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꼼꼼히 플레이하느라 플레이타임이 좀 길어져서, 아직까진 중반도 못온 거 같습니다.
근데 꼼꼼하다고 해도 막 오딘의 눈 같은 세세한 업적들 달성한 건 아니고, 걍 균열이라는 전투 이벤트 깨고 서브퀘 5개 정도 깼는데 저리 됐네요;;
암튼 그래서 지금까지의 소감을 전투와 스토리, 게임 부가요소 등이 3개로 나눠서 평가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여 ㅎㅎ ^^;;
1. 전투
전투는 필연적으로 전작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솔직히 전작들과 이번작은 지향점이 아예 다른지라 비교하기가 좀 뭣하네요.
이번 작은 발매전에서도 숱하게 이야기한, 소위말하는 '다크소울' 스타일인지라, 전작과 비교해서 호쾌하게 적들을 쓸어버리는 건 기대하기 힘든 구조거든요.
반면에 타격감과 전략성은 크게 향상되었고, 이 전략성때문에 컨트롤하는 재미만큼은 크게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하나만큼은 전작과 비교 불허더라구요(하드기준)
그리고 게임 자체가 rpg스타일로 간 지라, 플레이양상도 전작에 비해서 굉장히 다채로워졌구요. 전 이점을 높이사서 전작보다 전투부분은 높게 평가해주고 싶네요.
무기는 도끼말고도 더 있다고 하는 듯하던데, 전 일단 아직까지도 도끼밖에 없어서 전투는 다 도끼 위주니 이점은 양해해주세요 ㅎㅎㅎ
2. 스토리
스토리는 역시 초반이다보니 이렇다할 말은 없지만, 네러티브 자체는 진짜 전작과 비교불허네요.
갓옵워 전작들은 '복수! 죽인다! 찢는다!!!! .....허무.... 자.살....' 이게 끝이었다면
이번 작은 아들이라는 요소로 하여금 스토리가 굉장히 깊이있어졌고, 생각할 거리고 많은게 참 맘에듭니다, 특히 아들과의 유대가 깊어지는게 참 짠하더군요.
거기다가 배경 자체도 뭔가 비밀스러운 게 가득한 느낌이 자꾸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게 만들구요,
현재까지의 느낌으로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스토리 보려고 게임사도 될만한 정도라고 이야기드리고 싶네요.
3. 게임 부가요소들
게임 부가요소들, 즉 메인퀘말고 즐길 잡다한 것들을 말하는 건데, 이번작은 정말 성공적으로 이 부가요소들을 맵에 꽉꽉 채워넣았다고 전 봅니다.
어크보다 훨 나아요, 대부분이 무의미하지 않거든요.
특히 서브퀘는 엥간한 rpg 게임들보다 재밌게 잘 만든데다가, 미지의 세계를 모험한다는 컨셉을 굉장히 잘 살려서
진짜 막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이 부가요소들 깨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지루하지가 않아요.
거기다 수집물도 단순히 뭐 재료들 모으고 그런게 아니고, 위의 rpg 요소들과 맞물려서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스킬들이라던가 방어구들을 주는 거라
정신차리고보니 자발적으로 수집하고 있더군요 ㅋㅋㅋㅋ 정말 재밌습니다 ㅋㅋㅋ
장점만 말했으니 단점을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하나 꼽자면
몬스터의 단조로움도 아니고, 자주 등장하는 퍼즐들도 아닌
좀 단조로운 보스 패턴이네요
게임 전투 자체가 다크소울과 비슷한 형식이라 그런지, 보스전 역시도 쫄깃쫄깃하게 느끼고 싶은데
하다보면 패턴이 4개~5개 정도밖에 없어서 그런지 좀 루즈해지거든요(하드기준으로도요)
최고 난이도는 패턴이 추가된다고 하던데, 그걸로 하면 달라질까 싶어서 조금 기대중이긴 한데,
현재까지 보스들 쭉보면 좀 단조로운 패턴이 아쉽네요..... ㅠㅠㅠ
암튼 이 단점을 제외하면 정말 개인적으로 최고의 ps4 게임인 거 같습니다. 노멀 ps4로도 프레임 안정적이고, 전투도 끝내주고, 스토리도 좋고,
간만에 시간을 잊고 즐기는 거 같네요 ㅎㅎ ps4 잇으면 무조건 즐겨야할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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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상자는 대체로 쉬워서 전 아직까진 불만이 없네요 ㅋㅋㅋㅋ 그냥 소소한 미니게임이라 생각하니까 할만하더라구요 | 18.04.23 12: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