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평
ㅡ 역대 드래곤퀘스트 중 최고라는 평가도 꽤 있어서 기대가 컷지만 그 정도는 아닌듯 ㅡ
여러가지로 꽤 아쉬움이 큰 드퀘였습니다.
특히 그래픽은 드퀘시리즈에서 언제나 나쁜평을 달고 다니는
시리즈지만 5편을 빼면 제법 준수한 편이라
플4 성능이라면 그래픽에 10기가는 더 써야 했다는 생각이네요.
레벨디자인은 좋은 듯 하면서도 평범해 특징이 없습니다.
드퀘는 대표적인 던젼공략RPG로써 단순한 터널부터 시작해
각종 트릭과 기믹이 넘치는 게임인데
탈것으로 겨우 몇가지 만든거 빼면 구멍함정 스위치가 전부라
고대도서관의 트릭정도만 볼만하고 대부분이 단순형의 미로라
금방 식상해 지는 그래픽, 플레이어 심볼이 주인공만 있고
턴제전투 까지 그냥 스토리 그대로 길따라 가는것 뿐이
없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주인공만 움직이다 보니 동료캐릭터들과의 유대감도 덜생기고요.
동료와의 대화도 있는데 이거 매번 확인하는것도
힘들정도.
드퀘7에서 처음 생긴 동료회화 시스템이 좋은 기기로
발전하면 어떨까 했는데 그 기대가 처참히 박살났네요.
전투는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팀턴제 에서 개별턴제에
가깝게 변해서 느릴뿐일줄 알았던 전투가 스킬 방식도 좋고
AI가 기본적으로 좋은 게임이라 전투는 제법 즐겁게 고통받았습니다.
적강함 진짜 정말 강하더군요. ㅎㅎ.
지도가 너무 작은 느낌이라 플4 라는 기기인데
드퀘의 스케일 특히 드퀘7 정도의 스케일은 될줄 알았는데
스토리로 맵을 두번 돌리네요 ㅎㅎ.
JRPG대부급으로 생각하며 드퀘를 11편으로 처음 해본 분은
많이들 당황했을듯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JRPG는 캐릭터를 내세우는 게임들이 대부분이라
캐릭터성이 아주 강한데 드퀘는 그렇지 않거든요.
심지어 스토리도 뜬금없이 방식에 예상치 못한 경우도 많고
애들 만화 수준의 유치함도 꽤 되면서 왕도니까 모두 잘될꺼야
라는 방식도 아닌
스토리 전개방식이 특이하면서 그걸 잘 이어가는
옴니버스 방식의 스토리 인데 전작들의 내용을 재구성한
스토리들이 제법 많다는건 아쉽습니다.
내가 하면 정말 재미있는데
남들에겐 권하긴 뭔가 좀 그런면이 여전히 드퀘 답다고 할까요?
그리고 드퀘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건
토리야마 아키라의 그림은 항상 좋다는거.
식상할만 한데 이번 드퀘 역시 그 특유의 그림체가
게임 자체를 살려낸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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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 2부까지 진행하신 소감이신가 보군요? 3부가 스토리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데 핵심이고 노가다 요소가 몰빵되어 있어서 플탐이 좀 길더라구요 전 지쳐서 레벨만 99찍고 주인공 장비만 최강 장비로 맞추고 바로 라스트보스 잡았습니다 바뀌는 대사 같은건 섬궤에 비해서는 적은편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노가다 요소 빼고 게임 볼륨은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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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강함, 상점불가로 진행중인데 2부만 100시간 넘겼어요. 근데 길다는 느낌 보다는 상황에 따라 바뀌는 대사가 너무 많으니 그거 찾아 다니는것과 상점불가로 제련에 걸리는 시간이 커서 그렇지 게임 스토리가 길다는 느낌은 없더군요. 이제 3부 들어가야 하는데 왜? 구성을 이렇게 했는지가 의문입니다. 유지 호리가 9편부터 이상했거든요. 한국형 온라인RPG게임을 하고 난후 드퀘가 영향을 받았다는데 11편도 좀 그런거 같네요. 또 외주제작의 한계도 있는거 같고요. | 18.12.19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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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롯
엔딩이 2부까지 진행하신 소감이신가 보군요? 3부가 스토리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은데 핵심이고 노가다 요소가 몰빵되어 있어서 플탐이 좀 길더라구요 전 지쳐서 레벨만 99찍고 주인공 장비만 최강 장비로 맞추고 바로 라스트보스 잡았습니다 바뀌는 대사 같은건 섬궤에 비해서는 적은편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노가다 요소 빼고 게임 볼륨은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 합니다 | 18.12.19 21: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