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운좋게 전 세계 1%짜리 루트타서 첫엔딩 진짜 감동이었는데 어째서 식상하다고 할까 싶었는데
다른 엔딩 몇개 보니까 이거야 원 왜 식상하다고 하는지 알겠네요.
스토리 게임 특성상 반복 플레이에 들어가게 되면 일단 약간 김이 좀 빠집니다.
스킵도 안 되고 봤던걸 또 봐야되니 이미 살짝 마음이 식는데 뻔한 엔딩까지 보게되니 더 그렇더군요.
여기서 추가로 또 좀 괜찮은 엔딩을 보긴 했는데 이미 몇개의 엔딩을 보고 났더니 분명 괜찮은 엔딩인데 첫엔딩만큼 뭔가 확 오진 않더라구요.
이 엔딩을 첫엔딩으로 봤어도 좋았겠다 싶은 추측만 되고 뭔가 확 꽂히는 건 이미 사라졌네요.
그렇게 극적인 첫엔딩을 봤던 생각으로 점수 주면 91~92점 주고 싶은데
누군가 첫엔딩을 식상한거로 봤다면 이 게임은 72~81점이 딱일거 같습니다.
누군가 뻔한 엔딩을 처음으로 보고 이미 반복회차 들어간 상태에서는 제가 봤던 엔딩을 봐봤자 좋은 점수 못 줄거 같거든요.
반복회차 들어간 상태에서는 어지간히 이 게임에 애정이 있는게 아니면 다른 엔딩봐도 자기가 본 처음 엔딩만큼 크게 뭔가가 오진 않을 것 같네요.
결국 이런 형태의 스토리 분기 게임은 일직선이든 오픈월드이든 엔딩 한개 있는 게임들 보다도 평점의 편차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도 식상한 엔딩을 처음으로 봤다면 이렇게 많은 선택을 해놓고 그게 다 뭔소용이었어 싶어서, 진짜 기껏해야 80점대 초반 밖에 못 줬을 것 같네요.
이미 구입 예정인 분들이 첫엔딩으로 뭔가 좀 꽂히는 걸 보시길 기원합니다.
선택이 거의 복불복이더라구요. 내 선택이 딱히 내가 의도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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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던때도 느꼈지만 초반은 의지가 있어 다 회차해야지 했다가. 막상깨면 큰루트빼곤 복불이라 포기하게 되더군요. 액션이 풍부하면 모르까..찍어주기식이라 그런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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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던때도 느꼈지만 초반은 의지가 있어 다 회차해야지 했다가. 막상깨면 큰루트빼곤 복불이라 포기하게 되더군요. 액션이 풍부하면 모르까..찍어주기식이라 그런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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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뒤면 공짜로 풀리겟져 그때 하세여 | 18.05.27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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