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음.. 너무 안일하게 사는걸까요

[인생뉴비야]

5년후의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답을 못했습니다.

한번도 그런거 생각해본적 없었거든요

그냥 집 대출금 남은거 내면서 돈조금씩 모으고

여유롭게는 아니더라도 행복하게 살고싶었는데

너무 안일한건가요?

[인생뉴비야]

직장다니는 중인데요?

[ssni-432]

요즘같은 저성장 시대에 무슨 거창한 꿈을 꾸고 살겠어요
꼰대들 헛소리 무시하고 하루하루 적금 조금씩 모으면서 현 생활 유지하면 잘 사는 겁니다

[인생뉴비야]

넵 그나저나 윗분은 댓글 지우고 가셨네요

[GlelG]

자신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으면 삶의 방향도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사람들은 삶을 유지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게 보통이구요.

삶과 자신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는 친구와 가족에게 하면되고
타인에게는 진지하게 답해도 서로 잘 소통이 안될꺼에요. 그냥 저런 질문에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맞춰 대답하면 돼요.

[야생토낑]

전 당장 1년후의 목표도 없는걸요
목표 없으면 뭐 어때요
목표를 꼭 정하고 살아야하나요~?
세상엔 목표를 설정하고 역산해서 치밀하게 삶을 사는 사람과
여러가지 시도해보고 그냥 당장 해야할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해요
저나 글쓴이분은 후자인거죠~
목표설정하고 사는 사람이 대단해보이긴 할지언정
목표없는게 부끄러운것도 잘못된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무시하시고 편하게 글쓴이님의 인생을 사세요
남들말에 휘둘리면 내 인생이 없어짐

[크아사드인]

남 이 뭐라할게 있나요 ㅋ
헌데 목표라는게 있으면
좋지요. 네비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적어도 나침반 역할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여기서 5년 후에 바라고자 하는게
없다면 현상유지에 힘쓰시면 되심.

[로리초보]

면접에서 받은 질문이냐 아니냐에 따라 답이 좀 달라질듯한 질문이네요...

[싹빠가지]

면접인데 제대로 못했다면 문제있는거죠 탈락이라고 봐야할듯;; 그냥 이빨까고 무슨무슨 프로젝트를 맡아 진두지휘를 하는 우두머리가 되고 싶다거나 어떤 위치에 올라가고 싶다거나 개아리 겁나 털었어야하는 상황

[인생뉴비야]

아 면접질문은 아니에요ㅋㅋ..

[멀고어 1번지]

저도 없어요. 굳이 정하자면 현상 유지?

[후후파]

그 질문을 한 사람이 회사라면 = 더 개처럼 일해라 정도니 무시하면 됩니다

꿈을 가져야 하나요 꼭? 그냥 잘 살면 됩니다

[[Brek]]

30대 중반 유부남 입니다

가끔 집사람이 5년 10년 계획을 세우라 말라
생각하는 대로 되는게 인생이네 뭐네.. 떠들긴 하는데..

내 뜻대로 안되는게 인생이라는 걸 20대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그냥 매일 매일 직장일에 충실하고 집에서 열심히 게임하며 스트레스 풉니다

[웨폰메이커]

목표를 가지는건 좋죠.

목표가 있어야 이게 삶의 원동력이 되고 나중에 성취감도 생길테니까요.

목표라는게 꼭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집 대출금 남은거 내면서 돈조금씩 모으고

여유롭게는 아니더라도 행복하게 살고싶었는데

이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수도 있죠.

대출금 갚아서 빚을 줄이고 돈도 모아서 일정부분 사용하는것도 하나의 목표가 됩니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목표라고 말할수 있어요.

[루리웹-3388083178]

한민족 특유의 조바심입니다.
남들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여 뒤쳐진다 싶으면 불안해하는거요.

만에하나 지금 받은 질문으로 내 앞의 인생을 설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설계해보시는거고, 그럴거까진 없는데...싶으면 안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누구나 다 똑같이 살 필요는 없는겁니다.

그리고, 질문 받는다 해서 그에 대한 모든 답을 알고있어야 하는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완벽할 필요 없어요.

그냥 본인과, 주변사람들이 행복하면 다 괜찮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