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긴 하지만 나이나 급여 생각해보면 차 욕심이 좀 나서 중형차를 사고 싶었구요
할부끼고 새차를 살까 하다가 2천 선에서 중고차를 사면 집에서 좀 지원해준다길래 중고차를 알아보는데
디자인 리뉴얼된 국산 중형차를 사려니 2천 가지곤 연식만 얼마 안 된 깡통 중고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차 알아보고 다니다가 좀 아닌가 하면서 지쳐있던 차에, 사장님이 이 얘기를 들으시고
작년 말에 저희 팀장한테 리스해서 줬다가 팀장이 몇 달만에 그만두면서 주차장에 서있기만 하는 k5를 타는건 어떠냐고 하시네요
리스비의 1/3만 내라고 하시던데, 대략 1년에 넉넉잡고 250쯤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남은 50개월동안 천 만원 정도를 내고, 리스 만료때 800을 내면 인수가 된다길래 인수까지 할까 하다가
리스면 깡통일텐데 그것도 k5를 뭐하러 사냐는 의견들이 많으셔서 그냥 관둘까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차를 사면 보험금, 세금, 등록비까지 첫 해에 300가까이 나올테고
아직 보험금 견적은 안 내봤지만 못 해도 100 이상 나올텐데 차량 구입 후 유지비나 리스비나 별 차이 없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당장 목돈 킵해둔다는 생각으로 회사차 1~2년 타면서 돈 좀 더 모아다가 다른 좋은 차를 산다거나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그냥 반납하고 그만두는거고, 만약 리스 만료까지 회사 다니게 되면
리스비만 해도 4년 넘도록 천 만원은 냈을테니 그게 아까워서라도 상황 봐서 인수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제 명의의 차를 갖게되면 몇 년 내로 보험금이 내려갈텐데 리스차는 오래 타도 보험금 혜택은 못 받는 걸로 알고 있고
지금은 회사에서 활용도 못 하는 차 리스비만 꼬박꼬박 내다가 그나마 제가 돈 좀 보태주는 상황이지만
사장 입장에선 내가 너 차도 싸게 해줬자너 하면서 좀 눈치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고민이네요..
차를 당장 사게 되면 차값 2천에, 유지비 300정도가 드는데 유지비는 보험금이 내려가면 매년 조금씩 줄어들테고
회사차를 타게 되면 매년 250정도 나갈 것 같고, 4년 후에 800을 내야 제 차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4년동안 보험/세금 포함 1800만 정도에 제 차가 생기는거지만 중간에 이직하면 차를 포기하고 나가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고
어차피 2천가지고 살 차나, 리스차나 깡통인건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중고차 사려고 해도 차 상태가 좋네 안좋네 따져봐야 하는데 그런걸 잘 볼 줄도 모르지만
회사차는 팀장이 출퇴근용으로 한 두달 타다가 아무도 안 건드리고 있는걸 알고 있으니 상태는 괜찮을거 같구요
지금 생각은 그냥 회사차 1~2년 탄다고 생각하면서 차 살 돈 모으면서 지내다가
정 눈치보인다 싶으면 모은 돈 얹어서 옵션 좋은 놈으로 하나 뽑거나
리스 만료때까지 회사 잘 다니고, 차도 타면서 별 문제 없다 싶으면 그 때까지 낸 천만원이 아까워서라도 인수해서 탈까 생각중인데
이렇게 복잡하게 경우의 수 따지느니 그냥 제 차 떡하니 구하는게 나을까도 싶네요..
정 2천가지고 조건 안 나온다 싶으면 몇 백 정도는 할부로 해도 괜찮긴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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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펄쩍 뛰지만 마시고 왜 그런건지 설명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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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200에 회사차 타야죠. 아주 합리적인 방법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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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푼 하는 물건이 아니니까 한번 구입할때 정말 맘에 드는거 잘 사서 오래 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일단 회사차 타다가 돈 좀 더 모아서 나중에 좋은 차 사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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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드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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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투자를 할거면 그냥 할부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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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200에 회사차 타야죠. 아주 합리적인 방법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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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푼 하는 물건이 아니니까 한번 구입할때 정말 맘에 드는거 잘 사서 오래 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일단 회사차 타다가 돈 좀 더 모아서 나중에 좋은 차 사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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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투자를 할거면 그냥 할부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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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펄쩍 뛰지만 마시고 왜 그런건지 설명좀 해주세요.. | 18.06.18 0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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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냅두세요 여기 원래 사회생활못해본 찐따들이 씹선비질 하는사람이 많습니다 | 18.06.18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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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00이 아니라 연 연200이에요 | 18.06.18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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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가 아니라 15정도 되려나.. 저도 예전에 물어보고 너무 비싸길래 기억에서 지운거라 정확치 않아서 오늘 가서 알아보고 액수 보고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 18.06.18 0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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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나 네비같은건 있는거 봤는데, 겉모습 보니 k5 럭셔리인가 제일 하위모델인건 맞더라구요 근데 제가 깡통차의 기준을 잘 몰라서 막 쓰고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국산차는 안전기능이 상위모델에만 있으니 풀옵사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 18.06.18 0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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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옵션이 필요하신지 모르겠지만 안전기능이 이전 중형차 모델에 필요한게 거의 없을꺼에요 저렴하게 중고차업자에게 눈탱이 안맞을바엔 리스차를 개인몀의로 인수해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사장이랑 쇼부잘쳐보세요 | 18.06.18 0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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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랑 조건 좀 따져봐서 문제될 조건 조항 없고, 차 구입하고 나서의 유지비랑 별 차이 없다 싶으면 타고다니다가 회사 눈치보인다거나 차가 별로거나 다른 차가 사고 싶어지면 그때까지 모은 돈 얹어서 새차 좋은걸로 사고, 리스 만료때까지 회사를 계속 다니게 되서 차에 문제 없으면 그냥 인수 받아서 몇 년 더 탈지 생각해보는게 나을거 같긴 하네요.. | 18.06.18 0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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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에 명의 변경해서 타려다가 리스값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있다가 이번에 차 산다니까 그냥 돈 좀 내고 니가타라 이렇게 된 상태네요.. 우선 2년정도 타고 제 차 사거나, 끝까지 타고 리스 끝날 때 인수받아서 타는게 가성비면에선 좋을거 같긴 한데, 끝까지 탈거 생각하고 2년차에 차 안 샀다가 1~2년 남기고 회사를 그만두거나 해서 800가까이 돈은 돈대로 내서 버리고 가긴 아깝고, 남은건 제가 납부하고 인수해서 타기엔 또 막판에 배꼽이 커져버린다는게 걱정이긴 하네요.. | 18.06.18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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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회사에서 일반 할부보다 비싼 돈주고 리스를 하는.이유는 차량이 회사 소유가 아니고 빌려쓰는 리스 비용이라 사업비로 빠지게 되어 있기에 절세할 수 있단 겁니다. 절세한 이익이 회사만 이익이여서 사장이 양아치 인것 처럼 보이나 사장도 리스 잔여 약정 기간이 있어 지금 반납 하면 아마 몇백만원 낼겁니다. 지금 사용안하는차 세금 절세 혜택 받는것중 2/3 나머지 4년동안 계속 내주겠다고 하면 그리 나쁜 딜은 아닙니다. 님도 4년동안 님 차 처럼 탈수 있다면 서로 윈윈 입니다....내차가 아니다? 그동안 낸 차값이 있는데 내차가 아니라 중간에 팔지도 못한다? 이건 할부가 남은 차 팔때 경험 있는 사람은 알겁니다. 차 3년 정도 이상 지나서 할부 남은거 있으면 돈 얼마 받지도 못합니다. 차는 3~4년 지나면 소모품 슬슬 망가져 가는데 중고차 가격보면 2500만원 짜리 3년된 중고차 한 1000만원 정도에 매입 할겁니다 . 구매가 생각하지마세요. 2년 남은 할부값 따져보면 거의 돈 받지않고 주거나 감가삼각이 더큰 외제차의 경우 어쩌면 돈을 더 줘야할수도 있습니다. 5년 굴린 차 잔여금 800을 들여 인수? 그냥 그 돈으로 새차 선수금 넣고 속편하게 내명의로 사세요...결론은 그냥 사장 마음 바뀌기 전에 회사차 절대 명의 변경 하지말고 타세요. | 18.06.18 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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