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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관심사는 사그러드네요.(장문주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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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06.244.***.***

BEST
어릴땐 진짜 평생 그것만 하고살아도 재미날것 같은것들이 흥미가 사라지는 시기가 옵니다 어쩔수가없어요 살면서 쉽게 접하는 것들은 이제 너무나도 익숙한 것들 뿐이거든요 게임도 그림도 음악도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발전된것들을 즐겨도 어릴때 만큼의 감동이 오지않아요 어차피 내가 다 아는것들 쉽게 다 접할수 있는것들 언제나 할수있는 것들이다보니... 내 생활과 아주 떨어져있던 것들을 접해보는게 어떠실지 저도 그런시기에 딸하나 키우게되니 많은 행복을 얻고있습니다 ㅎㅎ
18.10.17 10:28

(IP보기클릭)112.172.***.***

BEST
저도 게임에 빠져살다가 친구랑 배드민턴클럽 따라가서 한번친게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짜릿해, 재밌어
18.10.17 11:07

(IP보기클릭)112.161.***.***

BEST
나이가 들다보니 스타 한판 땡기면 진이 다 빠지고, 스팀에 모셔놓은 게임 실행하고 30분만 해도 온몸의 좀이 다 쑤시면서 제발 빨리 세이브 포인트 나와라~~ 기도하고 있어요. ㅋㅋ 이젠 패드잡고 집중해야하는 게임보단 TV 켜놓고 멍때리고 있어도 되는 드라마가 훨씬 좋고. 매일 출퇴근 왕복 80km 다니던 자전거도 손놓고 전기자전거로 동네 마실 바람쐬러 다니고있고요. 오늘은 누구 만날까.. 업소 홈페이지들 십여개 띄워놓고 출근부 체크하며 예약전화 하려고 전화기 양손에 한개씩 들고 예약전쟁 뛰어들던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고 집가까운 키스방이나 한번 가는것도 뒤지게 귀찮아서 안가고있고. 1년여만에 한번 볼까말까한 친구놈들 만날때마다 아저씨 다 됐다고 서로 놀려먹고 있고 ㅋㅋ 이젠 뭘해도 재밌는것도 없고 흥분도 안되고 그냥저냥 삽니다. 어렸을땐 매달 나오는 게임라인 사오면서 책냄새만 맡아도 심장 쿵쾅거리던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18.10.17 15:38

(IP보기클릭)175.195.***.***

BEST
37인데 새로찾았어요 작년에.. 뽈차기!! ㅋㅋ 매번 헥헥댑니다.
18.10.17 10:57

(IP보기클릭)106.243.***.***

BEST
그러다가 다른것에 눈이 가더라고요 저도 애니 만화책 게임 영화 힙합 완전 좋아하는데 나이가 드니 기존것들은 그냥 생활이 되버렸고 관심은 차 / 오토바이 / 신발 이런것에 또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18.10.17 11:15

(IP보기클릭)10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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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진짜 평생 그것만 하고살아도 재미날것 같은것들이 흥미가 사라지는 시기가 옵니다 어쩔수가없어요 살면서 쉽게 접하는 것들은 이제 너무나도 익숙한 것들 뿐이거든요 게임도 그림도 음악도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발전된것들을 즐겨도 어릴때 만큼의 감동이 오지않아요 어차피 내가 다 아는것들 쉽게 다 접할수 있는것들 언제나 할수있는 것들이다보니... 내 생활과 아주 떨어져있던 것들을 접해보는게 어떠실지 저도 그런시기에 딸하나 키우게되니 많은 행복을 얻고있습니다 ㅎㅎ
18.10.17 10:28

(IP보기클릭)203.246.***.***

이너테일
이게 맞는것 같애요. 이제는 뭐랄까 익숙함에 가까운 것이겠죠. 저도 찬찬히 다른 취미를 찾아보던가 해야겠어요. | 18.10.17 10:36 | |

(IP보기클릭)1.229.***.***

29살인데 완전 동감... 고민게시판 추천 잘 안하는데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공감해서 추천
18.10.17 10:43

(IP보기클릭)203.246.***.***

루리웹-9017808102
누구나가 다 경험하는 건가봐요. | 18.10.17 11:09 | |

(IP보기클릭)76.64.***.***

루리웹-9017808102
29살이면 너무 이른데요.. 전 최소 42살까진 열씨미 달렸는데.... | 18.10.17 14:15 | |

(IP보기클릭)17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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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인데 새로찾았어요 작년에.. 뽈차기!! ㅋㅋ 매번 헥헥댑니다.
18.10.17 10:57

(IP보기클릭)203.246.***.***

북극곰2
아 저는 운동에는 그닥 취미가 없어서, 다른 취미를 찾아봐야 겠어요. | 18.10.17 11:10 | |

(IP보기클릭)11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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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에 빠져살다가 친구랑 배드민턴클럽 따라가서 한번친게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짜릿해, 재밌어
18.10.17 11:07

(IP보기클릭)61.38.***.***

나이 들수록 모든것에 대해 불감증이 생깁니다
18.10.17 11:07

(IP보기클릭)10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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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다른것에 눈이 가더라고요 저도 애니 만화책 게임 영화 힙합 완전 좋아하는데 나이가 드니 기존것들은 그냥 생활이 되버렸고 관심은 차 / 오토바이 / 신발 이런것에 또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18.10.17 11:15

(IP보기클릭)211.210.***.***

저도 나이드니 컴터 키고 걍 인터넷 하는거 말곤 딱히 하는 게 없네요.
18.10.17 11:26

(IP보기클릭)76.64.***.***

팔.로미
ㅋㅋ 저도 컴터 바로 옆에 플스랑 티비놓고 게임하는데 최근에 산 스파이더맨이랑 오디세이를 하려는데 하루에 30분이상을 못해여... 한 미션 깨면 바로 지겨워져서 인터넷 보고 있어요.. ㅋㅋㅋ ... 아 예전엔 밤새서 최신겜들 하고 그랬져... | 18.10.17 14:13 | |

(IP보기클릭)218.232.***.***

저도 오래전부터 그러네요. 남들 다 재미있다는 위쳐, 포르자, 몬헌 등등 저도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 심신이 안따라주네요.
18.10.17 11:36

(IP보기클릭)175.223.***.***

새로운 도전...여자!!!
18.10.17 11:39

(IP보기클릭)76.64.***.***

분노의 핵펀치
나이 마흔쯤 되면 여자가 더 힘들어요... | 18.10.17 14:14 | |

(IP보기클릭)211.189.***.***

음악.. 특히 피아노로 과거 좋아했던 애니나 게임 배경음악들을 하나 하나 치고 있습니다만, 청음만으로 코드를 찾아서 치는건 나이들수록 힘들고, 집중해서 오래 치고 있으면 목과 어깨가 결리고.. 악보만 있어도 좀 쉬울텐데..왜 정작 내가 좋아하는 곡들은 악보가 없는걸까? 하며 괴로워 하는 중입니다.
18.10.17 13:19

(IP보기클릭)125.178.***.***

새로운 취미를 찾으면 다시 한번 열정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새 낚시가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18.10.17 13:26

(IP보기클릭)223.62.***.***

저랑 비슷하네요 게임 힙합 건담 보드 여러가지 좋아했고 평생 할 줄알았는데 현실은 ... 뭔가 마이먹을 수록 서글퍼집니다.... 아들래미 하나 보고 살고있는 월급제조기 같은 느낌..
18.10.17 13:29

(IP보기클릭)211.34.***.***

게임도 음악도 요즘은 템플릿화 되어버린것이 한몫 한거 같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런것들이 최근에 지겹다고 느끼는데요 근데 제 친구는 아직도 저보다 게임을 더 많이 재밌게 합니다 핵심은 균형인데요 작곡이나 게임플레이나 모두 집구석에서 하는거라서 당연히 지겨운거죠 밖에서 하는 취미를 가져보면 게임이나 음악이 나중에 더 재밌어 질거같네요 제 친구는 유부남인데 와이프와 드라이빙 하고 아웃팅 하는거 때문에 저보다 더 게임이 간절하고 재밌죠 작곡은 저도 취미가 있었는데 요즘 잘 안하네요 저랑 같이 하시면 어떨까요 예전에 님 음악 들었던거 같은데 아이디가 기억나서요 ㅎㅎ 참고로 저는 게임 개발을 업으로 하고 있고 음악은 취미로 기타 치고 녹음하고 시퀀서 만지고 합니다 같이 해용~ ㅎㅎ 나이대도 비슷한거 같고요 공감대가 있네요
18.10.17 14:51

(IP보기클릭)112.161.***.***

BEST
나이가 들다보니 스타 한판 땡기면 진이 다 빠지고, 스팀에 모셔놓은 게임 실행하고 30분만 해도 온몸의 좀이 다 쑤시면서 제발 빨리 세이브 포인트 나와라~~ 기도하고 있어요. ㅋㅋ 이젠 패드잡고 집중해야하는 게임보단 TV 켜놓고 멍때리고 있어도 되는 드라마가 훨씬 좋고. 매일 출퇴근 왕복 80km 다니던 자전거도 손놓고 전기자전거로 동네 마실 바람쐬러 다니고있고요. 오늘은 누구 만날까.. 업소 홈페이지들 십여개 띄워놓고 출근부 체크하며 예약전화 하려고 전화기 양손에 한개씩 들고 예약전쟁 뛰어들던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고 집가까운 키스방이나 한번 가는것도 뒤지게 귀찮아서 안가고있고. 1년여만에 한번 볼까말까한 친구놈들 만날때마다 아저씨 다 됐다고 서로 놀려먹고 있고 ㅋㅋ 이젠 뭘해도 재밌는것도 없고 흥분도 안되고 그냥저냥 삽니다. 어렸을땐 매달 나오는 게임라인 사오면서 책냄새만 맡아도 심장 쿵쾅거리던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18.10.17 15:38

(IP보기클릭)125.7.***.***

새로운 환경이 닥쳐오면 새로 생깁니다. 얼마전에 결혼을 한지라 현재 취미는 빨래각지게 개기, 요리하기입니다. 가끔 허락받고 살수있게된 2~3만원짜리 프라조립이 있고요. ....분명 몇년전까지만해도 돈나가는 취미[자동차-카메라-피규어-프라모델-자전거...] 5개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18.10.17 16:09

(IP보기클릭)59.20.***.***

저 39인데 뭔가 비슷하네요. 뭔가 흥미를 많이 잃어가고있습니다. 혼자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리플들을 보니 그런사람 많네요
18.10.17 17:42

(IP보기클릭)222.105.***.***

여자랄 사귀어보세요 달라집니다.
18.10.17 18:26

(IP보기클릭)119.195.***.***

저도 게임 .. 제 황금 같은 20대 중후반을 갈아넣은 게임이 ㅋㅋ 요즘은 시들해요... 먹고 살기도 힘들고 ... 우선 느끼는게 내 감수성이 메말라가는구나 싶더라구요.. 예전같이 이야기에 감동도 슬픔도 잘 안느끼게 되었어요.. 좀 서글프더라구요 ^^;
18.10.17 20:13

(IP보기클릭)220.89.***.***

나이가 들면 익숙해지는 것도 익숙해지는 거지만 그 이상의 큰 발전이 점점 줄어들죠. 살아온 시대를 뒤돌아보면 크게 변하는 시기는 한 두번올 정도에요. 그 과정을 지켜보는게 빤히 보이고 큰 발전이 없어서 이이상의 흥미를 잃게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인특성 이라고까지할건 없지만 전부 빨리빨리 해야한다ㅡ 그런 것도 있고 클리어타임이 유달리 빠른 특성이 크죠 게임은.. 그만큼 이해성이 높고 타 게임 여러가지를 해봤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구요 음악도 게임과 마찬가지로 장르는 그대로인데 새롭다 라는 느낌을 받는게 곧잘 없고 아티스트들도 몇몇 아티스트들만 멜론차트 탑100에 올라와있죠. 이 사람들이 그나마 참신하고 매력있는 음색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보면 쉽죠 게임 탑100과 크게 다를게 없어져요.. 어릴 땐 게임 음악이었다면 커서도 게임은 그대로지만, 추억향 솔솔나고ㅎㅎ 또 어렸을 때 즐겨도 재미없던 것들이 커서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때도 있죠 가장 삶의 흥미를 잃게 만드는건 일 직장 일 직장 일, 내 삶의 흥미조차 찾을 시간을 가지지않게되는 현 노동시장이 큰 문제점이라고도 볼수있겠죠.. 할 수 있는 것은 참 많은데 그거까지 할 여력이 없다고 봐야겠습니다ㅠㅠ
18.10.17 23:46

(IP보기클릭)211.215.***.***

저도 게임을 매우 좋아해서 다른 건 안해도 게임에 대해선 투자했지만 어느새 나이가 들었는지 귀찮기만 합니다. 루리웹에서 세일이나 신작이 나왔다고 하면 구매에 대한 흥분으로 구매하지만 그게 게임을 하는것으로 연결되는 건 드무네요. FPS도 좋아했지만 레식도 구매만 하고 말아서 데스티니2나 블옵은 아예 구매도 안했습니다. 일하고 쉬기도 바쁘니 일요일은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자다가 깨면 다시 자기만 반복하고, 평일엔 방에서 운동이나 좀 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하네요.
18.10.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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