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한 지 올해 4년 째입니다.
공무원 준비를 해왔으나, 단기전에는 강하지만 장기전에는 약한 성격 탓에 아직 합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하면 한 만큼 나오는 편입니다만 5과목을 동시에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한 과목을 하다보면 다른 과목이 떨어지면서
시소타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서 2016년 초부터 2018년 말까지 집에서 혼자 인강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지쳐갑니다.
이번 지방직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안나왔습니다.
정 못참겠어서 1주일을 기차타고 여행을 갔다왔는데도 4년이란 시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다시 공시 준비를 해야하나 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9급 같은 경우 최대 3년이면 합격한다고 하는데
괜히 다시 잘 되겠지 희망고문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버지는 이번 시험으로 끝내고 1년 정도 아르바이트나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저의 사회적 위치를 알아보라고 하시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어머니께서는 교육자로서, 아르바이트나 다른 일 구하는 것은 불안정한 직장을 갖는 꼴이니
차라리 1년간 자신이 도와줄 테니 빡세게 해보자고 하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년간 아버지 말씀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게 적합한 직업을 알아보는 것이 좋고,
그 1년간 잘 되면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안 되더라도 더 절실히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29세 무스펙 남자 백수로,
공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할지라도 인적성검사 등을 준비하거나 스펙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 같고 반드시 취업되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어머니께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원을 하시는데 학원사업자를 제 명의로 변경하셔서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하고 싶어도 현재로는 신청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저는 현재 상태로는 1년 더한다고 해서 좋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막연하게 공부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지만,
3년 반의 공시준비로 심신이 피폐해져있는 상태이며, 다시 공부한다 해도 예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근육과 관련된 병이 있어서 몸쓰는 일도 함부로 못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무직이나 몸을 되도록이면 안쓰는 일을 찾아야 하는데
나이도 보고 하면 직업 선택지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보면 공무원 준비가 아니라도 다른 공부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하긴 할 것 같긴 한데
워낙 자존감이 낮고 그로 인해 잡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보니 공부가 안되는 편입니다.
즉, 저는 나이도 좀 있다고 생각하고, 신체적 문제도 있고 정신적 문제도 있으며 부정적인 마인드로 꽉 차 있는 상태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 수 있는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정신 차리고 공시 준비를 하는 것이 나을지, 1년 정도 휴식기를 가지면서 다른 직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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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부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사무직 극혐할 가능성이 높아요. 비슷하거든요. 칠판보는게 컴퓨터 보는 걸로 바뀐 느낌? 평생 공부하는 것같은 일을 계속 하는거라 극혐이고, 차라리 몸쓰는 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죠. 근데 글에서보니 이미 공시를 떠났네요. 공시는 사실 누구나 될 수 있어요. 근데 안되는 사람들 특징은 일단 핑계를 대거나, 본인을 안좋게 판단하죠. 단기전에 강한데 장기전에 약하다 그런식으로요. 그러면 강한 단기를 계속 반복하면 되는거죠. 그럼 강한 단기로 시험을 합격하겠네요. 이런게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이고, 불리해도 어떻게든 붙겠다는 마음이요. 근데 이미 글에서 공시는 떠났어요. 하기 싫다는 말을 길게 써놨는데 당연히 더해봐야 무용지물입니다. 하기 싫은 사람이 붙을 정도로 쉬운 시험은 아니니까요. 잡생각 부정적인 생각 그런것도요. 누구나 다 그래요. 누구나 공부하기 싫고, 공부하려하면 잡생각들고, 막 혼자 다른생각하고있고 다 그래요. 해결책이 뭔줄 아세요? 그냥 공부하는거에요. 잡생각나고 아님 게임하고싶고 영화보고 싶고 그럴 수 있어요. 근데 그냥 공부하는거에요. 그냥해요. 아몰라 걍해. 잡생각나는거 깨달았으면 이어가지말고 그냥 공부하는거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똑같아요. 부정적인 마인드로 꽉차있다. 얼마나 좋나요. 이미 본인을 알고있네요. 그럼 부정적인 마인드를 없애야죠. 긍정적인 생각을 하세요. 그러면 그러겠죠. 누가 안하고싶어서 그러냐고. 근데 생각이란건 님이 하는거에요. 남이 설정해주는거 아니에요. 그냥 난 안될거야가 아니라, 난 된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러고 그냥 하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감이 점점 생기는거지, 처음부터 자신감있는 사람은 없어요. 공시를 할거면 마인드를 바꾸고,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포기하고 다른거 빨리 찾아보세요. 그리고 공시할거면 근육문제있다면 교도관치세요. 님 근육문제있다니까 소방은 안될 것 같고, 경찰은 어느정도는 가능할텐데 교도관이 몸안쓰니까 교도관하세요. 사무직 일 혹 안해보셨으면 교도관 더더욱 하세요. 사무직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에요. 막연히 사무직 좋다고 하겠지만, 공부 너무 좋아서 매일 공부하는 사람한테나 사무직이 좋은거에요. 그리고 포기할거면 빨리 최대한 다른거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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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평생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원다니고 과외받고 대학가서도 공부 졸업해서도 취업하려고 공부 공부... 이런사람들은 취업해도 자기가 평생 공부해온거에 비해 직장이 뭔가 불만족스러워서 이직하려고 때려치고 또 공부합니다. 어느새 공부가 인생의 도피처가 되기도 합니다. 백수여도 공부하고 있다고 하면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풍토가 있거든요. 그냥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어떨까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 내일 인생이 끝난다면 평생 공부만 하다 이렇게 가는건가 하고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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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공무원이 다른직종보다야 훨씬 나을수도 있지만 공무원이 장미빛 인생을 보장해주는것도 아닙니다. 유투브만봐도 공무원 퇴사썰이 수두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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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생이면 솔직히 1년 공부 할 필요가 전혀 없음 막말로 재수이상이면 3달만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공부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도 약해지고 심적으로 힘들어요 어차피 이제 4수 할 정도면 한 동안 공부 안해도 책 다시 보면 술술 기억납니다 공시는 내년 1월부터 공부해도 지금부터 시작하는거랑 합격률은 비슷하다고 보고 차라리 하반기 공채노리고 ncs같은거 공부하는게 더 낫습니다 공부량이나 난이도만 따지면 공시보다 ncs가 더 쉽거든요 물론 지금 ncs공부한다고 공기업 갈수있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만 죽자고 파느니 차라리 길을 하나 더 열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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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3년 해봤으면 본인이 가장 잘 알죠. 1년이고 또 3년이고 그 이상 공부하면 붙을수 있을지 어떨지요. 문제 하나 더 틀려서 떨어졌다는 사람들 넘치는게 이 바닥이잖아요. 근데.. 공시 준비한다는 사람이 루리웹 들어올 시간은 있습니까.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걸 봤었는데 산속 학원에 군대처럼 딱 짜여진 일과속에서 점호까지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직 공부만 시키더군요. 당연히 핸드폰 압수, 할건 공부 뿐입니다. 이렇게 해도 합격하는건 소수고 5년 넘어서 포기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정말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라고 하면 산속 학원 들어가서 2년 기간두고 목숨걸고 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좃.소 들어가봐야 저임금, 고노동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소모당하다 나이 40 언저리니까 딱 10년 다니고 짤릴 중소 갈 필요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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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부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사무직 극혐할 가능성이 높아요. 비슷하거든요. 칠판보는게 컴퓨터 보는 걸로 바뀐 느낌? 평생 공부하는 것같은 일을 계속 하는거라 극혐이고, 차라리 몸쓰는 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죠. 근데 글에서보니 이미 공시를 떠났네요. 공시는 사실 누구나 될 수 있어요. 근데 안되는 사람들 특징은 일단 핑계를 대거나, 본인을 안좋게 판단하죠. 단기전에 강한데 장기전에 약하다 그런식으로요. 그러면 강한 단기를 계속 반복하면 되는거죠. 그럼 강한 단기로 시험을 합격하겠네요. 이런게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이고, 불리해도 어떻게든 붙겠다는 마음이요. 근데 이미 글에서 공시는 떠났어요. 하기 싫다는 말을 길게 써놨는데 당연히 더해봐야 무용지물입니다. 하기 싫은 사람이 붙을 정도로 쉬운 시험은 아니니까요. 잡생각 부정적인 생각 그런것도요. 누구나 다 그래요. 누구나 공부하기 싫고, 공부하려하면 잡생각들고, 막 혼자 다른생각하고있고 다 그래요. 해결책이 뭔줄 아세요? 그냥 공부하는거에요. 잡생각나고 아님 게임하고싶고 영화보고 싶고 그럴 수 있어요. 근데 그냥 공부하는거에요. 그냥해요. 아몰라 걍해. 잡생각나는거 깨달았으면 이어가지말고 그냥 공부하는거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똑같아요. 부정적인 마인드로 꽉차있다. 얼마나 좋나요. 이미 본인을 알고있네요. 그럼 부정적인 마인드를 없애야죠. 긍정적인 생각을 하세요. 그러면 그러겠죠. 누가 안하고싶어서 그러냐고. 근데 생각이란건 님이 하는거에요. 남이 설정해주는거 아니에요. 그냥 난 안될거야가 아니라, 난 된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러고 그냥 하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감이 점점 생기는거지, 처음부터 자신감있는 사람은 없어요. 공시를 할거면 마인드를 바꾸고, 그렇게 못할 것 같으면 포기하고 다른거 빨리 찾아보세요. 그리고 공시할거면 근육문제있다면 교도관치세요. 님 근육문제있다니까 소방은 안될 것 같고, 경찰은 어느정도는 가능할텐데 교도관이 몸안쓰니까 교도관하세요. 사무직 일 혹 안해보셨으면 교도관 더더욱 하세요. 사무직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에요. 막연히 사무직 좋다고 하겠지만, 공부 너무 좋아서 매일 공부하는 사람한테나 사무직이 좋은거에요. 그리고 포기할거면 빨리 최대한 다른거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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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평생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원다니고 과외받고 대학가서도 공부 졸업해서도 취업하려고 공부 공부... 이런사람들은 취업해도 자기가 평생 공부해온거에 비해 직장이 뭔가 불만족스러워서 이직하려고 때려치고 또 공부합니다. 어느새 공부가 인생의 도피처가 되기도 합니다. 백수여도 공부하고 있다고 하면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풍토가 있거든요. 그냥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어떨까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 내일 인생이 끝난다면 평생 공부만 하다 이렇게 가는건가 하고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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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3년 해봤으면 본인이 가장 잘 알죠. 1년이고 또 3년이고 그 이상 공부하면 붙을수 있을지 어떨지요. 문제 하나 더 틀려서 떨어졌다는 사람들 넘치는게 이 바닥이잖아요. 근데.. 공시 준비한다는 사람이 루리웹 들어올 시간은 있습니까.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걸 봤었는데 산속 학원에 군대처럼 딱 짜여진 일과속에서 점호까지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직 공부만 시키더군요. 당연히 핸드폰 압수, 할건 공부 뿐입니다. 이렇게 해도 합격하는건 소수고 5년 넘어서 포기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정말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라고 하면 산속 학원 들어가서 2년 기간두고 목숨걸고 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좃.소 들어가봐야 저임금, 고노동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소모당하다 나이 40 언저리니까 딱 10년 다니고 짤릴 중소 갈 필요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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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9급 공무원 시험은 대졸자나 고학력자가 볼 시험은 아님 다만 변별력때문에 범위가 토나오게 많아서 꾸준히 안하면 절대 합격 못하죠 2년 했으면 어느정도 각이 잡혔다고 봅니다 | 19.06.29 0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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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공무원이 다른직종보다야 훨씬 나을수도 있지만 공무원이 장미빛 인생을 보장해주는것도 아닙니다. 유투브만봐도 공무원 퇴사썰이 수두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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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생이면 솔직히 1년 공부 할 필요가 전혀 없음 막말로 재수이상이면 3달만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공부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도 약해지고 심적으로 힘들어요 어차피 이제 4수 할 정도면 한 동안 공부 안해도 책 다시 보면 술술 기억납니다 공시는 내년 1월부터 공부해도 지금부터 시작하는거랑 합격률은 비슷하다고 보고 차라리 하반기 공채노리고 ncs같은거 공부하는게 더 낫습니다 공부량이나 난이도만 따지면 공시보다 ncs가 더 쉽거든요 물론 지금 ncs공부한다고 공기업 갈수있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만 죽자고 파느니 차라리 길을 하나 더 열어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