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을 하는 건 며칠 전 학과 조교가 한 말이 신경 쓰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현재 지방대 4학년 2학기 재학 중입니다. 제가 운 좋게 8학기 중 1학기 밖에 등록금을 안 내봤고 b 아래의 성적을 받은 적이 없으며 a와 a+도 꽤 받은 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3.8로 1학년 1학기 때만 동기들 놀 때 열심히 해서 잠깐 4.0 넘겼고 지금은 이 글에도 자랑스럽게 올릴 만한 성적이 아닙니다 .(상세하게 설명을 하려다 보니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며칠 전에 조교랑 상담을 하는데 그 형이 제 성적을 보더니 "너 성적 좋은데? 수석 노려봐"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잘못 들은 거 같아서 다시 말해달라고 했더니 좀 더 열심히 하면 수석도 도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총점이 3.8이고 이번 학기에 성적이 좋아도 총 학점이 4.0이 안될 거 같은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 성적도 나름 잘 한 것이라고 칭찬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장난 삼아 해 본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그렇다고 3.8이 수석 졸업을 할 정도로 학과가 하향평준화 되었다는 뜻으로 말한 것도 아닌 거 같았습니다. 아무리 지방대라도 4.0이하로 수석 졸업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조교가 한 말 가지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수석을 기대했다가 10초 만에 포기했습니다. 헛된 희망을 잠시 지녔던 게 스스로도 한심했습니다 .
그래도 궁금해서 질문을 해봅니다. 8학기의 총 평점이 4.0이 안 되어도 학과에서 수석 졸업을 하는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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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평가니까 애들이 공부안하면 수석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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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석 말하는 것 아닌가요? 윗분 말대로 상대적이기도 하겠지만 학과 분위기 보면 대충 감이 올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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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에 수석이 어딨어요 수석이라는 말 자체가 상대평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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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과, 학교마다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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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점 4.0 받는 친구들이 이런 고민을 가지고 사는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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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평가니까 애들이 공부안하면 수석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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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석 말하는 것 아닌가요? 윗분 말대로 상대적이기도 하겠지만 학과 분위기 보면 대충 감이 올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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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점 4.0 받는 친구들이 이런 고민을 가지고 사는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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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mdcj
절대평가에 수석이 어딨어요 수석이라는 말 자체가 상대평가인데 | 18.12.10 07: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