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갑자기 나 자신이 억울하고 힘들어서서 잠시 징징거릴께요
제가 공부를 잘 안하고 글도 많이 안써봐서 글 읽기 힘들고 불편할꺼에요
그냥 일기 같은 느낌으로 적는거라서 중간중간 쓸대없는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일단 가족구성원은 할아버지 고모 아빠 나 이렇게 4명이야
기억이 잘 안나는 어릴때부터 항상 학교 다녀오면 아빠가 일하는 pc방이나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게 내 일상이였어
(딴소리지만 아빠가 일하는게 자주 바꾸긴했는데 기억나는건 초등학생때 기준으로 pc방 호프집 당구장정도 였던거 같아 뭐 보통은 2달을 못버티고 바로 다른걸로 갈아타서 오래는 안했어)
어렸을때는 내가 평범하고 남들도 다 이렇게 지내는줄 알았는데 좀 지나고 보니까 아니더라 ㅋㅋ
다른 또래애들은 집에가면 엄마가 반겨주고 간식도 해주고 그러는데 난 항상 집에가서 차갑게 식은 반찬을 꺼내먹거나 라면만 먹어서 부럽기도 했어
어려서 그랬던걸까 괜히 샘나고 부러워서 다른애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력적으로 바뀌고 거의 일주일에 2~3번은 싸웠던거 같아 그리고 이게 반복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버릇이 되고 습관이 되더라
그렇게 5학년때쯤이 였나? 아빠가 사업하던걸 그만두고 막노동을 다니다가 머리에 철골이 떨어져서 중환자실에 입원했더라 처음봤을때 아빠인지 못알아 볼정도로 두개골이 산사태가 난 산처럼 완전히 무너지고 머리와 다리에는 철심이 여러개 박혀있고 붕대밖으로 흐를만큼 피가 흥건하더라
그래서인지 아빠 인걸 확인하니 숨도 안쉬어지고 속도 안좋아지고 이게 우리아빠가 맞나 싶더라ㅋㅋ
그래서인지 바로 그자리에서 주저앉고 토하고 오열했던기억이 있어
이렇게 5학년이 끝나고 아빠가 다친것때문에 생긴 후유증이 사라지기도 전에 집에서 고모가 쓰러지고 중환자실에 들어갔어
이게 내가 중환자실에 2번째 들어갔을때야 2번째이긴해도 중환자실 특유의 사람들의 끙끙앓면서 나오는 신음소리와 의사,간호사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섞인 소음,살짝 비릿한 피냄새와 알코올냄새 뭔지 모를 약냄새가 섞이니까 중환자실 특유의 공간이 역하더라
뭐 그 다음에는 고모가 뇌출혈,신장문제로 수술하고 나오니까 미칠꺼같더라 아직 초등학생인데 왜 나만 남들과 다른지 모르겠더라고 이렇게 초등학교를 최악?의 가정환경으로 졸업했어
그렇게 더욱 좋지 않은 버릇을 달고 중학교를 들어갔어 입학식때 손등에 손톱으로 자해를 해서 손등에 피가나와 왠지모를 철냄새가 강하게 났었어 이거 때문에 옆자리에 처음보는 애가 나한테 철냄새난다고 짜증내길래 입학식 진행도중에 바로 싸웠었어 덕분에 1학년때 선생님들한테 찍히고 난 여전히 1학기동안 싸움만 했지
2학기가 시작할때였나? 또 고모가 쓰러지더라 이때의 기분?느낌?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
내 눈앞에서 쓰러졌는데 몇초정도 쳐다보면서 속으로 또 쓰러졌네 귀찮아 같은 생각이였던거 같아 왜 그때는 그렇게 무덤덤했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3번째 중환자실 입장 이젠 우리집인거같은 기분으로 돌아다니게 되고 역한것 보다 할것도 없는곳에서 있어야한다는게 심심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게 됬어
이때부터였나 중학교에 다시 등교하고는 엄청 조용히 다녔던걸로 기억해 애들이 먼저 건들어도 무시하고 가끔 터져서 싸우는거 빼고는 엄청 조용히 지냈어
말하는 빈도도 줄어들고 학교에서는 항상 잠만자다가 학교끝나고 다른반 친구가 깨워주고 같이 하교 하는게 일상이였어
아마 이때 자해를 많이 했어
■■시도도 해봤었어
근데 이때 자해하고 ■■시도 해본것보다 더 웃긴건 뭔지 알아?
일주일정도 자해하고 ■■시도해본 흔적을 아무도 모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일주일정도 지나고 학교 국어선생님이 발견하고 혼낸거?ㅋㅋㅋ
당연히 집에도 전화했었지 집에서 반응한게 더 미치겠더라 ㅋㅋㅋㅋㅋ
군인인 이모부는 소식듣고 와서 나한테 하는 소리가 뭐때문에 했냐가 먼저아닌가?근데 한번만 더 하면 땅에 묻는다든지 빠따로 때린다고 협박하더랔ㅋㅋㅋㅋㅋㅋ
고모는 그냥 참으라고만 하고 아빠는 관심도 없는지 아무말도 안하더랔ㅋㅋㅋ
내가 듣고 싶었던건 뭐 때문에 힘드냐같은 위로랑 관심이였는데 그런건 하나도 없더라 ㅋㅋㅋㅋㅋ
개십발...
중3때도 고모가 쓰러지고 할아버지가 입원했었는데 딱히 기억나는건 많이 없고 그냥 입원했다는거 밖에 기억이 안나네...ㅋㅋㅋ
그렇게 중3 마지막 고등학교 진학 선택때 남들은 이미 정해놓은 고등학교를 얘기하고 상담하는데 나는 어쩌면 당연하게도 뭘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하나도 몰라서 근처에 있는 공업고등학교로 들어갔어
고1때는 식품응용화학과라는 이상한 곳에 들어오고 1학년때까지는 제빵위주로 수업을 받았어 2학기 중반쯤이였나? 중학교때 정신병있고 동성이자인 애가 나랑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내가 동성애자냐고 비아냥거리고 괜히 시비를 걸더라 이때가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가장 심하게 싸웠던거 같아 하루만에 두번을 싸웠는데 제빵실에서 칼,밀대를 던지면서 창문도 어려개 깨치고 교실가서 옆반 부반장이랑 싸우다가 내가 목조르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거의 하루종일 혼났지 ㅋㅋㅋ 아,1학기때도 고모가 한번 쓰러졌을꺼야
2학년때는 제빵보다 화학쪽수업만 하더라 그래서 난 잠만 잤고 2학기인가?도제교육이란걸 알게되고 딱히 뭘 하고 싶은지 고민도 안해보고 집은 병원비때문에 돈이 별로 없다는걸 알고 있어서 도제교육을 신청했어
3학년때는 도제교육으로 다른 직장에 가서 체험하고 일하면서 돈을 조금씩 받았어 2학기부터는 취업한거처럼 일하러 다니고 졸업하고 정식으로 취업을했어
졸업하고 얼마안가서 우울증때문에 퇴사하고 지금은 평일야간 편돌이로 살고 있어
나도 남들처럼 가족들이랑 오순도순살고 싶고 남들처럼 관심받고 힘든게 있으면 말할 사람이 필요하고 잘못된 짓을 하면 혼내고 잘한건 칭찬받고 싶었어
만약 내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서 다른 말을 듣고 다른 관심을 받았으면 다른 사람들처럼 꿈을 꾸고 다른 사람들처럼 대학에 다니고 다른 사람들처럼 우울하지 않고 다른사람처럼 몸에 상처가 없고 다른 사람처럼 고민이 하나라도 적었을까?
내가 뭘좋아하고 뭘싫어하고 뭐가 되고 싶고 뭘 하고싶은지 하나라도 아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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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면 성인인것 같지만 아직은 어린아이 입니다. 제가 크면서 그걸 알겠더군요 구체적인 계획을 이렇게 고민하고있다면 앞으로 필시 잘될것입니다. 다만 흘러가는 시간을 허무히 보내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의 꿈이 있다면 꿈을 쫓아가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한발씩 나아가봄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남들 맘이 내맘같지는 않으니 남에게서 무언갈 바라면 그것또한 독이 될수있다는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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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가서 치료부터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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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타인이 진료기록 열람할수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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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까지 모르고있어서 혹시나 해서 안받고 있었는데 시간나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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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쪽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회사다니면서 짬짬이 학원다니면서 배우고 웹툰, 일러스트 등을 취미로 그리고 올려서 혹시나 계약 제안이 올 때까지 버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당장 포기하지는 마세요. 비록 일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중간중간 그림 그리는 일이 주는 행복감을요. 저도 미대 진학을 희망했지만 집안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평범한 대학에 들어갔지만 지금도 가끔 그림을 그릴 때면 그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도 안들고 오로지 그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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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면 성인인것 같지만 아직은 어린아이 입니다. 제가 크면서 그걸 알겠더군요 구체적인 계획을 이렇게 고민하고있다면 앞으로 필시 잘될것입니다. 다만 흘러가는 시간을 허무히 보내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의 꿈이 있다면 꿈을 쫓아가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한발씩 나아가봄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남들 맘이 내맘같지는 않으니 남에게서 무언갈 바라면 그것또한 독이 될수있다는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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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쪽으로 배우고 일하고 싶은데 배우는 동안에도 제가 혼자 가족들을 먹여살려야하고 배우고 취직을해도 그림쪽은 돈을 잘 못버는 쪽이라서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 18.06.25 0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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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작은 시간으로 이루어지는것은 없다고봅니다. 예술쪽은 엄청난 노력의 산물입니다. 무엇이든 한번에 이루려 한다면 그건 욕심이겟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힘은 들겠지만. 가족들을 부양해야하니 당장 일을 그만두는것은 힘들겁니다. 힘은 들어도 일과 꿈을 병행하는 방법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고 꿈도 같이 하는 방법이죠 남들 다 놀고 우왕좌왕할때 무언가를 이룬사람들은 이런방법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한개를 해야하기 때문에 포기하란 말은 하고 싶진 않군요. 아직 20살이니 군대문제도 있을것이고 당장 닥쳤을때 생각하는 글쓴이 보다는 미리 생각해두는 글쓴이가 괜찮다고 생각드는군요. 인생이 계획을 세우는대로 흘러가면 좋겟지만 전혀 그렇치 않기때문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건 독이 된다고 말하고 싶군요. 그러니까 지금 할수있는것들을 하는것과 동시에 미래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 18.06.25 0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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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71299643
그림쪽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회사다니면서 짬짬이 학원다니면서 배우고 웹툰, 일러스트 등을 취미로 그리고 올려서 혹시나 계약 제안이 올 때까지 버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당장 포기하지는 마세요. 비록 일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중간중간 그림 그리는 일이 주는 행복감을요. 저도 미대 진학을 희망했지만 집안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평범한 대학에 들어갔지만 지금도 가끔 그림을 그릴 때면 그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도 안들고 오로지 그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네요. | 18.06.25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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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를 빨리가면 집안 생활비가 없어요... | 18.06.25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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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가서 치료부터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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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 받으면 나중에 취업할떄 불이득이 있지않나요?? | 18.06.25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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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
없음 타인이 진료기록 열람할수도없고 | 18.06.25 12:20 | |
(IP보기클릭)211.237.***.***
아 이제까지 모르고있어서 혹시나 해서 안받고 있었는데 시간나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 18.06.25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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