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PS3를 보유하게 된 시절부터 PS4 초,중반까지는...
JRPG요소의 게임에 열광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취향이 바뀌게 되어 망자화가 되어버렸지만요...ㅎㅎ)
캐릭터성은 둘째치더라도... 저는 가장 중시하는 사항이 바로 스토리 이지요...
아무리 캐릭터가 이쁘고 그래픽도 좋다하더라도.. 스토리가 폭망해버리면 저 또한 폭발해버린다는건...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루리웹 유저분들도 마찬가지이실껍니다.ㅎㅎㅎㅎㅎ
당시 테일즈 오브 시리즈 이후... PS3 시절 후반부에는 저에게는 당시 제1차 암흑기가 찾아와버립니다..;;
계속해서 발매되는 JRPG요소의 신작 게임에 적잖이 실망을 하였고...
특히나 몇가지 게임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완전히 실망중에서도 대실망을 해버린채 현자타임이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참에 새로운 PC를 구매해서 와우로 돌아가버릴까... 하며
그날도 어김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어슬렁거리다가..
갑자기 저의 앞에 플스의 여신께서 신탁이라도 내리셨는지...
길잃은 불쌍한 쓉덕이여... 어디를 그리 싸돌아 댕기는교? ...하시면서... 저를 인도 해주십사..
그것은 바로 '메루루의 아틀리에'....!!
오우.. 그러니까.. 이걸 저보고 사서 하라구요?
(당시 메루루의 아틀리에가 빅히트판으로 나왔었나? ...아무튼 빅히트판 신품으로써 가격이 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잖이 질러버린 PS3의 일부 실망해버린 JRPG 게임들(언급 안한다구요..ㅜㅜ)...때문에
안그래도 저의 앓은지갑이 등가죽과 뱃가죽이 서로 때어내려 애를 쓰고 있었고...
월급날이 돌아올때까지 수중에 쥐어진 돈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긁고 긁어모아 '메루루의 아틀리에'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일단 이렇게 집으로 분양해옵니다.
만일 이 '메루루의 아틀리에' 마저도 실망해버린다면... 주저없이 PC유저로 돌아갈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플레이를 해본 결과...
정말이지 게임 분위기가 화려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오프닝부터 아주 마음에 든것부터 시작해서...
이 메루루의 아틀리에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JRPG게임하고는 틀린것이..
바로 연금술을 이용하여 아이템을 제작하고.. 또한 소재한 재료로 무기와 장비를 의뢰해서 제작하고
그것을 가지고 기간 제한이 있는 모험을 할수 있는 옴니버스적인 RPG요소의 게임이라는 것에
저는 제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다는 겁니다.
스토리가 그렇게 크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작지도 않구요.)
메인 스토리를 비롯하여 서브 스토리까지.. 그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고 각각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넘처났다는 겁니다.
게다가 캐릭터성도 주인공인 작은 왕국의 공주인 메루루가 주가 되지만...
캐릭터성이 이쁜것을 떠나! 나중에 합류하게 된 동료들의 캐릭터들과 조연들의 개성이 너무나도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무조건적인 캐릭터성으로만 강조를 하지 않았고!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스토리 위주로 승부수를 띄웠다!! ....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었지요!!
그리고 처음에는 메루루의 아틀리에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 저는 그것을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
마치 각자의 캐릭터들이 다른 캐릭터들과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메루루의 아틀리에의 이전작이었던 '로로나의 아틀리에 -> 토토리의 아틀리에 -> 메루루의 아틀리에
이렇게 3부작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딱히! 그 전작을 알지 못한다더라도! 플레이에 몰입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독립적이었다는 것 또한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메루루의 아틀리에로 인해.. 저는 계속해서 PS3를 할수 있게 되었고...
또한 다양한 엔딩이 존재함에 따라 다회차를 거듭하면서도 전혀 지겹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구요.
물론! 다른분들의 의견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서 그렇지.. 저는 이렇게 메인 스토리에 흐트러지지 않으면서도!
각 캐릭터들간의 고유의 스토리와 컨셉 그리고 그 세세한 부분까지 다양한 옴니버스식의 메루루의 아틀리에에 열광을 하게 되어..
다회차를 거듭하여 엔딩들을 깨게 되었고...
이렇게... 발매한지 좀 오래된 전작의 '토로리의 아틀리에'를 해보고 싶어서...
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던 그 게임을 찾아다닌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토토리의 아틀리에...
그야말로 운명적이었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또한 토토리의 아틀리에 비타판이 시스템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는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여태까지 콘솔, PC를 하면서... 게임성은 어떨지는 몰라도...!
캐릭터성과 특히!! 스토리부분에서 저의 30년 넘는 겜창인생중 최고의 스토리였다고 평가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즉 다시말해서 메루루의 아틀리에를 즐기고 역순으로 즐기게 되었지요.
메루루의 스승인 토로리의 이야기이니깐요.
특히나 연금술과 모험의 5년간의 기간동안 알란드 왕국과 토토리의 어촌마을인 아라야에서 왕복하며...
또한 연금술을 통해서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점점 더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는 연금술 아이템들..
또한 토토리의 스승인 .. 로로나의 그 백치미가 느껴지는 순수한 모습까지!
또한 메루루의 아틀리에에서 몰랐던 각 조연 캐릭터들의 과거의 모습과 더욱 더 다양하고
메인스토리를 비롯한 특히나 훨씬더 무궁무진한 서브 스토리의 내용까지 그 어느것 하나 놓칠수 없는
그 토토리의 아틀리에에서 열광을 하게 된겁니다.
물론 게임성이 고장났다기 보다는 그렇다고 갓작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니면 어떻습니까!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에 몰입할수 있다면 그정도로 평타칠만한(PS3 기준, 비타 아닙니다) 시스템쯤이야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으니깐요.
유명한 모험가인 어머니를 찾아서 연금술과 모험가를 하게된 .. 한때 과거의 충격으로 인싸가 되버린 토토리의 과거의 모습.
그리고 스승인 로로나를 계기로 연금술사를 시작하게 되어... 믿음직한 개성넘치는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며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깊이 파고들수 있는 메인스토리와 서브스토리를 즐기면서...
모험가로써 인정을 받는 그런 암묵적인 1부적인 스토리에 몰입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그적인 요소와 드라마적인 요소의 절묘한 조합)
특히나... 5년간의 모험끝에 실종된 토토리의 어머니가 가버린 .. 곳을 알게 되었고...
조선공이었던 토토리의 아버지가 만들어준 배를 타고...
또한 배를 타고 가기 전에... 토토리의 언니가... 동생인 토토리의 떠나는 모습에 애절해하는...
생전 처음으로 스토리에서 제가 울컥해버린... 그 장면...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결국 그곳에 당도하게 된.. 토로리의 어머니의 실종된 장소.
그리고...
또한번 저를 완전히 울컥하게 만들어버린........
아오..!!
스포 못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해보시면 알정도로 이건 도저히 스포를 못합니다만...
두번째로 울컥해버린... 그... 클라이막스의 장면까지...
게임성을 떠나...
메루루의 아틀리에를 알게 됨으로 인해서...
결국 토토리의 아틀리에를 접하게 된 그 인연에 매우 감사해할 정도로
그때는 저의 겜창인생 처음으로 가장 행복하고 몰입할수 있었던 그 시기가 될줄은 몰랐다는 겁니다.
이제 내친김에 첫작으로 가봅니다.
'로로나의 아틀리에'가 남았군요!!!
비록 로로나의 아틀리에를 구입하지 못했지만...
결국 후반에 겨우 나오게 된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
으음.. 솔직히 쉴드를 치고 싶지만... 여러가지 버그와 세이브 버그...
(몇번 세이브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로로나의 아틀리에에서의 고쳐야할 부분을 일부 고치지 않고..
그저 캐릭터만 바꾼.. 뭔가 아쉬운 점에서는 솔직히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일정이 워낙 빡빡하기 그지 없는... 그 기간 내에서...
전설적이면서도 무책임하기 그지 없는 로로나의 스승 '아스트리에'가 운영하는 연금술을 살리기 위한...
우리의.. ㅎㅎ 진정한 백치미의 귀여운 캐릭터 로로나의 과거의 모습과 스토리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로로나의 아틀리에도.. 제 개인적인 느낌상 스토리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빡빡한 스케쥴에 너무 메인적인 스토리로만 치중되지 않았나.. 라고 느껴질 정도로... 우려를 했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고장났거나 나쁘지는 않았는데..
특히나! 가장 저의 최애캐중에 한명이 되버린.. 로로나의 친구인
훗날 토토리의 아틀리에에서 모험가 길드의 수장인 그 누구더라..;
그 부잣집의 '키 작고 까칠하기 그지 없는 츤데레 아가씨'
아오!! 생각이 안나네요..ㅜㅜ 워낙 오래되서...
아무튼 그 캐릭터가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에 앙념을 제대로 쳤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에서 토토리와 메루루가 등장하는 후반부 연장전 스토리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주.. 한발자국도 못움직일정도로 워낙 적들이 강력해서..; 스토리 진행이 안될 정도였으니깐요..;
뭐..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였습니다.)
이렇게.. 원화가 '키시다 메루'...님이 그리신 3부작 '알란드의 연금술사'
메루루의 아틀리에 -> 토토리의 아틀리에 ->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를 이렇게 역순으로 즐기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뒤늦게 즐기게 된...
'황혼의 연금술사' 시리즈인 원화가 '히다리'님의 '아샤의 아틀리에'를 즐기게 되었고..
화려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컨셉의 알란드의 연금술사와는 확연히 다른...
황혼의 쓸쓸함이 묻어나는... 아샤의 연금술사를 플레이 함으로써... 잃어버린 동생 '나오'를 찾기 위한 3년간의 여정에 뛰어들었는데...
확실히 동생을 찾으려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아샤의 스토리에 몰입되기는 했지만..
뭔가 확연히 다른 시리즈의 스토리에 적응이 안되기는 했지만..
일딴 컨셉을 잘 잡았다는 면에서는 좋았습니다.
(특히나! 저의 최애캐중에 한명! '마법사 윌베르'!! ㅎㅎㅎㅎㅎ
솔직히 그 캐릭터만 아니었으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죄송합니다.)
그리고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로 넘어와서... 주인공이 2명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즐겼고...
샤리의 아틀리에로 넘어와서... 몇가지 버그에 뭔가 고쳐야할 시스템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 개인적으로는 평타...
....
그리고 PS4로 넘어와서 소피의 아틀리에를 즐겼지만... 이 또한 제 개인적으로는 평타....
.....
그리고 피리스의 아틀리에는... 으음... ...... 뭐 그렇습니다.. -_-
저는 제 겜창인생중 가장 재밌게 즐긴 게임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원화가 키시다 메루님의 '알란드의 연금술사(3부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름다운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각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등장인물들.
개그와 드라마가 절묘하게 공존하며... 옴니버스식의 세세한 서브 스토리와 그럼에도 흐름을 잃지 않는 메인 스토리..
마지막으로...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지금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아틀리에 시리즈의 최신작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면...
비록 시스템은 고장나지 않는 이상.. 그저 평타만 치더라도...
캐릭터성과 스토리만 어떻게 잘만 어우러진다면... 아무리 시스템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그저 그렇게 웃고 넘어갈수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 (고장나지 않는 한은요!!)
그것이 바로 '알란드의 연금술사' 시리즈라고 보고 싶네요. (하지만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는... 시스템상으로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소피의 아틀리에에서 부터 느낀것이...
물론 작품은 괜찮았습니다! 다 좋았어요.
하지만 그 누구하나 조연 역할.. 즉 감초역할을 할수 있는 캐릭터가 과연 있을까.. 라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뭔가.. 파고들만한 스토리가... 후반부에 나오는 그 소피의 인형 뭐더라? 아무튼 그 캐릭말고는 없어요!
피리스의 아틀리에도 좋았지만...
뭐라고나 할까.. 차이가 있더라도.. 스토리를 이끌어주는 조연 역할의 부재라고나 할까요.
또한 메인 스토리를 비롯하여.. 뭔가 서브 스토리적인 딱잡힌 독특한 주제가 너무 약하지 않는가...?
확실히 전작에 비해 차이점이 느껴진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는 그저 '미소녀 캐릭터들만 넣는다고 능산은 아니다'!!!!
.....라고 제 개인적인 결론을 짓고 싶을 정도입니다.
뭔가.. 지금의 연금술사 시리즈는... 다 좋은데 ...뭔가 핏이 없다고나 할까요...
스토리를 이끌만한!! 뭔가의 딱 잡힌 컨셉! 개성! 그 무엇하나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연금술사 시리즈와 알란드의 연금술사의 차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구요...
딱히 아틀리에 시리즈를 까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아쉬워서 그래요!
한때 저도 아틀리에 시리즈에 뒤늦게 접하고 엄청나게 열광을 했던 저이기에...!!
그때의 알란드의 연금술사처럼 뭔가 각잡고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특히 스토리로 밀어붙일수 있는 요소가 부활한다면!!
저는 언제든지 망자의 길에 벗어나!! 아틀리에 시리즈로 돌아올수 있다는 겁니다...
...
이번에 신작이 나온다고 하지요...
그 .. 전설의 연금술사..?
...
아무튼.. 다음 작품은 정말이지 좋은 반응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김에... 소니분들과 코에이분들 그리고 거스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
PS4에 '알란드의 연금술사 3부작' 리메이크 ...로 발매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되겠지요..-_-;;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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