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안양에 있는 공고를 다녔고 아래와 같은 학교였습니다.
1. 간혹 공부 잘한 애들도 왔지만, 평균적으로 인문계보다 꼴통이었던 하교였음
2. 주임선생이 다른 곳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학교 내 소각장 근처에 재털이 만들어 줬음
3. 쉬는 시간만 되면 화장실에서 굴뚝처럼 연기가 났음. 용의 계곡이라 불렀음
4. 갈려고만 하면 졸업 후 근처 전문대 야간으로 가기는 갔음 (본인 포함)
5. 지금은 모르지만 당시 안양에 있는 안타, AP같은 곳에서 생활하는 애들도 있었던 것 같음
저는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도피처를 찾아 입학한 평범한 학생이었고, 별다른 일탈은 하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인문계를 다닌 적이 없은 없지만,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문계보다는 노는 애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노는 애들도 어디가서 단체로 술먹고 패싸움 하고 다니기는 하던 것 같지만, 일진회라던가 셔틀, 삥 같은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좀 거칠고 도시락 뺏어 먹는 정도고, 대체로 반 전체가 잘 어울려 놀았던 것 같습니다.
질문은, 웹툰 같은 기타 미디어에서 말하는 요즘 고딩들은 정말 가시화될 정도로 서열이 있고, 셔틀이 있고, 삥도 뜯고 그러나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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