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4댄도 나름 즐겼으며 인생겜에 가까웠던 페5의 음악게임이라 사는건 당연 했는데 일본과 한국의 발매텀 사이에 나온 혹평들을 보고 간을 좀 봤었습니다만,
일마존에서 가격이 괜찮길래 업어 왔었네요. 페3댄-페5댄-(플포판)페4댄에 OST 4장까지 끼워오는데 6305엔 이었네요; 평가고 뭐고 이가격이면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들여와서 찔끔찔끔하다가 한 4시간은 공략보면서 하니 플레의 윤곽이 보이길래 마무리 했네요.
페4댄을 할때 스토리가 좀 사족이 많은 느낌이라 번거롭게 느끼긴 했었는데 나름 카나미+멤버들+메니저로 구성된 신케릭들의 매력도 있었고 해서 그정도의 스토리는 있길바랬는데 이건 뭐;
장점>
그래도 페5의 음악들이다.
애들은 이쁘고 잘생김(하루짱 ㅜ).
몇 몇 곡에서의 안무(특히 괴도단이 총 출동하는 막보스곡)
현 시점에서 페5 이후 뭔가가 더 해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유일한 컨텐츠다.
본편 엔딩 후의 시점이라 괴도단의 각 맴버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보기 좋음.
쉬운 플레
단점>
사실상 스토리가 없슴.
한 20개 정도인 수록곡. 그것도 각종리믹스로 더 없어보임.
시스템상 큰 화면으로 하니 노트가 한눈에 안들어와서 플레이가 힘듬.
미니겜이랍시고 카드를 찾는게 있는데 왜 있는지 모르겠슴.
리듬겜 진행중에 구경하는 동료들이 응원? 하는 멘트들을 날리는데 이것도 몇 개 없어서 질림.
가끔 잡으면 1시간 미만으로 플레이 하면서는 왜 이렇게까지 혹평인지 잘 모르겠었는데 플레따보자고 한 4시간 연속으로 잡고 있으니 감이 오더군요.
곡이 한곡씩 해금 되는 시기를 지나면 극극 후반에서나 하나 늘어나는 곡 부족이 가장 커보이며, 최고 난이도를 깨보자고 반복 연습을 하지 않는 이상 곡 해금 이후의 컨텐츠가 없다시피 합니다. 리믹스버전이라도 왕창 넣어서 커뮤 볼때 가끔씩 푼다던지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커뮤 보는 맛이라도 있으면 좀 길게 유지될 것 같은데 굴찍한 줄기 없이 신변잡기나 댄스에 대한 내용뿐이라 게임에 사람을 잡아둘 힘은 없어보입니다.
저야 뭐 대충 덕질했다고 넘어갈 생각입니다만 실드는 불가네요 ㅎㅎ;
팬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 참을 수는 있는' 다 털어먹는데 13시간 걸리는 겜이니 말입니다.
완성도와는 별개로 쌍둥이 간수 팬들은 사시오
랜덤 해놓으면 보조 댄서로 많이 나왔던 느낌인 후타바. 댄스 스타일도 귀욤귀욤하니 좋습디다.
겜상 후반부에 나와서 별 소통이 없었던 하루랑 노는건 갠춘했슴. 발레스타일 댄스도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