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내용 일부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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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열 변호사 (이하 양) : 중앙 같은 경우는 언론도 그렇고 불을 켜고 다들 보고 있는데 지방은 쉽게 그렇게 이른바 토착비리라는게 만들어지기 쉬운 분위기들이 많아서 그 부분을 딱 찝어서 강조를 하신게 좀 이례적이었습니다.
김어준 공장장 (이하 김) : 그 이례적이긴 한데 지금 이렇게 압승한 정부에서...
양: 필요하다, 오히려?
김: 아니 그게 아니라 압승한 정부에서 이런 저런 걱정하는거는 그냥 알아서 하시게 내버려 두시는게 뉴스로 안 다뤄도 됩니다. 푸허허 우리가 굳이 이것까지 다룰 필요가 없어요.
양: 잘하고 있으니깐?
김: 잘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여기서는 지금 배부른 상태거든요.
양: 하하하하.
김: 배부른 상태에서 여기까지 걱정하는 거에요.
양: 아아아.
김: 그건 정부에서 알아서 할 건 하고.
양: 우리가 걱정할 일은 아니다.
김: 큰 뉴스까지는 아니다.
양: 예. 알겠습니다.
김: 보도자료용이다, 이건.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고. 푸허허 지금 출범도 안 했는데 허허허 그 지방 권력이 부패할 거를 미리 걱정하는 것까지 우리가 뉴스로 다룰 필요는 없다.
양: 그만큼 꼼꼼하시다는거죠.
김: 잘 알아서 하시겠죠.
양: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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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공장장의 보도자료용이라는 말은 오해의 여지가 있을 듯 하네.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보도자료용으로 대변인이 대통령의 당부라는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문대통령 "지방권력 해이해지지 않게 해야"..하반기 감찰키로' - 연합뉴스
http://v.media.daum.net/v/20180618181253569
또한 지방권력의 감찰은 재선이나 삼선인 정치인도 있으므로 새로 출범하는 지방권력만이 아닌 지금까지의 지방권력도 대상이 될 수 있어.
그래서 단순히 부패할 것을 미리 걱정하는 의미만은 아닐 듯 하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걱정하는 의미에서만 본다고 해도 걱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해당 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 2기 국정운영 위험요인 및 대응방안' 을 주제로 보고했다고 함.
정부도 국민도 이제 겨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갈 기반을 얻었을 뿐인데 여기서 배부를 수는 없을 것 같아.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공격할 세력이 사방에 널려 있는데 걱정하고 조심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 뉴스공장에서 뉴스로 다룰 필요가 있는지는 뉴스공장에서 정할 일이지만 다룬다면 제대로 다루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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