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문재인 대통령이 괜히 정동영에게 인간의 도리 운운하셨던 게 아니여.

[대전 1988]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동영을 차기 대권주자로서 실제로 밀어주려고 했었음. 차기 대권주자로 주변 사람들이 추천했던 고건 전 총리를 반대하면서까지.

그런 노통의 의중을 문프가 몰랐을리가 없고. 근데 노통을 뒤에 끼고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면서 정동영이 노통 등 뒤에 칼을 꽂기 시작했을 때 문프도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알면 어떻게 저리 할 수 있나 싶었을 거야. 그러니까 말을 험하게 안할 뿐이지 문프 입장에서는 얼마나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겠냐. 베풀어줬던 은혜를 등 뒤에 칼을 꽂는 것으로 보답했는데.

[毛부리]

고건이 나왔으면 표를 더 많이 얻었겠지...

적어도 아예 투표장에 안가버리는 민주계 지지자가 그렇게 늘지는 않았을득

[라이휘나]

누구였더라
미국에 루스벨트 다음에 누구였지
그 사람도 대통령 되자말자 등에 칼꽃았지
최소한 그 사람은 대통령 되고 나서였지만 곶감은... 에휴
사람의 그릇은 진짜 생각보다 뻔히 보인다 ㅠㅠ

[方外士]

프랭클린 다음 트루먼이..?

[라이휘나]

ㄴㄴㄴㄴㄴ 시어도어 루스벨트요 이양반아
찾아보니 가쓰라 테프트 조약의 테프트가 나오는군

[方外士]

아 시어도어가 있었지 참...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