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의 개매너 수학자.jpg

[고라파덕™]

[아니메점원]

진짜 개매너다 ;;;

[남편들은 내바텀]

대충 서로 예의상 물어보면서 그쪽도 잘하시네요 ㅎㅎㅎ 하는 거였는데 죽자고 달려드네..

[나에게욕을해라]

ㅇㅇ 뭐 학술 토론회도 아니고 국가 간 학자들 만나서 친목도모 엿을텐대

[Mister_Q]

보통 저런걸로 기싸움함.. 잘 보면 수학자 전에 사신으로 온 분임.

고려때 거란이 올때는 병력이 우리가 많다고 기싸움했고...
명나라 사신 오면 가끔 너희 나라 졸라 작은데 이런곳에서 어찌 사냐고 기싸움 한적 있음.

사신 올때는 예의상 묻는 척 하면서 디스전이 난무하는 편이라.. 우리도 그렇게 응수해 주는게 예의임.
이건 오히려 디스로 해줘야 하는게 예의고 아예 그쪽이 잘하시네요. 라고 하면 호구되는 편이 많았음.

고려 서희는 거란 병력으로 기싸움할때.
그럼 너네 병력과 우리 병력 모아서 여진 치자.. 우린 압록강 까지 정리하고 먹고 너네는 다른거 먹고.
라고 강동 6주 홀라당 가져 왔고.

명나라 사신이 땅 작다고 디스 할때. 을지대첩의 여수장우중문시로 '니네 대륙이 100만대군 우리 이 작은땅 와서 다 디졌잖아 ㅋㅋㅋ'로 데꿀멍 시켜 버림.

이번엔 수학자가 와서 지랄하니 당연히 우리나라 수학자 붙여 준거고...

[Mister_Q]

을지 대첩 -> 을지 문덕의 살수대첩 ...
- _-) 그냥 막 쓰다 보니 웃긴 오타 많구려...

[루리웹-5495231852]

외교에서 양보는 그냥 우리 나라 드세요 수준인거 ㅇㅇ 현대에도 마찬가지임. 기본적으로 이익을 내세워서 맞서야할떈 굽신거리면 안됨. 사회에서 사업할때도 협력관계에 계약서쓰면 절대 굽신거리지 않음. 받을거 다 받아내지..

[도마도마이쩡]

왜란 이후에 '명까면 사살'분위기 되기 전까진 은근 디스전 잘걸었단 말이지... 고려시대땐 하도 찰지게 중국 까서 소동파 같은 대문호가 고려 엄청 싫어하기도 했고 ㅋㅋ
한참 포텐터뜨리는 만주족한테 시비 걸다가 삼배고구두례 당한건 안자랑

[채 영]

씹선비였구만

[그리폰]

걍 2차 방정식 정도나 내주지 저건 좀 치사하긴 하다

[renirevenge]

저시대에 2차방정식이라면 그것도 나름대로 개매너....;;;;;(본인은 사칙연산밖에 할 줄 모름)

[아쿠시스트]

공 모양의 옥이 있사옵니다 하는순간 속으로 욕 튀어나왔을듯

[세르아니아]

근데 하국주가 얕보고 콧대 누르겠다고 극딜하다가(문제 여러개 냈음 1차방정까지 냄)
다른 사신이 하국주 띄워준다고 뭐든지 계산하니 내봐라 했던거임.
저 문제에 지고 자존심 상한 하국주가 원에 내접하는 정5각형을 구하라는 문제를 냈는데 홍정하가 잘 모르겠다며 가르쳐달라고 꼬치꼬치 캐묻자 하국주가 삼각함수표를 가지고왔어야했는데 안가지고 와서 계산을 못한다 그러다가 결국 어떤 책 보면 나온다. 근데 자기는 지금 잘 모른다고 실토함.

[제뤼]

공 모양의 옥이 있사옵니다 했을 때 속으로 '그거 나 줄라고?' 생각했겠지

[renirevenge]

일단 수학에서 동그란 거 나오면 아오 ㅆㅑㅇ

[Dolores,i]

저 시대 중국이면 절대 우리나라에 기술력 뒤쳐졌진않았을텐데 참...

[Acek]

아니 중국이 압도적일땐데 뭔 우리나라 뒤쳐지는 운운을...

[Dolores,i]

근데 왜 시비건거임?

[Dolores,i]

아니 저 상황에서

[현무킥]

지금 우리와 미국 관계랑 비슷하지

[Vellizard]

속국과는 좀 다르지. 현대 국가로 치면 미국같은 세계최정상급 국가 옆의 캐나다 정도.
내정 간섭까지 당하는 정도의 멕시코는 저기 몽골.

[다시해보자]

아 님 과몰입좀 하지 마셈

[이끼。]

농담으로 시간이나 때우자니까

[탐관오리A]

가위바위보 꿀밤때리기할때 오바하다가 싸움내는 타입

[생육]

애초에 외교적 입장에서 사칙연산 물어보는게 무례하다고 생각햇겟지

[마법의­ 소라고둥]

'대국의 사신분이 수학 좀 하시는듯 한데 이정도는 푸실 수 있겠지'
'그거 뭐야 나 그런거 풀려면 종이 필요하다고'

[세르아니아]

저 일화가 적힌 책에는 육면체는 5치 옥의 지름은 12치 근처다 라고 나옴

[진짜쫌그래]

전 21.72792206135786... 치 나오네요. (10푼이 1치라면요)

[루리웹-3286913643]

전날밤에 내일 중국에서 수학자 온다하니까 이 쉐끼 엿먹여봐야지 ㅎㅎ 하면서
자기전에 중국인 당황할거 상상하면서 히죽거리면서 문제 구상한거 아닐까

[루리웹-2305902731]

중궈 사신이면 국경넘어왓다고 환영회 열고, 한 백리 걸어왔다고 고생했다고
피로연 열어주고, 궐밖 10리 도착하셨다고 피로 풀라고 연회열어주고
그렇게 조심조심 맞이하는게 보통의 경우인데
절케 쿠사리 멕인거 보면, 먼가 비하인드 스토리나 역사적 배경이 더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

[도마도마이쩡]

ㄴㄴ 고려시대때만해도 중국 은근 깔보는 경우도 많아서 시인으로 유명한 소동파가 고려왔다가 '아오, 저 소국새끼들 맨날 거들먹거리기나 하고 중국 사람들 안씻는다고 까고! 거란만 아니어도 저놈들을 그냥!' 이런 글 남기기도 했음

[루리웹-2305902731]

그땐 송,요,고려가 대치가능했고 송은 요한테 깨지고, 요는 고려갔다가 깨지고 그래서 저런게 얼추 가능했지만,
조선때 특히 저땐 청한테 삼전도 굴욕당하고 굽히고 들어갔던때라 더 막대하기 어려웠던걸로 알고 있으니까지 ㅎㅎ
지금 댓글 달기전에 위아래 댓글들 훑어보니까 궁금증은 얼추 다 풀렸음 ㅎㅎ

[도마도마이쩡]

ㅇㅇ 그냥 중궈 사신이라고 말하길래 퉁쳐서 말하는줄 알궁 ㅎㅎ.

[MaidInHeaven]

???:와! 적분 모르시는구나! 겁.나.어.렵.습.니.다

[죄수번호 24601]

저걸 중국어로 했던건가 수학자는

[혹등고래]

ㅋㅋㅋ 이걸 이렇게도 볼수있구나

[죄수번호 뭐였지?]

하국주 : 재밌는 문제네? 풀어봐야겠다.

[어둠의선혈]

공부만 한 찐이라 사회생활을 할줄 모름

[광주과학기술원]

저거 그래픽 틀렸는데 수알못이 만들었나

[된장 라면]

나만 이생각드는거 아니었내ㅋㅋㅋ

[로리섹돌왕국]

: 저기 저 강 보이지? 니네 할아버지 묻힌 데야.

[암소녀시대]

갑자기
분위기
사칙연산이 아니네

[의사양반과환자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F]

구에 내접한 정육면체를 뺐더니 반구(?)형태로 껍질이 남았다고? 말이되는 소릴

[킥 호퍼]

역시 지기싫어하는 한국인의 유전자

[잡채만세]

무게가 주어졌으니까 추론은 가능한데 솔직히 출제 실수한거 같은데..

[진짜쫌그래]

출제는 맞는데(무게는 함정 같고) 그래픽이 잘못 구현된듯.

[루리웹-2893124648]

껍질의 모양이 원형인거랑은 상관없으니 뭐.. 저건 그래픽을 못 그린거..

[브로게이머]

그림이 잘못된듯

[셀레스티]

맞아 바닥이 사각이어야 하는데

[날개비상]

옥의 밀도가 있어야 함

[날개비상]

없어도 풀리나..? 잘 모르겠다

[날개비상]

아 풀린다
X로 두고 X×3^(1/2)=X+(2×4치 5푼)이네

[잡채만세]

구에 내접하는 정육면체의 껍질은 완전한 반구형이 나올수 없으니까 단순접근이 힘들꺼 같은데.

[Mr. ANG]

저건 청나라인이 자기 우습게 보고 저런 쉬운 문제 냈다 생각해서 일부로 엿먹으라고 어려운거 낸거 같은데.

[클릭스]

그런데 후에는 서로 수학이야기하면서 친해졌다고 하던데

[마기엘]

중국수학자: 어제 낸 문제 말이오. 어렵더군요. 난 풀지 못하겠더구려. 그래서 말인데 답이 머요?
조선수학자: 나도 몰라서 물어본건데요?

[마이트]

청 사신: 헉헉...다 풀어왔소..
홍정하: 역시 대국의 사신답게 그정도는 쉽지요?...그러면 미적분에 대해서는 좀 아시는지....
청 사신:...(누르하치님...그때 그냥 쓸어버리시지 왜 남겨놓으셨어요....ㅡ.ㅜ..)

[개천절특사]

뉸치 젼녜 없녜;;;;;

[페니와이즈만]

ㅉㄲ들에겐 절대 지지 않는다!!