 트라이 했는데도 본인들이 자신 있어 했던 둠피로 못 뚫으면서 망하지 않았나.
결승전 볼때마다 아쉬운 부분이고 이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결승에 올라왔는데 어느 강점을 갖고 있는 팀은 그것이 안먹힐 때 포기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서 둠피스트로 너무나 쉽게 결승전으로 왔다. 스크림 성적도 좋았을 거고 팀도 계속 연습 했을 것이고. 호라이즌 시간 내내 사실 둠피스트가 막 잘 먹히지는 않았다. 결국 둠피스트를 계속해서 고집한 것이 정말 아쉬울 것 같다. 역대 결승을 보더라도 어떤 것 하나에 강점을 갖고 있는 팀이 그것이 먹히지 않으면 멸망하는 팀이 많았다. 그게 너무 잘먹혀서 플랜 B가 없고 생각도 안했다. 준비를 하긴 하겠지만 안먹히다 보니 그게 생각이 나지 않는. 시즌 2에 러너웨이가 라인을 끝까지 빼지 않아 멸망한 것 처럼. 저도 보면서 이해가 가긴 한다.
양팀이 다 지는 그림이 생각 났었다. 그 그림에 다 멘탈 터짐이 있었다. 아무래도 처음인 선수이다 보니 둘 중 한팀은 멘탈이 터질거라 생각 했는데 엘미가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엘미가 전력이 더 강해서 터질 가능성이 적지만 엘미는 멘탈 터지면 질 것 같기는 했다. 러너웨이는 멘탈이 터졌을 때 극복할 수는 있지만 먼저 멘탈이 터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결승전을 많이 보면서 어떤 강점 하나로 그것에 좀더 집착하다가 파훼당했을 때 더 당황하는? 멘탈이 터지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것을 엘미로부터 보면서 사실 보면서 좀 안타까웠다. 눈에 보이기도 하고 이해도 된다.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사실 결승전까지 준비 기간이 있다 하니 당연히 A 라는 강점을 가진 팀들을 상대로 상대팀들은 연구해서 올 것이다.
첫번째 러너웨이가 지는 시나리오
힐러진이 강하긴 하지만 둠피스트 영웅 자체가 상대 힐러진을 묶어 놓는 영웅이다 보니 과연 러너웨이 힐러진에 강점이 있을까 스파클의 둠피가 쎌까를 생각해보면 러너웨이가 지는 시나리오는 역시 힐러진이 둠피에게 터져나가서 강점이 없어지는 그림이었다.
두번째 같은 경우에는 라인으로 무리하는 매그. 둠피 때문에 라인이 앞으로 튀어나오면 많이 힘들 수도 있으니 어쨌든 같이 있어야 하니 홀로 튀어나오는 매그를 생각하며 이게 불행회로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 하였다.
세번째는 제가 생각하기에 둠피를 파훼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개 생각해봤는데 이전에 앞에것과 유사성을 생각해서 잘 들어가지 않는 방밀자탄연계. 아무래도 분석실에 들어가니 둠피스트의 파헤법이라 생각한 여러가지 중에서 둠피스트를 어떻게 마크할 수 잇는지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것을 말할 기회는 없었다. 어쨌든 수비법에 대해 생각 했는데 첫번째는 둠피의 무서운 점이 2층이나 1.5층에서 고지대를 먹고 뒷라인으로 뛰는 것이니 2층과 1.5층을 마크해야 한다. 두번째는 둠피는 항상 들어오는 루트가 있는데 순간적인 진입 루트 변경. 어쨌든 상대 둠피스트가 뒷라인을 끊을 수 없게 순간적으로 변경해서 훅 치고 들어가서 뒷라인 각을 안주는 것. 이것은 실제로 리장타워 야시장에서 했다. 맨날 스파클이 있는 곳 또 있는 것 보고 한바퀴 더 들어가서 큰 힐팩방으로 나왔는데 스파클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거기서 힐러진을 많이 짜르는 포지션인데 못 짜르고 한타 시작해서 졌다. 세번째는 빠른 템포로 선 이니쉬. 저는 이게 러너웨이 컬러에 가장 맞는 카운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러너웨이 장점이 빠른 템포인데 둠피스트에게 선공권을 주지 말고 먼저 이니시를 거는 거다. 둠피가 들어와도 우리가 먼저 한타를 시작 했으니 조금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고 운이 좋으면 둠피가 한명을 짜르더라도 먼저 우리가 먼저 한명을 짜를 수 있어서 그래서 러너웨이가 이길려면 물론 힐러진도 잘해야 하지만 특히 이번에는 매그가 잘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궁극기를 가장 빨리 돌릴 수 있는 영웅은 라인이다. 디바가 없어서 화염 강타가 다 들어간다. 그리고 자탄 자폭에 화강만 날려도 확찬다. 당연하다. 상대가 초월이든 비트든 상관 없이 나는 궁을 채울 수 있고 그리고 템포를 앞세워서 상대의 둠피스트에 모든 방벽이 다 빠지니 만약 메그가 궁이 있으면 상대 방벽이 둠피에게 빠진 것을 보고 분쇄를 하거나 순간적으로 상대 자리야가 대처하기 힘들 것은 당연하고 이도저도 안되면 상대 라인을 녹이면 된다. 사실 러너웨이가 정말 이길려면 정말 매그를 대장군으로 만들어서 매그를 미친듯이 캐어 하고 매그가 궁을 잘 찍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이것은 사실 라자둠의 디바가 없을 때 생기는 문제점이다. 상대가 우리팀 라인을 작정하고 물려 왔을 때 캐어할 수 있는 스킬이 상대적으로 적고 화강을 못먹으니 상대 라인 궁이 당연히 빨리 차고 특히 들어올 때나 자탄에 묶였을 때 별의 별 이유로. 아무래도 둠피스트를 넣다 보면 둠피스트에게 케어용 스킬이 빠지니 우리 라인을 캐어하기 힘들고. 그다음에 이것은 진입루트 변경과 비슷한데 상대 둠피스트의 위치를 확인하고 계속해서 지면 강타 각을 안주는 것. 이것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것을 할려면 선수 머리가 터지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재곤과 강남진은 어떻게는 했다. 스파클의 지면 강타가 빗나가는 선수가 아닌데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지진강타가 잘 안들어가고 허공을 가르면서 둠피가 들어갔는데 킬이 아나오고 그사이에 러너웨이 앞라인은 상대를 앞박해서 무너지는 장면도 있었고.
그 다음 것은 4번. 러너웨이가 했던 시도인데 이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보았다. 둠피스트를 포커싱 하는 것. 이것이 상대 둠피스트가 멀리서 들어오면 괜찮다. 우리가 포지션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상대 둠피가 우위에 있을 대 그것을 포커싱할 수 있는가? 그것은 둠피의 숙련도 차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면 둠피를 포커싱되서 녹을 각이면 당연히 안들어갈텐데. 둠피가 들어오면 녹이자는 마인드인데 그러면 템포가 느려진다. 그것을 전략으로 두고 가는 순간 6명이 둠피 위치를 확인하고 잡자는 콜을 할 거고 못잡을 경우 난리 난다. 실제로 부산에서 난리났다. 둠피를 포커싱 하자가 물론 통하면 좋을 수 있는데 안통하면 정말 멸망하고 저는 사실 이전에 말했던 수비법 중 하나가 빠른 템포로 선이니시였는데 이것이 둠피 포커싱과는 상반된다. 수비적이냐 공격적이냐의 차이이다. 러너웨이가 둠피스트 포커싱을 준비를 한 것 같았다. 부산에서. 그런데 부산에서 난리가 났다. 둠피 보다가 매그 녹고, 둠피 잡아도 매그 녹고, 둠피 못잡아도 매그 녹고 하면서 난리가 나서 그것을 보고 얘네가 수비적으로 하면 안될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중반부부터는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찾은 것 같다. 거리가 어느정도 있고 킬각이면 둠피를 잡고 안보이면 먼저 들어가고.
그 다음에는 무조건 궁극기 연계로 이득을 보아야 한다. 상대가 둠피스트 대신 디바 대신 넣었다. 디바를 넣었을 때강점은 무엇인가? 탱이 3명이다 보니 앞라인이 들어갈 때 파괴력이 강하고 상대 자탄을 먹을 수 있는 변수가 있고 메트릭스로 방벽 관리가 용이하고 상대 방벽 부수는 차이가 있고 화염강타를 먹을 수 있어서 상대 라인 궁극기 충전을 억제하고. 가장 큰 것은 사실 33에 디바가 왜 들어갔냐를 보면 알 수 있다. 자폭 연계 자체가 잘만 들어가면 비트와 초월을 모두 뚫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자탄자폭으로 상대 비트초월을 못 뚫는다면 디바가 오히려 붕뜰 수 있다. 그래서 무조건 자탄 자폭으로 디바를 넣은 이점을 보아야 한다. qoq가 그것을 잘했다. 자폭 날릴 때마다 송하나든 어쨌든 킬을 내줬고 그것을 쓸려고 이것은 이제 qoq만 잘한 것이 아니라 희수선수도 연계를 잘 했고 그 차이가 났던 것 같다. 특히 이재곤이 소리파동으로 연계해주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인데 난전에서 엑지가 붕뜨는 경우가 포지션적으로 많았다. 큐오큐가 순간적으로 사실 잘하는 디바가 젠야타를 녹이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가 순간적으로 엑지를 녹이면 사실 둠피스트가 뒷라인을 무는 것을 캐어하는 것 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 좀 했는데 이장면이 그렇게 나오지는 않고 야시장에서 한번 나오기는 했다. 이게 원래 디바가 상대 뒷라인으로 뛰면 터지는데 야타를 잡기만 하면 무엇보다 부조화 없어지고 상대 디바가 없어서 난전에서 상대 자리야 혹은 브리기테가 qoq 들어가는 것을 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야타가 녹겠더라. 그것도 그렇고 모든 캐어 스킬이 둠피에게 빠지고 메트릭스가 없어서 그렇다.
상대 둠피 대처를 잘한다, 실제 일어남. 힐러진 궁미스 등 힐러진 미스, 실제 일어남. 멘탈 펑, 실제 일어났습니다. 123 순서대로 일어났다. 상대가 둠피 대처를 잘해서 조금 균열이 일어났을 때 힐러진 미스가 일어나면서 멘탈이 펑.
주요 상황 코멘트
눔바니 러너웨이 공격 엘미 수비 1거점 (0:0)
거점으로 일단 뛰고 큐오큐의 메카가 터져서 좀 위험한가 싶었는데 타코야끼가 뒷라인을 지지다가 살아 나왔어야 했는데 잡힌다. 상대 디바가 없어서 천천히 가면 해볼만 했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러너웨이가 엑지를 포커싱 하는 것이 매그가 방벽 받고 뛰고 히수가 우클릭을 써서 터진다. 스파클이 그러다보니 무리하여 저공비행하여 잡혔다. 일단 윈스턴이 한번 디바와 뛰고 나머지 인원을 거점으로 밀어내고 이후는 각개전투인데 매그가 잘 버텨주고 타코야끼가 처음에 터진 것이 제일 컸다.
눔바니 러너웨이 공격 엘미 수비 1거점 (3:3)
들어올 때 파라 직격탄을 맞추어 강남진을 잡았다. 그런데 킬내려다 무리한 것을 계속 큐오큐가 잘 봐준다. 그런데 한타를 진다. 불행회로에 힐러진을 넣은 이유이다. 스파클 체력이 98이다. 메르시는 어디로 갔을까? 33 상대로 파라가 제일 중요한데. 메르시가 엑지로 갔다. 엑지가 처음에 물렸기 때문이다. 계속 피가 98이던 와중에 죽었다. 심지어 타코야끼는 피1 마무리 하러 가다가 밀쳐져서 죽었다. 여기서 가장 문제는 무엇일까?
1번 물릴만한 위치에 있었던 젠야타, 2번 저 조합에 야타를 했다, 3번 어쨌든 야타를 캐어 하러 간 메르시.
제 생각에는 여기서 아나를 넣은 것이 원거리 힐이 되는 것도 있지만 수면총 한방도 크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사실 제가 생각하기는 엘미의 팀 성향을 보면 엑지가 야타를 할 수 있다. 애초에 딜러 유저인데 아나까지 해달라는 것은 무리한 부탁일 수 있다. 어쩔수 없이 야타를 했다고 치자. 처음에 엑지가 똑같았었다. 처음에 엑지가 물려서 엑지가 잡히고 엑지 살리려다 파라가 터졌다. 정말 똑같은 흐름으로 가는데 그런데도 계속해서 그 포지션을 한번에 물릴 수 있는 포지션을 고수한 이유?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애초에 정말 기본적인 것은 스파클 움직임을 보자. 이것은 본인이 힐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파라의 움직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33에서 그래야 하는 캐어를 풀로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움직임이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스파클이 딜러를 정말 오래하고 파라도 많이 했는데 왜 케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메르시가 말을 안해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팀 내부 6명과 코치진만 알겠지만 만약 유니크가 이전 뚫렸을 때 한 타에서 엑지를 부활하다 스파클 잡힌것도 그렇고 지금 엑지 힐주다가 스파클 또 잡힌 것도 그렇고 본인이 파라한테 안붙었다고 콜을 안했으면 그것이 1차적으로 제일 문제이다. 만약 유니크가 엑지를 살리려 갈 수도 있고 힐주러 갈 수도 있다. 만약 거기서 스파클에게 힐 못주니까 몸 사리라고 콜을 했으면 스파클이 사렸을 것이고 애초에 이런 식으로 스파클이 운영 했을 것이었으면 구슬을 줬어야 했다. 유니크가 파라만 볼게 아니라 엑지도 볼거였으면 스파클에게 구슬을 넣어 줬어야 했다. 만약 브리핑을 안했으면 1차적으로 힐러진의 문제이다. 왼쪽 아래 메르시가 달렸나 보는 것보다 메르시가 다른 인원 캐어하려 갈 때 파라한테 말해주는 것이 확실하다. 그런게 없었으면 일차적으로 힐러진의 문제이다. 2차적으로는 힐러진의 포지션 문제이다. 한번에 물릴 수 있는 포지션에 있던 문제. 사실 스파클의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풀 체력의 상황에서 킬각도 아닌데 무리하게 딜각을 잡다가 상대의 누군가에게 원콤을 당한 것도 아니고 킬각 상황에서 본인 케어 안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말려 죽는 장면인데 사실 솜브라 파라 조합을 쓰면 상대가 33인데 우리팀 파라만 오래 살면 상대 골치 아파 하면서 머리 아플게 뻔한데 그것을 안했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엘미가 이 조합을 운영할 때 문제가 많았던 것이고 특히 더 마음 아픈 것은 이전에 QOQ메카가 터지고 시작했는데 스파클을 끝까지 살렸으면 다 잡았을 것이다. 왜냐면 상대 맴버중에서 스파클을 잡을만한 멤버가 없다. 그래서 이 장면을 보면서 이건 좀 아닌데 했다. 이럴거면 그냥 33쓰지. 파라를 이렇게 버려둘거면.
호라이즌 엘미 공격 러너웨이 수비 1거점 (0:0)
정크 위도우 꺼내온 순간 뚫리겠다 생각은 했다. 도아가 거점으로 들어가고 어그로 끌어준다. 도아가 솜브라를 정말 잘한다. 바로 메르시 해킹하고 포지션도 좋은 것이 해킹하고 대부분 솜브라가 하는 실수가 해킹하고 바로 빠져서 딜이 없는 것인데 그는 해킹 하고 힐팩 옆에서 최대한 때려주다 벽뒤로 숨어서 생존하고 상대 메르시가 힐팩을 못 먹으로 오게 하는 포지셔닝을 하여 솜브라가 전투에서 이격 되었을 때 추가킬이 없었을 수도 있는데 저렇게 추가 킬을 올려 주었다.
호라이즌 러너웨이 공격 엘미 수비 1거점 (1:0)
이맵에 아나 원힐 바스티온은 힐이 밀리지 않을까 생각을 처음에 했다. 수많은 팀들이 바스티온을 할 때 메르시를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이유가 힐이 안 먹히면서 단일 힐을 주기에는 좋은 영웅이다. 야타의 구슬 힐보다는 그냥 차라리메르시를 넣어서 힐을 주고 이도저도 아니면 시메를 넣어서 이동하면서 한다. 힐줄 시간을 벌려고. 그 두개가 없는 바스티온이라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그 다음에 일단 바스티온 포지션이 구리다. 러너웨이를 처음 본 시점에서 꼼짝마로 제약을 걸거나(먹혔지만) 이동하는 것을 했어야 했는데 이동도 없고 왜냐하면 루시우도 없다. 여기는 정말 최악의 포지션이다. 매그 포지션을 봐라. 벽 때문에 매그에게 풀딜이 안들어가고 큐오큐가 아나 힐을 막은 것 그런 것도 둘째 치고 포지션이 구리다. 힐 안막았어도 뚫렸을 것이다. 아나가 풀힐을 넣어도 뚫렸을 것이다. 엘미의 생각보다 러너웨이가 빠르게 이속을 키고 그 와중에 꼼짝마를 먹어서 대처를 못한 것도 있다. 그런데 정말 아나 브리 젠야타로 힐을 하면 바스티온이 못살 것 같은데… 아나와 메르시 둘이 힐을 미친듯이 힐을 줘야 겨우겨우 죽음의 문턱에서 살았다 말았다 할 것 같다.
러너웨이 공격 엘미 수비 2거점 (1:1)
그다음 한타를 잘 막아서 스노우볼은 줄였는데. 여기서 아마 몇번 막고 비트 실수가 있었다. 화강 때문에 다 맞고 피 없어서 잡히는 상황에 이 비트가 개애바였다. 팩트만 놓고 보면 이 비트 보고 이거 결국에 비트 턴이 되었을 때 엘미가 질 것 같다고 이야기 한 것이, 팩트만 놓고 보자. 이 비트를 썻다고 이 턴의 궁상황이 불리한가? 그렇지 않다. 상대도 다 빠지고 얼추 비슷하게 돌긴 할 거고 자탄이 스파클이 앞서니 오히려 엘미 힐러진의 궁극기가 더 빨리 돌 가능성이 컸다. 그런데 이 비트 때문에 질 것이라 본 이유는 딱 하나이다. 이재곤이 유니크보다 더 빨리 채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곤이 먼저 썻으니 당연히 앞서는 상황에서 유니크가 그보다 더 빨리 채우는 것도 아니니 이재곤의 비트가 더 빨리 돌아서 이것 때문에 분명히 질 것이라 하면서 경기를 보았다.
(4분 50초경 한타를 또 이겼을 때) 이 상황에서 이길려면 힐러궁은 얼추 비슷하다. 왜냐하면 자탄 써서 이긴 한타라서 당연히 이재곤은 맞고만 있을 때 유니크는 움직이면서 딜 넣고 했으니 10% 따라 잡았다. 문제는 상대 자탄에 엑지 초월이 빠질 것이고 그 이후에 난전에서 유니크가 비트를 확실히 들고 있어야 하는데 이 비트가 안차면 지는 것이다. 아니면 말도 안되게 타코야끼가 망치를 잘 찍거나.
망치에 뒷라인 누우면서 초월 뚫리고 도아가 잡혔다. 다 죽었다. 여기에 비트 있었으면 안 죽었을 것이다. 타코야끼 망치 잘 안들어가고 자탄 자폭에 다 잡힌다. 여기에도 비트가 있었으면 애초에 버텼을 지도 모른다. 결국 이재곤이 빨리 채워서 찍는다. 유니크가 찍었을 때에는 3명이 없다.
그 다음 한타가 불리하지는 않았으나 그 다음 다음 한타를 생각하면 타코야끼의 궁이 잘 들어가지 않는 이상 비트가 무조건 있어야 안심이 되었는데 비트가 없어서 상대 망치 턴에 도아가 잡히면서 뚫렸다. 아쉬운 점은 결과론 적이기도 하다. 망치를 써서 초월을 뚫고 킬을 냈던 것이 매그가 아닌 타코야끼였으면 비트 킬 시간을 벌며 이겼겠지만 만에하나라는 수에 대응하는 비트를 너무 쉽게 날렸고 멘탈이 터졌다. 웃는게 웃는게 아닌 상황이 될 수 있다. 1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1대2가 주는 스코어 압박은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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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때도 그랬지만 매그는 더 공격성이 강한 탱이라 힐러들의 탱커 케어가 엄청 중요했는데 러너웨이 힐러진이 워낙 좋다보니...죽겠다 싶은 장면에서 살아나오는게 몇번 보였죠 | 19.01.22 1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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