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웹연재 작품이 정식출판될 때 일어나는 일

[340456694]

https://twitter.com/amanohazama/status/1093834384610738176

'이공(異空)의 렉스올'이

'최약랭크 인정된 나, 실은 사상최강의 신의 환생이었습니다~누나 속성인 미소녀와 이세계 승자 모험 라이프~'

로 제목이 변경되어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에서 서적화가 결정되었습니다.!

제목이 바뀜

[샤크드레이크]

야메로... 야메테쿠레

[코드피자스]

[마키노하라 쇼코X片思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만세! ↖[T]↗]

작가 뭔 생각들었을까 ㅋㅋ

[새벽칼날]

아니 작가가 제목 엿같이 짓는게 아니라
출판사에서 제목을 엿같은걸로 바꾸는거였구나....
우린 그것도 모르고....

[죄수-0063]

근데 제목에서 무슨 내용인지 감이 잡힌다는 장점이 있어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 끌어모으기엔 좋은것같음

[Braudel]

루리웹에서 욕 많이 들었던 소설 ‘중고지만 사랑이 하고 싶어’도 작가의 뜻을 꺾고 편집부에서 강행한 제목이었음

[복돌특:부끄러운줄 모름]

책의 내용이나 작가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책을 고르려고 하면 자극적이거나 내용이 유추되는 제목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음. 난 딱히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페나이]

대표적인게 던만추. 원래 서적화가 된 계기가 된 GA문고 대상에 출품할 때는 파밀리아 미스였는데 나중에 편집자들 때문에 웹연재할 때의 제목인 던만추로 출간됨

[새벽칼날]

나는 너무 저렴해 보여서 별로다.
장르와 표지만으로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하는 맛도 없고

[세티엠]

카도카와여서 그런가 작가 엿먹이는게 확실한거 같아

[키쥬]

진짜 고블린 슬레이어가 특이한 사례였구나;

[Blood-Mure]

근데 고블린 슬레이어는 이미 내용이 유추가 되는 제목이잖아.

[최면?걸릴리없어]

그냥 제목에 내용 다 넣고 내용은 ㅈㄱㄴ로 바꾸자

[검방]

시장이 레드오션화
ip로서의 지속성이 사라져 제목의 가치가 사라짐
현시대 상황이 이래서 결국 책 제목은 내용을 요약스포일러해서 해당 내용이 취향인 사람의 시선을 끄는게 목적이 되니까 제목이 저따위가 되는거..
어차피 한때의 흥행으로 애니화 하고 굿즈팔고 치고 빠진다음에 사장된다고 여기기때문에

[고시 백수]

"동료에게 배신당한 나, 최강 로리 마법사와 함께 복수를 결정했습니다."

"수수한 검성인 나는 복수를 갈망한다 ~ 흑발 미소녀를 지키기 위한 이세계 리벤지 라이프"

[Posuni]

공의 경계
때의 간결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제목의 시대는 간것인가

[한번더나에게질풍같은용기를]

그게 더 좋은데 ㅠㅠ

[이부키 스이카]

요즘이었으면 제목이
죽음의 선이 보이는 미치광이 살인자인 여자친구가 실은 순진한 츤데레인 경우 ~ 위험천만한 마술사의 조수생활

[위-아-그루ㅌ]

어우 ㅅㅂ 토나온다

[리아무]

근데 제목만 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긴 함. 비슷한 내용들로 막 나와서 이미 질린 소재는 거름

[리아무]

요즘엔 그냥 다 걸러서 볼 게 없는게 문제지 ㅋㅋ

[황금뚱뚱]

원제가 심심하긴 하지만 바꾼 제목보단 훨 나은데 출판사가 너무하네.

[블랙오크다운]

요즘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제목 병1신같이 만드는게 유행이냐

[회원가입은언제나짜증남]

출판사에서 제목을 머저리처럼 만드는구나 하고 작가의 심정을 걱정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용물이 저 라노벨제목같은 내용물인거잖아
그냥 씹덕수요에 맞춰서 쓴 라노벨 내용 그대로니까 제목이 저런거라 출판사를 욕할 생각이 사라진다

[고기뷔페단골스님]

애초에 라노벨이 저런거 아니누

[촉툴루]

내용 저런 식으로 요약하면 뭐든 다 가능함

스카이림 - 밀입국자던 내가 사실 최고신의 막내아들!? 처럼

[회원가입은언제나짜증남]

스토리 플롯이 저런거가 여기저기 잘만든 이야기에도 쓰이는거야 아는데
[실은 신의환생이었습니다] 이 부분으로 기가 차는게 아니라
[누나속성의 미소녀 어쩌고...] 하는 뒷 부분을 보다보면 그냥 허접해보이잖아
글구 읽어보지 않아도 실제로 원작인 이공의렉스올도 누나속성미소녀 데리고 라노벨스러운 럭키스케베같은거 남발일거 같아

[촉툴루]

아니 그런 식으로 요약하면 다 된다니까

스카이림 던가드 - 수수께끼의 유적에서 구한 미소녀가 흡혈귀 우두머리의 딸이래요!?

[회원가입은언제나짜증남]

내가 스카이림은 안해서 내용을 모르는데 미소녀구햇더니 흡혈귀 우두머리의 딸이다 이런내용이라 치고
스카이림에서도 주인공이랑 그 미소녀량 럭키스케베같은 상황이나 혹은 미소녀하렘같은 내용 나오나?

당연히 본문 원작인 이공의렉스올은 안 읽었다만 출판사에서 저딴 제목 붙여준거보면
이공의렉스올은 누나속성미소녀하고 오덕이 좋아할만한 럭키스케베상황 자주 나오고 미소녀들이 주인공에게 다들 반하고 하렘을 차린다거나 그럴거 같고 그런 부분이 소설내용의 상당부분을 할애할거 같다고 예상하고 있다만
스카이림은 그게 핵심은 아닐거잖아

설마 본문의 이공의렉스올이 전혀 그런 씹덕수용의 라노벨같은 내용이 아닌 스카이림같은 좋은 스토리인데 출판사에서 라노벨제목으로 바꾼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닐텐데?

[회원가입은언제나짜증남]

결국 내 얘기는 저딴 제목을 붙여준거는 원래 소설이 저딴 내용 붙일만한 소설이라 출판사에서 붙여준거일거 같아서 제목을 붙인 출판사에게 화낼 생각이 사라졌다 라는 내용임

[촉툴루]

스카이림 메인스토리들 별로 좋단 소리 못 듣고 있어

럭키스케베는 없다만 차라리 그거라도 넣으라고 할만큼 허술함

[촉툴루]

애초에 카도카와가 내용을 다 읽어서 제목 지어줄 거 같지도 않음

[회원가입은언제나짜증남]

출판사에서 출판을 결정하고 제목까지 붙여주는데 원작소설을 읽지도 않고 결정내리는게 더 말이 안되지
세상 어느 출판사에서 내용도 안보고 서적화를 결정하겠어?
외려 편집자가 붙어서 요새는 이러이러한 트랜드가 잘팔리니 여기에 맞춰서 글을 써주세요 할텐데

[촉툴루]

다른 출판사면 그럴 거 같은데 카도카와라서 그닥

[회원가입은언제나짜증남]

스카이림 안해봐서 난 모르겠는데 럭키스케베도 없고 하렘도 없고 그런거면
저런 식으로 [밀입국자던 내가 사실 최고신의 막내아들!?-흡혈귀우두머리의딸과 미소녀라이프]
이런 거지같은 제목은 안붙이겠지

[양의눈물]

카도카와 이세계에서 성녀가 되었습니다인가 뭐시기인가 웹연재 8회인가? 그때쯤 작가랑 계약한전력도 있고...
예전 폭로글중에 카도카와랑 계약했는데 담당이 내용을 모른다 이야기도 들은듯...

[회원가입은언제나짜증남]

내용을 모르는 담담은 좀 그렇네
울나라 웹툰중에도 나중에 배정된 담당이 내용을 모르고 있더라는 얘기는 들어본적 있는데
출판을 결정하는 시기에 회사가 출판물 내용을 모르는거는 말이 안되지
토리야마아키라처럼 다음작은 무조건 애니화결정입니다같은 상황도 아니고 어떤 소설인지 보지도 않고 제목바꿔서 출판하죠라는 상황은 불가능하잖아 검증된 인기작가도 아닌데

[리얼북]

아니 진짜 저게 먹히는 제목이라고???
진짜 자기가 진성 오타쿠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저 제목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리아무]

내용도 제목에 걸맞는 수준이라 별 생각 안 드는데요

[리얼북]

제목만 물었습니다
제목만 보고 저 책을 읽고싶다,사고싶다 호감이 생기냐고요

[날개뱀]

'최약랭크 인정된 나, 실은 사상최강의 신의 환생이었습니다~누나 속성인 미소녀와 이세계 승자 모험 라이프~ 같은 제목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는게 어차피 내용은 다른 라노벨이랑 별 차이 없는데 뭔소린지도 모르는 애매모호한 제목 가져다 붙이는것보다 더 낫다고 봄.

[됀됬퀼씼]

저 제목을 버티는 사람만이 다음 권을 구매할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리얼북]

즉, 긍정적인의견 인거죠?
먹히긴 먹히나 보군

[리아무]

제목만 보고 살거면 다 걸러야지 지뢰가 몇갠데 내용 봐야됨

[날개뱀]

먹히긴 먹히니까 우리나라에서도 'SSS급 스킬로 하렘완성' 비슷한 제목들로 가득 차있지 뭐. 요즘 라노벨은 제목보고 안고른다고 생각하면 편함.

[리얼북]

그렇군요

[됀됬퀼씼]

제목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제목만으로도 어떤 줄거리인지 대강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하게 된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요즘 인터넷에 자작으로 올리는 만화들도 대부분이 "ㅁㅁ가 xx에서 ㅇㅇ하는 만화.manhwa"인 것처럼 제목 트렌드도 세줄요약 시대가 온거지

[정체불명1]

이공의 렉스올 이라는 제목 가지고는 100명중 1명 내용 찾아볼듯.

최약 어쩌구저쩌구는 100명중 5명은 내용 찾아볼듯.

제목이 유치한건 맞지만 왜 저러는지 이유는 알거 같음. 출판사는 명작이 목적이 아니라 판매량이 목적이니까.

[마요네즈요정]

요즘 저런 게 너무 흔해져서 왜 저런 제목이지? 저게 요즘 트렌드인가 싶고 내가 뒤쳐진 걸 깨닫고 다른 거 찾아봄

[D.Ray]

하하....얼마나 ㅂㅅ같이 살면 저런게 잘팔릴까

[루리웹-9228534654]

국내판은 작가들이 제목어그로 오지게 끄는데 저긴
출판사가 난리네ㅋㅋ

[루리웹-3727978267]

저런 장르물에서 비슷한게 유행하기 시작하면 오덕들의 구매 포인트는 그 중에서 취향에 맞는 걸 고를 수밖에 없슴. 그리고 저런 제목은 그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 빠르게 어필하려는 의도도 있겠지. 실제로 오덕들의 취향이라는 것은 지극이 단순하고 기호화 된 속성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간단하게 말하면 '이 책은 이러이러한 쉽덕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하고 제목으로 어필하는 거. 까놓고 대부분의 2차원 선호 오덕들한테 문학성이니 뭐니 그딴건 거의 구매 고려 대상이 아니므로 특정 캐릭터나 시츄에이션 성벽 같은 속성을 어필하는 게 최우선인 셈이지.

[됀됬퀼씼]

지난번에 들었던 교양 과목에서 교수님이 그랬지
책의 주인은 작가와 독자, 그리고 출판사라고

[모던27]

???
아니 어차피 내용도 ↗같은데 뭐 오히려 거르게 해줘서 감사한 수준 아니냐?

[으아아아아아]

던만추처럼 제목이 장문형이어도 잘쓰면 뜹니다

[마요네즈요정]

그런 건 괜찮은데 저런 건 좀..

[Tsugumi Seisiro]

요즘 제목이 다 왜저러냐 ㅋㅋㅋ 무슨 소설 요약해서 제목으로 한거 같네

[나래여우🦊]

너무 저렴해보이잖아...

[루리웹-228015560]

HUNTER-0445
같은거 붙어도 이상하지않음

[벗겨먹는 고오스]

소설살때 뭔내용인가 뒷페이지보던걸 체목으로 끌고온거니뭐.. 취향맞는놈만봐라 이런느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