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토요일에 첫소개팅을나갔습니다

[타디]

친한 후배가 소개팅을 권했습니다. 자기친구중에 소개받고싶어하는 친구가있다면서

24살먹고 미팅같은거 가본적이 없어서 주위친구들에게 옷,식당,주의해야할점같은것좀 물어보고

그분과 주말에 만나기로 톡으로 얘기한 뒤 전날 옷도사입고 갔습니다.

물론 서로 사진은 받은상태이고요

서로 만나서 얘기를하는데 정말 이럴거면 왜 나오신건지

자기는 비혼주의자라 절대 결혼안할거고 애낳을생각도없다며

제가 공익이라 장애영유아 돌보는일한다니까 자신은 애를 정말싫어하고 사촌동생들 집에 놀러오면 때리고싶다고하고

방탈출카페나 노래부르는게 즐거워서 노래방 자주간다고하니 그런데 왜가냐고 돈아깝지않냐고 물어보네요 ㅋㅋㅋ

그외에도 저한테 소득분위 몇분위냐고물어보고 , 우리나라 정책이 잘못됐다 , 자기는 인권동아리에서 활동하고 불의를못참는다는등

평소에는 인터넷만한다고해서 유튜브나 페이스북같은거하시나봐요? 하면 그냥인터넷한다고 ㅋㅋ 뭐어쩌라는건지

친한친구가 소개시켜준거라 어떻게든 말이어갈려고 했는데 만난지2시간쯤되니까 카페에서 이제 그만 일어나자고해서

카페에서 나온뒤 앞쪽으로갈까요? 하니까 역은 오른쪽인데요 라고말하더군요

결국 역가서 헤어졌습니다. 

친구한테 전화하니까 왜벌써 끝났냐고 화들짝놀라길래 오늘있었던 일들을 얘기해주니까

그럴애가 정말아닌데 뭔가오해가있는거아니냐고하네요..

정말어이없던 하루였고 하소연할데가없어서 글올려봐요

[크리스토퍼]

그냥 맘에 안들었던게 아닐까요.....
근데..개인적으로는 인권 운운하는 분하고 안 엮인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디]

사진받고 만난건데 뭐가맘에안들었을까 ㅜㅜ 목소리가맘에안들었나봐요

[みかん]

생각이 없는 여자거나 남자가 너무 맘에 들지 않거나 둘중 하나..

[타디]

제가맘에안들었나봄

[코스모스창고]

이건 님이 맘에 들고 안들고 할 문제가 아니고,
그쪽이 그냥 개 ㅁㅁ인거임... 왠만하면 험한말 쓰고 싶지않지만, 사실임...

한다리 건너서 해준 소개팅도 아니고 친한 사람이 소개팅 해줬다는거 100%알고 있을거임.
게다가 그쪽에서 먼저 원해서 친한 후배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소개해 줬는 걸테구요...

저 여자는 저렇게 행동하면, 님과 자기의 문제만이 아니라,
님과 그 친한후배분, 그 여자랑 그 친한 후배분과의 관계가 다 문제 생길수 있는 건데,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걍 인간으로 덜 된 사람임...

님이 맘에 안들어줬다면, 진심 100% 고마워해야 할 일이예요...
인간으로써의 기본이 안된 인간은 걍 걸러지면 좋은거...

친한 후배분이랑 그 여자랑 어떤 사이인지는 몰겠지만, 그 둘사이는 이 사건 하나로 겉으로 내색은 안할지라도 이미 안으로는 박살난 상황 됬을듯...
둘사이에 뭔가 안좋은 일 생기면, 친한후배부는 이건 들어서 그여자랑 바이바이할 핑계 생겼네요...

[FcukYou]

이상한 사람이네요..
세상 살면서 만나는 여러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면서 잊어버리면 될 건으로 보입니다 ㅋㅋ

[타디]

그래서 그날 다른친구불러서 밤새놀았어요 ㅋㅋ

[마르케르스]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답정너 수준이네요. 저정도면 상대 맘에 안들어서 일부로 빈정거리는 수준인데... 인권동아리 활동하면서 불의를 못참는다는 사람이 애들만 보면 때리고싶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라면 친구 줘팹니다.

[타디]

그러고보니 인권동아리활동하는데 사촌동생때리고싶다고한건 이상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코틴＊]

님이 맘에 안 들어서 그냥 내키는대로 막 한 것 같은데 예의가 없네요.

[타디]

빈정대는 말투는아니었는데 내용하나하나가...

[랜서팬더]

예의가 없네요.. 맘에 안들면 그냉 솔직히 말하지 개같은 논리로 시간낭비

[호크미사일]

저럴거면 왜 나왔대요? ㅋㅋㅋㅋㅋ 글쓴이가 소개 시켜달라고 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ㅋㅋㅋ

[타디]

그러게요 원래받을생각없었다가 친한동생부탁이라나온건데..

[시메트라]

주선자 통해서 소개팅하는거면...솔직히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주선자 위해서라도 예의를 지켜야 하는건데...;;
저 여성분은 매너가 너무 없네요... 그게 진짜 자기 성격이라면 어쩔 수 없다지만

[코스모스창고]

ㅇㅇ 주선자랑 친구사이 아닌 수준의 행동...
주선자도 속으론 이ㅁㅁ 다시는 소개안시켜준다고 할듯...

[노인공격]

그냥 님 맘에 안들어서 ㅁㅊㄴ처럼 행동한거같은데요;;

[노인공격]

그건 둘째치고 예의겁나 없네요 ㅆㄴ이네요.

[버섯커]

주선자 엿맥이려고 작정하고 나왔네

[바람의칼심]

글로만 보면 여자가 이상한 x 지만..
보통 이런건 ...남녀관련은 쌍방 다들어야 하죠....

대부분 남녀관련 이야기는 자기 유리한 쪽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는..

[3D 프린팅]

여자가 어지간이 맘에 안들었나보네요 그런 미친짓을 하는거보니

[호랑이구이]

솔직히 맘에 안들고뭐고를 떠나서 완전 매너가 ;;;
인권운운하는 사람이 인성은 정말...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정중하게 얘기를 해야지
역은 오른쪽인데요? 라니..허참 ㅋㅋ

[타디]

저는 역은 오른쪽인데요 할때 잘못들은줄알았어요ㅠㅠ

[서본좌]

;; 어지간이 맘에 안들어도 면전에서 저 짓거리 하는 사람은 못본거같은데
정신나간 여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라미스33]

이상한 여자 같아요.
맘에 안들더라도 지인소개인데 저렇게 님을 대한다면
정신이 이상한 거죠.

[우유속에카페돌체]

여자가 소개시켜달라고 한게.. 어디서 님 사진같은거나 님 이야기 듣고 소개시켜달라고 한게 아니라 그냥'남자좀 소개시켜줘' 이랬던거였나 보네요;; 그리고 님이 맘에 안들은건지. 아니 맘에 안들어도 저렇게 하는건 문제죠;;; 여자가 봐도 좀 이상한 분이네요. 솔직히 처음만난 사람한테 이미지 관리하느라 애가 진짜 싫어도 자긴 애가 싫어요 정도만 하지 때리고 싶네 어쩌네 까지 말하진 않죠;; ;;;; 아님 대화스킬이 문제가 있는 분같은데 주선자 말씀 들어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 여튼 예의 없는 분인데 더이상 안엮이는게 좋겠네요 ;;

[코스모스창고]

사진 주고 받았다는데 저런건 말이 안되죠.
얼굴로 파토 낼거면, 사진 보고 파토냈어야지...

[taruu]

근데 소개팅에서 너무 예의차려도 상대방이 호의를 갖는걸로 오해할때가 있어서
성격상 싫다고 직언은 못하겠고 저렇게 툴툴대는 식으로 할때가 있긴 해요

[사회주의자.]

다음날 네이트판
"소개팅남 너무싫어서 미 친 년처럼 행동했던 후기"라는 글이 올라오고..

[루리웹정상인]

맘에 안들어도 저건 정말 예의 없는 행동이네요 개념도 없고 잘 안되서 다행입니다.
요즘에 왜 저렇게 개념 없는 남자 여쟈 분들이 계시는지 짬을 똥꾸녕으로 드시나 봅니다.
뚝배기에 든게 뇌가 아니고 우동이 들었나 봅니다.

[sungvin214]

허허허 별 미췬년을 다봤네. 메갈이구만 저년이 하는말 그대로 저년들이 좋아라하는 단어 미러링해서 물어보지 그랬어요? 서식지 가서 이렇게 남자 엿먹였디고 글올리겠군.

[하나밀크]

저런 년은 생각외로 많습니다 아오 제가 다 열받네요
친구들과 재밋게 푸시고 더 좋은 인연 올꺼에요

[RuryFraud]

남녀 둘다 보통 소개팅 폭탄 만나면 미친척합니다. 일부러 상대가 질리게 만들죠 ㅋㅋ 예의를 안차리는 사람 만나면 그냥 상대가 날 싫어하는구나 하고 생각하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