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오사카/고베/교토 여행일정 질문입니다

[상처엔염산]

1월 중순에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셋이서 오사카로 3박4일을 가려고 합니다 

비행기와 호텔,교통패스는 예약해뒀는데 관광지나 식당 이런쪽 지식이 전무해서..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간사이공항에는 11시에 도착하고요 호텔은 호텔 한큐 인터내셔널(우메다역 근처인듯 합니다) 에 잡았습니다 

아버지가 리무진보단 기차를 선호하셔서 라피트를 타고 가고 싶은데 매진이 잘 되는 편인가요? 아버지가 기차시간에 쫓기는걸 싫어하셔서 현장 예매 하기로 했어요

1일은 오사카 둘러보고 2/3일은 각각 고베 교토를 간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오사카/고베/교토 맛집이나 관광지/카페 아는곳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여행 일정 짜는데 너무 방대하니까 힘드네요

지금 생각해둔건 우메다 공중정원 도톤보리 이정도입니다.

교통패스는 1일차에 주유패스 1일 2,3일차에 간사이 스루패스2일 끊어놨고 4일차에는 패스가 없습니다.

4일차 출국은 오후 7시 40분 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두분 다 도쿄 다녀오신적이 있는데 너무 느끼한 음식만 아니면 다 잘 드십니다.

아버지가 저녁에 술을 드셔서 이자카야도 찾아달라고 하시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갑자기 가이드를 하라고 하니 당황스럽네요 

[Natio]

라피트는 매 30분마다 있어 원하는 시간에 구입하시면 됩니다. 매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허나, 호텔의 위치로 인해 한번에 가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1회 환승을 해야 합니다. 편의를 위한다면 리무진이 좋습니다.

공중정원도 좋고, 하루카스300도 좋습니다. 하루카스경우는 더 높고 추가 요금으로 헬리포트(옥상)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공중정원은 호텔쪽 지역에 있어 이동에 편리 하겠군요. 도톤보리 갔다가 쿠로몬 시장 생각하신다면 오후 시간으로 넘어가 패스 하심이 좋습니다. 도톤보리 저녁쯤에 리버크루즈 타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오사카 성은 선택사항이라 봅니다. 일단 부모님께서 여행 스타일이 어떤지 잘 모르니 선뜻 추천하기 힘이 들군요.

음식같은 경우 우메다 쪽에 있는 한큐3번가에 미친듯이 많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만 찾으시는게 쉬울 듯 합니다.
만약 규카츠를 드신다면 모토무라 또는 타케루 추천드립니다. 이자카야 쪽은 어디에서 드실지 달라 집니다. 아마 호텔 카운터에 물어 보면 몇군데 추천해줄듯 합니다.

고베 관광지역은 메리켄파크 쪽만 둘러봐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키타노이진칸도 많이 추천 하지만 막상가면 대부분의 건물이 유료이며 외관사진 인증만 하고 오는 수준입니다. 고베음식점으로는 메리켄 파크를 둘러보면서 모자이크와 루미에 라고 하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그쪽에 다채로운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베하면 소고기가 유명하니 산노미야 쪽에 많은 스테이크 매장이 있습니다. 과할정도로 많이;;;;; 물론 퀄리티를 높인다면 값이 막 올라 갑니다. 런치 기준으로 2천엔~2만엔 가까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에 따라 맛은...확실히 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토 인데 교토 지역도 매우 매우 넓습니다. 서쪽 지역에 아라시야마가 있고 동쪽지역에 청수사, 후시미이나리가 있는데 왔다 갔다 하는건 매우 매우 힘이듭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니 한 지역을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교토점 블루보틀과 스타벅스점은 유명하죠.

1일차 주유패스가 있으니 공중정원, 헵파이브 관람차,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3개 이용하는게 딱이겠네요. 공중정원 주휴패스 무료입장시간은 오후6시 까지 이고, 일몰시간은 평균 오후 5시 입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 시간 남을때 하나씩 찾는게 좋을듯 합니다. 음식의 종류도 너무 다양하거니와 광광지나 카페도 찾으면 환장하게 많이 튀어 나오니 말이죠.

[상처엔염산]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지역이 넓다보니 찾아야할게 너무 많더라고요
고베와 교토는 답변주신대로 하고 저녁에는 오사카로 돌아올테니 하나씩 찾아봐야겠네요

[Natio]

아마 하루에 장소가 세곳이상 넘어 가면 체력적으로 엄청나게 힘들겁니다. 동선 잡아 보고 부모님과 의견 조율해서 음식의 선택지만 줄여도 찾는데 많은 시간이 줄어 들거 같습니다.

[MADRIDISTA]

일단 라피트 티켓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여행사에서 파는 상품중 최저가로 구입하시는 게 일본현지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그리고 라피트 티켓을 구입하면 실제티켓이 아닌 교환권을 구입하는 것이고 간사이 공항 부스에서 실티켓으로 교환받는 방식입니다.
티켓을 미리 구입한다고해서 열차시간이 지정되는 게 아니라 실티켓으로 교환을 받을때 시간을 지정할 수 있으니
여행준비하시면서 미리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망대, 야경은 크게 하루카스300과 공중정원이 있는데, 하루카스가 최근에 지어졌고 높이도 더 높습니다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시니만큼 동선을 줄일 수 있는
공중정원이 나아보입니다. 공중정원은 하루카스와는 달리 내부가 아닌 야외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의 경우는 도톤보리 밤의 화려한 네온사인을 볼 수 있는 야간시간대에 타는 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선착순 시간지정제다보니 티켓부스 오픈하는 시간에 미리 야간에 탑승할 티켓을 구입해놓으세요.

오사카성의 경운 성 외관외엔 내부는 볼 것도 없고 성까지 가는 길이 살짝 언덕이라 부모님께서 힘드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첫 오사카 방문이신데다가 상징성이 있는 만큼 모시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 간사이 여행에 3박4일은 상당히 짧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운 간사이 여행을 두번 다녀왔고 두번 모두 5박6일이었지만 이마저도 살짝 짧다 느껴졌구요.
간사이의 대표적인 오사카,고베,교토,나라를 전부 보신다는 생각보다는
오사카,교토+나라 정도 보시는 걸 개인적으론 추천 드립니다. 이중 교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간사이 관련 여행책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서점에가서 작성자분에 맞는 책을 하나 구입하시거나 인터넷서점에서 평이 좋은 가이드북을 한권 구입하시면
코스, 대략적인 먹거리들에 대해 잘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서 일정 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처음 방문하는 여행지의 경우는 꼭 책자 1~2권씩 사서 참고를 합니다.

아자카야도 가격대, 취급하는 안주로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대략적인 예산, 드시고 싶은 안주를 생각하셔서 검색하시면 될 것 같구요.
교토는 장어덮밥과 소바가 유명하고 검색하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고베는 뭐니뭐니해도 고베규인데, 그래도 제대로 맛 보시려면 인당 8천엔정도 예산을 잡으시는 게 좋구요.
저렴하게 드실려면 스테이크랜드라고 관광객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 있긴 한데..기왕이면 다른 전문점에서 제대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음식게시판에 제가 간사이에서 먹었던 음식들관련해 작성한 글이 2개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개인적으론 아부리야라는 고기뷔페 추천드립니다. 고기뷔페인데 퀄리티도 괜찮고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괜찮습니다.
다만 워낙 인기가 많아 출국전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시는 게 좋구요.

사실 어느정도 틀은 잡으시고 질문글을 올리는 게 더 핵심적인 답변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여행책자를 구입하시거나 검색을 통해 대략적인 일정을 짜보시고
어떤종류의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지, 부모님 두분의 여행스타일은 어떠신지를 먼저 파악하신 후 다시 질문글을 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처엔염산]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과 상의해보고 12월즈음에 다시 질문글 올리겠습니다

[루리웹-2136565473]

음식은 종류만 정하시고 타베로그로 보시는게 진리입니다. 타베로그 3.0 이상이면 호불호는 거의 없고, 3.5 이상이면 맛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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